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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총력전이지만, 약간 더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25.21 패치에 추가될 다음 신규 모드인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무작위 총력전은 친구들과 편하게 즐기기 위해서든,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주된 방식이든 늘 사랑받아 온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드입니다. 올해 저희는 무작위 총력전의 고유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플레이어 여러분께 사랑받는 이 모드를 새롭게 뒤흔들 방법을 모색해 왔습니다. 시즌 2에서는 신규 맵과 ‘챔피언 카드’ 형태의 새로운 새로고침 체계 그리고 챔피언별 밸런스 조정을 대거 도입하여, 이 모드의 재미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증강과 함께 다리 위를 제대로 흔들어 놓을 차례입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무작위 총력전에 어떤 아수라장이 깃들었는지 그리고 본격적으로 플레이할 때 무엇을 기대하면 좋을지를 알려 드립니다.
무작위 총력전에 증강을 더하면?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에서는 챔피언의 플레이 방식을 초월적으로 강화하는 증강 4~5개를 얻게 됩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은 죽지 않는 탱커 소나가 될 수도 있고, 초고속 모데카이저가 되어 다리 위를 활보할 수도 있습니다. 아레나나 전략적 팀 전투를 플레이해 보셨다면 증강의 작동 방식에 대해 익숙하실 겁니다. 아직 접해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리자면, 증강은 전통적인 무작위 총력전에서 스킬 레벨 업이나 아이템으로 얻는 위력 상승보다 훨씬 크고 특이한 방식으로 강력한 효과를 제공합니다. 저희가 지향하는 바는 그저 혼돈이 아닌, 무작위 총력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완전히 새롭고 창의적인 플레이 방식을 열어두는 것이죠. 저희에게 무작위 총력전이란, 5대5로 하나의 공격로에서 충돌하는 무작위 챔피언들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수라장을 챔피언 자체에 주입하더라도 무작위 총력전 특유의 감각은 유지되는 동시에, 신나고 새로우며 괴상한 힘을 다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각 게임 시작 시, 플레이어는 3개의 증강 중 하나를 선택하여 빌드를 시작하며, 이후 7, 11, 15레벨에 증강이 제공됩니다. 아이템과 동일하게, 사망 시에도 증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칙왕들이 좋아할, 귀환하여 상점을 이용하고 증강을 선택하게 해줄 비밀 증강이 있을지도 모르죠.
이 모드에 대한 영감은 작년 와일드 리프트의 무무무작위 총력전에서 왔습니다. 이 로테이션 모드에서 플레이어들은 무작위 총력전을 플레이하며 증강을 획득할 수 있었죠. 이는 더 느긋한 5대5 환경에서 증강을 빠르고 경쾌하게 체험하게 해 주었고,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아레나는 연장 운영에 돌입하였으며, 수많은 플레이어가 덱 구성과 2대2 전투의 경쾌한 조합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레나의 전략적 깊이와 와일드 리프트 무무무작위 총력전의 고양감을 합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죠.
엔지니어 한 명과 디자이너 한 명이 이틀에 걸쳐 간단한 원형을 만들었습니다. 아레나의 증강을 무작위 총력전에 간단하게(엔지니어 주: ‘그렇게’ 간단하진 않았습니다) 집어넣는 거였죠. 놀랍게도, 이 원형은 처음부터 짜릿했습니다. 빠른 팀 전투와 큰 영향력을 가진 증강의 결합은 신선함을 느끼게 해 주었고, 가장 기초적인 형태에서도 전통적인 무작위 총력전처럼 느껴졌습니다.
다리 위로 걸어온 3가지 증강...
두 사람의 실험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곧 전담 팀으로 성장했고, 이 모드에 넣을 신규 증강에 관한 수백 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재치 있거나, 지나치게 강력하거나, 말 그대로 저주받은 아이디어였죠. 예를 들어, 아기 고양이의 엄마 찾아 삼만리와 같은 것들요.
플레이어 여러분이 사랑하신 아레나 증강도 다수 가져오지만, 완전히 새로운 증강도 40개 이상 추가됩니다. 그리고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이기에 가능한 증강도 몇 가지 만들었습니다. 바로 '나는 왕이다' 같은 것들이죠. 적 기지의 이동 수단(마법공학 정거장, 꽃 차원문, 대포)을 이용하면 '왕'이 되어 추가 효과를 얻습니다. '나는 왕이다'는 플레이어가 적 기지 끝까지 건너가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그 끝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아이템, 프리즘 증강 그리고 무엇보다 오오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눈덩이를 혼돈의 핵심으로 삼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데굴데굴 눈덩이'로 눈덩이의 크기를 4배 혹은 5배 불려 적을 공중에 띄워 보세요. 여기에 더해, '눈덩이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 적중 시 광역 피해를 입힙니다. 그리고 '물어 와'를 섞으면 아군의 눈덩이를 집어 자신의 눈덩이를 즉시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모드를 설계할 때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특히 게임플레이 명확성 측면에서요. 보통 상대 1~2명만 염두에 두면 되는 아레나와 달리, 무작위 총력전의 팀 전투는 10명이 참가합니다. 금세 정보의 양에 압도될 수도 있죠. 아레나에서 가져온 일부 증강에는 지속 효과가 있었는데, 이런 것들은 계속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피로를 유발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레나 증강에는 플레이어 주위를 아우렐리온 솔의 별들이 공전하는 '우주의 중심'이 있는데, 고리나 원형의 효과를 가진 다른 플레이어와 한 공격로 안에서 겹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야말로 지속적인 벤 다이어그램 난장판이 될 겁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아레나에서 사용 가능한 증강을 전부 검토하여 지속 효과를 모두 제외했습니다. 기능을 바꿔버리면 아레나에서 사용했던 느낌을 주지 못할 것이며, 두 가지 모드의 버전을 모두 학습해야 하기에,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기능적으로 지속 효과 증강과 동일한 자동 사용 증강의 경우, 발동 빈도를 낮추고 효과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남겨둘 수 있었습니다. 이제 무작위 총력전의 팀 전투에서는 묵직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빠른 박자의 난전 속에서도 전투 상황을 파악하고, 재미를 느끼며, 여전히 무작위 총력전처럼 느껴지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적인 무작위 총력전은 사라지지 않으니, 이쪽을 사랑하시는 분들께서는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은 공개 기간 동안 별도의 대기열을 가집니다. 평소와는 다른 박자를 잠시 경험하고 싶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싶을 때, 두 모드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실 수 있습니다.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은 다른 모드와 비슷한 재미도 있지만, 이 모드 고유의 특별한 경험도 제공합니다. 무작위 총력전, 아레나, 소환사의 협곡 중 어느 것을 좋아하시든,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을 꼭 한번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무작위 총력전에 새로 추가된 증강으로만 가능한 멋진 조합과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 기대되네요. 직접 뛰어들어 플레이하며, 자신만의 조합을 공유해 주시고, 의견도 꼭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