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픈한게임이라 좀 두고봐야 할것 같아 일단 무과금으로 어찌어찌 진행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할만하네요.
맵이 작아서 딱히 생각할게 없을 줄 알았는데 나름 고민을 하게 만들어 놨더군요. 생각없이 쭉쭉 밀고 나가려고 하면 잘키운 5성캐릭터들도
추풍낙엽처럼 썰려나가는데, 뭐 그래도 본가 파엠같은 난이도는 아니라 힐러와 댄서정도만 잘 갖춰 주면 진행에 큰문제는 없었습니다.
닌텐도의 첫 과금형 모바일게임이라 다른 모바일게임들과 어떤 차별화를 둘지 기대했었는데 기존에 있던 모바일 알피지들과 큰 차이가 없더군요.
캐릭터 육성시스템이나 스테이지 진행방식 같은건 다른 모바일게임들에서 많이 봐왔던 것들이고 그나마 모바일게임에 파엠의 게임성을 어떻게
잘 구현한것 같아 나쁘진 않네요. 원래 파엠이라는 게임이 닌텐도만의 색이 잘 살아있는 게임은 아니라 예상했던 거지만 기존 모바일게임들과
별로 차별화된 게임은 아니라 좀 아쉽네요.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아직은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과 릴리즈 이벤트로만 오브를 주고 있는데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오브배급이 너무 짠게
아닌가 싶고 캐릭터 업그레이드에 너무 많은 자원이 들어간다는게 좀 불만이지만 반면에 캐릭터 뽑기 확률은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좀 미묘하네요.
이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그냥 게임내에서 주는 오브만으로 가챠를 돌려서 5성 캐릭이 4개가 나왔는데 정작 갖고 싶었던 카밀라가 나오질 않네요. 4성이라도 상관없으니
일단 뽑히기만 하면 확률이벤트나 나중에 성전캐릭이 추가될때까지 오브를 비축해두려고 했는데 맘데로 안되네요.
여튼 웰메이드 모바일게임이긴 하지만 역시 제 취향엔 본가 시리즈들이 더 맞는것 같고 4월에 에코즈가 나올때까지 틈틈히 즐기기에는 괜찮은
게임인것 같습니다. 꾸준히 하면서 앞으로 추가되는 컨텐츠들을 기대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