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임이든간에 통용되는 말이지만
제노블2 는 취향을 타는 경우가 더 심한거 같습니다. 아직 초반이지만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지 하면 할수록 게임의 좋은점 보다 나쁜점만 보입니다.
첫번째는
기본적으로 게임내에서 제공해야할 정보들이 너무나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저 빈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쓰잘대기 없는 시간을 허비시키는 퀘스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초반에도 이런대 후반에는 더 심하다고 하니 벌써부터 하기 싫어집니다.
두번째는 조악한 미니맵, 네비게이션 시스템입니다.
제노블 2에서 미니맵은 아무 짝에 쓸모없는 종이 쪼가리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아무짝에 쓸모없는 종이쪼가리가 고장난 네비게이션과 만나면 더더욱 사람을 짜증나게 만듭니다.
길 찾는게 재밌는 사람, 맵 구석구석을 뒤져보는게 재밌는 분들이라면 큰 문제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시시각각 덤벼드는 귀찮은 파리새끼같은 필드의 잡몹 및 유저를 그저 짜증나게 만들 목적으로 배치해둔건지 이유를 알수없는 초반구간 고렙 몬스터들을
(인식 범위가 넓어서 그냥 지니가다가도 죽고, 다른 몬스터와 전투 중에도 난입해서 죽이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피해가면서 고장난 지도, 고장난 네비게이션을 가지고 퀘스트 목적지로 달려가는건 피곤하기 짝이없는 노동이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머저리 같은 부활시스템은 고통을 배가 시키는대, 전투 도중에 사망하면 맵의 시작부분에서 리스폰 되더군요; 다시 길을 헤쳐나가야 할 생각하니 골이 아파졌습니다.
세번째는 재미없이 꼬아둔 전투 시스템입니다.
이건 첫번째 이유와도 비슷한대, 게임 내 빈약한 튜토리얼이 원인입니다.
제노블2의 전투시스템을 접하고 가장 처음으로 떠올랐던건 '파판 13'이였습니다.
파판 13의 명대사 '펄스의 팔씨의 르씨가 고쿤에서 퍼지' 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드라이브 콤보? 아츠? 아츠캔슬? 퓨전콤보? 체인콤보? 알수없는 생소한 단어가 막 튀어나오는대 튜토리얼에서는 '강력한 콤보! 어쩌구 저쩌구!' 하는대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옵니다. 딱히 손맛도 없는대다가 복잡하기만 하고, 헷갈리기만 합니다.
제노블레이드 시리즈를 제노블2로 처음 접해서 이전 시리즈도 이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했던 전투와는 너무 차원이 다른 전투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주구절절 적었지만 결국 취향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 제노블2를 구매할때는 드래곤 퀘스트나 이스 시리즈같은 RPG를 생각했었습니다.
가볍게, 좀 캐쥬얼하게 즐겨보려고 구입했는대 제노블은 전혀 캐쥬얼 하지가 않네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뒹굴거리면서 스위치를 키고 싶은대 제노블은 도저히 손이 안갑니다 =_=;;
(IP보기클릭)14.48.***.***
이 게임은 최종적으로는 호평하는 사람들도 초반 진행할땐 악평인 경우가 많아서 그냥 이런 정리글은 일단 게임을 끝낸후 쓰시는게 좋음
(IP보기클릭)175.223.***.***
제노블2 한글 처음 출시했을때 이런 글이 많았지. 하지만 끝까지 하면 호평으로 바뀜. 초반 장벽,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그걸 해냈을때 붙는 재미와 즐거움도 커요.
(IP보기클릭)223.39.***.***
모든 겜이 취향이 있기에 크게 드릴말은 없지만 그래도 공부 좀 하면서 3장정도까지 진행해보면 재미가 확 붙더라고요^^ 저도 초반에는 ??? 하면서 진행했는데 지금은 갓겜이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기고 있답니다ㅎㅎ
(IP보기클릭)106.101.***.***
공감가는 글이네요 3장까지 즐겨보시다 포기하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저는 초반에 호무라 등장씬부터 감동이었는데 2장굴라에서 유니크몹이 돌아다닐때 부터 이건뭐지 했네요ㅎ 그러다가 길을 못찾아서 포기할까도 했었는데 rpg게임에 너무 목이말아 좀만 더 해보자고 하다가 레어블레이드 뽑는재미에 빠져 150시간째 달리네요 분명히 호불호가 갈리는게임이지만 초반 장벽만 넘으면 갓겜, 그렇지않다면 쓰레기게임이 됩니다
(IP보기클릭)125.141.***.***
(IP보기클릭)121.177.***.***
제가 못 찾는건지 튜토리얼 다시 보기는 없던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정보상이 튜토리얼 내용 다시 알려주나요? 그리고 정보상? 은 또 어디있나요? 처음 들어봅니다. | 21.02.17 20:31 | |
(IP보기클릭)125.141.***.***
전투 시작시 나오는 튜토리얼은 다시 볼 수 없는게 맞습니다. 저도 여기 게시판 공략팁 보고 공부했어요 ㅎ 정보상은 마을마다 있습니다. 주로 길거리 구석에 서 있는 npc입니다. 정보상이 알려주는 건 스토리 초반 전투 튜토리얼에서 나오는 내용 말고 다양한 정보들입니다. 물론 속성별 약점이 되는 속성 같은 전투관련 정보도 포함되고요 | 21.02.17 20:37 | |
(IP보기클릭)125.141.***.***
일단 맵에서 샵(상점) 마크가 보이게 하고 상점을 다 찾아보세요. 정보상도 상점 마크에 해당합니다 | 21.02.17 20:40 | |
(IP보기클릭)223.39.***.***
모든 겜이 취향이 있기에 크게 드릴말은 없지만 그래도 공부 좀 하면서 3장정도까지 진행해보면 재미가 확 붙더라고요^^ 저도 초반에는 ??? 하면서 진행했는데 지금은 갓겜이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기고 있답니다ㅎㅎ
(IP보기클릭)121.177.***.***
저도 지금 3장 입니다 ㅠㅠ; 금방도 길 찾는대 한참 걸리고.. 왠 75레벨 짜리 독수리가 끊임없이 달려와서 자꾸 죽이네요 | 21.02.17 21:49 | |
(IP보기클릭)123.198.***.***
혹시 dlc를 사셨다면 에너미 색적 옵션을 끄시면 대부분 해결될겁니다. 이걸 본편 무료패치에 넣어야 할 기능을 dlc에 넣어서 팔아먹는게 정신나간 상술이긴 합니다만.. | 21.02.18 04:28 | |
(IP보기클릭)121.177.***.***
헉 dlc를 사야 되는군요; 어쩐지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가지고 또 어디 숨겨져 있는줄 알았습니다. DLC 였네요;; | 21.02.18 21:35 | |
(IP보기클릭)14.48.***.***
이 게임은 최종적으로는 호평하는 사람들도 초반 진행할땐 악평인 경우가 많아서 그냥 이런 정리글은 일단 게임을 끝낸후 쓰시는게 좋음
(IP보기클릭)123.198.***.***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175.223.***.***
제노블2 한글 처음 출시했을때 이런 글이 많았지. 하지만 끝까지 하면 호평으로 바뀜. 초반 장벽,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그걸 해냈을때 붙는 재미와 즐거움도 커요.
(IP보기클릭)175.223.***.***
제경우 제노블1DE 같이 네비 편의성 좋은 게임을 하니 잠이올 정도로 지겨워 죽을뻔 했습니다. 마지막 동료까지 들어오고 나서야 발동이 걸려 재밌게 했지. 그전엔 너무 재미없었어요. 제노블2도 3장 끝내고 4장부터 발동 걸렸습니다. | 21.02.18 12:02 | |
(IP보기클릭)220.126.***.***
(IP보기클릭)121.177.***.***
제노블2가 최신인줄 알았는대 제노블 1 DE? 이거부터 해볼걸 그랬네용.. | 21.02.18 21:35 | |
(IP보기클릭)182.230.***.***
(IP보기클릭)106.101.***.***
공감가는 글이네요 3장까지 즐겨보시다 포기하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저는 초반에 호무라 등장씬부터 감동이었는데 2장굴라에서 유니크몹이 돌아다닐때 부터 이건뭐지 했네요ㅎ 그러다가 길을 못찾아서 포기할까도 했었는데 rpg게임에 너무 목이말아 좀만 더 해보자고 하다가 레어블레이드 뽑는재미에 빠져 150시간째 달리네요 분명히 호불호가 갈리는게임이지만 초반 장벽만 넘으면 갓겜, 그렇지않다면 쓰레기게임이 됩니다
(IP보기클릭)182.172.***.***
(IP보기클릭)121.177.***.***
DLC 지르던가 해야겠네요 ㅠㅠ | 21.02.20 13:21 | |
(IP보기클릭)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