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달달한게 좋네요
최근 서양겜만 했는데 서양겜엔 이런 달달함을 보기 힘든데
간만에 jrpg 하면서 알펜과 시온의 애절함과 달달함에 취한듯하네요
마지막 둘이 결혼식까지 하는걸보고 박수쳐주고 싶었음
게임 자체는 재밌고
갈수록 덩치큰놈들 슈아가 짜증났긴했지만
뭐 그래도 할만했으니
아쉬운건 스트라이크인가 합체기가 쫄들하고 할때는 게이지만 채우면 나가서
빵빵 쏘는 재미가 있었는데
중보스이상은 무조건 50%랑 피 1에서만 나가서 콤보쌓는 재미가 덜했음..
걍 보스에서는 그렇게 한다쳐도
덩치큰 일반쫄은 게이지 채우면 합체기 쓸수있게 했으면 시원시원하고 더 재밌었을텐데 아쉽
또 한가지 아쉬운건 볼랑...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엿지만 이벤트 배틀이라 최종보스라 하기에 애매하고...
또 최종보스급의 포스를 보여주려면 스토리 중간중간 지속적으로
주인공 일행을 괴롭혀서 강하고 악독한 빌런 이미지를 쌓아줬어야되는데
그런게 너무 약했던거 같음...
그래서 마지막에 나타났을때는 개뜬금없었음...
차라리 성령이 빙의한거길 바랬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뭐 어느게임이나 아쉬운점은 다 있는거니 어쩔수 없고
간만에 jrpg 갬성 재밌게 즐겼네요.
테일즈 시리즈는 베스페리아 이후로 꽤 오랜만에 해본건데
역시 재밌네요 나중에 시간날때 안해본 베르세리아나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