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라 대담 번역때 언급했던 개발자 칼럼중 일부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시스템 관련 재밌어보이는 내용이 있으면 가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VF팀 기획담당 요네자와입니다.
이전에 트위터에서 상대 기상공격에 자신의 타격기를 맞추기(이하, 기상씹기)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기상씹기는, 데미지 20이상의 기술을 상타(역자주:타격을 동시에 맞추는 것)시켜서, 상타시스템으로 기상을 씹는 테크닉입니다.
VF5FS에서 타격기가 동시에 부딪힐 경우 어느쪽이 이기는지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릅니다.
・데미지가 큰 쪽이 이긴다
↓데미지가 같을 경우
・공격판정 발생이 느린 쪽이 이긴다
↓공격판정 발생이 같을 경우
・체력이 일정량 이상 적은 쪽이 이긴다
↓체력이 같을 경우
・서로 같이 맞는다
기상공격 데미지는 거의 20이므로, 데미지 21이상의 기술을 상타시키면 이길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트위터에 올라온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온의8K(기본데미지 18)같은 기술로도 기상공격을 이기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앞선 룰대로라면 이상하지요. 데미지가 18인데 기상공격을 이깁니다.
단 이 경우는 하단 기상공격 한정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단 기상공격인거지요? 그렇다면 단순히 공중판정으로 흘린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이 기술은 이번작부터 공중판정 타이밍이 [공격판정의 발생까지]에서, [공격판정의 지속까지]로 변경되었습니다.
리온의 선풍퇴(8K)는 기술에 공중판정이 있기때문에 하단공격이 맞지 않습니다.
그래도 전 버전까지는 이 공중판정이 [공격판정의 발생까지]였기 때문에 하단기상공격과 상타였을때 졌습니다만, 현 버전에서는 [공격판정의 지속까지]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공격판정이 나온 동안은 하단공격이 맞지 않게되어 결과적으로 하단을 흘리며 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현상은 앞선 상타룰과는 별도로서 상타룰이 적용되는 전제는 [쌍방의 공격판정이 상대에게 히트중]으로서 리온의 경우는 선풍퇴는 히트하고 있지만 하단기상공격은 히트하고있지 않기때문에 리온이 이긴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같은 현상이 공중판정이나 앉은 판정(상단공격이 닿지않는)이 성립하지 않은, 일반적인 기술에서도 일어납니다.
3D격투게임이기때문에 몸이 기울어지는 기술과 회전계 공격이 겹쳐질 경우 등에는 얼핏 보기에 [헐, 방금 왜 안맞은거야!?] 같은 인상을 가지는 케이스도 있을 것입니다.
다음 그림을 봐주세요.
이것은 카타기리상이 설명용으로 만들어준 그림입니다만, 좌측 제프리는 프런트킥(슬렛스탠스중K)를, 우측 제프리는 하단기상공격을 내밀고 있습니다. 얼핏 함께 부딪히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프론트 킥만이 히트, 하단기상공격은 맞지 않았습니다.
(역자주: 빨간박스안 글씨-몸 붉은 부분은 공격판정, 하얀박스안 글씨-몸 흰 부분은 피격판정, 프론트킥 부분 글씨-닿고있다, 기상공격 부분 글씨-닿고있지 않다)
이것만 보면 [왜!?]라고 하겠습니다만, 같은 프레임을 위에서 본 것이 다음 그림입니다.
설명을 붙이면 이렇게 됩니다.
이걸 보면 [아하 그렇구나]라고 납득하실거라 봅니다. .....납득되셨으면 좋겠는데;
프런트킥은 상대 어깨죽지에 닿았습니다만, 하단은 닿지 않았습니다.
덧붙여 공격판정과 피격판정은 편의상 색을 입힌것으로, 실제 이 상태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약하자면 3D격투게임이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맞은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맞지 않은 케이스가 있습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카타기리상으로부터 [그림 만들어 줬으니까 뭐라도 적어]라는 오더를 받아서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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