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열화의 검 연재를 하게 되었네요. 얼른 자야 하는데..
- 본 공략의 대사는 파엠게시판의 ellpi님의 글에서 따 왔습니다.
프롤로그
두 기사의 입에서 들은 자신의 출생 비밀...
린은 조부와 만나기 위해, 서쪽의 리키아로 출발한다.
사카초원과 베른 왕국의 사이를 가로막는 산맥...
거기엔 악명높은 탈라빌 산적을 필두로, 복수의 산적단이 모여있다.
어떤 산적단도 욕심 많고 잔인해, 사카, 베른 양쪽 모두 피해는 확대되고 있다.
사카를 떠난 지 10일째.
린은 그 참상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이었다.
3장 : 작은 용병단
여행 도중 한 마을에 들르게 되는 린 일행.
린>
이건...
세인>
이 근처는 그냥 방치된 것 같습니다. 여기 영주는, 뭘 하고 있는 거죠?
린>
...이 산, 탈라빌산에는 영주들도 손을 댈 수 없을만한, 엄청나게 흉악한 산적단이 자리잡고 있어.
산을 넘어서, 딱 맞은편에 내가 살고 있던 마을이 있어...
내 부족도... 탈라빌 산적의 일단에게 야습을 당해, 하룻밤에 무너졌지...
운좋게 살아남은 건, 나를 포함해, 10인도 채 되지 않았어...
피도 눈물도 없는 놈들... 절대... 용서못해...!
세인>
린디스님.
켄트>
......
린>
여기서 도망치는 게 아냐...
나는... 언젠가 반드시 돌아올테야.
강해져서... 그딴 놈들이 어금니도 드러내지 못할 정도로 강해져서...
모두의 원수를 갚아준다. 그것을 위해선, 어떤 것이라도 할 거야!
세인>
그 때는... 저도 데려가주십시오.
린>
세인.
켄트>
저도 잊지 말아주십시오.
린>
켄트...
린>
아! 마크, 너까지? ...모두들, 고마워...
그 때 마을 왼편에 도적떼가 나타나는데..
산적1>
이봐 이봐, 아가씨! 이 뒷처리는 어떻게 해 주실텐가? 아앙?
여자>
...저, 저기 저... 그...
산적2>
형, 이 아가씨 제법 괜찮게 생겼는데요.
데리고 돌아가면 보스에게 포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산적1>
그렇군. 이 아가씨는 나에게 상처를 입혔다.
그 정도는 해주어도 벌은 받지 않겠지?
여자>
...저 ...저
산적2>
이 페가수스는 어쩔깝쇼?
여자>
이 애를 만지지 마!!
산적2>
뭐야? 이 년이!
여자>
...저는 어찌되어도 좋으...니까
그 애는... 놓아주세요. ...부탁입니다.
산적1>
헷헷헤, 아가씨!
페가수스란 건 말이지, 이리아에밖에 없는 별난 생물이니까,
팔면, 비싸게 팔 수 있다구. 놓아주다니, 말도 안 되지.
여자>
그런...
산적1>
자! 가자!!
린 일행이 발견하고..
켄트>
! 린디스님, 조심하십시오.
저 쪽에서 무슨 소동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린>
...저건, 페가수스? 설마...!!
린>
플로리나!? 플로리나 맞지!?
플로리나>
!! 린!?
린>
플로리나! 너, 이런 곳에서 뭐하는 거야?
플로리나>
린? 정말 린이야? 나, 나...
린>
정말. 자, 울지 말고!
플로리나>
응.
켄트>
아는 사이십니까?
린>
내 친구야.
이리아의 견습 천마기사 플로리나.
이 애, 엄청 남자가 고역이라...
저기, 플로리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에게 이야기해줘.
플로리나>
...저기 있지.
나, 린이 여행을 떠났다고 들어서... 뒤따라왔어.
그래서, 이 마을이 보였으니까...
린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생각해, 아래로 내려왔더니...
...이 사람들이 있던 것을 보지 못하고... 그만...
린>
페가수스로 밟아버린 거야!?
플로리나>
(끄덕)
산적2>
자, 들었겠지! 나쁜 건, 그 여자란 말이다!!
형님을 밟은 뒷수습을 해주지 않으면 안 되겠걸랑!
린>
제대로 사과했어? 플로리나.
플로리나>
응. 미안하다고 몇번이나 했지만...
그 사람들, 들어주지 않아서. ... ...
린>
울 거 없어. 괜찮아.
플로리나>
린...
린>
이봐! 제대로 사과를 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냐.
보아하니 다치지도 않은 거 같은데 이젠 용서해주지?
산적1>
그렇겐 안 되지. 힘으로라도, 그 여자는 받아가겠다!
산적1>
어이! 다들 나와라!!
여자는 다치게 하지 마! 남자는 없애버려라!!
린>
마크! 응전해야겠어!
플로리나>
린 ... 나
린>
너도 부족하긴 해도 천마기사잖아. 싸울 수 있지?
플로리나>
...응!
린>
잘 들어, 마크. 상대는 아무래도 산적단이야.
허접해 보이지만 방심은 할 수 없어...
전원을 쓰러뜨려 내쫓는다, 할 수 있지?
린>
마을 안은 벽으로 둘러쌓여서 싸우기 어려울 듯 싶네.
하지만, 그건 적도 마찬가지야.
이 벽을, 잘만 이용하면 승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터...
플로리나>
...린, 이 분은?
린>
마크야. 아직 견습이지만, 내 전속 군사. 그렇지?
플로리나>
그렇구나...
저, 저기... 마크씨? 잘 부탁드리겠어요.
이번 3장부터 페가수스나이트인 플로리나가 추가됩니다. 초반엔 도끼를 쓰는 산적들이 자주 나오기에 써먹기가 힘들지만 후반 갈수록 검/창병이 자주 나오기에 초반만 좀 참으면 중반부터 활약하는 클래스죠.
특히 GBA판 파엠에서 페가수스 나이트는 버릴 캐릭이 별로 없습니다. 열화에서는 후반에 나오는 파리나와 프롤리나만 있으면 게임 셋.
창을 쓰는 페가수스나이트답게 검사에게 공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초반 능력치가 상당히 후달리니 주의.
특히 비행계 유닛은 활에 맞으면 2배 데미지가 적용되서 쉽게 골로가니 더더욱 주의.
아랫쪽 마을을 방문해봅시다.
켄트>
... 누구 안 계십니까?
??>
마을에서 꺼져! 산적놈들!!
돌아가! 돌아가!! 이젠, 돈 될 물건따위 없어!
켄트>
기다려! 우리들은 산적따위가 아냐!!
마을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
...모두들, 집 안에 계세요.
제가 보고 오겠습니다!
청년>
! 너희들은?
켄트>
나는 켄트, 여행자다.
이제부터 산적단과 싸우게 될 테니까 그 사이, 마을 사람들을 피난시키려고
생각해서 찾아왔다.
청년>
그랬었나.
나는 윌. 같은 여행자다.
신세진, 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협력하게 해 주지 않겠나?
켄트>
전력은 많을수록 좋지. 잘 부탁한다, 윌!
그렇게 아랫마을을 들르면 궁수 윌이 추가됩니다. 하지만 린편이 끝나고 엘리우드편에서 합류하는 레베카가 킹왕짱이므로 버리겠습니다.
..이상하게 파엠에서는 시골사람이 킹왕짱인 경우가 간간히 있단 말이죠. 열화의 레베카, 창염의 네페니와 그 아저씨 등..
힘과 방어력이 안 오른 건 아쉽지만 잘 오르고 있네요.
이번엔 플로리나로 위 마을을 방문합니다.
소녀>
마을을 구해주시는 거군요!? 다행이다.
산적이, 잔뜩 들어왔으니까, 어떻게 되는줄 알고...
적지만, 이 돈을 받아주세요.
여기서 남동쪽에 무기가게가 있습니다.
새로운 무기를 구입해, 저희들을 도와주세요!
금 2000을 받는다.
올레!
받은 돈을 들고 남동쪽의 이 상점에 가보면..
무기를 파는데 아직 극초반이라 별게 없습니다. 어차피 지금은 무기가 부족할 일도 없을테니 그냥 갑시다.
산적들은 숲 지형을 이용해 적절하게 낚아주면 그만.
이번엔 세인이 제대로 크네요. 역시 초반에 나오는 기사 2명은 킹왕짱.
근데 실수로 린이 죽어버렸네요.
어?
3장에서 죽어?
으 앜ㅋ. 린이 피통이 작고 스피드에 비해 회피율이 그리 높지 않다는 걸 깜박했습니다. 아무리 하드긴 해도 3장에서 죽다니..
어이쿠야.
리셋요 ㅠㅠ
다시 반복합니다. 설마 이렇게 초반에서 죽을줄은 몰랐네요.
리셋하고나니 이번엔 힘/방어까지 업! 우왕ㅋ굳ㅋ
방금처럼 숲 지형을 활용해서 막으면 쉽습니다. 괜히 피통적은 린 내세워서 뻘짓 마시고요.
- 아군 vs 미겔(적 보스)
미겔>
오라! 각오해라!
이제 와서 빌어도 용서해주지 않는다구!
- 린 vs 미겔
린>
저기, 잠깐!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미겔>
뭐냐? 아가씨. 드디어 목숨이 아까워졌나?
린>
당신들은... 탈라빌 산적단?
미겔>
탈라빌이라고?
그런 욕심만 넘치는 놈들하고 같이 취급하지 마!!
녀석들은, 여자애도 없애버린다고 하잖냐.
우리들 가누론 산적단은 다르다. 우리들은 여자를 죽이진 않아.
헤헤헤헤헤. 너두 귀여워해주지?
린>
...탈라빌이 아니라면 놓아줄 수도 있어.
꼬리말고 도망칠거면 이 틈에 하라구.
미겔>
이 년이! 부드럽게 대해주니까 기어오르고 있어!!
그 뿌리부터 깨 고쳐주지!!!
- 플로리나 vs 미겔
플로리나>
저... 저기!
미겔>
오! 너냐!! 뭐야, 역시 우리들과 함께 올 생각이 들었나!?
플로리나>
...시, 싫어요...
하지만... 처음엔... 정말로...
제가... 잘못해서... 그, 그러니까...
미겔>
아앙? 아가씨, 확실히 말해라.
플로리나>
...죄송해요... 그, 그러니까...
이제, 싸우는 건 그만두지... 않겠어요?
미겔>
바보같은 소리!
아, 만약 네가 이쪽으로 온다면 당장 그만둬주지. 헤헤.
플로리나>
꺄앗!
미겔>
싫은거냐? 어차피 힘으로라도 데리고 돌아갈테니까
다치고 싶지 않다면 저항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 미겔 사망시
미겔>
후회...하게 해 주지...
가누론 산적단의...
형제들이... 잠자코 있지 않을테니까 말야...
렙업. 본래 플로리나의 성장률이 꽤 좋다는데 이번엔 별로 안 컸네요. 이래서야 초반엔 더더욱 써먹기 힘든데..
린>
간신히 정리했네.
플로리나>
린!
린>
플로리나... 왜 쫓아온 거야? 위험하잖아.
플로리나>
이리아 천마기시가, 한 사람 몫의 천마기사가 되기 위한 의식...
기억해?
린>확실히, 어딘가의 용병단에 소속되어 수행을 쌓는다... 였었지?
그럼, 플로리나 너도?
플로리나>
응. ...용병단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는 것을 린에게 이야기해두려고 생각해서.
그래서 사카에 갔더니, 린이 낯선 사람들과 여행을 떠났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린>
걱정해준 거네? 고마워. 하지만 나는... 네 쪽이 걱정이야.
플로리나>
나?
린>
알겠어? 용병단이란 건 보통, 남자들 뿐이라구?
플로리나가 혼자 거기에 들어가 수행하다니... 말도 안돼.
플로리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천마기사가 되는 건 어릴 적부터의 꿈이었으니까,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했는데...
나도 오늘 일로 자신이 없어져버렸어... ...포기하는 쪽이 좋은 걸까......
린>
플로리나... 울지 마...
??>
그래요!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인>
저에게 명안이 있습니닷! 귀여운 플로리나씨!!
켄트>
세인!
세인>
당신도, 저희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 되는 겁니다!
저희들은, 이 윌을 더해서 지금은 훌륭한 용병단이나 다름없죠!!
윌>
나, 나도 낀거야?
세인>
여기서, 만난 것도 신의 인도! 운명인 것입니다!!
자자, 이 린디스 용병단에서, 함께 수행을 쌓지 않으시렵니까!
켄트>
...세인. 이, 경박한 놈...!
플로리나>
"린디스"...? 있지, 린... "용병단"이라고?
린>
...자세한 이야기는, 뭐 곧 알게 될 거야. 조금 엉망인 느낌도 들지만,
세인이 말한대로 함께 올래? 플로리나.
플로리나>
...린과 여행할 수 있어? 정말?
그렇담 나... 너무너무 기뻐!
세인>
만세!! 아름다운 플로리나씨! 저는 키아란의 기사, 세인이라고 합...
플로리나>
꺄악!
가, 가까이 오지... 말아주세요.
세인>
아아... 이 얼마나 그윽하신가!
(세인은 정말 바람둥이..)
켄트>
죄송합니다. "용병단"이란 웃기는 짓을...
린>
아니, 나는 찬성이야. 플로리나를, 내버려둘 수 없는 걸.
그보다, 폐를 끼칠 거라고 생각하는데, 부탁해도 될까?
켄트>
네! 맡겨주십시오.
윌>
저, 나도 정말 따라가도 되는 거야?
린>
아, 응. 물론이야! 윌이 싫지 않다면.
윌>
아니, 오히려 살았어. 사실은 말야, 여행 도중에 돈을 도둑맞아서 난처
하던 참이었거든.
그럼, 나도 오늘부터 용병단의 일원이라는 것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린 : 린디스 용병단, 이라...
왠지, 시끌벅적해졌네, 마크!
그렇게 3장이 끝났습니다.
계속해서 동료들이 추가되면서 흥미롭게 흘러가는 파엠. 계속 지켜봐주세요.
- 본 공략의 대사는 파엠게시판의 ellpi님의 글에서 따 왔습니다.
두 기사의 입에서 들은 자신의 출생 비밀...
린은 조부와 만나기 위해, 서쪽의 리키아로 출발한다.
사카초원과 베른 왕국의 사이를 가로막는 산맥...
거기엔 악명높은 탈라빌 산적을 필두로, 복수의 산적단이 모여있다.
어떤 산적단도 욕심 많고 잔인해, 사카, 베른 양쪽 모두 피해는 확대되고 있다.
사카를 떠난 지 10일째.
린은 그 참상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것이었다.
3장 : 작은 용병단
여행 도중 한 마을에 들르게 되는 린 일행.
린>
이건...
세인>
이 근처는 그냥 방치된 것 같습니다. 여기 영주는, 뭘 하고 있는 거죠?
린>
...이 산, 탈라빌산에는 영주들도 손을 댈 수 없을만한, 엄청나게 흉악한 산적단이 자리잡고 있어.
산을 넘어서, 딱 맞은편에 내가 살고 있던 마을이 있어...
내 부족도... 탈라빌 산적의 일단에게 야습을 당해, 하룻밤에 무너졌지...
운좋게 살아남은 건, 나를 포함해, 10인도 채 되지 않았어...
피도 눈물도 없는 놈들... 절대... 용서못해...!
세인>
린디스님.
켄트>
......
린>
여기서 도망치는 게 아냐...
나는... 언젠가 반드시 돌아올테야.
강해져서... 그딴 놈들이 어금니도 드러내지 못할 정도로 강해져서...
모두의 원수를 갚아준다. 그것을 위해선, 어떤 것이라도 할 거야!
세인>
그 때는... 저도 데려가주십시오.
린>
세인.
켄트>
저도 잊지 말아주십시오.
린>
켄트...
린>
아! 마크, 너까지? ...모두들, 고마워...
그 때 마을 왼편에 도적떼가 나타나는데..
산적1>
이봐 이봐, 아가씨! 이 뒷처리는 어떻게 해 주실텐가? 아앙?
여자>
...저, 저기 저... 그...
산적2>
형, 이 아가씨 제법 괜찮게 생겼는데요.
데리고 돌아가면 보스에게 포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산적1>
그렇군. 이 아가씨는 나에게 상처를 입혔다.
그 정도는 해주어도 벌은 받지 않겠지?
여자>
...저 ...저
산적2>
이 페가수스는 어쩔깝쇼?
여자>
이 애를 만지지 마!!
산적2>
뭐야? 이 년이!
여자>
...저는 어찌되어도 좋으...니까
그 애는... 놓아주세요. ...부탁입니다.
산적1>
헷헷헤, 아가씨!
페가수스란 건 말이지, 이리아에밖에 없는 별난 생물이니까,
팔면, 비싸게 팔 수 있다구. 놓아주다니, 말도 안 되지.
여자>
그런...
산적1>
자! 가자!!
린 일행이 발견하고..
켄트>
! 린디스님, 조심하십시오.
저 쪽에서 무슨 소동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린>
...저건, 페가수스? 설마...!!
린>
플로리나!? 플로리나 맞지!?
플로리나>
!! 린!?
린>
플로리나! 너, 이런 곳에서 뭐하는 거야?
플로리나>
린? 정말 린이야? 나, 나...
린>
정말. 자, 울지 말고!
플로리나>
응.
켄트>
아는 사이십니까?
린>
내 친구야.
이리아의 견습 천마기사 플로리나.
이 애, 엄청 남자가 고역이라...
저기, 플로리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에게 이야기해줘.
플로리나>
...저기 있지.
나, 린이 여행을 떠났다고 들어서... 뒤따라왔어.
그래서, 이 마을이 보였으니까...
린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생각해, 아래로 내려왔더니...
...이 사람들이 있던 것을 보지 못하고... 그만...
린>
페가수스로 밟아버린 거야!?
플로리나>
(끄덕)
산적2>
자, 들었겠지! 나쁜 건, 그 여자란 말이다!!
형님을 밟은 뒷수습을 해주지 않으면 안 되겠걸랑!
린>
제대로 사과했어? 플로리나.
플로리나>
응. 미안하다고 몇번이나 했지만...
그 사람들, 들어주지 않아서. ... ...
린>
울 거 없어. 괜찮아.
플로리나>
린...
린>
이봐! 제대로 사과를 했으면 그걸로 된 거 아냐.
보아하니 다치지도 않은 거 같은데 이젠 용서해주지?
산적1>
그렇겐 안 되지. 힘으로라도, 그 여자는 받아가겠다!
산적1>
어이! 다들 나와라!!
여자는 다치게 하지 마! 남자는 없애버려라!!
린>
마크! 응전해야겠어!
플로리나>
린 ... 나
린>
너도 부족하긴 해도 천마기사잖아. 싸울 수 있지?
플로리나>
...응!
린>
잘 들어, 마크. 상대는 아무래도 산적단이야.
허접해 보이지만 방심은 할 수 없어...
전원을 쓰러뜨려 내쫓는다, 할 수 있지?
린>
마을 안은 벽으로 둘러쌓여서 싸우기 어려울 듯 싶네.
하지만, 그건 적도 마찬가지야.
이 벽을, 잘만 이용하면 승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터...
플로리나>
...린, 이 분은?
린>
마크야. 아직 견습이지만, 내 전속 군사. 그렇지?
플로리나>
그렇구나...
저, 저기... 마크씨? 잘 부탁드리겠어요.
이번 3장부터 페가수스나이트인 플로리나가 추가됩니다. 초반엔 도끼를 쓰는 산적들이 자주 나오기에 써먹기가 힘들지만 후반 갈수록 검/창병이 자주 나오기에 초반만 좀 참으면 중반부터 활약하는 클래스죠.
특히 GBA판 파엠에서 페가수스 나이트는 버릴 캐릭이 별로 없습니다. 열화에서는 후반에 나오는 파리나와 프롤리나만 있으면 게임 셋.
창을 쓰는 페가수스나이트답게 검사에게 공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초반 능력치가 상당히 후달리니 주의.
특히 비행계 유닛은 활에 맞으면 2배 데미지가 적용되서 쉽게 골로가니 더더욱 주의.
아랫쪽 마을을 방문해봅시다.
켄트>
... 누구 안 계십니까?
??>
마을에서 꺼져! 산적놈들!!
돌아가! 돌아가!! 이젠, 돈 될 물건따위 없어!
켄트>
기다려! 우리들은 산적따위가 아냐!!
마을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
...모두들, 집 안에 계세요.
제가 보고 오겠습니다!
청년>
! 너희들은?
켄트>
나는 켄트, 여행자다.
이제부터 산적단과 싸우게 될 테니까 그 사이, 마을 사람들을 피난시키려고
생각해서 찾아왔다.
청년>
그랬었나.
나는 윌. 같은 여행자다.
신세진, 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협력하게 해 주지 않겠나?
켄트>
전력은 많을수록 좋지. 잘 부탁한다, 윌!
그렇게 아랫마을을 들르면 궁수 윌이 추가됩니다. 하지만 린편이 끝나고 엘리우드편에서 합류하는 레베카가 킹왕짱이므로 버리겠습니다.
..이상하게 파엠에서는 시골사람이 킹왕짱인 경우가 간간히 있단 말이죠. 열화의 레베카, 창염의 네페니와 그 아저씨 등..
힘과 방어력이 안 오른 건 아쉽지만 잘 오르고 있네요.
이번엔 플로리나로 위 마을을 방문합니다.
소녀>
마을을 구해주시는 거군요!? 다행이다.
산적이, 잔뜩 들어왔으니까, 어떻게 되는줄 알고...
적지만, 이 돈을 받아주세요.
여기서 남동쪽에 무기가게가 있습니다.
새로운 무기를 구입해, 저희들을 도와주세요!
금 2000을 받는다.
올레!
받은 돈을 들고 남동쪽의 이 상점에 가보면..
무기를 파는데 아직 극초반이라 별게 없습니다. 어차피 지금은 무기가 부족할 일도 없을테니 그냥 갑시다.
산적들은 숲 지형을 이용해 적절하게 낚아주면 그만.
이번엔 세인이 제대로 크네요. 역시 초반에 나오는 기사 2명은 킹왕짱.
근데 실수로 린이 죽어버렸네요.
어?
3장에서 죽어?
으 앜ㅋ. 린이 피통이 작고 스피드에 비해 회피율이 그리 높지 않다는 걸 깜박했습니다. 아무리 하드긴 해도 3장에서 죽다니..
어이쿠야.
리셋요 ㅠㅠ
다시 반복합니다. 설마 이렇게 초반에서 죽을줄은 몰랐네요.
리셋하고나니 이번엔 힘/방어까지 업! 우왕ㅋ굳ㅋ
방금처럼 숲 지형을 활용해서 막으면 쉽습니다. 괜히 피통적은 린 내세워서 뻘짓 마시고요.
- 아군 vs 미겔(적 보스)
미겔>
오라! 각오해라!
이제 와서 빌어도 용서해주지 않는다구!
- 린 vs 미겔
린>
저기, 잠깐!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미겔>
뭐냐? 아가씨. 드디어 목숨이 아까워졌나?
린>
당신들은... 탈라빌 산적단?
미겔>
탈라빌이라고?
그런 욕심만 넘치는 놈들하고 같이 취급하지 마!!
녀석들은, 여자애도 없애버린다고 하잖냐.
우리들 가누론 산적단은 다르다. 우리들은 여자를 죽이진 않아.
헤헤헤헤헤. 너두 귀여워해주지?
린>
...탈라빌이 아니라면 놓아줄 수도 있어.
꼬리말고 도망칠거면 이 틈에 하라구.
미겔>
이 년이! 부드럽게 대해주니까 기어오르고 있어!!
그 뿌리부터 깨 고쳐주지!!!
- 플로리나 vs 미겔
플로리나>
저... 저기!
미겔>
오! 너냐!! 뭐야, 역시 우리들과 함께 올 생각이 들었나!?
플로리나>
...시, 싫어요...
하지만... 처음엔... 정말로...
제가... 잘못해서... 그, 그러니까...
미겔>
아앙? 아가씨, 확실히 말해라.
플로리나>
...죄송해요... 그, 그러니까...
이제, 싸우는 건 그만두지... 않겠어요?
미겔>
바보같은 소리!
아, 만약 네가 이쪽으로 온다면 당장 그만둬주지. 헤헤.
플로리나>
꺄앗!
미겔>
싫은거냐? 어차피 힘으로라도 데리고 돌아갈테니까
다치고 싶지 않다면 저항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 미겔 사망시
미겔>
후회...하게 해 주지...
가누론 산적단의...
형제들이... 잠자코 있지 않을테니까 말야...
렙업. 본래 플로리나의 성장률이 꽤 좋다는데 이번엔 별로 안 컸네요. 이래서야 초반엔 더더욱 써먹기 힘든데..
린>
간신히 정리했네.
플로리나>
린!
린>
플로리나... 왜 쫓아온 거야? 위험하잖아.
플로리나>
이리아 천마기시가, 한 사람 몫의 천마기사가 되기 위한 의식...
기억해?
린>확실히, 어딘가의 용병단에 소속되어 수행을 쌓는다... 였었지?
그럼, 플로리나 너도?
플로리나>
응. ...용병단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는 것을 린에게 이야기해두려고 생각해서.
그래서 사카에 갔더니, 린이 낯선 사람들과 여행을 떠났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린>
걱정해준 거네? 고마워. 하지만 나는... 네 쪽이 걱정이야.
플로리나>
나?
린>
알겠어? 용병단이란 건 보통, 남자들 뿐이라구?
플로리나가 혼자 거기에 들어가 수행하다니... 말도 안돼.
플로리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천마기사가 되는 건 어릴 적부터의 꿈이었으니까,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 생각했는데...
나도 오늘 일로 자신이 없어져버렸어... ...포기하는 쪽이 좋은 걸까......
린>
플로리나... 울지 마...
??>
그래요!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인>
저에게 명안이 있습니닷! 귀여운 플로리나씨!!
켄트>
세인!
세인>
당신도, 저희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 되는 겁니다!
저희들은, 이 윌을 더해서 지금은 훌륭한 용병단이나 다름없죠!!
윌>
나, 나도 낀거야?
세인>
여기서, 만난 것도 신의 인도! 운명인 것입니다!!
자자, 이 린디스 용병단에서, 함께 수행을 쌓지 않으시렵니까!
켄트>
...세인. 이, 경박한 놈...!
플로리나>
"린디스"...? 있지, 린... "용병단"이라고?
린>
...자세한 이야기는, 뭐 곧 알게 될 거야. 조금 엉망인 느낌도 들지만,
세인이 말한대로 함께 올래? 플로리나.
플로리나>
...린과 여행할 수 있어? 정말?
그렇담 나... 너무너무 기뻐!
세인>
만세!! 아름다운 플로리나씨! 저는 키아란의 기사, 세인이라고 합...
플로리나>
꺄악!
가, 가까이 오지... 말아주세요.
세인>
아아... 이 얼마나 그윽하신가!
(세인은 정말 바람둥이..)
켄트>
죄송합니다. "용병단"이란 웃기는 짓을...
린>
아니, 나는 찬성이야. 플로리나를, 내버려둘 수 없는 걸.
그보다, 폐를 끼칠 거라고 생각하는데, 부탁해도 될까?
켄트>
네! 맡겨주십시오.
윌>
저, 나도 정말 따라가도 되는 거야?
린>
아, 응. 물론이야! 윌이 싫지 않다면.
윌>
아니, 오히려 살았어. 사실은 말야, 여행 도중에 돈을 도둑맞아서 난처
하던 참이었거든.
그럼, 나도 오늘부터 용병단의 일원이라는 것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린 : 린디스 용병단, 이라...
왠지, 시끌벅적해졌네, 마크!
그렇게 3장이 끝났습니다.
계속해서 동료들이 추가되면서 흥미롭게 흘러가는 파엠. 계속 지켜봐주세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