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일 Wii나 후속기종으로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임천당이 고전작 리메이크에 빠져서 해줄지 어쩔지..
- 본 공략의 대사는 파엠게시판의 ellpi님의 글에서 따 왔습니다.
브루갈 마을을 벗어난 곳에 작은 제단이 있다.
정령이 산다고 전해지는 그 장소는, 고대로부터 사카족의 성지가 되어있었다.
일행은 여행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그곳에 들렸다 가기로 했다.
커다란 무언가에 인도받는 것처럼...
2장 : 정령의 검
어딘가에 도착한 린 일행.
[린]
마크, 잠깐만 여기 좀 들렸다 가자.
동쪽에 있는 제단에는 보검이 모셔져있어.
사카 사람이 오랜 여행을 할 때는 여기서 무사를 빌고 가곤 해.
[세인]
호오, 그것 참 흥미롭군요.
[켄트]
에레브대륙에서 신도가 가장 많은 건 에리미누교입니다만,
이 땅에는 태고의 풍습이 전래되어내려온 모양이군요.
그런데 그 때 신전에 산적들이 들이닥치는데..
[??]
이봐 할아범! 얌전히 거길 비키시지!
[사제]
...아무리 협박한다한들 "마이니 카티"를 넘길 수는 없다.
마이니 카티는 정령의 가호를 받은 존귀한 검.
여기서 옮기는 거 따윈 불가능하다!
[??]
머리나쁜 할아범이시네.
검이란 건 말야, 써야 가치가 있는 거잖수?
[사제]
쓴다고!? 무, 무슨 천벌받을 소리를!!
[??]
이 근처에선 가장 검을 잘 쓰는 이 글래스님이 가져간다는 말이지.
자! 거길 비켜!!
[사제]
!!
자리에서 쫓겨나는 사제.
[글래스]
바로 이거야! 예상보다도 훨씬 멋지군!
이런 건, 이 몸이 써야...
...응? 뭐야, 이거? 칼집에서... 빠지질 않잖아!
[사제]
그 검의 정령이 자넬 거부하고 있는 걸세.
[글래스]
뭐라고! 이 늙은이가!!
죽고 싶지 않으면, 안쪽 방에라도 쳐박혀 있어!!
그렇게 안쪽 방으로 쫓겨나는 사제.
[글래스]
제길! 뭐가 정령이냐!
에이, 상관없어. 이 제단을 통째로 무너뜨려주지!!
그 상황을 보고 린 일행에게 달려오는 한 마을 주민.
[아주머니]
자, 잠깐 당신들!
혹시, 동쪽 제단에 갈 생각인가?
[린]
에에, 그럴 생각입니다만...
[아주머니]
그렇다면, 안에 계신 사제님을 구해줘.
방금 막 이 근처에서 평판나쁜 불량배 한 무리가 모셔진 검을
뺏으려고 제단으로 몰려갔어.
[린]
검을.. 뺏는다고요!?
그런 거 용서할 수 없어!
[아주머니]
너희들이라면 강할 거 같아. 부탁하네!!
[세인]
린디스님, 어쩌시겠습니까?
[켄트]
도우러 가려고 해도 뭔가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린]
그러네...
저기, 마크. 남쪽에 몇 채인가 민가가 있어.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을래?
그렇게 2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난이도는 쉽기 그지없습니다.
사실 린편은 튜토리얼 격이라 하드라도 발로 깰 수 있을겁니다.
시작 전 대사에서 말했듯 먼저 민가를 들려봅시다. 집으로 가서 방문을 선택하면 됩니다.
[아주머니]
당신은, 아까의..
...그런가, 사제님을 구하러 가 주는 거구나?
그렇다면, 좋은 걸 가르쳐줄게.
입구에선 무뢰한들이 방해할지도 모르지만
제단의 벽에는 금이 가 있는 곳이 있단다.
그 곳을 무기로 부수면, 지나갈 수 있게 될 거야...
너희들밖에 의지할 곳이 없구나! 힘내줘!!
실제로 이렇게 금이 간 벽에 가까이 가면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벽은 2번공격이 불가능하므로 센 녀석으로 때려줍시다.
푸쾅~
2번째 민가.
[소녀]
제단에 모셔진 검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마이니 카티라는 이름의 검으로, 정령의 축복을 받았다고 해요.
사제님께 들은 이야기로는
마이니 카티는 오랫동안 자신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주인은, 검이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다는 듯 싶지만,
왠지 신비한 이야기로군요.
3번째 민가.
[아저씨]
산에 있으면 공격을 받기 어렵지만 꽤 움직이기 힘들게 된다구.
말에 탄 기사들은 아예 움직일 수 없을 거야.
주의하게나.
산 지형은 보병만 넘을 수 있습니다. 이동률이 극악이라 그냥 평지로 가는 편이 낫지만 가끔 쓰일 때도 있긴 합니다.
잡졸들이야 이렇게 적절한 위치에 아군을 갖다 두면..
알아서 죽으러 옵니다.
기사라고 해도 숲 지형에 숨어있으면 회피율이 높아져서 싸우기 쉬워집니다. 나중엔 굉장히 요긴하게 쓰이게 되죠.
올레~
기사는 속도가 잘 올라주면 좋지 말입니다. 힘과 방어, HP는 원체 잘 오르는 편이라.
린은 원래 속도가 높은 편이라 잘 안 맞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시했다간 맞아죽습니다. HP가 워낙 후달려서 말이죠.
vs 글래스
[글래스]
너희들, 어떤 놈들이냐!?
이 글래스님과 승부하자는 거냐!
파엠의 킹왕짱 클래스인 용병 클래스지만 순상성인 창으로 견제할 수 있습니다.
글래스 사망시
[글래스]
이, 이놈들 센데...
이번엔 잘 올라주네요. 잇힝.
- 상처약을 입수했다
가끔 보스나 일반 적들 가운데 R을 눌러 소지품을 확인했을 때 초록색으로 빛나는 것이 있는데
그런 아이템은 적을 죽이면 자동으로 입수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도적 클래스로 뺏으면 되지만 대개는 그냥 죽이면 줍니다.
제압하면 종료.
- 제압 후
[사제]
그 옷은.. 자네는 롤카족의 사람인가?
[린]
족장의 딸 린입니다. 사제님, 다치신 곳은?
[사제]
음. 그대들의 덕택에 큰 일이 되지는 않았구려
감사를 하겠네.
[린]
그럼, 검도 무사하군요?
[사제]
아아, 이 검은, 내가 봉인해 둔 것이니까.
봉인을 풀지 않는 한, 이 검을 뺄 수는 없다네.
자, 감사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너희들에게는 특별히 마이니 카티에
접촉하는 것을 허가하지.
검에 손을 대고, 여행의 무사를 기원하게나.
[린]
가, 감사드립니다! 그럼...
빤짝!
[사제]
!?
[린]
? 지금...
[린]
...검이 ...빛난다?
[사제]
오오... 오오... 이것이야말로, 정령의 의지.
린이여... 그대는 정령에게 인정받은 것이니라.
[린]
무슨 의미입니까?
[사제]
마이니 카티를 지니는 주인이라는 것이네.
[린]
그, 그럴 수는 없습니다...
[사제]
검이 그것을 바라고 있다.
그 증거로... 빼보도록 하라.
[린]
아...
......
[린]
...빠졌다...
[사제]
살아있는 사이에 마이니 카티의 주인과 다시 만나게 되리라고는.
...나는 정말 행복한 자로군.
[린]
나의 검...
[사제]
자, 여행을 떠나거라, 린이여.
이 앞에, 어떠한 시련이 있을지라도, 그 검을 잡고, 운명과 맞서거라!
[린]
네!
- 마이니 카티를 입수했다.
[세인]
이것이 마이니 카티입니까... 과연, 독특한 검이군요.
[린]
...왠지, 믿을 수 없는 기분이야.
사카에서 1,2등을 다투는 명검이... 이 손 안에 있다니.
[켄트]
우수한 무기는 자신의 주인을 선택한다...
그건, 사카만이 아닌 대륙에 널리 있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린디스님의 검기를 보고 평범한 분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당신이야말로 검에게 선택받을만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린]
그런 말 마! 나.. 나는 특별하지 않아!
[세인]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무기에도, 쓰기 쉽다거나 쓰기 힘들다던가 하는 자신과의 상성이 있지요?
이 마이니 카티는 린디스님과 마음이 정말로 잘 맞는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이 검, 저희들은 사용할 수 없는 모양이구요.
[린]
나와 맞는, 나밖에 쓸 수 없는 검...
그러네... 그거라면 왠지 이해가 되는 거 같아.
[린] 마크도 봐.
이것이 마이니 카티 ...나만의 검이야.
소중히 여겨야지.
한편 키아란 성에서는..
[랑그렌]
뭐라고!?
마데린의 딸이 아직 살아있다고?
[병사]
넷, 랑그렌님.
그 딸은 켄트, 세인 두 명과 행동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어떡하시겠습니까?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랑그렌]
흥, 베른 북쪽 지역은 산적들이 횡행하는 땅이라고 들었다.
그 꼬마 계집이 여기까지 올 수 있을리도 없지.
[랑그렌]
곧 키아란은 내 것이 된다.. 크흐흐.
2장 정령의 검 끝.
오랜만의 공휴일이라 공략에 좀 더 공을 들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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