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는 연재는 안 하고 지원회화나 올려봅니다. 애초에 연재를 하는지 안하는지조차 모르실 것 같지만.
연재하던 열화의 검은 내비두고 잠시 성마의 광석을 올려봅니다.
파엠에는 지원회화라는게 있습니다. 특정 인물끼리 붙여놓으면 서로 호감도가 올라가서 회화가 생기는데 짤막한 이야기도
볼 수 있고 회화효과라는게 있어서 전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종류도 한명당 3~4가지쯤 되어서 여러가지를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데다 전투에 도움이 되는 효과가 붙으니 맘에 드는 녀석들
편애하기에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게다가 남/녀로 붙여놓으면 최종 지원회화에서는 연인이 되어 엔딩에서 결혼까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지라 하라는 전투는 안 하고 커플만들기를 한 적도 있었던 -_-;
뭐 어쨌든 지원회화나 올려봅니다.
해석해서 보기 귀찮아서 번역본으로만 보다보니 재미없어서 스샷 끼워넣기 형식으로 좀 올려보려 합니다.
※ 대사 번역은 루리웹 파엠 게시판의 Stone님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성마의 두 주인공인 공주 에이리크와 왕자 에프람의 지원회화입니다.
지원 C : 에이리크 - 에프람
에프람>
에이리크, 잘 있어?
에이리크>
네, 오라버니
에프람>
내가 옆에 있으니깐.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날 불러. 달려갈테니깐 말이야
에이리크>
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도 싸울께요. 저도 오라버니를 지키고싶어요. 전, 오라버니의 동생이니까요
에프람>
에이리크…
에이리크>
오, 오라버니…!?
에프람>
아니, 가라앉은 표정을 하고있으니깐 옛날처럼 머리좀 쓰다듬어주려고.
에이리크>
자, 잠깐만요! 어린애 취급이라니…
에프람>
아아, 미안. 버릇이 나와버렸군. 근데 옛날엔 '쓰다듬어주세요'라고 네가 먼저 말하곤했는데. 기억 안 나?
에이리크>
기, 기억 안 나요! 그런 옛날일은… 오라버니는 좀 더 장소를 생각해주세요. 동료들이 이런걸 보면 무슨 소문이 돌지…
에프람>
확실히 그렇군. 미안, 너가 싫어하는데 억지로 할 생각은 없었어. 용서해 줘
에이리크>
아, 아니에요… 싫은건… 아닌데……
에프람>
그럼 쓰다듬어줬으면 좋겠어?
에이리크>
그, 그것도 좀…
에프람>
하하, 그렇게 빨개지는건 옛날이랑 변함없구만
에이리크>
오, 오라버니!… 저 화낼거에요!!
지원 B는 별로 재미없는 스토리 관련 얘기라 뺐습니다.
지원 A : 에이리크 - 에프람
에이리크>
이제… 때가 됐군요
에프람>
그래. 곧 싸움이 끝나. 마를 쓰러뜨리고, 이 대륙을 사람의 손에 되돌린다… 그리고 우린 조국 루네스를 다시 세우는거야
에이리크>
네…… 오라버니 루네스 왕이 되고, 전 그걸 도울께요. 모두가 행복하고 다툼이 없는 나라…
옛날에… 셋이서 그렇게 말한것처럼…
에프람>
셋이서… 말인가. 옛날엔… 여기 리온이 있었지. 우리 세명은 항상 미래를 얘기했었지
에이리크>
네… 많은 얘기를 했었죠. 하지만 리온은…
에프람>
………
에이리크>
오라버니… 오라버니는… 어디 가지 말아주세요. 부탁이에요, 쭉 제 곁에…
에프람>
그래, 알고있어. 아무데도 안 가. 내가 널 내버려둘리가 없잖아?
에이리크>
오라버니……
에프람>
네 마음은 내가 가장 잘 알고있지. 태어났을때부터…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둘은 항상 함께였으니깐.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말이야…… 쭉 같이 있을거다
에이리크>
네… 오라버니…
뭔가 위험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에이리크-에프람 지원회화. 쌍둥이 남매라는 설정이라 혹시나 했는데 예상대로..
이후 발매된 창염과 새벽에서는 가족끼리의 회화를 아예 없애버렸더군요. 왠지 시원섭섭한(?)..
어쨌든 그렇게 여동생의 지원을 받는 에프람은
성마의 1위 유닛으로 혼자서도 적진을 휩쓸고 다닙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깡패왕자.
다른 분들은 에이리크도 잘 큰다던데 전 이상하게 잘 안 커서 그냥 에프람과 붙여놓고 서포트하는 역할로만 쓰게 되더군요.
혹시 보고 싶으신 지원회화 요청이 있다면 올려볼까 하는데 일단 열화 연재나 하고 봐야겠습니다 ㅋ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