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170시간 게임 후기

[★경구★]

(스샷은 제 PC 바탕화면입니다~)

 올해 2월에서야 뒤늦게 구매하고 

 두달간 정말 정신 못차리고 빠져 살았네요.

 어릴때 파판5, 6하던 그 감성을 이 나이에 다시 느낄 줄이야 ㅜㅜ

 멋모르고 정신없이 플레이했던 1회차를 끝내고

 이 게시판을 뻔질나게 드나들며 올클리어했던 2회차...

 그리고 완전 모험자 감성으로, 내맘대로 직업 채워서 현재 3회차 플레이중입니다.

 이 게임만의 유니크한 맛이 너무 달콤해서 반복해도 질리지가 않네요. (물론 스토리는 전부 스킵이지만ㅎ)

 RPG를 워낙 좋아합니다. 특히 JRPG쪽이요. 

 젤다 야숨이나 풍화설월도 나름 즐겁게 플레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DQ11이나 루프란 쪽이 더 취향이었어요.

 완성도 면에서 완벽하지 않은, 그래서 어딘가 파고들만한 구석이 보이는 게임에 파고드는 걸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게임은 정말 절 위해 나온 게임 아닌가 싶게 절묘해요.

 저 같은 감성의 유저분들은 깊게 동감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스팀 창작마당에 다양한 모드가 있다면 

 주저없이 스팀판도 질렀을 거라 확신합니다.(현실은ㅜㅜ)

 아쉬운대로 이 조합 저 조합 바꿔가며 가시지 않는 여운을 채우고 있어요. ㅎ

 그리고 3화차 플레이하면서 떠올린 몇 가지 아쉬운 점은,

 1) 회차 계승을 지원해줬으면

 레벨/장비는 초기화해도 상관없지만, 지도/직업 만큼은 계승해줬다면 다회차가 더 재미있었을 건데

 2) 도감 좀 넣어줬으면

 몹들의 약점, 등장맵, 드롭템 등 도감작이 가능했으면 즐길 거리가 더 많았을 건데

 3) 몇 회차를 하건 테리온 파티가 강제되는 점.

 현재 테리온 빼고 3회차 중인데, 이미 다 먹어본 상자지만 안 열고 던전 나오자니 찝찝함이 이루 말할 수 없네요 ㅎ

 테리온 개성을 '맵의 상자 개수 표기'(DQ의 도적의코 같은)로 했으면 개성밸런스도 적절하고 괜찮았을 건데

 대략 이 정도네요.

 전투에 있어서는 정말 시스템, 이펙트, 긴장감 등 나무랄 곳이 없고,

 BGM은 부드럽고 아련한 느낌이 고전판타지 감성이라 들어도 들어도 좋습니다.

 특히 시와르키 필드 음악은 몽환적인 느낌이 가득해서 라그온하던 시절 생각도 나고 그럽니다.

 현재 개발팀이 DQ3의 리메이크에 열중인 걸로 보아 후속작은 머나먼 일이겠지만

 언제라도 좋으니 꼭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데어상그릿사]

역시 올드게이머한텐 이만한 겜도 드물죠 ㅎㅎ 저도 계속 이거랑 브블2,트라이앵글때문에 스위치 살까 고민했었는데 스팀에 있는거 확인하고 바로 본체를 바꿨습니다 ㅎㅎ 스팀판은 플스의 트로피처럼 도전과제들이 있어서 지금 도전욕구가 불타오르네요 특히 모든 몬스터 약점 찾기랑 모든 보물상자 열기 등등말이죠 저도 뒤늦게 빠져들어서 요새 시간 가는지 모르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스팀링크로 리모트도 되서 밖에서는 테블릿으로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감상 잘 봤습니다!!!!

[★경구★]

아... 말씀 들으니 스팀판 뽐뿌가 막 차오르네요!!크으~

[정의란무엇인가]

플탐 ㄷㄷ

[꼬꼬삥]

루프란 겜이 뭔가요?
지금 고민중이라서요

[비올라다감]

루프란은 던젼RPG에요 대체로 평이 좋지만 전 걍 그럭저럭 할만했네요
파고들기 좋아라하면 할만합니다 단 스토리가 평이 좋은데 전 솔직히 모르겠네요
스토리진행이 정말 느려서 ㅎ 스토리가 정말 짧은데 이걸 한 던젼깨면 조금 이어지고
이런식이라 대단할거 없는 스토리가 엄청 확대되는 느낌 ㅇㅇ

[콩콩당근으로콩콩]

진짜 테리온은 너무 강제..

[루리웹-8324431290]

대륙의 패자라도 좀 빨리 내주는게...

[루리웹-5302426575]

알피지 중 탑5 수준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