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에 구입해서 주말에나 시간내서 짬짬히 플레이 했음에도 벌써 기본 컨텐츠는 전부 클리어 했네요.
확실히 볼륨이 전작들에 비하면 적어진듯합니다.
일단 내구레이스 하나만 빠져도 볼륨이 크게 줄어든다는 느낌을 크게 받게 되는군요.(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아쉬웠음)
기본적으로 라이센스나 미션 레이스 같은것들은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도전정신을 불태울 만큼의 적정한 난이도로 나와준듯합니다만 오히려 커피나 마시면서 느긋하게 플레이 하라는 취지로 나온 커피브레이크가 더 어렵다는게 넌센스.
뭐 다른것들은 어찌어찌 골드를 만들었습니다만 드리프트 챌린지는 답이 안나와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트로피도 5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취득하기 쉬워지긴 했습니다만 0.01초 트로피는 따는데 좀 애를 먹었네요.;;
이제 아우토반 트로피 하나 남았는데 이건 느긋하게 플레이 하다보면 딸 수 있을듯.
플레이 하면서 느낀건 확실히 전작에 비해 스탠다드 차량들 모델링이 부드러워졌다는건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슈퍼버드70` 같은 경우 내장 재현만 안돼어 있을뿐 외장은 거의 프리미엄 수준이더군요.
이런 차량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던데 5에서 욕 좀 먹고 제작진이 신경 좀 쓴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5에 비해 상당히 멀끔해진 인터페이스와 짧아진 로딩 그리고 무엇보다도 5에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레벨 시스템이 없어진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휠이나 외장 파츠들이 5에 비해서 선택지가 대폭 늘어난 점도 마음에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역시 미묘한 AI.
레이스 중반까지는 하이 페이스로 달리던 AI들이 갑자기 후반에 페이스를 낮추는게 눈에 보이니 레이스가 김이 새버리는 경향이 있다는점.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는 성능이 낮은차량으로 나가면 박진감 있는 레이스를 즐길수 있어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문제는 이게 후반부만 가면 상대보다 성능이 월등히 부족한 차량으로도 코너에서 아웃 코스로 추월 가능한거보고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그리고 드문드문 보이는 자잘한 버그와 그래픽 깨짐 현상도 눈에 뛰는게 잘 만들어 놓고선 몇가지 사소한 부분에서 티가 보이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하여간 이제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은 전부 클리어 했으니 이제는 차량 이것저것 구입해가면서 설렁설렁 가지고 놀아봐야 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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