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에 강병으로 이름난 세력이 몇 있음. (노부나가가 '오와리 군사들은 왜 이리 약하냐'하고 한탄한 적이 있음)
이들 중 최강은 역시 다케다와 우에스기군.
다케다 무사는 반농무사로 척박한 땅에서 농사짓다 말고 전투에 나가는 무사들.
우에스기 무사는 자기네 주군이 '나는 신이다'라고 돌격하니, 신불의 가호가 있다 믿고 돌격하는 무사들.
그 다음 세대에 이르러 시마즈와 미카와군.
시마즈군은 한방에 모든 것을 건다는 시현류를 익히고 '체스토'를 구호삼아 싸우는 전투집단.
미카와군은 평소에는 얌전하지만 전투가 일어나면 도망병 없이 고집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싸우는 무사들.
그러나 여기 시코쿠 토사지방. 쵸소카베군의 "일령구족(一領具足)" 역시 강군으로 빼놓을 수 없는 무사집단이었음.
* 갑옷과 투구를 준비해두고 논을 갈다가 즉각 전투에 참전할 수 있는 농민무사들을 말함.
시코쿠의 장(四國の章)의 스테이지는
제 1화. 와다리카와 전투(四万十川の戦)--> 제 2화. 아와(阿波).사누키(讃岐) 침공(阿讃侵攻) --> 제 3화. 이요 침공(伊予侵攻) --> 제 4화. 히케다 전투(引田の戦)
시코쿠(四國)은 4개 지방(토사, 아와, 시누키, 이요)으로 이루어진 섬.
따라서 시코쿠의 스토리는 초소카베 모토치카가
1. 토사를 통일(와다리카와 전투)하고-> 2.아와.사누키 지방을 흡수하고 -> 3. 이요를 점령했다가 -> 4. 히데요시군을 상대로 승리하는 과정
와다리카와 전투 : 서쪽 토사지방에는 이치죠 가문이 위치. 모토치카가 미리 조략을 함 (복잡하니 생략함)
--> 이치죠 가문의 동맹국은 규슈의 오토모 가문. 시마즈 막기도 바쁠텐데 오토모가 군사파병 (스토리 상 오토모 가신 타치바나 참전)
--> 와다리카와(강)을 사이에 두고 양 군 대치. 서로 활과 철포를 쏘며 응전 (미션 중 궁병장을 격파하라)
--> 쵸소카베군의 福留儀重가 강을 우회하여 도하 (미션 중 福留儀重의 패주를 저지하라)
--> 이후 쵸소카베군 일제히 도하 (미션 중 별동대를 보호하라)
--> 쵸소카베 모토치카. 토사를 완전 장악.
나가시노에서 대승을 거둔 오다 노부나가에게 접근. 시코쿠 통일에 대한 허락을 득함 (이 때 쵸소카베 응대역이 아케치 미츠히데)
그러나 노부나가가 갑자기 말을 바꾸고(사누키, 아와 북쪽을 미요시 야스나가에게 양도한다고 함) 즉, 시코쿠를 자기 세력으로 두려고 함.
모토치카가 말을 안듣고....미츠히데가 모토치카를 살리려고 탄원하고...노부나가가 시코쿠 출병을 하려고 구체적 계획까지 잡았으나.
그 직후 혼노지의 변으로 노부나가 사망.
아와.사누키 평정 : 혼노지 소식을 접한 모토치카 거병.
--> 본진을 두 개로 나누어 아와, 사누키로 진격 (미션1.2 동본진 서본진을 보호하라)
--> 나가토미가와(강)둑을 터트려 수공으로 적의 기선을 제압. 미요시의 유력가신을 모조리 죽임 (미션 중 적무장 격파)
--> 적 본진(이치노미야성, 우시키쿄우성) 점령 (미션 중 적의 중앙 울타리, 서쪽 울타리 제압에 해당)
--> 쵸소카베 모토치카. 아와, 사누키 평정
시코쿠에서 남은 땅은 이요(河野가, 西園寺가, 金子가) 뿐. 이중 河野가문은 주코쿠의 모리와 동맹관계였음
--> 가네코(金子) 가신들이 분전했으나 카네코성 함락 (미션 1. 강행돌파가 이에 해당)
--> 西園寺가문의 후카다, 쿠로세성으로 진격. 차례로 점령 (미션 중 쿠로세성 접수. 西園寺公広를 격파하라)
--> 河野 가문의 가신 大野直昌, 大野直之 등을 격파하며 이요를 거의 차지 (미션 중 大野直昌, 大野直之 격파가 이에 해당)
--> 河野가문의 동맹인 모리군이 원군을 보내려다가 포기 (미션 중 모리군인 킷카와, 고바야카와를 격파하라)
--> 시코쿠 전역을 지배하게 됨 (예외 : 사누키의 소고 마사야스(十河存保)의 토라마루성)
쵸소카베 모토치카. 오다 노부나가 사후 하시바 히데요시와 시바타 카즈이에 중 시바타 카즈이에와 동맹 체결.
그러나..시즈가타케 전투가 일어나기 직전 상황. 이 때 소고 마사야스(十河存保)가 히데요시에 구원요청
히데요시가 시바타 카즈이에와 대치 중이라, 센고쿠 곤베에 히데히사仙石秀久)를 원병으로 보냄.
히케다 전투 발발
--> 모토치카. 토라마루성에 재빨리 진격. 원군격파 시작(미션 중 하시바 수군 격파)
--> 토라마루성 주변 농지를 파괴하고 식량보급로 차단 (미션 중 토라마루성 제압 전 가토 키요마사 격파)
--> 히케다성으로 본진을 옮기고 소고성과 대치. 十河存保 및 하시바군 격파 (미션 중 적무장 격파가 해당)
이후 시즈가타케 전투에서 승리한 히데요시가 시코쿠 정벌에 나섬. 쵸소카베 모토치카는 병력의 열세로 계속 깨지다 화의를 청함.
시코쿠의 토사, 아와, 사누키, 이요 중 토사만 영유하게 됨.
쵸소카베 모토치카는 一領具足이라 불린 강병을 데리고 다니며 전쟁은 잘 했지만 정치감각은 별로.
따라서 배신자 미츠히데와 그의 가신 사이토 토시미츠를 너무 믿었음.
그리고 하시바 vs 시바타 중 시바타와 동맹을 맺은 것이 결정적 실수.
후일 임진왜란 때 쵸소카베의 토사군이 수군으로 많이 착출되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남해바다에서 "그 분"에게 몰살당함
나중에 영지도 몰수당함....(NHK 대하사극 공명의 갈림길 참조)
* 쵸소카베 모토치카는 얼굴이 하얗게 생기고 첫 출전을 20을 넘긴 나이로 너무 늦게 해서 공주무사라 불렸으나 나중에 창쓰는 법을 알고 나서는 오니무사로 별명이 바뀜
* 보통 가신이 주군을 부를 때 "오야가타 사마" "도노" 등의 호칭을 사용하지만, 모토치카의 경우 가신이나 병사들로부터 "아니키(형님)이라 불렸다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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