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대하사극 중 1987년 작. “독안룡 마사무네”가 있음
절도 있는 연기력으로 인기 있던 와타나베 켄 씨가 주연한 이 작품으로 동북지역에서만의 히어로였던 다테 마사무네의 인기가 전일본으로 확산됨
당초 NHK 대하사극이 오다, 다케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안배 차원에서 만든 작품이 "독안룡 마사무네"였다는 설
센다이 월드컵 경기장 모형은 다테 마사무네의 초생달 투구를 본따 만든 것일 정도로 동북지역에서는 마사무네의 인기가 높았음
"독안룡 마사무네" 이후 다테 마사무네는 모 게임 타이틀의 주인공이 될 정도로 변모함. 그 결과 실제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영웅화된 케이스
특히 어려서 어머니의 미움을 받으며 자랐고.
아버지만이 그 기량을 인정했으며,
양민학살을 자행할 정도로 잔인했다는 이유로 (말도 안되게) 오다 노부나가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음
* 라스트 사무라이에서 인상적인 표정연기를 보여준 와타나베 켄. 그의 20대 당시의 모습
당시 일본 정세는 혼노지의 변, 시즈가타케 전투 이후 칸토, 토호쿠를 제외한 일본 전 지역을 히데요시가 주무르던 때였음
다테의 영지는 오슈에 위치. 북오슈에는 오사키 가문. 서북쪽 데와지역에는 외삼촌인 모가미 요시아키, 서남쪽으로는 아이즈 지방의 아시나 가문이 위치
다테령 남쪽으로 오우치, 하타케야마, 이와키, 이시카와, 시라카와 등 군소 다이묘 가문과 소마 가문이 위치. 그 아래로 대다이묘에 속하는 사타케 가문이 위치
즉, 남오슈에는 군소 다이묘들이 독립적으로 자생하고 있었음
제 1화. 人取橋の戦 --> 제 2화. 郡山合戦 --> 제 3화. 奥州仕置 --> 외전. 長谷堂の戦
마사무네가 아버지인 데루무네로부터 가독을 상속받은 직후 ‘오우치 사다츠나’에게 복종하라고 강요
오우치가 배신하면서 아시나령으로 도망감 (나중에 오우치령의 양민을 모두 학살)
오우치의 사돈이던 하타케야마 요시츠구도 마사무네에 반기를 들고 공격. 이후 하타케야마는 데루무네의 주선으로 항복
하타케야마 요시츠구가 회담주선자인 데루무네를 알현한답시고 와서 납치해가는 사태 발생, 마사무네가 이를 추격하다가 데루무네까지 전원 사살함 (토호쿠의 장 오프닝)
열받은 마사무네가 하타케야마의 본성인 니혼마츠성 공격. 이에 남부 오슈 다이묘(사타케, 아시나, 이와키, 이시카와, 시라카와 등)들이 니혼마츠성 구원을 위해 마사무네 공격
제 1화. 人取橋の戦
--> 히토토리바시는 외나무다리라는 뜻. 병력이 열세인 다테군은 연합군을 각개격파함 (미션 중 大内定綱 등 각 다이묘를 격파하라가 이에 해당)
--> 병력의 열세로 본진도 뚫리고 가신들 전사. 다테 시게자네, 카타쿠라 고쥬로 등도 부상을 입음 (미션 중 본진침입 저지, 시게자네 패주 저지, 고쥬로로 적병 격파 등이 해당)
--> 다테군이 털리는 와중에 그날 밤 연합군의 주력인 사타케가 철군(호조 우지마사의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
--> 연합군도 하나둘 전장 이탈. 다테 마사무네 운 좋게 살아남음
제 2화. 郡山合戦
관백 히데요시가 전투 금지령을 내림. 아이즈의 아시나가 특히 히데요시를 잘 따름. 따라서 전쟁준비에 소홀
--> 전쟁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말을 지겹게 안듣는 마사무네가 북오슈 오사키 가문의 집안문제에 개입. 또한 교통의 중심지이자 상업지역인 코오리야마 공략
--> 오슈 북부의 오사키에 침공으로 외삼촌인 모가미 요시아키와 마사무네 사이가 틀어짐.
--> 모가미가 마사무네를 공격하여 궁지에 몰림. 이 때 마사무네의 어머니가 전쟁터 한복판에 뛰어들어 화의 성립 (미션 중 모가미 요시아키 등장의 배경)
--> 이 틈을 타 아시나, 소마 등 오슈 남부의 다이묘들이 또 들고 일어서 마사무네 공격 (미션 중 아시나 사타케 격파 등이 이에 해당)
--> 마사무네. 남오슈 세력을 간신히 막음
제 3화. 奥州仕置
이 스테이지는 왜 포함한 것인지 이유를 알 수 없음.
1화, 2화도 원래대로 하면 적무장 전원이 클론무장일 수 밖에 없으므로 애꿋은 우에스기 카케카츠와 나오에 가네츠구를 넣은 것으로 추정
따라서 3화를 추가해서 다른 캐릭터들을 끼워넣기 한 것으로 파악함
원래대로라면 스리아게하라 전투(摺上原の戦)를 넣는 것이 나음 (아시나를 몰락시키고 아이즈를 차지. 간당간당하게 남오슈의 패자가 된 전투)
외전. 하세도성 전투 역시 다테 마사무네와는 큰 상관이 없는 전투였음.
--> 우에스기군이 요네자와 및 데와 북부의 영지로부터 모가미 령을 공격
--> 모가미군의 수비가 뚫리며 마지막 남은 관문인 하세도성에서 필사의 항전
--> 나오에 가네츠구의 실책으로 병력을 너무 많이 이동시킨 상태에서 세키가하라 패전 소식을 접하면서 철수
--> 이 직전에 모가미가 망하면 그 다음은 자기 차례라 생각한 마사무네가 원군 파병. 퇴각하는 우에스기군을 격파 (미션 중 가장 나중에 등장하는 기마철포대)
--> 퇴각하는 가운데 검성 카미이즈미 노부쓰나의 손자(上泉泰綱)가 전사 (미션 중 上泉泰綱를 격파하라에 해당)
* 카미이즈미 노부쓰나 : 코즈케 나가노 가문의 가신. 나중에 야규 세키슈사이, 아시카가 요시테루(13대 쇼군)을 사사한 검호
* 야규 세키슈사이 무네요시 : 야규신카케류를 창시한 검호
나중에 아이즈 120만석을 영유한 우에스기 카케카츠, 배신(가신의 가신)인데도 요네자와 30만석을 영유한 나오에 가네츠구와의 대립각이 있긴 하나
제 1화, 제 2화에는 원래대로라면 우에스기 세력은 안나오는 것이 정석.
다테 마사무네는 전투에 나가서 확실히 이긴 적이 없고, 버티기로 간신히 승리한 전투가 대부분. 패전도 많은 편.
정치적 수완이 좋았다면 주변의 다이묘들을 잘 이용했을텐데. 오죽하면 거의 유일한 동맹이라 할 수 있는 외삼촌과도 사이가 틀어져 버리다니...
오다 노부나가가 서쪽으로 진출하면서 전투력이 강한 동쪽의 다케다, 동북쪽의 우에스기에게 조공을 바치며 굽신거린 것과는 대조적
* 노부나가가 바친 조공품을 들여다보며, 신겐이 "이 상자에 옻칠이 몇번 되어 있느냐?"고 물어본 후 속으로 '오다 애송이가 나를 무척 두려워하는구나.' 했다는 일화
그나마 귀신이라 불리던 사타케 요시시게를 견제하기 위해 호조 우지마사와 좋은 관계를 맺은 것이 다행인 일.
그런데 다테-호조 동맹마저도 히데요시에게 항복함으로써 깨버림.
* 다테 애송이가 뒷통수를 쳤다고 호조 우지마사가 몹시 개탄했다는 일화가 있음.
* 히데요시에게 항복할 때 다테 마사무네는 흰 소복을 입고 거금을 지참해 갔다고 함. (1.히데요시의 전쟁금지령을 어겼기 때문. 2.히데요시가 돈을 좋아했기 때문)
또 다테 마사무네는 기마철포대로 유명한데,
사실 기마철포대의 효용성은 매우 크게 떨어지는 편이며, 오사카 여름의 진에서 사나다 유키무라의 보병에 작살난 것으로 알려져 있음
즉, 지나치게 미화된 전국다이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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