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구입 (시퀸스 1 트로피 기록 2015/12/7 06:51)
12월 28일 플레완료 (2015/12/28 07:02)
전 하루 0~3시간정도 게임을 합니다 (안할떄도 있고 해봐야 1~2시간, 아~~주 가끔 3시간)
일주일에 한번있는 휴일은 8시간정도 합니다
켜두고 외출하기때문에 플탐은 잘 모르겠고.. 갓수상태에서 집중해서 한다면 일주일도 안걸리지 싶네요
즐겨본 어크시리즈는
에지오사가 전체 블랙플래그 로그 유니티 신디케이트
5개 시리즈
3시리즈는 조금 해보다가 취향 안맞아서 안했습니다
위 시리즈중 유니티와 신디만 PS4로 해봤고 나머지는 PC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신디케이트 장점
1. 로프건의 추가로 쓸대없는 건물오르기는 이제 그만
어세신크리드를 처음 접하면 가장 놀라운건 파쿠르액션들인데 이게 시리즈가 쌓이다보니 가면갈수록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특히 상자수거와 동기화를 하는 게임 초반의경우 건물오르는걸로 시간 다 날리는게 보통인데.. 이번작에선 로프건으로 이 모든걸 없애버렸습니다
솔직하게 정말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이물건덕분에 게임을 너무 즐겁게했던거 같습니다
특히 유니티에선 파쿠르판정이 개떡같아서 하다가 내가 원하는대로 안되서 미션실패뜨고 열받아서 소리지른게 한두번이 아닌데.. (패드는 비싸서 안던짐-_-;) 신디는 그랬던적이 한번도 없네요 판정자체가 좋아진부분도 있지만 역시 로프건덕분에 건물타는 빈도자체가 굉장히 줄어든게 큰거같습니다
2. 만족스러웠던 연출성
유니티 이후 즐겨서 그런지는 몰라도 캐릭터 두개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조연으로 나오는캐릭터들도 다 괜찮았고 템플기사단 주요 악역들도 매력있었어요
무엇보다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템플기사단을 제거할때마다 그에 따른 파동이 게임에 잘 표현됐다는거 같아요
정말로 내가 뭔가 하긴 했다는게 느껴졌다고 해야될까?
3. 전작보단 나아진 액션성
다수처단 판정이 좀 아쉽지만 확실히 유니티보단 훠어어어어얼씬 괜찮았습니다
명작수준의 액션성은 아니지만 그래도 욕안먹을 평작수준의 액션성은 보여준것 같아요
...이게 시발 장점인가? 사스가 갓니티...
반대로 단점은..
1. 재탕건물
서브 미션들에서 건물구조가 죄다 재탕 삼탕... 하면 할수록 내가 이미션을 해봤던가 하는 의문까지 들기도 하더군요
분명 위치는 다른데 길이나 건물구조가 똑같은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2. 허수아비 템플기사단
주인공 액션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적들 AI가 개똥입니다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바로 옆을지나가도 애들이 잘 반응을 못하는수준.....
거기에 애들 모션도 쭈볏쭈볏해서 정말 허수아비 군단과 싸우는 느낌입니다
최종보스전을 제외하면 레벨이나 장비차가 안난다면 전투로인한 긴장감은 완벽하게 제로입니다 그냥 시간싸움일 뿐이죠
3. 게임좀 그만쪼개팔아라
잭더리퍼는 이해됩니다만.. PS4특전미션들은 해보니 이걸 왜 따로 쪼개놨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더군요
거기에 유료7레벨 아이템들이 종결장비라는걸 알았을때 상실감이 너무 컸습니다
아이템위치에 수수께끼까지 다 유료로 파는걸보니 좀 씁슬했습니다 예전엔 동기화만하면 다 보이던건데.. (수수께끼는 아예 안팔아야 맞는거같고..)
4. 아직도 아쉬운 최적화
PC는 모르겠습니다만 PS4버전은 마차타고 달려재끼면 자꾸 멈춥니다
게임에 방해될수준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냥 거슬립니다..
가끔가다 빠른위치이동할떄 게임이 뻗기도 하더군요.. 안그래도 로딩도 긴데..
5. 여전히 쓸모없는 트로피의 존재
이번작은 아마 다 입모아서 하나 꼽을겁니다. 화끈한 파괴 (마차로 사물파괴5000개)
도대체 이걸 왜해야되냐고 묻고싶네요. 덧붙여서 동문서주트로피 번역삑사리는 언제쯤 패치할 생각인지...
챌린지를 안하면서 한다면 정말 쉽고, 챌린지를 신경써서 한다면 약간 집중을 해야되는 암살게임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전작들처럼 아 시x 어케깨야되? or 공략을 봐도 안깨지네 시x.. 이런경우는 정말 하나도 없더군요
점점 나이먹어가니 어려운건 깨기 좀 힘들었는데 적당히 재밌게 즐긴거 같습니다
평을 내려본다면 유니티와는 비교자체를 하면 안될정도로 좋았습니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무기다양성과 그래픽정도? 캐릭터성도 캐릭터성이지만 데이터베이스 읽어보는맛이 쏠쏠했습니다
무엇보다 시대가 점점 최근기점으로 맞춰지다보니 잘 알만한 인물들도 많이나오고 그 인물들을 미션에서 잘 녹여내는모습들이 좋았습니다
평점을 내린다면 블랙9/10 유니티6/10 신디8/10정도 주고싶군요. 돈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블랙플래그의 경우 해전이란 요소가 취향에따라 저평가되어 작품자체가 취향에 안맞는분들이 계셨는데.. 신디는 굉장히 노말한 스타일이니 딱히 취향을 탈거같지도 않습니다
잭더리퍼는 짧게 평하자면 용두사미.
게임초반엔 흥미도 많이 생기고 분위기도 좋습니다만 가면갈수록 설마 설마하다가 설마로 끝나버리니..
무엇보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캐릭터의 성장부분(레벨,장비,스킬)은 그냥 없다고 말해도 무관할정도여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데이터베이스를 읽어가며 잘 생각하지않으면 잘 이해되지 않는 스토리 표현성도 아쉬움으로 남구요.
시즌패스로 구매하지않고 13000원내고 했다면 솔직하게 돈아까웠다고 생각했을거 같습니다. 취향에 안맞고 스토리도 후반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차라리 잭더리퍼 시점에서 게임을 쭉 풀어냈다면 더 즐겁지 않았을까..
구입을 망설이신다면 유니티를 참고참아 엔딩까지 보신분이라면 신디는 재밌게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건물타다가 내가 원하는대로 안되서 미션 실패하는일은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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