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초심자를 위한 볼카운트별 나만의 메카니즘

[마이티]

* 설정은 존타격이며, 카운트가 유리할 때는 파워스윙, 불리할 때는 노말스윙위주로 합니다.

* 2스트라이크 이전에는 좋은 공을 기다린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 선구안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신분은 Pitch Speed를 4,5정도로 Batting Practice에서 스윙하지 마시고 스트라이크,볼을 예측해 보세요.

* 경어체 죄송합니다.

- 타석에 들어서면서 투수의 구종을 대충 확인한다.

Step 0. 초구를 노릴지 아닐지 결정한다.

- 0-0은 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볼카운트입니다.

- 최대한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노리는 코스의 구종이나 노리는 코스가 왔을때 스윙을 가져간다.

(다른코스의 공이 들어올 경우, 대응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여 스윙 -> 보통은 정타가 되지않아 범타 확률의 주범)

Step 1.1. 0-1상황

- 초구는 비록 놓쳤다.(아니면 파울) 하지만 아직 2개의 여유가 있다.

- 초구와 같은 마음으로 공을 노리자. 대신 존을 조금 넓힌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 유인구에 슬슬대비해야 한다. 구종의 궤적을 잘 파악하자.

Step 1.2, 1-0상황

- 찬스다!! 투수는 스트라이크잡으러 들어올 거다..

-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는 대신 자신의 좋아하는 코스가 들어오면 거침없이 휘두르자.

Step 2.1, 0-2상황

- 이제 투수는 유인구로 유혹을 할 것이다.

- 변화구에 타이밍을 맞추고, 빠른공은 커트할 생각을 하자..

- 차라리 루킹삼진 당하자는 생각으로 존이 아슬아슬한 공은 골라내보자.

Step 2.2, 1-1상황

- 투수가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거나 유인구를 던지거나. 50:50이다

- 초구를 상대하는 것 처럼 노린공이 아니면 걸러낼 줄 알아야한다.

- 여기서 골라내면 빅찬스다.

Step 2.3, 2-0 상황

- 노리자!!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온다. 70~80%는 빠른공으로 들어올거다.

- 코스가 문제다. 좌우보다는 상하로 나눠서 원하는 코스가 들어오면 휘두르자.

- 몇몇 제구력 안 좋은 녀석들은 이 상황에서도 어이없는 볼을 던진다. 투수가 던진 순간 공의 높이나 코스를 판단해라.

Step 3.1, 1-2상황

- 0-2보다 조금 나아졌으나, 아직 불리하다.

- 유인구의 확률이 높다. 투수의 유인구에 속지 말자.

- 변화구에 타이밍을 맞추고, 직구는 커트할 생각을 하자.

Step 3.2, 2-1상황

- 2-0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임한다.

-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찔러들어올 것이다. 한가지 구종을 노리자(보통 빠른공)

- 스트라이크에 여유가 있으므로 존에 들어온다고 쳐낼 생각은 하지 말자.

Step 3.3, 3-0상황

- 투수는 쫓기고 있다. 무조건 기다리자.

- 때릴 생각이 있다면 한가운데로 몰리는 빠른공을 친다는 생각을 하자.

Step 4.1, 2-2상황

- 투수는 승부를 들어올 것이다. 하지만 유인구의 가능성도 많다. 50:50

- 자신의 원하는 구종과 코스를 노리되, 존을 넓혀 코스에 들어오는 공은 커트할 생각을 하자.

Step 4.2, 3-1상황

- 투수는 여전히 쫓기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승부를 걸어봐도 좋다.

- 걸치는 스트라이크는 흘려보낸다는 생각으로 존을 좁힌 상태에서 되도록 빠른공을 노리자.

Step 5. 3-2상황

- 결전의 때가 왔다.

- 구종을 가릴때가 아니다..하지만 가져야한다.(그래야 스윙에 대한 판단이 선다.)

- 스트라이크존은 최대한 넓힌다.

- 원하는 공이 아니라도 볼이 아니라면 쳐내야한다.

결론은 자신만의 타격메카니즘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허접한 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영상은

다르빗슈와 한타석 상대하는 아담존스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메카니즘에 가장 적합해 보여서 동영상으로 추가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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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롱]

그렇죠 사실 0-0 도 타자에게 아주 유리한 카운트입니다

홈런이랑 장타 비율이 가장 높은게 초구랑 풀 카운트인거 같아요

[마이티]

저는 1-0이나 3-1 선호합니다..저는 빠른공을 많이 노리는 편인데 이타이밍에 적절하게 잘 들어오더라구요.

[와~니!!]

야구 지식도 풍부하신것 같고 글도 잘 쓰신단 말이죠!! 부럽습니다.ㅎㅎ 요즘은 게임보다 공략/팁 구경하는 재미가 더 쏠쏠하네요. 추천!!

[마이티]

추천감사해요..아직 와~니님에 비하면 부족한게 많습니다.

[까미롱]

한 가지 덧붙이자면 유리한 카운트에 상대 투수가 치기 쉬운

한 가운데에 공을 던질때가 있는데 이건 타이밍을 뺏는 공일 확율도 높은거 같습니다

이런건 공이 올 때 무브먼트를 보고 반응하면 괜찮은거 같아요 쭉 뻗어오면

포심 타이밍이고 아리랑볼처럼 뭔가 두둥실~ 하는 느낌이면 변화구인데 좌 우 커터나 슬라이더 아니면 주로 싱커나 첸졉, 커브일텐데 이건 빠르게 휘두르면 오히려 빗맞게 되죠

[까미롱]

아 핸폰으로 적다보니 ㅎㅎ 좌 우면 어차피 커터 슬라이더등등이니 그냥 참고 기다리는게 좋고 싱커나 첸졉등등이면 변화구 타이밍에 맞춰서 치는게 빗맞지 않고 정타 때릴 수 있는거 같습니다

[마이티]

타격은 스트라이크에 들어온 공을 치는게 아니라 좋은 공을 치는 것이라는게 더 적합한 말인것 같아요. 3개의 스트라이크를 충분히 활용하면 좋은타격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까미롱]

3개를 모두 타자가 쓸 수 있으면 많은 숫자인데 이게 제일 싫어하는 코스로만 들어와서 날리게 되면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ㅎㅎ 요세 홀옵하면서 그런 느낌이 들으더라구요 볼카운트도 막 몰리게 되고 ㅠㅠ

[마이티]

타격이야 3할이면 성공이니 그럴때는 조용히 혼자 아웃되는게 속편해요..괜히 병살치느니..ㅎㅎㅎ불금이라서 그냥 기분이 좋네요.

[까미롱]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볼카운트 불리할 때 어려운 코스면 그냥 묵묵히 아웃 당합니다 플라이면 모를까 병살이면 진짜 뼈아프죠 ㅎㅎ

[만수르_빈_자예드_알_나얀]

정말 좋은글 같아요..

야구를 MLB 더쇼로 게임으로 처음 배우는지라 초구건 뭐건 좋은공이다 싶으면 휘두르고 봤는데.. [실제야구를 잘 안보고 본적이 아예없습니다]

투수일때는 한공 한공 고심하여 던지고 타자때는 그냥 공 잘날라온다싶으면 무조건 휘둘렀는데..

타자도 공하나 하나 고심하고 생각하여 버튼을 눌러야겠네요 처해진 상황을 봐가면서 ..

배우고갑니다! 추천~

[마이티]

이번에 더쇼14입문자분들이 많다보니 한번 써본 글이에요. 도움이 되신다면 다행이네요. 생각보다 야구가 숨어있는 전략이 많은 스포츠입니다.

[카넬리아!]

굉장히 기본이되는 타격습관이자 중요한 팁을 추천해주셨네요. 선구안이 되지 않으면 해당팁은 의미가 없어지는듯합니다.
서두에 말씀하신대로 선구안을 만저기르거 적용하면 굉장히 도움이 되는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ㅊㅊ

[조쉬레딕]

남자는 장타&초구다 , 뭔가 던풍기형님이나 마크 레이놀즈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저로써는
타율과 출루율이 동일한 문제점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보여서 조금씩 조금씩 보는 연습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중심타선이 4타석 내지 5타석 들어온다고 할때 한두번쯤은 루킹삼진 먹고 나머지 치는것도 남는장사라는 생각을 갖게됬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볼넷도 늘고요.
아날의 장점이 애지간한볼은 컨택으로 바꿔서 죄다 커트커트커트 해버리면 컴도 성질나는지 복판에 꽂더라구요.
그럼 그냥 쌩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