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PS4 버전 더쇼 14
아마 많은 분들이 매년 즐기시던 4월 보다 한달 늦게 시작하신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바로 PS4 버전 때문이죠 ㅎ 저 역시 하루 하루 올라오는 정보를 보며 힘겹게 한달을 버티며 플레이 하기 시작한 더쇼 14 입니다 ^^
이미 트윗등을 통해 제작진이 PS4 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놓은 터라 더 많은 기대를 했던 이번 14 였는데..
음..아쉽게도 단점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더랬죠...OTL...
1. 1080P 로 보는 쨍한 그래픽은 역시 乃 그러나..
역시 PS4 버전에 가장 큰 기대를 가졌던 것은 그래픽일 겁니다.
특히 관중들의 표현 등 PS4 의 성능을 적극 활용했다는 제작진의 발표는 기대를 더하게 만들었죠..
확실히 좋아진 그래픽이지만 같은 스포츠 게임인 '느바2K14'의 그래픽이나
혁신적인 '둘째 아들' 을 봐왔던터인지 기대치보다는 조금 덜한 느낌이 강합니다.
처음 화면을 접하면
"오~ " 하다가도..
"그래도 PS4 인데..이거보다 좀 더 좋아야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느낌 이랄까요..
엔진을 뜯어 고친 이번작이 아니기에 어쩔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
2. 그래..그래픽이 조금 아쉬운건 어쩔수 없다쳐도..프레임 드랍은 아쉽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게임에서의 프레임은 그래도 전작들에 비해 확실히 부드러운 느낌 자연스러운 연결동작으로 이어지지만
카메라 시점에 따라 간혹 프레임이 불안정 할때가 있으며
특히 타자 등장신이나 판정에 불만을 표하는지 하는 인게임에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컷신들에서는 가끔 끊기는 프레임이 많이 아쉽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삼진이나 파인 플레이시의 리플레이 영상에서는 프레임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3. 그외 전작들서부터 이어진 더쇼 전통적인 소소한(?) 단점,버그들..
머 게시판에도 수도 없이 나오는 애기들이죠
재미 더럽게 없는 해설
(내용은 제법 알찹니다. 선수 소개도 장황할때도 있고..이게 어떤 상황에서건 하던 소리 계속하는게 문제입니다만..
홈런이던 삼구 삼진이던 더블플레이건 심지어 굿바이 홈런일때조차도 차분한 해설은 가끔 맥빠지게 만드는 위력이 있습니다.)
긴 로딩
(머 전통적으로 비교적 긴 로딩의 더쇼였는데..11?12? 부터 조금씩 빨라지더니 PS4 버전부터 다시 느려짐..
초기때는 이닝 넘어갈때조차 로딩이 있었던 더쇼라 시작전 로딩으로 크게 문제 삼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PS4 인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부분입니다.)
게임 셋팅 설정이 조금씩 간소화
(개인적으로 사라져서 크게 아쉬운 옵션은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있던걸 없애는건 별로죠..2K 따라 갈까봐 걱정..넣다 뺏다..)
여전히 심심한 현장감
(전작들에 비해서는 조금 추가가 되긴했지만 여전히 그닥입니다..
특별한 응원가도 팀 응원도 야유도 삼진 음원도 안타를 쳤을때도 심심한 느낌..
이건 아마도 그동안 더쇼 게시판에서 훈훈한 정을 느끼며 음원 나눔해주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음원을 적극 활용했던 전작들이기에
더 비교 되는것일테고 MP3 를 지원치 않는 PS4 의 아쉬움이지만 더쇼 자체내 음원이 심심한고 아쉬운 건 어쩔수가..
차후 펌웨어로 MP3 가 지원된다고 하니 그때까지는 심심한 현장감은 쭈욱~)
각종 버그
(다른거 항상 있던거라 다 필요없고 카메라 시점 초기화 대박 짜증. 끝.)
워낙 기대가 컷던 PS4 인지라 처음 접할땐 단점들이 너무나 크게 보였는데..
몇 게임 하며 슬라이더 조정하고 몇몇 선수들 투구폼, 구종들 정리 하고 게임을 시작하니 인게임에서는 여전히 즐겁게 해주는 더쇼 乃
사실 인게임은 개인적으로 타구 로직이 완전히 바뀌어서 의도적인 밀어치기와 먹힌타구, 바가지 안타 들이 나오게 된
더쇼 13 에서 게임성은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되기에 인게임이 큰 차이가 없다는건 개인적으로 별로 단점은 아닙니다.
거기에 아쉽다고는 했지만 1080P 로 즐기는 화면과 광원 효과, 색감 등은 눈을 확실히 즐겁게 해줍니다.
거기에 한결 부드러워진 프레임으로 인해 수비시 연결 동작들도 자연스럽고
특히 처음 스샷 이 공개 되었을때 일명 털쇼 로 불리웠던 만큼 PS3 버전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질감들의 표현과 헤어스타일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
전작들에선 표현하기 힘들었던 쿠에토 의 드레드락 헤어 스타일도 표현 가능
투구폼에 대해 이러니 저러니 말들이 많지만 그래도 제법 흡사한 느낌도 많이 있고
아쉬운 부분들인 쿨하게 엔진이 바뀌는 15에 대한 기대로 넘겨 버리는게 맘 편하겠죠 ㅎ
머 야생마 쿠에토 제법 괜찮은 느낌입니다.
해서 쿠에토의 신시 로 한게임..(뜬금;;)
난이도 투&타 : 홀옵
투구 : 클래식 / 타격 : 존
(개인적으로 투구폼을 끝까지 볼수 있는 클래식을 고수..
원버튼의 단순한 조작법이지만 선수 능력치와 게임 상황등에 따라 변하는 의외로 심오한 피칭 방식이라 선호합니다 ^^
미터나 퓨어로 언제든 퍼팩트 타이밍으로 맞추게 된 분들에게는 한번쯤 추천!!)
상대팀은 템파에 있을때 부터 팬이었던 쉴즈의 캔자스시티.
쉴즈의 호투에 힘겨운 게임을 이어갔지만
그까이꺼 앉아쏴로 가볍게..
라인드라이브, 먹힌 타구들이 번번히 3루수 무스타카스의 호수비에 막힙니다 T^T
가운데로 몰리는 공은 여지 없이 안타 혹은 큰거 한방
템파의 유넬 에스코바도 아니고 알시데스 에스코바?
하위 타선이고..적당히 던지다가 한가운데로 몰려버린 슬라이더..
그냥 받아칩니다..한순간 집중력 잃으면 걷잡을수 없는데 더쇼죠 ;;
가끔은 홈런보다 짜릿한 팀작전
물론 가장 좋은것은 안타로 살아나가는 거겠지만
힘겨운 시소 경기때는 팀작전, 보내기 번트, 희생플라이 등으로 차곡 차곡 점수를 얻게 되는 재미가 역시 큽니다.
요 동점 희생플라이 이후 잘 던지던 쉴즈가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고 폭투와 유격수 에러 등으로 6회에 손쉽게 역전에 성공..
그러다 바로 7회에 위기 상황
뒤에서 차분히 받았어야 하는데 욕심 부리다가 뒤로 빠트리는 에러를..
우씌..불길한데..라던 찰나..
훗..나보더 더 욕심을 부리다니..
3루타를 예상했건만 홈까지 내달리는 에스코바..
필더 스피드 1 / 리액션 6 / 필더 암 4
베이스러너 스피드 3
흠..가끔 무리하는 상황이 나오곤 합니다.
납득이 전혀 안가는 베이스 러닝은 아니지만 무리를 하는 경우가 있어 조금 조절하고 싶은데 애매 하네요
베이스 러너 스피드를 이 이상 줄이는건 아니고..
필더 암은 4 이하로 줄이면 아리랑 볼이 나오고..이정도가 적절한데..
리액션도 너무 빠른 연결동작은 가끔 레이져 송구로 이어져 적당히 버벅여 주는 6으로 타협..
역시 슬라이더는 적당선에서 타협해야지 너무 파면
끝이 없습니다 ㅎ
마무리는 역시 삼진이 쵝오!
2스트라잌 잡아 놓고 일부러 존에서 많이 벗어나게 떨어지는 볼을 2개 정도 연속 보여준 후에
존에서 절묘하게 빠지는 커브..
즐겨쓰는 패턴인데 쫄깃한 상황에서는 많이들 배트가 딸려 나옵니다 ㅎ
연속 안타 맞으며 흔들렸지만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막은 쿠에토가 MOM!
어느정도 슬라이더 조절하고 몇가지 설정들을 만져보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두에 단점들을 나열했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PS4 더쇼로 인해 보는 즐거움이 커진것도 사실입니다.
버그만 좀 잡히고 로스터가 정리되면 본격적인 프랜 을 시작해야 겠네요
그럼 다들 즐쇼!!
PS . 간혹 먹힌 타구가 안나온다는 분들은..
타격 항목의 타이밍 / 솔리드힛 ↓
(저는 타이밍 4 / 솔리드힛 2~3 추천)
매년 나오는 시리즈 게임이다 보니 더딘 개발이나 투구폼 등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야겜 중 이렇게 다양한 타구와 질을 보여주는 게임은 흔치 않습니다.
15에서는 완전체 더쇼가 나오리라 기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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