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VV첫회차 클리어 소감입니다. (복수?)

[된장녀살코기]

일본 PSN에서 세일한다길래 한 6천엔정도 해서 구매해서 90시간 정도에 클리어 했습니다.

아마 복수 였던 것 같은데, 게임의 전반적으로 봤을때 구성요소는 괜찮은게 많지만 (세계관, 배경, 캐릭터, BGM, 연출 부분)

스토리가 뭔가 급급해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 들고, 맵의 디자인이나 회차플레이시를 고려한 배려 

이런 부분이 엄청나게 부족한건 개인적으로는 마이너스 요소가 크다는 생각 듭니다.

이벤트 다시 보는거야 스킵있으니 괜찮고 퀘스트도 다시 하는거 그것까진 괜찮은데

튜토리얼 다 다시 나오는건 진짜 고역이네요. 그렇다고 버튼 입력으로 휙휙 넘어가는 것도 아니고 ㅎ

옵션에서 ON/OFF가 가능한것도 아니고 말이죠 ㅋㅋㅋ

업계인으로서 이런 디자인 절대 하지 말아야지의 좋은 케이스워크가 아닐까. 

난이도는 노말이 딱 좋은 것 같고 (레벨을 좀 높게 올려도 어느정도 운영이 안좋으면 망함, 또 그렇다고

너무 일방적으로 쳐 맞진 않고 적절한 공방이 이루어짐) 하드는 솔직히 장기전으로 공방하는게 좋은 난이도는 아니라는 생각 드네요

시리즈 자체가 난이도가 있는 게임디자인이다 보니 하드로 하면 특화된걸로 확 밀고 안나가면 망하는 적들이 몇 있어서...

피곤하다는 느낌도 들구요. 노말난이도 에서 인수라 빼고는 다 그럭저럭 할만 했습니다.

이제까지 시리즈 하면서 제일 장시간 플레이 한게 3매니악스였는데,

그런 분위기도 잘 살리고 하여튼 게임 자체는 나쁘진 않습니다만,

그걸 포장하고 있는 부분에서 에러가 많은 느낌 나서 트로피는 웬만하면 걍 넘어갈까 생각중입니다. 

5점만점에 4점정도는 된다고 보고 오랫동안 천천히 즐길 수 있는 JRPG로서는 추천.

어느정도 적절한 밸런스로 플레이하고자 하는 RPG유저에게는 그저 고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루시퍼 잘 뽑혔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얻을려면 제일 어려운 난이도 해야하네요 ㅋ 그냥 관두기로 했습니다.

이거 할 시간에 약속의 왕 라단이나 한번 더 잡아야지.. ㅋㅋ

[yusof91]

약속의왕 라딘은 누군가요?

[된장녀살코기]

엘든링 dlc막보요 ㅎ

[익스피어시온]

이 게임 하면서 제일 아쉬웠던게 스토리였습니다. 아직 진 엔딩은 안 보고 잠시 휴식중인데 스토리가 복수편이던 창세편이던 납득이 안가네요. 전투는 미타마 노가다만 안하면 꽤 절묘한 밸런스로 잘 맞춰 놨더군요.. 전투는 3를 잘 계승한거 같아서 만족했네요. 기계 루시퍼 디자인은 솔직히 이게 뭥미..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전 인수라는 공략보니까 꽤 할만했느데 그놈의 마사카도가 너무 짜증났네요.. 한번 클리어하고 다시 클리어할려니까 클리어가 안되더군요..ㅋㅋ 그놈의 지고의 마탄 크리티컬에 진짜 치를 떨었습니다. 사탄은 맛만 봤는데 공략 안보면 개짜증날거 같은 난이도였습니다. 이놈 안 잡으면 레벨 한계 돌파가 안된다니 어거지로 공략보고 잡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