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흉한 눈길을 따스한 눈길로 포장해주는 센스.
헌데 왜 방에 데려왔을때
당황했냐고 물으니
괜히 뻥쳐봤자 좋을 거 없으므로 사실대로 얘기해주는 류노스케.
이제서야 완전한 의심이 풀리는 사쿠라코.
그렇다면 아직도 의심을 품고 있었단 말인가!!
이제는 몸으로 서로를 알아가야 될 시간...
설마 이것은?!!!
코와붕가 직후에 몸이 쌩쌩해진
사쿠라코.
이제 고백의 시간.
류노스케가 야소하치 학원을 졸업하는 날이 찾아왔다.
사쿠라코는 이후에 급속히 건강을 되찾았고
지금은 병원을 다닐 필요도 없을 정도로 회복됐다.
사쿠라코의 교복차림을 눈부신 듯이 바라보는 류노스케.
사쿠라코가 야소하치 학원에 입학함과 동시에, 류노스케는 공부를 시작.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 아랑곳 없이 의대를 목표로 삼았다.
뼈를 깎다시피 한 노력의 결과, 3년후 의대에 멋지게 입학했다.
미사코와 유이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쿠라코와 동거를 시작한 류노스케.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사쿠라코는 야소하치 학원을 졸업한 후 간호학교에 입학했다.
소꿉놀이 같은 생활이지만 둘에겐 최고로 행복한 때였다.
이윽고 의대를 졸업하고 류노스케는 몇 년간의 인턴생활을 거쳐
우연히도 야소하치 시민병원에 근무하게 되었다.
그리고 3년후에 독립을결심.
찻집 휴식을 허물고, 작은 병원을 차려 젊은 개업의의 길을 걷기로 한다.
사쿠라코는 그곳에서 간호사로서, 또 류노스케의 좋은 이해자로서 일하고 있다.
그런 사쿠라코의 손가락에선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빛난다.
허나, 그 약혼반지가 노점상에서 산 거라 할지라도 사쿠라코의 기쁜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함께 키워온 류노스케와의 사랑.
사쿠라코는 류노스케 얼굴을 볼때마다 생각한다.
그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다면, 과연 이 사람과 만났을까 하고.
지금 사쿠라코는 류노스케 없는 인생이란 상상할 수 도 없다.
둘은 분명히 만났다.
이젠 머나먼 옛날로 느껴지는, 더없이 소중한 한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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