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ed is Done" (E.M. TAKI ED)
그녀와 생사를 함께했던 애도(愛刀) 열귀환이 지금 깨져버렸다.
"열혼환"만이 아닌, 심혈을 기울여 만든 갑옷도 무수한 상처로 너덜너덜 해졌다.
"이 정도의 힘이 있었다는건가?"
한 때의 강적 "모우도타쿠요"를 상대했을 때도 이 정도의 싸움은 아니었다.
그녀의 무력 저하를 눈치챈, "모우도타쿠요"는 지하로부터 하급 요괴를 불러내어 그녀에게 내보낸다.
하지만 무력이 약해졌다고 해도, 타키에게 있어서는 어차피 지루한 상대에 지나지 않는다.
한 번 휘두르는 것으로 하급 요마는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소멸했다.
"소울엣지를 내것으로 만들어 보겠어."
선도 악도 영기를 탐욕스럽게 빨아 올리는 마검도 타키의 앞에서는 갓난아이와 마찬가지다.
그녀는 새로운 무기로서 소울 엣지의 가공에 착수한다.
불과 반 년만에 가공은 완료되었다.
그런 타키에게 연락이 왔다, 반 년 사이에 지맥을 흡수하여 봉인을 깨버린 "모우도타쿠요"의 완전한 봉인을 부탁하는 일이었다.
이전보다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은 타키에게는 손쉬운 일일 뿐이다.
그 일이 끝난후 그녀는 언제나와 같은 한마디를 남길 뿐이었다.
"봉마완료(封魔完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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