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 엘프 종교
고대 엘프 종교는 다신교로서 수많은 신들이 존재하지만 조물주(The Creators)라고 일컫는 9신을 주신으로 섬기고 나머지 신들은 엘프 신들의 적으로서 '잊혀진 자들'(The Forgotten Ones)로 취급.
- 엘가르난
- 고대 엘프 종교에 의하면 태초에 땅과 태양이 있었는데 둘 사이에 태어난 최초의 신이 엘가르난이다. 모든 신들의 아버지, 징벌의 신. 그리스신화의 제우스, 북구신화의 오딘의 위치에 있다고 하겠다.
- 미쌀
- 엘가르난이 땅위의 존재들에 보이는 호의에 질투를 느낀 태양이 땅위를 모두 불태우자 엘가르난이 태양을 하늘에서 끌어내렸는데 그를 말리고 타일러 태양을 조건부로 풀어주고(이래서 밤낮이 생김) 태양을 달래는 의미에서 달(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존재)을 창조한 여신. 모든 신들의 어머니로 숭배되며 사랑과 보호의 여신.
- 팔런딘
- 죽음의 신. 죽은자들의 영혼을 페이드(Fade)로 인도하는 일종의 저승사자이다.
- 더타맨
- 지식과 비밀의 신. 팔런딘과는 쌍둥이 형제관계이다. 엘프의 전설에 의하면 모든 창조물에게 간직해야할 비밀을 알려주었는데 오직 곰들만이 계속 비밀을 지켜 더타맨의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
- 안두릴
- 사냥의 여신. 아마도 드레곤에이지 시리즈 통털어서 엘프가 내뱉는 단어에 가장 많이 나오는 신일듯.
- 실라이스
- 가정의 여신. 아두릴과는 자매관계로 엘프들에게 최초로 불을 전해주었으며 치유의 여신이다.
- 주네
- 공예의 신. 실라이스가 엘프들에게 불을 전해주기 전, 숲에서 나무열매만 ㄸㅁㄱ 살며 굶주리던 엘프들에게 처음으로 옷과 무기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 길란나인
- 할라(엘프가 성스럽게 여기는 사슴처럼 생긴 동물)의 어머니.
- 펜하렐
- 드레드 울프의 형상을 지닌 사기와 기만의 신. 특히 인퀴지션에서부터 숲속에 늑대형상의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펜하렐을 상징한다. 주신에 포함되면서도 잊혀진 자들에게도 포함되는 신인데, 둘 사이를 자유로이 왕래하며 일종의 사신/스파이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은 두 집단을 모두 배신하여 신들을 각각의 영역에 봉인시켜버린 장본인. 이 때문에 고대 엘프 왕국(알라탄)이 무너질때 엘프 신들이 도와줄 수 없었다고 한다. 북구 신화의 로키와 비슷한 포지션.
- 잊혀진 존재들
- 일종의 사악한 신들로 표현되는 존재들인데, 이름처럼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존재들이다. 고대엘프신화에 따르면 알라탄이 무너질 즈음 펜하렐에 의해 멀리 떨어진 곳 어딘가에 봉인되어졌다고 한다.
2. 타빈터 종교
엘프 왕국을 무너트리고 설립된 타빈저 제국은 엘프들과는 다른 종교관을 지니고 있었다. 다신교로서 이들이 믿는 신들은 현 시점 드레곤에이지에서는 옛신(Old Gods)으로 일컬어지는 7신이며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이는 당시 테다스 대륙에서 가장 강한 존재가 용이였기 때문으로 생각되어진다. 또는 반대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용들을 신으로 추앙한 것일 수도 있다. 'Old Gods'는 페이드의 통치자이며 페이드 내 Golden City(페이드에서 태양처럼 빛나는 것)라는 곳에 그들의 왕좌가 있다고 믿었다. 타빈터 종교 신화에 따르면 인간에게 처음으로 마법과 혈마법을 알려준 존재들이다. 타빈터 제국은 혈마법을 이용해 엘프 왕국을 몰락시킬 수 있었다. 우주창조에 대한 이 종교의 입장은 딱히 알려져있지 않다. 이 종교는 타빈저 제국과 함께 테다스 대륙이 널리퍼져 모든 곳에서 주요 종교가 되었지만, 첫번째 블라이트 이후 타빈터 제국의 소수 마법사 컬트 내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몰락하였다.
- 두맛 (침묵의 용)
- 자지켈 (혼돈의 용)
- 토쓰 (불의 용)
- 앤도랄 (노예의 용)
- 어씨미엘 (아름다움의 용)
- 라지케일 (미스테리의 용)
- 루사칸 (밤의 용)
3. 챈트리
유일신 종교인 챈트리에서는 오직 창조신(Maker)만 신으로 섬긴다. 또한 종교의 출발 자체가 타빈터 제국과 블러드매직(혈마법)에 반발하여 생겼기 때문에 실제 사실과 관계없이 타빈저 종교의 옛신(Old Gods)들을 악인화, 아치대몬(Archdemon)으로 칭하는게 일반적일 수 밖에 없다.
챈트리 신화에 따르면 창조신은 처음으로 페이드를 창조하였는데, 페이드의 스피릿들은 서로 모방만 할 뿐 별 변화가 없는 모습에 실증이 나, 페이즈와 장막(Veil)로 분리된 현실세계와 인류(인간, 엘프, 드워프 등)를 창조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죽으면 창조주의 왕좌가 있는 페이드의 Golden City로 인도되어 살게 될 예정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Old Gods들이 페이드에 들어온 마법사들에게 혈마법을 가르쳐주고 Golden City에 들어가 이를 타락시키도록 사주했다. 결국 마법사들에 의해 Golden City가 Black City로 타락되고 인간들이 거짓신(Old gods)를 믿는 모습에 분노한 창조신이 그 마법사들을 최초의 다크스폰으로 변하게 저주 했으며 Old Gods들을 땅 속 깊이 가두었고 자신은 모습을 감추었다. 이를 챈트리에선 제 1 원죄라고 칭한다. 이에 따라 챈트리는 대놓고 테다스 대륙 전역에 창조주를 유일신으로 받드는 신앙이 확고히 퍼질 때까지 창조주는 어떤 기도도 들어주지 않을꺼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후 땅에 갇힌 Old Gods가 다크스폰에 의해 발견되 타락되면 Archdemon이 되고, 블라이트가 일어나 타데스 대륙을 살육의 난장판으로 인도한다. 드레곤에이지 역사에서 지금껏 5번의 블라이트가 발생했었으니 챈트리의 가르침에 따르면 앞으로 최대 2번의 블라이트가 남은 셈이다.
첫번째 블라이트 이후 자신들의 기도에 응답해주지 않는, Old Gods를 섬기는 타빈저 종교는 빠르게 몰락하였고, 블라이트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 혈마법사들은 대대적인 탄압을 받게 되었다. 타빈터의 대법사들에 대항한 전쟁을 주도한 안드라스테에 의해(또는 그녀가 남긴 문건에 의해) 챈트리가 성립하였다. 이후 테다스 대륙의 거의 전역에서 믿는 주요 종교가 되었다. 초창기 챈트리는 첫번째 인퀴지션과 합쳐지고 마법사서클과 템플러오더를 설립하였다. 이에 따라 챈트리를 믿는 지역에서 마법사로 태어나면 마법사서클에 평생 갇혀(다른 표현으로 '보호받으며') 살아야하며 마법을 제어하는 훈련을 받는다. 템플러는 이런 마법사서클에서 탈출하거나 혈마법을 연습하는 마법사를 잡는 역할을 맡는다.
4. 쿤
쿤은 아쉬카리 코슬룬이란 철학자가 만든 종교, 철학, 법, 사회제도 등을 모두 아룰러 정의내린 일종의 이데올로기이다. 쿤을 믿는 주요 인구는 쿠나리인데, 쿠나리라는 단어도 '쿤의 사람들'이란 뜻이다. 쿠나리 사회에는 일종의 삼위일체가 존재하는데, 아리쇽(몸, 군대), 아리게나(정신, 장인), 아리쿤(영혼, 제사장)이 이에 해당한다. 쿤은 매우 강력한 운명론을 믿으며 이에 따라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지정된 직업만 가질 수 있다. 이들은 마법을 매우 경계하며 어떤 마법사도 마법을 완전히 지배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강력히 탄압, 차별하며 마법을 연습한 것이 발견될 시 혀를 자르는 처형이 존재한다.
5. 그외 종교
Avvar 부족 등 다른 부족들이 섬기는 종교가 있으나 크게 알려진 것은 없다. 하늘의 신, 땅의 신 등을 언급하는 걸로 보아 기본적인 다신교로 보인다. 또한 타데스 대륙 북동쪽에 위치한 리바인 왕국도 챈트리가 아닌 다신교를 믿고 있다. 드워프의 경우 유신론적인 존재를 믿기보다는 조상을 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유교사상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6. 결론
사실 드레곤에이지에서 실질적으로 '관측'될 수 있는 페이드를 제외하고는 어떤 통일된 교리도 발견할 수 없다. 어떤 종교관도 100% 사실이라고 결론내리기 힘들다. 또한 거의 모든 종교에서 필멸자가 죽으면 영혼이 페이드로 간다고 되어있으나 현실세계에 잔류하는 영혼을 제외하고는 실제로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다.
챈트리가 사실이라고 치면, 고대 엘프 신들은 단순히 강력한 힘을 지녔던 스피릿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며,
고대엘프종교가 사실이라고 치면 사실 챈트리가 믿는 창조주(Maker)가 실은 봉인되지 않은 펜하릴이며 나머지 7신(왜 8명이 아니라 7명이냐 하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생략) 또는 잊혀진존재들이 용의 형상으로 땅속에 봉인되어 블라이트 때 아치데몬이 된거라고 소설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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