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 근본은 파랑 만두머리 여캐인데 저 얼굴에 대한 추억이 있음
감정표현 c가 굉장히 씹덕티 나게 귀여움.
예전 구바 시절때 저 얼굴 캐릭 육성을 재밌게 했는데
구바, 신바 나뉠려고 하고 백두산 나올려고 하던 시기였던거로 기억하는데
저 얼굴을 삭제시켜버리고(아마 추후에 100만전인가하는 엄청 비싼 성형얼굴로 추가된걸로 기억)
평범한 얼굴로 무작위로 선정해버려서 굉장히 화났던 기억때문에 이번 바클도 저 얼굴로 시작함.
오픈 첫날 레벨 60까지
저렇게 검은 화면된 경우가 많아서 하기가 힘들었음
이후에는 저렇게 캐릭터 얼굴뜨고 몸통뜨는 식으로 로딩되고 잘됐던 기억이 남
내 기억속의 바람은 제2성, 제3성, 제4성 있다가
나중에 던전 들어가면 제2성 던전, 제3성 던전, 제4성 던전
이렇게 나뉘어졌던걸로 기억해서 성이 2개인데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처음 겪은 채널제 덕분에 이런 던전난이나 아이템난 같은게 없어서 생각보다 쾌적했음
도적 친구랑 같이 게임을 시작했는데 둘이 신수마법 같이 배우자마자 사슴굴 가서 비철단도 파밍해서
각자 낄만큼 얻고 뱀굴-사슴굴-투비 배우고 여우굴-태양 배우고 자호굴같은 식으로 사냥 하고
각자 해골 무기 업그레이드 만들자고 해골굴 끝에 꾸역꾸역 가서 젠까지 기다리고 채널 옮기고 파밍하는등
그 시절 처음 서버 열린 곳 마냥의 불편함이 있긴 했었지만
채널제인 덕분에 다른 섭에서 넘어와 독점하려는 문파들이 굴 점령하고 시세 조작하고 그러는건 없어서 좋았음
돼지굴을 스킵하고 빠른 레벨링에 치중한 나머지 자본 부족에 쪼들렸는데
나중에 인형, 세작에서 배는 버니까 레벨링에 치중한 것도 나쁘지 않았던거 같음.
60부터 레벨 82까지
그룹 경험치 핵너프
그래도 1:1 룹사 기준으로 인형굴 같은 곳을 돌만 하면 꽤 버틸만 했음.
격수보다 3레벨 적은 수준이었는데 그때부터 갈색인형은 경험치 좀 적게 주는데
그래도 파란 애들이나 녹색 애는 경험치 많이 주고 젠도 빨리 되서 재밌긴 한데
은옷을 입는 76부터 생명을 배우기 전인 82까지 진짜 지옥이었음.
비철단도를 이때 내구도 다 닳아서 깨먹고 영혼죽장으로 무기 바꿈.
왕퀘 아니면 답이 없는데 이때 고급 유령 뢰진주로 도사가 때려잡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었고
심지어 저 시기는 생명없는 도사는 쳐다도 안보는 전통적인 시기임
왕퀘하면 스틸하지 말아달라고 투명도적들 보무 걸어주고 태양으로 풀체 채워줘도
왕퀘 10번하면 2번은 필검으로 막타 뺏고 호박 나오면 그것마저 뺏어가는 도적들때문에 현타 많이 왔었음.
현철중검 든 전사나 흑철든 전사가 왕궁으로 걸어가는 모습도 흔했고
걸어가는데 누가 문 잠궈서 "아 ㅅㅂ" 하는것도 볼 수 있었음.
진짜 최악의 시기
83~89 깹사냥
본인은 그래도 같이 하는 격수 친구가 있어서 같이 사냥 했는데
인형 경험치가 4만대라서 사냥하기 엄청 싫어지는 시기였음
유령이나 흑유령도 확 체감이 드는 것도 아닌데 인형만큼 호박이나 진호박을 주는게 아님.
그나마 깹굴은 1:1 그룹 사냥 기준으로 17만 정도 줬었음.
금옷 입었던 시기에 격수 친구가 경팔했는데 레벨차가 4여서 경험치 들어오는게 빡샜지만 필사냥이 엄청 할만했음
어떤 착하신 분에게 삼촉 나눔 받아서 생명 한번 더 쓸 수 있는거 덕분에 더 그랬던거 같기도 함.
친구가 경팔 안했으면 사냥도 재미없고 한바퀴 돌아도 사냥한만큼 경험치를 얻는게 아니라 진작 폐사했을 시기
90~94 흉퀘
깹 사냥은 시간대비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세작도 1:1 기준으로 비슷함
그래서 그냥 흉퀘밖에 답이 없던 시기. 그나마 격수 친구가 있어서 흉퀘로 버틸만했는데
여전히 막타 필검 날리고 진호박까지 먹는 도적 그러면서 지나가다 보무 걸어주면
자기 다 잡을때까지 체좀 달라고 그거 시간도 못 비워주냐는 도적들도 있었던 기억남
흉퀘하는 주술사 공증 타이밍때 생명으로 체 채워주면 고맙다고 몹들 싹 다 마비 걸어주는
정으로 그래도 버틸만했던 시기.
95~99 세작
이때 드디어 룹사 경험치 정상화됐음
경팔했던 격수 친구가 지존찍고 체력이 2만이었는데 세작 8굴이 엄청 개빡새긴 한데
금강불체 외우고 차폐 컨하면서 몸 비틀기 하면 안 죽고 한바퀴 도는게 가능하고
룹사 너프때 깹굴 돌았을땐 한바퀴 돌아도 13% 이래 먹었는데
정상화 되니 2.5~3배는 더 먹으니까 레벨링 빠른 것도 느껴지고 사냥이 그냥 재밌음
그렇게 지존을 찍음
게임 전체적으로 보면
첫날은 그래도 그 시절의 감성이 느껴져서 재밌고 그랬는데
원래 바람이 사냥사냥 혹은 앵벌앵벌같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같은 느낌이 강한 게임이긴 했지만
룹사 너프같은 렉슨 특유의 운영 미숙 패시브 덕분에 독기, 악으로 하는 게임이 된 느낌
사실 그 시절에도 주술사는 필경량때문에 독기로 했었긴 하지만.
그래도 캐릭터의 반가운 얼굴 덕분에 나름 만족스럽게는 게임함.
채널제는 바람 특유의 북적거림이 없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소규모 인원으로 사냥하는거 선호하는 사람 입장에선 채널제 덕분에
수월하게 게임하는 맛도 있어서 장단점이 있는거 같음.
업데이트 순서 내역을 보면 업데이트6때 북방, 용궁, 일본을 동시에 추가할거 같은데
지금 컨텐츠 자체가 생각보다 적다보니(극지방은 그 시절에도 비선호 지역이었고 산적굴도 헬파 사냥하던 곳 느낌이 강했다 생각)
북방 자체는 빨리 도입해도 되지 않을까가 개인적인 생각.
간단요약
신규 유저는 모르겠는데 그 시절에 해봤단 사람이라면 이제는 지존 찍을때까진 해볼만한거 같음.
다만 전사는 미리 바람하던 친구에게 승급 재료나 무기를 훈지 받는 상황이 아니면 많이 빡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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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사 왕퀘 두번째하는 1인.. | 24.12.01 0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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