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8] 라질다
1. 여관.
2. 여관 2층 복도에 걸린 깃발.
3. 여관 입구에 서 있는 아가씨. 클레어가 성에서 만난 아가씨인데 클레어는 기억을 못 하는 듯.
4. 휴마에게는 휴마 캐릭터로, 가쥬마에게는 유진으로 말을 거는 게 정보 입수에 양호. 당연하잖아.
5. 휴마 쪽 도구점 근처에 있는 민가의 가쥬마 할머니.
6. 가쥬마 쪽 족장 포그마와 만나기.
7. 휴마 쪽 족장 이가와 만나기.
8. 여관에서 돈 내고 투숙.(돈 내기 싫으면 2층 오른쪽 방에 올라가면 되고)
9. 여관을 나와 그 화면 꽃을 파는 가판대 조사.
10. 5에서 만난 가쥬마 할머니 집에 가면 꽃파는 소녀와 이벤트.
「스크린 채트: 생각났어?」
힐다: 어디에서 봤을까... 음...
유진: 마을을 걸어보자, 뭔가 생각이 날지도 모른다.
「스크린 채트: 문장은 라질다 어디에?」
애니: 힐다 씨. 라질다에 온 후 어디를 돌아다녔죠?
힐다: 어디라고 해봐야... 작은 마을이라서... 여관, 도구점, 무기점... 정도랄까.
애니: 예...
1. 여관.
힐다: 여기야... 이 여관에서 그 표식을 본 기억이 나.
베이그: 좋아, 조사해 보자.
「스크린 채트: 여관 어디에 문장이?」
힐다: 내가 비석의 「문장」을 본 건 여관 안이야.
티트레이: 좋아. 여관 구석구석을 철저하게 뒤져보자!
2. 여관 2층 복도에 걸린 깃발.
힐다: 이거야... 난 이 깃발을 봤었어...아... 아니, 이게 아니야...
베이그: ........
힐다: 그 문장을 본 건 여기야. 하지만, 이 깃발은... 예전에 본 거랑은 달라... 비슷하긴 한데...
베이그: 그래, 비석의 표식과 비슷하다는 느낌은 드는군. 아래에 가서 물어보자.
「스크린 채트: 일견이 불여백문?」
마오: 일단 무슨 일인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여관 주인』
여관주인: 복도에 걸린 깃발? 아, 예전에 걸린 거랑 다른 거지.
지금 걸린 건 휴마의 깃발이고, 예전 건 라질다의 깃발이야.
베이그: 휴마의 깃발과 라질다의 깃발......?
여관주인: 그래, 마을 전체 깃발인 라질다 깃발은 처분되었지.
힐다: 처분이라니 무슨 말?
여관주인: 얼마 전부터 휴마와 가쥬마의 사이가 안 좋아져서 말이야...
느낌이 안 좋아 이가 님에게 말을 했더니 이제부터는 휴마의 깃발을 써라라는 말을 들었지.
하지만, 여긴 장사하는 곳이잖아. 그런 깃발 내놓으면 가쥬마 손님은 안 온단 말이야.
그래서 저렇게 몰래 복도에 걸어놓은 거지.
힐다: 예전에 걸어뒀던 라질다의 깃발이라는 건 이제 안 남아 있어?
여관주인: 마을 전체에 있는 깃발이 다 태워졌다는 말을 들었어.
베이그: 라질다의 깃발이라는 건 어떤 거였지?
여관주인: 그 깃발은 말이야. 아주 오래전부터 라질다에 전해져 내려오던 거야.
힐다: 분명, 가운데에 무슨 문장이 그려져 있었던 것 같은데, 무슨 특별한 의미라도?
여관주인: 그 문장 말이지... 그 의미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라질다의 깃발을 걸 때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는군.
「시간을 넘어, 우리들은 함께 노래 하니 그곳에 길이 열리리라」라고 말이야.
깃발이 불태워지다니 옛날 사람이 이 말을 들으면 심히 실망하겠지.
『여관 밖』
애니: 유일한 수단이 불이 타버리다니...
유진: 음... 처분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어딘가에 남아있을 지도 모른다. 찾아보자.
「스크린 채트: 라질다 깃발의 내력」
티트레이:「시간을 넘어, 우리들은 함께 노래 하니 그곳에 길이 열리리라」
그 깃발을 걸 때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지.
분명 모두들 싸움이 없는 마을을 만들고 싶었을 거야...
「스크린 채트: 라질다 깃발을 찾자」
마오: 처분되지 않고 남아 있는 깃발이 정말로 있을까.
유진: 찾아볼 수밖에 없지.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5. 휴마 쪽 도구점 근처에 있는 민가의 가쥬마 할머니.
할머니: ...라질다의 깃발 말인가요...
예전에 우리집에도 있었지만 포그마 님을 모시는 분이 와서 가지고 갔었지요.
베이그: 역시 없단 말인가...
할머니: 라질다의 깃발이 어떻게 됐나요?
힐다: 라질다의 깃발에 그려진 문장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중요한 깃발이 보이지가 않아서...
할머니: 그런 거였나요... 문장에 대한 옛날 이야기 같은 것도 괜찮으시다면 말해 드릴 수도 있는데...
유진: 꼭 들려주십시오.
할머니: 그럼 이야기해 드리지요.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그 문장은 어둠의 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베이그: 어둠의 힘?
할머니: 아주 오래 전... 이 근처에는 어떤 소원도 들어준다는 어둠의 힘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쥬마는 혐오스러운 것이라며 무서워 하고, 휴마는 성스러운 것이라 하여 숭배를 하고.
생각이 서로 달라 싸움이 그칠 날이 없었지요...
결국 사람들은 어둠의 힘이 싸움의 근원이라는 걸 깨닫고
두 종족은 힘을 합쳐 어둠의 힘을 어느 샘에 버렸다고 합니다.
베이그: 샘......
할머니: 싸움의 어리석음을 경계하고 두 종족이 서로 손을 잡기를 기원하며
어둠의 힘을 나타내는 그 표식을 마을 깃발 정 중앙에 넣었다고 합니다.
마오: 「시간을 넘어, 우리들은 함께 노래 하니 그곳에 길이 열리리라」 라는 건
두 종족이 협력하여 라질다를 만들었다 라는 걸 의미하죠?
할머니: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힐다: 어둠의 힘을 버린 샘은 어디에 있죠?
할머니: 모릅니다... 정말로 있다고 해도 어둠의 힘에 손을 대지 않으면 안 되는 건지...
『여관 앞』
유진: 어둠의 힘이라... 성자의 힘과 무슨 관계가 있을 법 하군.
티트레이: 한쪽은 성스러운 것. 또 한쪽은 혐오스러운 것. 어떻게 된 거지?
힐다: 이젠 족장에서 물어보는 수밖에 없겠군.
「스크린 채트: 티트레이의 옛날 이야기1」
티트레이: 어둠의 힘을 둘러싼 옛날 이야기라...
나도 어릴 적에 할아버지나 할머니한테서 옛날 이야기 많이 들었지.
마오: 와... 그거 어떤 이야기? 듣고 싶어 미치겠네.
티트레이: 좋아! 들려주마! 하지만, 너무 많아서 말이야.
나중에 가장 재미있는 걸 골라 이야기 해주지. 기대하라구.
마우: ...두근두근... 두근두근...
「스크린 채트: 두 얼굴을 가진 힘」
마오: 어둠의 힘이라면 성자의 힘인가?
애니: 휴마는 성스러운 힘이라며 숭배하고, 가쥬마는 꺼려해야 할 것이라며 무서워 했다지.
혹시 어둠의 힘이 성자의 힘이라고 한다면 성자라는 건 대체 누굴까?
「스크린 채트: 족장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자」
유진: 어둠의 힘에 대해서 좀 더 정보가 필요하다.
가쥬마와 휴마, 각각의 족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자.
6. 가쥬마 쪽 족장 포그마와 만나기.
문지기: 포그마 님에게 볼 일 있나?
유진: 라질다의 역사에 관해 포그마 님에게 말씀을 드릴 게 있다. 꼭 만나고 싶다.
문지가: ...가도 좋다. 하지만, 당신 뿐이야.
유진: 알았다. 너희들은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어라.
『포그마의 집』
포그마: ....어둠의 힘을 조사하고 있다고?
우리들 가쥬마에게 있어 어둠의 힘이라는 게 어떤 건가 알면서도 묻는 건가?
유진: 예. 꺼려야 할 대상이라고 하는 건 이 마을 사람한테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대의 사람들이 어딘가에 있는 샘에 빠트렸다는 사실도...
포그마: 그래도 그 샘이 어디 있다는 걸 알고 싶은 거겠지?
... 가르쳐 줄 수 없다. 비록 알고 있다고 해도.
유진: 알고 있다 해도?
포그마: 우리들의 선조는 어둠의 힘을 빠트린 샘의 「지도」를
휴마와 협력해서 만들어 이 땅에 남겼다고 한다.
하지만, 대대로 족장을 해온 우리 집안에는 그런 것이 전해져 있지 않다.
우리들 선조가 재앙을 두려워해 지도를 처분한 건지도 모르지....
유진: 샘의 지도...
포그마: 휴마 손에 안 들어갔으면 좋으련만... 고의로 닫혀진 것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손을 대면 재앙이 내려온다. 알겠나,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스크린 채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라!」
유진: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화제가 될 만한 게 이 방에 있다면...
『2층에 있는 가쥬마의 깃발을 조사』
유진: ...이것은?
포그마: 오오, 거기에 그려진 문장은 우리들 일족의 문장임과 동시에
라질다의 가쥬마를 나타내는 것이지.
유진: 무슨 유래라도 있습니까?
포그마: 「어둠 속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는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깨닫는다.」
예전에 꺼려야 할 어둠의 힘을 두려워하며 휴마와의 싸움에 지쳐있던
가쥬마의 선조가 자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른 시다.
유진: 과연.... 문장에는 꽃 두 개가 그려져 있는데 여기에도 무슨 의미가?
포그마: 「용기」는 해바라기 꽃을, 「사랑」은 수선화를 상징하고 있지.
괜찮다면 그 깃발을 하나 가지고 가도록 하게.
유진: 고맙습니다.
※ 가쥬마의 깃발 입수
『포그마의 집 밖』
유진: ... 이렇게 됐다. 샘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남아 있는 듯 하다..
베이그: 휴마의 족장에게도 이야기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군.
「스크린 채트: 어둠의 힘을 가리키는 지도」
마오: 어둠의 힘의 위치가 적힌 지도라는 건 두 종족이 힘을 합해서 만들었다지?
그럴 경우에는 말이야... 그 지도는 어느 종족이 가지게 되는 걸까?
유진: 글쎄... 양쪽 모두가 가지거나, 공동으로 보관을 하던가...
혹은 전혀 다른 제 삼자에게 맡기던가...
마오: 혹시나 모두가 알고 있다거나. 샘을 여는 방법만 숨기면 되니까.
유진: 음.....
「스크린 채트: 가쥬마의 문장」
베이그: 「어둠 속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는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깨닫는다.」 가쥬마의 문장에 얽힌 시인가...
힐다: 문장에 그려진 해바라기는 용기를, 수선화는 사랑을 나타낸다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해석의 여지가 없는 시야.
7. 휴마 쪽 족장 이가와 만나기.
문지기: 이가 님에게 무슨 볼 일 있나?
힐다: 라질다의 역사에 대해서 이가 님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
문지기: 그래? 하지만, 거기에 있는 가쥬마는 안 된다.
유진: 알았다. 난 여기에서 기다리기로 하지.
베이그: 애니, 티트레이. 우리들도 여기에 남자.
마오: 왜?
베이그: 비약을 가지러 왔을 때 일이 좀 있었다.
유진: 그랬군. 그렇다면, 마오. 혼자서 갈 수 있겠나?
마오: 이거 왠지 애들 취급 당하고 있는 거 같은데.
힐다: 애잖아? 내가 따라갈 게.
애니: 힐다 씨가?
힐다: 휴마로 보이지 않아?
애니: 아, 아뇨... 죄송합니다.
힐다: ...가자, 마오.
마오: 저기, 클레어 씨도 같이 가지 않을래? 난 힐다와 둘이서 가는 건 싫거든.
힐다: 애 취급 당해서 삐지다니 정말 애같아 지네.
마오: 흥! 어차피 난 애네요! 가요, 클레어 씨.
클레어: 아, 예... 그럼, 저도...
힐다: 그럼, 다녀올 게.
베이그: 우리들은 여기에 남겠다. 마오, 너희들끼리 다녀와라.
마오: 오케이!
『이가의 집』
이가: 못 보던 얼굴이군. 특히 당신과 같이 기품이 넘치는 여성은 이 마을에서 본 적이 없다.
마오: 우리들은...
이가: 난 이 아가씨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에게 무슨 볼일인가?
클레어: ...갑작스런 방문을 너그러히 용서해 주세요.
우리들은 카레기아의 고대사를 연구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이가 님에게 꼭 여쭈어 볼 일이 있어 찾아 뵈었습니다.
이가: 음. 아직 젊은 데도 예의가 바르군. 과연 휴마다...
난폭한 가쥬마는 이럴 수가 없지. 마음에 들었네, 뭐든지 물어보게.
클레어: .....고맙습니다. 저희들이 알고 싶은 건 어둠의 힘에 관해서 입니다.
이가: 어둠의 힘... 그것이 우리들 휴마에게 있어서 어떤 건가는 알고 있겠지?
클레어: 성스러운 것으로서 숭배를 받고 있던 사실...
그리고 고대의 사람이 어딘가에 있는 샘에 빠트렸다고 하는 사실은...
이가 님이시라면 그 샘이 어디 있는가 아시지 않을까 하고 이쪽으로 찾아 뵌 겁니다.
이가: ... 과연.... 자네와 같은 아가씨에게는 꼭 가르쳐 주고 싶네만
나도 그 샘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네.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단서는 열쇠다.
클레어: ......열쇠?
이가: 우리들의 선조 님은 어둠의 힘을 빠트린 샘에 열쇠를 걸어,
그 열쇠를 두 개로 나누어 각각의 종족이 지키게 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휴마의 족장인 우리 집안에는 열쇠가 전해지지 않았다.
혹시, 오랜 세월을 거치는 사이에 가쥬마에게 빼앗긴 건지도 모르지...
놈들은 어둠의 힘을 꺼려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느기 열쇠를 숨긴 건지도 모른다.
클레어: 열쇠는.... 두 개...
이가: 나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어둠의 힘을 얻어 소원을 이루고 싶네만... 아무 것도 모른다네.
클레어: .........
「스크린 채트: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마오: 거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지 않아?
힐다: 화제가 될 만한 게 있나 찾아볼 수밖에 없어.
『1층 기둥에 걸린 휴마의 깃발을 조사』
클레어: 이건...
이가: 이건 우리들 일족의 가문이며, 라질다의 휴마 족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나타내는 문장이기도 하다.
클레어: 휴마의 훌륭함을? 문장에 사용된 꽃은 장미와 은방울꽃으로 보입니다만...
이가: 바로 그렇지요... 오 이런 이런.
자네와 이야기를 하면 신기하게도 정중하게 이야기를 하게 되는군 그래. 하하하...
자네의 말대로 「진실」을 나타내는 장미와,
「희망」을 나타내는 은방울꽃이 이 깃발에 그려져 있지.
클레어: 무슨 유래가 있습니까?
이가: 「어둠 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접한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바란다」.
어둠의 힘을 손에 넣었을 때 휴마가 얻을 수 있는 걸 노래한 고대의 시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엄숙함이 느껴지는 시 같지 않은가?
클레어: 예. 어둠의 힘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가 연상이 되네요.
이가: 음음.... 괜찮다면 이 깃발을 가지고 가시게. 분명 연구에 도움이 될 게야.
클레어: ... 고맙습니다.
※ 휴마의 깃발 입수.
『이가의 집 밖』
마오: ...라는 사실을 클레어 씨가 알아냈다 이거야.
베이그: 클레어가?
힐다: 클레어는 아주 기품이 있어 이가의 마음에 쏙 든 모양이야.
마오: 그럼그럼, 대단했어. 어딘가 모르게 여왕님 같은 말투라서 너무 멋졌어.
베이그: 클레어가?
마오: 응. 힐다와는 완전히 딴판이야!
클레어: 아, 아뇨... 격식을 차린 말투로 이야기한 것 뿐이에요.
베이그: ......
유진: 결국 「지도」도 「열쇠」도 찾지 못했단 말인가...
마오: 이제 두 손 들었어...
힐다: 일단 여관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스크린 채트: 열쇠는 두 개」
유진: 샘을 여는 열쇠는 두 갠가.
힐다: 한쪽이 선수 못 치게 하기 위한 대책일까?
유진: 음... 우선 조용한 장소에서 생각을 해보자.
「스크린 채트: 휴마의 문장」
힐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접한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바란다」휴마의 문장에 대한 유래는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아?
티트레이: 장미가 진실, 은방울꽃이 희망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른바 꽃말을 따지자면 맞거든.
힐다: ...접한다... 바란다... 순서가 반대라는 느낌이 드는데...
티트레이: 순서? 애초에 순서 같은 게 있을까?
「스크린 채트: 어느 사이에?」
베이그: 어느 사이에 그런 말을 배웠지, 클레어?
클레어: 아 그게... 저... 아니, 난, 여왕님과 함께 있는 동안...
베이그: 아가테에게 배운 건가...?
클레어: 아, 그래...요...
베이그: 음...?
「스크린 채트: 여관에 돌아가 생각해 보자」
베이그: 일단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모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티트레이: 그래. 여관에 돌아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자.
8. 여관에서 돈 내고 투숙.(돈 내기 싫으면 2층 오른쪽 방에 올라가면 되고)
베이그: ...어둠의 힘이라는 건 그저 단순한 전승에 지나지 않는 건가.
티트레이: 휴마랑 가쥬마가 서로 말이 틀리니 말이야.
힐다: 성스러운 것과 꺼려야 할 것. 샘... 협력해서 남긴 지도... 두 개로 나누어진 열쇠...
마오: 뒤죽박죽이라고 해야 하나... 난잡하다고 해야 하나...
지금 이 마을 상황 자체가 어둠의 힘의 이야기랑 똑같아.
유진: 왜 그러냐, 티트레이.
티트레이: 막 짜증이 나잖아. 요즘 휴마니 가쥬마니 이런 말만 하는 거 같지 않아?
베이그: ... 네 마음을 알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된 건 게오르기어스를 무찌른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그것만 찾아낸다면...
티트레이: 그래. 그 비석에 그런 말이 써 있긴 했지만 말이야. 정말 그게 이유일까?
딴 사람 말할 것도 없이 나부터도 자꾸 마음에 걸린단 말이야.
계속 생각을 하게 된다니까. 그 종족의 차이라는 걸. 어째서 다른 거야... 뭐가 다른 거야...
클레어: .....저, 저기... 어둠의 힘에 대한 건데, 뭔가 이상하다고 해야 하나...
이 마을에는 두 개로 된 게 몇 개가 있는 듯한 기분이...
샘을 봉인한 열쇠는 두 개로 나누어졌죠?
그렇다면, 그 두 개를 하나로 만들어 보면 열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아... 그냥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뿐이에요...
유진: 듣고 보니 분명 이 마을에는 “두 개”가 많아.
애니: 두 종족... 어둠의 힘을 바라보는 관점... 두 명의 종족장...
힐다: 대체 어떤 두 개를 합쳐보면 좋을까...
베이그: 열쇠가 되는 것... 그것은...
※ 힌트 들어보면 문장(もんしょう)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계속 틀리면 알아서 진행이 되니 입력을 하던가 계속 틀리던가 알아서 할 것. ょ는 작은 ょ니까 큰 よ를 입력하지 않도록 한다. 그냥 계속 틀리는 게 맘 편할지도.
클레어: 이 마을에 두 개 있는 것... 종족마다 가지고 있는 것은...
베이그: ...문장이다.
유진: 각각의 종족이 가지고 있는 문장? 그걸 어떻게 합치지?
베이그: 그건...서로 다르게 합쳐보면 어떨까? 한쪽을 뒤집어서.
힐다: 이거야! 내가 여관에서 본 건 이 문장이 그려진 깃발이야!
애니: 예!? 그럼 라질다의 깃발이라는 건... 두 종족의 깃발을 합쳐서 만든 거란 말인가요?!
유진: 그렇다면 두 종족이 협력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지도」는 이 문장일 지도 모른다.
티트레이: 잠깐만...
각각의 종족이 가진 문장을 둘러싼 시라는 게 열쇠고 라질다의 문장이 지도라는 거야?
애니: 그렇게 생각하면 여관주인 아주머니가 한 말도 설명이 돼요.
마우: 분명... 「시간을 넘어, 우리들은 함께 노래 하니 그곳에 길이 열리리라」 였어.
애니: ...즉, 이 지도가 나타내는 샘에서 열쇠가 되는 시를 하나로 노래하면
어둠의 힘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베이그: 음.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이야기가 “하나”가 된다.
티트레이: 근데 말이야, 그 샘은 어디에 있는 거야?
유진: 함께 생각해 보자. 휴마와 가쥬마의 문장이 지도라면 그 안에 반드시 단서가 있을 것이다.
티트레이: 알았다!! 꽃이야!! 문장에 그려진 꽃이 샘의 장소를 나타내고 있어!!
힐다: 그게 어디야?
티트레이: 그건 몰라. 하지만, 지금 방금 꽃 4개가 피어 있는 광경이 떠올랐거든.
힐다: 필시 대단한 꽃밭이겠지. ... 기대한 내가 바보였어.
애초에 같은 장소에서 피는 꽃이야? 이 4종류의 꽃.
티트레이: 으... 하지만, 최근에 그런 광경을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단 말이야. 그림이 아니라 진짜를.
애니: 어딘가요? 혹시 정말로 그런 장소가 있다면 그곳에 샘이 있을 지도 몰라요.
티트레이: ......틀렸다. 모르겠어.
베이그: 밖에 나가볼까? 뭔가 생각이 날지도 모른다.
「스크린 채트: 꽃밭을 어디에서 봤지?」
티트레이: 음... 그 꽃밭을 어디에서 봤더라...
힐다: 최근에 어디에 갔었나 생각을 해보는 게 어때?
9. 여관을 나와 그 화면 꽃을 파는 가판대 조사.
티트레이: 여기야, 이 가게야!
베이그: 정말이냐?
티트레이: 그래, 여길 봐. 이 가게에는 문장에 그려진 4개의 꽃이 전부 있잖아.
베이그: 아... 그런 것 같다.
티트레이: 지금 생각이 났는데 여길 지나갈 때 무슨 위화감을 느꼈어.
베이그: 위화감? 특별히 이상한 느낌은 들지 않는데...
티트레이: 그래. 그렇긴 한데 뭔가가 부자연스럽다는 기분이 든다니까.
※ 꽃에 대해서 모르면 해답 못 찾는데, 하나 삑사리를 내면 애니의 은방울꽃은 봄에 핀다는 말에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꽃이 4개고 그 중 하나가 봄이니 나머지는 여름, 가을, 겨울. 즉 사계절을 나타낸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꽃이 피는 계절(はなのさくきせつ)이 다른 것이다. 해답은 さくきせつ계속 틀리다 보면 はなのさく 까지 나오게 되니까 저 때는 きせつ만 입력하면 된다.
베이그: 나는 잘 모르겠는데... 여기에 있는 꽃은 같은 계절에는 피지 않는 게 아닐까?
티트레이: 그거야!! 해바라기, 수선화... 은방울꽃... 그리고 장미.
이 네 개는 서로 다른 계절에 피는 꽃이야!! 그런데도 이 상점에는 전부 있어.
베이그: 이건... 전부 진짜 꽃인가?
티트레이: 그래. 틀림없어. 이건 전부 뜯은 지 얼마 안 되는 진짜야.
베이그: 그렇다면......
티트레이: 그래, 라질다 근처에 이 네 개의 꽃이 동시에 피어 있는 장소가 있다는 뜻이야!!
베이그: 그리고, 그것이 우리들이 찾고 있는 샘인가!!
티트레이: 그래, 틀림 없어!! 가게 주인은 어디 간 거지? 찾아서 물어보자!!
「스크린 채트: 가게주인은 어디에?」
마오: 꽃집 주인은 어디로 갔을까?
애니: 꽃을 뜯으러 갔다던가, 배달을 하러 갔다던가... 가게를 열어놓고 멀리 가지 않았을 거야.
10. 5에서 만난 가쥬마 할머니 집에 가면 꽃파는 소녀와 이벤트.
꽃집소녀: 뭐야, 오빠들?
티트레이: 네가 팔고 있는 꽃은 어디서 뜯은 거지?
꽃집소녀: 비밀!! 내가 가르쳐주면 뜯으러 갈 거 아냐? 그런 내 꽃은 안 팔린단 말이야.
티트레이: 그러지 말고 가르쳐 줘. 난 꽃은 무지 좋아하거든. 자, 이것 봐!!
꽃집소녀: 와아!! 난 이런 꽃 본 적이 없어!
티트레이: 이건 말이야, 서쪽 대륙에서만 자라고 있는 티이트으레에이이 라는 꽃이야. 너 가져도 돼.
꽃집소녀: 가르쳐 줄 게. 대신에 그 꽃 나 줘.
티트레이: 그럼, 교섭성립이다.
꽃집소녀: 고마워!! 그거 말이야. 내 꽃은 말이야.
라질다랑 피피스타 마을 한 가운데에 있느 샘에서 뜯어오는 거야.
할머니한테는 많은 꽃을 가져다 주고 있어. 할머니 손자 말이야,
밖에 나갈 수가 없으니까 꽃도 못 보잖아?
할머니 손자도, 할머니도 꽃을 보면 건강해 질거야.
티트레이: 착하구나. 앞으로 계속 할머니한테 꽃을 가져다 주렴.
꽃집소녀: 응!!
티트레이: ...사건 해결이다.
베이그: 가자.
「스크린 채트: 기분 좋아 보이는 걸.」
베이그: 티트레이, 기분이 좋아 보이는군.
티트레이: 그래. 저 꽃집소녀, 휴마인데도 가쥬마 할머니를 걱정하고 있었잖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저 아이를 보고 있으니까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거야. 너는 어때?
베이그: 아.. 동감이다.
「스크린 채트: 티트레이의 옛날 이야기2」
티트레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티트레이 형님의 옛날 이야기, 개봉시작.
옛날하고 아주 먼 옛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딱 보기엔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이었지만 놀랍게도 할아버지는 무서운 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괴물의 정체는......엉? 애니, 왜 그래?
마오: .......앗!! 애니가 눈을 뜬 체로 기절했잖아!
티트레이: 어째서? 아직 아무 이야기도 안 했잖아..
마오: 깜박했어. 애니는 무서움을 잘 탄단 말이야.
「스크린 채트: 사계절의 꽃이 피는 샘을 찾아서」
유진: 사계의 꽃이 핀다는 샘으로 가자. 이 마을 남쪽에 펼쳐진 습지 어딘가에 샘이 있을 것이다.
즐감하세요.
[049] 필드~제렌 습지의 샘
★ 모험 루트 (Quest Route)
1. 라질다 북동쪽에 있는 식재조달시설 왼쪽 아가씨한테 요리: 야채 샐러드 습득.
2. 라질다 남쪽으로 쭉 내려가다가 약간 동쪽으로 가면 제렌 습지의 샘.
★ 필드 몬스터(Field Monster)
★ 이벤트 대본 (Event Scenario)
2. 제렌 습지의 샘.
티트레이: 오오, 저거 봐. 사계절에 피는 꽃이 한꺼번에 피어 있잖아! 이런 거 처음 봤어!
베이그: 샘의 형태... 사계의 꽃... 여기가 분명하군.
힐다: 이곳에 어둠의 힘이 잠들어 있을까...
애니: 샘을 여는 열쇠가 그 시라면, 그걸 합쳐서 읽기만 하면 분명...
티트레이: 그래. 하지만, 어떤 순서로 읽어야 하지?
※ 봄여름가을겨울 순서로 읽으면 되겠지. 꽃말과 맞추면 쉽게 알 수 있다.
희망: 은방울꽃: 봄용기: 해바라기: 여름진실: 장미: 가을사랑: 수선화: 겨울
③ 어둠 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접한다. ② 어둠 속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는다. ④ 어둠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깨닫는다.① 어둠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바란다.
『번호 순서대로.』
베이그: ① 어둠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바란다. ② 어둠 속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는다. ③ 어둠 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접한다. ④ 어둠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깨닫는다.
1. 여관.
2. 여관 2층 복도에 걸린 깃발.
3. 여관 입구에 서 있는 아가씨. 클레어가 성에서 만난 아가씨인데 클레어는 기억을 못 하는 듯.
4. 휴마에게는 휴마 캐릭터로, 가쥬마에게는 유진으로 말을 거는 게 정보 입수에 양호. 당연하잖아.
5. 휴마 쪽 도구점 근처에 있는 민가의 가쥬마 할머니.
6. 가쥬마 쪽 족장 포그마와 만나기.
7. 휴마 쪽 족장 이가와 만나기.
8. 여관에서 돈 내고 투숙.(돈 내기 싫으면 2층 오른쪽 방에 올라가면 되고)
9. 여관을 나와 그 화면 꽃을 파는 가판대 조사.
10. 5에서 만난 가쥬마 할머니 집에 가면 꽃파는 소녀와 이벤트.
「스크린 채트: 생각났어?」
힐다: 어디에서 봤을까... 음...
유진: 마을을 걸어보자, 뭔가 생각이 날지도 모른다.
「스크린 채트: 문장은 라질다 어디에?」
애니: 힐다 씨. 라질다에 온 후 어디를 돌아다녔죠?
힐다: 어디라고 해봐야... 작은 마을이라서... 여관, 도구점, 무기점... 정도랄까.
애니: 예...
1. 여관.
힐다: 여기야... 이 여관에서 그 표식을 본 기억이 나.
베이그: 좋아, 조사해 보자.
「스크린 채트: 여관 어디에 문장이?」
힐다: 내가 비석의 「문장」을 본 건 여관 안이야.
티트레이: 좋아. 여관 구석구석을 철저하게 뒤져보자!
2. 여관 2층 복도에 걸린 깃발.
힐다: 이거야... 난 이 깃발을 봤었어...아... 아니, 이게 아니야...
베이그: ........
힐다: 그 문장을 본 건 여기야. 하지만, 이 깃발은... 예전에 본 거랑은 달라... 비슷하긴 한데...
베이그: 그래, 비석의 표식과 비슷하다는 느낌은 드는군. 아래에 가서 물어보자.
「스크린 채트: 일견이 불여백문?」
마오: 일단 무슨 일인지 이야기를 들어보자!
『여관 주인』
여관주인: 복도에 걸린 깃발? 아, 예전에 걸린 거랑 다른 거지.
지금 걸린 건 휴마의 깃발이고, 예전 건 라질다의 깃발이야.
베이그: 휴마의 깃발과 라질다의 깃발......?
여관주인: 그래, 마을 전체 깃발인 라질다 깃발은 처분되었지.
힐다: 처분이라니 무슨 말?
여관주인: 얼마 전부터 휴마와 가쥬마의 사이가 안 좋아져서 말이야...
느낌이 안 좋아 이가 님에게 말을 했더니 이제부터는 휴마의 깃발을 써라라는 말을 들었지.
하지만, 여긴 장사하는 곳이잖아. 그런 깃발 내놓으면 가쥬마 손님은 안 온단 말이야.
그래서 저렇게 몰래 복도에 걸어놓은 거지.
힐다: 예전에 걸어뒀던 라질다의 깃발이라는 건 이제 안 남아 있어?
여관주인: 마을 전체에 있는 깃발이 다 태워졌다는 말을 들었어.
베이그: 라질다의 깃발이라는 건 어떤 거였지?
여관주인: 그 깃발은 말이야. 아주 오래전부터 라질다에 전해져 내려오던 거야.
힐다: 분명, 가운데에 무슨 문장이 그려져 있었던 것 같은데, 무슨 특별한 의미라도?
여관주인: 그 문장 말이지... 그 의미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라질다의 깃발을 걸 때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는군.
「시간을 넘어, 우리들은 함께 노래 하니 그곳에 길이 열리리라」라고 말이야.
깃발이 불태워지다니 옛날 사람이 이 말을 들으면 심히 실망하겠지.
『여관 밖』
애니: 유일한 수단이 불이 타버리다니...
유진: 음... 처분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어딘가에 남아있을 지도 모른다. 찾아보자.
「스크린 채트: 라질다 깃발의 내력」
티트레이:「시간을 넘어, 우리들은 함께 노래 하니 그곳에 길이 열리리라」
그 깃발을 걸 때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지.
분명 모두들 싸움이 없는 마을을 만들고 싶었을 거야...
「스크린 채트: 라질다 깃발을 찾자」
마오: 처분되지 않고 남아 있는 깃발이 정말로 있을까.
유진: 찾아볼 수밖에 없지.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5. 휴마 쪽 도구점 근처에 있는 민가의 가쥬마 할머니.
할머니: ...라질다의 깃발 말인가요...
예전에 우리집에도 있었지만 포그마 님을 모시는 분이 와서 가지고 갔었지요.
베이그: 역시 없단 말인가...
할머니: 라질다의 깃발이 어떻게 됐나요?
힐다: 라질다의 깃발에 그려진 문장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중요한 깃발이 보이지가 않아서...
할머니: 그런 거였나요... 문장에 대한 옛날 이야기 같은 것도 괜찮으시다면 말해 드릴 수도 있는데...
유진: 꼭 들려주십시오.
할머니: 그럼 이야기해 드리지요.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그 문장은 어둠의 힘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베이그: 어둠의 힘?
할머니: 아주 오래 전... 이 근처에는 어떤 소원도 들어준다는 어둠의 힘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쥬마는 혐오스러운 것이라며 무서워 하고, 휴마는 성스러운 것이라 하여 숭배를 하고.
생각이 서로 달라 싸움이 그칠 날이 없었지요...
결국 사람들은 어둠의 힘이 싸움의 근원이라는 걸 깨닫고
두 종족은 힘을 합쳐 어둠의 힘을 어느 샘에 버렸다고 합니다.
베이그: 샘......
할머니: 싸움의 어리석음을 경계하고 두 종족이 서로 손을 잡기를 기원하며
어둠의 힘을 나타내는 그 표식을 마을 깃발 정 중앙에 넣었다고 합니다.
마오: 「시간을 넘어, 우리들은 함께 노래 하니 그곳에 길이 열리리라」 라는 건
두 종족이 협력하여 라질다를 만들었다 라는 걸 의미하죠?
할머니: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힐다: 어둠의 힘을 버린 샘은 어디에 있죠?
할머니: 모릅니다... 정말로 있다고 해도 어둠의 힘에 손을 대지 않으면 안 되는 건지...
『여관 앞』
유진: 어둠의 힘이라... 성자의 힘과 무슨 관계가 있을 법 하군.
티트레이: 한쪽은 성스러운 것. 또 한쪽은 혐오스러운 것. 어떻게 된 거지?
힐다: 이젠 족장에서 물어보는 수밖에 없겠군.
「스크린 채트: 티트레이의 옛날 이야기1」
티트레이: 어둠의 힘을 둘러싼 옛날 이야기라...
나도 어릴 적에 할아버지나 할머니한테서 옛날 이야기 많이 들었지.
마오: 와... 그거 어떤 이야기? 듣고 싶어 미치겠네.
티트레이: 좋아! 들려주마! 하지만, 너무 많아서 말이야.
나중에 가장 재미있는 걸 골라 이야기 해주지. 기대하라구.
마우: ...두근두근... 두근두근...
「스크린 채트: 두 얼굴을 가진 힘」
마오: 어둠의 힘이라면 성자의 힘인가?
애니: 휴마는 성스러운 힘이라며 숭배하고, 가쥬마는 꺼려해야 할 것이라며 무서워 했다지.
혹시 어둠의 힘이 성자의 힘이라고 한다면 성자라는 건 대체 누굴까?
「스크린 채트: 족장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자」
유진: 어둠의 힘에 대해서 좀 더 정보가 필요하다.
가쥬마와 휴마, 각각의 족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자.
6. 가쥬마 쪽 족장 포그마와 만나기.
문지기: 포그마 님에게 볼 일 있나?
유진: 라질다의 역사에 관해 포그마 님에게 말씀을 드릴 게 있다. 꼭 만나고 싶다.
문지가: ...가도 좋다. 하지만, 당신 뿐이야.
유진: 알았다. 너희들은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어라.
『포그마의 집』
포그마: ....어둠의 힘을 조사하고 있다고?
우리들 가쥬마에게 있어 어둠의 힘이라는 게 어떤 건가 알면서도 묻는 건가?
유진: 예. 꺼려야 할 대상이라고 하는 건 이 마을 사람한테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대의 사람들이 어딘가에 있는 샘에 빠트렸다는 사실도...
포그마: 그래도 그 샘이 어디 있다는 걸 알고 싶은 거겠지?
... 가르쳐 줄 수 없다. 비록 알고 있다고 해도.
유진: 알고 있다 해도?
포그마: 우리들의 선조는 어둠의 힘을 빠트린 샘의 「지도」를
휴마와 협력해서 만들어 이 땅에 남겼다고 한다.
하지만, 대대로 족장을 해온 우리 집안에는 그런 것이 전해져 있지 않다.
우리들 선조가 재앙을 두려워해 지도를 처분한 건지도 모르지....
유진: 샘의 지도...
포그마: 휴마 손에 안 들어갔으면 좋으련만... 고의로 닫혀진 것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손을 대면 재앙이 내려온다. 알겠나,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스크린 채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라!」
유진: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화제가 될 만한 게 이 방에 있다면...
『2층에 있는 가쥬마의 깃발을 조사』
유진: ...이것은?
포그마: 오오, 거기에 그려진 문장은 우리들 일족의 문장임과 동시에
라질다의 가쥬마를 나타내는 것이지.
유진: 무슨 유래라도 있습니까?
포그마: 「어둠 속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는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깨닫는다.」
예전에 꺼려야 할 어둠의 힘을 두려워하며 휴마와의 싸움에 지쳐있던
가쥬마의 선조가 자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른 시다.
유진: 과연.... 문장에는 꽃 두 개가 그려져 있는데 여기에도 무슨 의미가?
포그마: 「용기」는 해바라기 꽃을, 「사랑」은 수선화를 상징하고 있지.
괜찮다면 그 깃발을 하나 가지고 가도록 하게.
유진: 고맙습니다.
※ 가쥬마의 깃발 입수
『포그마의 집 밖』
유진: ... 이렇게 됐다. 샘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남아 있는 듯 하다..
베이그: 휴마의 족장에게도 이야기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군.
「스크린 채트: 어둠의 힘을 가리키는 지도」
마오: 어둠의 힘의 위치가 적힌 지도라는 건 두 종족이 힘을 합해서 만들었다지?
그럴 경우에는 말이야... 그 지도는 어느 종족이 가지게 되는 걸까?
유진: 글쎄... 양쪽 모두가 가지거나, 공동으로 보관을 하던가...
혹은 전혀 다른 제 삼자에게 맡기던가...
마오: 혹시나 모두가 알고 있다거나. 샘을 여는 방법만 숨기면 되니까.
유진: 음.....
「스크린 채트: 가쥬마의 문장」
베이그: 「어둠 속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는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깨닫는다.」 가쥬마의 문장에 얽힌 시인가...
힐다: 문장에 그려진 해바라기는 용기를, 수선화는 사랑을 나타낸다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해석의 여지가 없는 시야.
7. 휴마 쪽 족장 이가와 만나기.
문지기: 이가 님에게 무슨 볼 일 있나?
힐다: 라질다의 역사에 대해서 이가 님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
문지기: 그래? 하지만, 거기에 있는 가쥬마는 안 된다.
유진: 알았다. 난 여기에서 기다리기로 하지.
베이그: 애니, 티트레이. 우리들도 여기에 남자.
마오: 왜?
베이그: 비약을 가지러 왔을 때 일이 좀 있었다.
유진: 그랬군. 그렇다면, 마오. 혼자서 갈 수 있겠나?
마오: 이거 왠지 애들 취급 당하고 있는 거 같은데.
힐다: 애잖아? 내가 따라갈 게.
애니: 힐다 씨가?
힐다: 휴마로 보이지 않아?
애니: 아, 아뇨... 죄송합니다.
힐다: ...가자, 마오.
마오: 저기, 클레어 씨도 같이 가지 않을래? 난 힐다와 둘이서 가는 건 싫거든.
힐다: 애 취급 당해서 삐지다니 정말 애같아 지네.
마오: 흥! 어차피 난 애네요! 가요, 클레어 씨.
클레어: 아, 예... 그럼, 저도...
힐다: 그럼, 다녀올 게.
베이그: 우리들은 여기에 남겠다. 마오, 너희들끼리 다녀와라.
마오: 오케이!
『이가의 집』
이가: 못 보던 얼굴이군. 특히 당신과 같이 기품이 넘치는 여성은 이 마을에서 본 적이 없다.
마오: 우리들은...
이가: 난 이 아가씨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에게 무슨 볼일인가?
클레어: ...갑작스런 방문을 너그러히 용서해 주세요.
우리들은 카레기아의 고대사를 연구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이가 님에게 꼭 여쭈어 볼 일이 있어 찾아 뵈었습니다.
이가: 음. 아직 젊은 데도 예의가 바르군. 과연 휴마다...
난폭한 가쥬마는 이럴 수가 없지. 마음에 들었네, 뭐든지 물어보게.
클레어: .....고맙습니다. 저희들이 알고 싶은 건 어둠의 힘에 관해서 입니다.
이가: 어둠의 힘... 그것이 우리들 휴마에게 있어서 어떤 건가는 알고 있겠지?
클레어: 성스러운 것으로서 숭배를 받고 있던 사실...
그리고 고대의 사람이 어딘가에 있는 샘에 빠트렸다고 하는 사실은...
이가 님이시라면 그 샘이 어디 있는가 아시지 않을까 하고 이쪽으로 찾아 뵌 겁니다.
이가: ... 과연.... 자네와 같은 아가씨에게는 꼭 가르쳐 주고 싶네만
나도 그 샘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네.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단서는 열쇠다.
클레어: ......열쇠?
이가: 우리들의 선조 님은 어둠의 힘을 빠트린 샘에 열쇠를 걸어,
그 열쇠를 두 개로 나누어 각각의 종족이 지키게 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휴마의 족장인 우리 집안에는 열쇠가 전해지지 않았다.
혹시, 오랜 세월을 거치는 사이에 가쥬마에게 빼앗긴 건지도 모르지...
놈들은 어둠의 힘을 꺼려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느기 열쇠를 숨긴 건지도 모른다.
클레어: 열쇠는.... 두 개...
이가: 나도 손에 넣을 수 있다면 어둠의 힘을 얻어 소원을 이루고 싶네만... 아무 것도 모른다네.
클레어: .........
「스크린 채트: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마오: 거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지 않아?
힐다: 화제가 될 만한 게 있나 찾아볼 수밖에 없어.
『1층 기둥에 걸린 휴마의 깃발을 조사』
클레어: 이건...
이가: 이건 우리들 일족의 가문이며, 라질다의 휴마 족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나타내는 문장이기도 하다.
클레어: 휴마의 훌륭함을? 문장에 사용된 꽃은 장미와 은방울꽃으로 보입니다만...
이가: 바로 그렇지요... 오 이런 이런.
자네와 이야기를 하면 신기하게도 정중하게 이야기를 하게 되는군 그래. 하하하...
자네의 말대로 「진실」을 나타내는 장미와,
「희망」을 나타내는 은방울꽃이 이 깃발에 그려져 있지.
클레어: 무슨 유래가 있습니까?
이가: 「어둠 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접한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바란다」.
어둠의 힘을 손에 넣었을 때 휴마가 얻을 수 있는 걸 노래한 고대의 시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엄숙함이 느껴지는 시 같지 않은가?
클레어: 예. 어둠의 힘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가 연상이 되네요.
이가: 음음.... 괜찮다면 이 깃발을 가지고 가시게. 분명 연구에 도움이 될 게야.
클레어: ... 고맙습니다.
※ 휴마의 깃발 입수.
『이가의 집 밖』
마오: ...라는 사실을 클레어 씨가 알아냈다 이거야.
베이그: 클레어가?
힐다: 클레어는 아주 기품이 있어 이가의 마음에 쏙 든 모양이야.
마오: 그럼그럼, 대단했어. 어딘가 모르게 여왕님 같은 말투라서 너무 멋졌어.
베이그: 클레어가?
마오: 응. 힐다와는 완전히 딴판이야!
클레어: 아, 아뇨... 격식을 차린 말투로 이야기한 것 뿐이에요.
베이그: ......
유진: 결국 「지도」도 「열쇠」도 찾지 못했단 말인가...
마오: 이제 두 손 들었어...
힐다: 일단 여관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스크린 채트: 열쇠는 두 개」
유진: 샘을 여는 열쇠는 두 갠가.
힐다: 한쪽이 선수 못 치게 하기 위한 대책일까?
유진: 음... 우선 조용한 장소에서 생각을 해보자.
「스크린 채트: 휴마의 문장」
힐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접한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바란다」휴마의 문장에 대한 유래는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아?
티트레이: 장미가 진실, 은방울꽃이 희망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른바 꽃말을 따지자면 맞거든.
힐다: ...접한다... 바란다... 순서가 반대라는 느낌이 드는데...
티트레이: 순서? 애초에 순서 같은 게 있을까?
「스크린 채트: 어느 사이에?」
베이그: 어느 사이에 그런 말을 배웠지, 클레어?
클레어: 아 그게... 저... 아니, 난, 여왕님과 함께 있는 동안...
베이그: 아가테에게 배운 건가...?
클레어: 아, 그래...요...
베이그: 음...?
「스크린 채트: 여관에 돌아가 생각해 보자」
베이그: 일단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모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티트레이: 그래. 여관에 돌아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자.
8. 여관에서 돈 내고 투숙.(돈 내기 싫으면 2층 오른쪽 방에 올라가면 되고)
베이그: ...어둠의 힘이라는 건 그저 단순한 전승에 지나지 않는 건가.
티트레이: 휴마랑 가쥬마가 서로 말이 틀리니 말이야.
힐다: 성스러운 것과 꺼려야 할 것. 샘... 협력해서 남긴 지도... 두 개로 나누어진 열쇠...
마오: 뒤죽박죽이라고 해야 하나... 난잡하다고 해야 하나...
지금 이 마을 상황 자체가 어둠의 힘의 이야기랑 똑같아.
유진: 왜 그러냐, 티트레이.
티트레이: 막 짜증이 나잖아. 요즘 휴마니 가쥬마니 이런 말만 하는 거 같지 않아?
베이그: ... 네 마음을 알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된 건 게오르기어스를 무찌른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그것만 찾아낸다면...
티트레이: 그래. 그 비석에 그런 말이 써 있긴 했지만 말이야. 정말 그게 이유일까?
딴 사람 말할 것도 없이 나부터도 자꾸 마음에 걸린단 말이야.
계속 생각을 하게 된다니까. 그 종족의 차이라는 걸. 어째서 다른 거야... 뭐가 다른 거야...
클레어: .....저, 저기... 어둠의 힘에 대한 건데, 뭔가 이상하다고 해야 하나...
이 마을에는 두 개로 된 게 몇 개가 있는 듯한 기분이...
샘을 봉인한 열쇠는 두 개로 나누어졌죠?
그렇다면, 그 두 개를 하나로 만들어 보면 열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아... 그냥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것뿐이에요...
유진: 듣고 보니 분명 이 마을에는 “두 개”가 많아.
애니: 두 종족... 어둠의 힘을 바라보는 관점... 두 명의 종족장...
힐다: 대체 어떤 두 개를 합쳐보면 좋을까...
베이그: 열쇠가 되는 것... 그것은...
※ 힌트 들어보면 문장(もんしょう)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계속 틀리면 알아서 진행이 되니 입력을 하던가 계속 틀리던가 알아서 할 것. ょ는 작은 ょ니까 큰 よ를 입력하지 않도록 한다. 그냥 계속 틀리는 게 맘 편할지도.
클레어: 이 마을에 두 개 있는 것... 종족마다 가지고 있는 것은...
베이그: ...문장이다.
유진: 각각의 종족이 가지고 있는 문장? 그걸 어떻게 합치지?
베이그: 그건...서로 다르게 합쳐보면 어떨까? 한쪽을 뒤집어서.
힐다: 이거야! 내가 여관에서 본 건 이 문장이 그려진 깃발이야!
애니: 예!? 그럼 라질다의 깃발이라는 건... 두 종족의 깃발을 합쳐서 만든 거란 말인가요?!
유진: 그렇다면 두 종족이 협력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지도」는 이 문장일 지도 모른다.
티트레이: 잠깐만...
각각의 종족이 가진 문장을 둘러싼 시라는 게 열쇠고 라질다의 문장이 지도라는 거야?
애니: 그렇게 생각하면 여관주인 아주머니가 한 말도 설명이 돼요.
마우: 분명... 「시간을 넘어, 우리들은 함께 노래 하니 그곳에 길이 열리리라」 였어.
애니: ...즉, 이 지도가 나타내는 샘에서 열쇠가 되는 시를 하나로 노래하면
어둠의 힘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베이그: 음.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이야기가 “하나”가 된다.
티트레이: 근데 말이야, 그 샘은 어디에 있는 거야?
유진: 함께 생각해 보자. 휴마와 가쥬마의 문장이 지도라면 그 안에 반드시 단서가 있을 것이다.
티트레이: 알았다!! 꽃이야!! 문장에 그려진 꽃이 샘의 장소를 나타내고 있어!!
힐다: 그게 어디야?
티트레이: 그건 몰라. 하지만, 지금 방금 꽃 4개가 피어 있는 광경이 떠올랐거든.
힐다: 필시 대단한 꽃밭이겠지. ... 기대한 내가 바보였어.
애초에 같은 장소에서 피는 꽃이야? 이 4종류의 꽃.
티트레이: 으... 하지만, 최근에 그런 광경을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단 말이야. 그림이 아니라 진짜를.
애니: 어딘가요? 혹시 정말로 그런 장소가 있다면 그곳에 샘이 있을 지도 몰라요.
티트레이: ......틀렸다. 모르겠어.
베이그: 밖에 나가볼까? 뭔가 생각이 날지도 모른다.
「스크린 채트: 꽃밭을 어디에서 봤지?」
티트레이: 음... 그 꽃밭을 어디에서 봤더라...
힐다: 최근에 어디에 갔었나 생각을 해보는 게 어때?
9. 여관을 나와 그 화면 꽃을 파는 가판대 조사.
티트레이: 여기야, 이 가게야!
베이그: 정말이냐?
티트레이: 그래, 여길 봐. 이 가게에는 문장에 그려진 4개의 꽃이 전부 있잖아.
베이그: 아... 그런 것 같다.
티트레이: 지금 생각이 났는데 여길 지나갈 때 무슨 위화감을 느꼈어.
베이그: 위화감? 특별히 이상한 느낌은 들지 않는데...
티트레이: 그래. 그렇긴 한데 뭔가가 부자연스럽다는 기분이 든다니까.
※ 꽃에 대해서 모르면 해답 못 찾는데, 하나 삑사리를 내면 애니의 은방울꽃은 봄에 핀다는 말에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꽃이 4개고 그 중 하나가 봄이니 나머지는 여름, 가을, 겨울. 즉 사계절을 나타낸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꽃이 피는 계절(はなのさくきせつ)이 다른 것이다. 해답은 さくきせつ계속 틀리다 보면 はなのさく 까지 나오게 되니까 저 때는 きせつ만 입력하면 된다.
베이그: 나는 잘 모르겠는데... 여기에 있는 꽃은 같은 계절에는 피지 않는 게 아닐까?
티트레이: 그거야!! 해바라기, 수선화... 은방울꽃... 그리고 장미.
이 네 개는 서로 다른 계절에 피는 꽃이야!! 그런데도 이 상점에는 전부 있어.
베이그: 이건... 전부 진짜 꽃인가?
티트레이: 그래. 틀림없어. 이건 전부 뜯은 지 얼마 안 되는 진짜야.
베이그: 그렇다면......
티트레이: 그래, 라질다 근처에 이 네 개의 꽃이 동시에 피어 있는 장소가 있다는 뜻이야!!
베이그: 그리고, 그것이 우리들이 찾고 있는 샘인가!!
티트레이: 그래, 틀림 없어!! 가게 주인은 어디 간 거지? 찾아서 물어보자!!
「스크린 채트: 가게주인은 어디에?」
마오: 꽃집 주인은 어디로 갔을까?
애니: 꽃을 뜯으러 갔다던가, 배달을 하러 갔다던가... 가게를 열어놓고 멀리 가지 않았을 거야.
10. 5에서 만난 가쥬마 할머니 집에 가면 꽃파는 소녀와 이벤트.
꽃집소녀: 뭐야, 오빠들?
티트레이: 네가 팔고 있는 꽃은 어디서 뜯은 거지?
꽃집소녀: 비밀!! 내가 가르쳐주면 뜯으러 갈 거 아냐? 그런 내 꽃은 안 팔린단 말이야.
티트레이: 그러지 말고 가르쳐 줘. 난 꽃은 무지 좋아하거든. 자, 이것 봐!!
꽃집소녀: 와아!! 난 이런 꽃 본 적이 없어!
티트레이: 이건 말이야, 서쪽 대륙에서만 자라고 있는 티이트으레에이이 라는 꽃이야. 너 가져도 돼.
꽃집소녀: 가르쳐 줄 게. 대신에 그 꽃 나 줘.
티트레이: 그럼, 교섭성립이다.
꽃집소녀: 고마워!! 그거 말이야. 내 꽃은 말이야.
라질다랑 피피스타 마을 한 가운데에 있느 샘에서 뜯어오는 거야.
할머니한테는 많은 꽃을 가져다 주고 있어. 할머니 손자 말이야,
밖에 나갈 수가 없으니까 꽃도 못 보잖아?
할머니 손자도, 할머니도 꽃을 보면 건강해 질거야.
티트레이: 착하구나. 앞으로 계속 할머니한테 꽃을 가져다 주렴.
꽃집소녀: 응!!
티트레이: ...사건 해결이다.
베이그: 가자.
「스크린 채트: 기분 좋아 보이는 걸.」
베이그: 티트레이, 기분이 좋아 보이는군.
티트레이: 그래. 저 꽃집소녀, 휴마인데도 가쥬마 할머니를 걱정하고 있었잖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저 아이를 보고 있으니까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거야. 너는 어때?
베이그: 아.. 동감이다.
「스크린 채트: 티트레이의 옛날 이야기2」
티트레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티트레이 형님의 옛날 이야기, 개봉시작.
옛날하고 아주 먼 옛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딱 보기엔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이었지만 놀랍게도 할아버지는 무서운 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괴물의 정체는......엉? 애니, 왜 그래?
마오: .......앗!! 애니가 눈을 뜬 체로 기절했잖아!
티트레이: 어째서? 아직 아무 이야기도 안 했잖아..
마오: 깜박했어. 애니는 무서움을 잘 탄단 말이야.
「스크린 채트: 사계절의 꽃이 피는 샘을 찾아서」
유진: 사계의 꽃이 핀다는 샘으로 가자. 이 마을 남쪽에 펼쳐진 습지 어딘가에 샘이 있을 것이다.
즐감하세요.
[049] 필드~제렌 습지의 샘
★ 모험 루트 (Quest Route)
1. 라질다 북동쪽에 있는 식재조달시설 왼쪽 아가씨한테 요리: 야채 샐러드 습득.
2. 라질다 남쪽으로 쭉 내려가다가 약간 동쪽으로 가면 제렌 습지의 샘.
★ 필드 몬스터(Field Monster)
★ 이벤트 대본 (Event Scenario)
2. 제렌 습지의 샘.
티트레이: 오오, 저거 봐. 사계절에 피는 꽃이 한꺼번에 피어 있잖아! 이런 거 처음 봤어!
베이그: 샘의 형태... 사계의 꽃... 여기가 분명하군.
힐다: 이곳에 어둠의 힘이 잠들어 있을까...
애니: 샘을 여는 열쇠가 그 시라면, 그걸 합쳐서 읽기만 하면 분명...
티트레이: 그래. 하지만, 어떤 순서로 읽어야 하지?
※ 봄여름가을겨울 순서로 읽으면 되겠지. 꽃말과 맞추면 쉽게 알 수 있다.
희망: 은방울꽃: 봄용기: 해바라기: 여름진실: 장미: 가을사랑: 수선화: 겨울
③ 어둠 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접한다. ② 어둠 속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는다. ④ 어둠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깨닫는다.① 어둠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바란다.
『번호 순서대로.』
베이그: ① 어둠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바란다. ② 어둠 속에서 우리는 용기를 얻는다. ③ 어둠 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접한다. ④ 어둠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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