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 카레기아 성
★ 던전 공략 (Dungeon Quest) ~카레기아 성~
1. 지벨의 뒷문을 통해 카레기아 성으로. 혹시나 다시 돌아갈 때는 침대 옆에 있는 장치를 조작하여 비밀 문을 열자.
2. 안으로 대충 들어가다 보면 여자랑 실갱이를 벌이는 병사 발견.
3. 같은 층 두 번째 옆 방.
4. 같은 층 세 번째 옆 방.
5. 옥상으로 가는 계단 앞에서 보스 전. 보스 전 후에는 중간 방에서 필히 세이브.
6. 옥상 제사장.
☆ 입수 아이템 - 옵시디안, 궁그닐, 그완잘, 라이프 보틀애플 구미(왕좌 뒤), 피치구미
1. 지벨의 뒷문을 통해 카레기아 성으로.
「스크린 채트: 클레어가 있는 곳」
애니: 의식 시작 때까지는 이제 시간이 얼마 없어요. 빨리 클레어 씨가 있는 방을 찾아내야 해요...
「스크린 채트: 찾아라!!」
티트레이: 클레어 씨와 다른 아가씨들을 찾아보자.
2. 안으로 대충 들어가다 보면 여자랑 실갱이를 벌이는 병사 발견.
위병: 우물쭈물 하지 마라.
여자: 아, 예...
위병: 뭐, 뭐냐, 너희들은? 어디에서 들어온 거냐!!
베이그: 왕의 방패에게 끌려온 여자들을 찾으러 왔다!
위병: 이런 침입자놈들...!! 왕성에서 멋대로 까부는 건 용서치 않는다!
『전투 후』
여자: 당신들은 누구죠...
애니: 왕의 방패에게 붙잡힌 사람들을 쫓아 왔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죠?
여자: 도와주러 오신 거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 여기에 갇혀 있어요!
『방 안에』
베이그: 클레어가 여기 있나!?
애니: 안심하세요. 우리들은 여러분을 구하러 왔어요.
마오: 저기, 클레어 씨라는 사람 몰라?
베이그: 어디에 있나?
여자: 저기... 클레어 씨는 모르겠지만 다른 방에 여자가 잡혀 있다고 위병이 말했어요.
분명 이 층 어딘가에...
베이그: 가자.
유진: 너희들도 지금 나가라.
나츠: 잠깐만요, 접니다! 수용소에서 구해주신 나츠입니다! 대장님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유진: ...좋아. 그럼 이 방에 있는 여자들을 성 밖으로 유도해라.
일층 객실에 숨겨진 계단이 있다. 그쪽을 통해 지하도로 나갈 수 있다.
성내에는 초병들이 있다. 조심해서 가도록.
나츠: 알겠습니다.
티트레이: ...어이, 유진. 당신 진짜 죄를 짓고 군에서 쫓겨난 거냐?
유진: ...... 지금은 그런 말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애니: .....
힐다: 여기에 있을 때가 아니야.
베이그: 가자.
「스크린 채트: 성내 경비」
베이그: 성내 경비는 요전보다 엄중해진 것 같다...
마오: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가능하면 안 싸웠으면 좋겠어...
유진: 가능한 사람이 없는 통로를 찾아 가도록 하자.
티트레이: 도저히 피할 수 없을 때는 어쩌지?
유진: 그 때는... 싸울 수 밖에 없지...
3. 같은 층 옆 방.
베이그: 클레어는 어디에 있나?
힐다: 여기에는 없는 모양이야.
마오: 괜찮아, 베이그. 클레어 씨는 분명 다른 방에 있다니까. 빨리 가자.
나츠: 여러분을 저를 따라 오십시오.
「스크린 채트: 클레어는 어딘가의 방에」
베이그: 어딘가... 어딘가 다른 방에 클레어가...!
유진: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해져야 한다. 초조함이 큰 실수를 낳는다...!
「스크린 채트: 다른 방이야!」
마오: 클레어 씨는 다른 방에 있을 거야. 분명.
※ 이 방에서 옵시디안 입수.
「스크린 채트: 초조해 하지마, 베이그」
마오: 어디 가는 거야, 베이그. 여자들은 다른 방에 있어.
마왕: 이눔아... 칼 합치러 간다.
4. 같은 층 세 번째 옆 방.
베이그: 클레어... 아니야, 클레어가 아니야...
여자: 클레어 씨 친구인가요!? 클레어 씨는 지금 막 끌려갔어요!! 빨리 구해주세요...!
베이그: 어디냐, 어디로 간 거냐!?
여자: 몰라요... 질바 님과 동행이 오더니, 「폐하께서 기다리신다. 의식이 시작된다」라면서...!
베이그: 의식이!? 어디로 가면 되는 거지!?
유진: 옥상에 있는 제사장이다!! 의식을 한다면 거기 밖에 없다.
나츠: 뒷일은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베이그: 빨리 가자!!
「스크린 채트: 성 최상층으로!」
유진: 옥상의 제사장이다! 왕가의 중요한 행사는 모두 거기에서 행해지고 있다!
「스크린 채트: 옥사의 제사장으로 서둘러라」
애니: 빨리 안 가면 의식이 시작되고 말 거에요! 옥상 제사장으로 서둘러 가요!
※ 이 방에서 궁그닐 입수
5. 옥상으로 가는 계단 앞.
유진: 이 앞이 옥상으로 이어진 계단이다. 단번에 올라가자.
사레: 어라, 어딘가에서 들어본 목소리군? 여, 불법 침입자 여러분.
어떻게 수용소에서 탈출을 했나?
베이그: 사레!! 토마!!
토마: 호... 힐다. 너도 함께 있을 줄이야.
왕의 방패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반역자들과 손을 잡았나?
거 잘 됐군. 다 망가진 잡종을 받아주는 별난 놈들이 있어서.
힐다: 닥쳐라, 토마!
베이그: 네놈들 상대할 시간이 없다!!
사레: 공주님의 작은 소망이 이제 곧 이루어진다. 방해하면 안 되지.
베이그: 뭐가 꿈이냐!! 거기 비켜라!!
타모: 비킬 것 같나?
베이그: 빨리 덤벼라!!
★ 보스 공략 (Boss Data) ~사레와 토마~
이 녀석들 강하잖아...(공략 끝?)
『전투 후』
토마: 크... 내가... 이럴수가...!
유진: 이제 포기해라!! 사레, 토마!
사레: ... 강해졌군, 너희들도...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야...
베이그: 비켜!! 방해하지 마라!!
사레: 눈빛이 마음에 든다, 베이그. 후후.. 구역질이 나온다.
베이그: 사레!
사레: 으음... 좋아... 좀 더... 좀 더 날 즐겁게 해 다오, 베이그.
다음엔 너의 슬픈 표정을 보고 싶군...
베이그: 이놈..... 이야아아아아!!
사레: 아니!?
사레 & 토마: 으아아아아아!!
사레: 거짓말... 내가 진짜로... 이런 놈에게...
티트레이: 사람의 마음을 짖밟고 즐거워 하는 네놈은 죽어도 모르겠지!
사람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무엇보다도 강하다!! 기억해 둬라!
베이그: 가자.
『베이그 일행들이 계단으로 가고』
사레: 하... 하하... 사람의 마음이라고? 그 따위한테, 내가... 졌다니...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할 수 없다!!
『한편 옥상 제사장에서는』
아가테: 카레기아 대지를 비추는 달이여. 카레기아 대지에 잠들어 있는 왕의 혼이여.
때가 다 되었도다.
클레어: .....!!
아가테: 내 몸을 그대의 부활에 바친다.
비색의 달에 잠들어 있으며 빛을 피로 하는 그 힘이 이 자리에 나타나기를!!
「스크린 채트: 사레에 대해서」
마오: 난 사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잘 모르겠어.
유진: ...예전부터 그랬지만, 저 녀석은 다른 사람이 불행해지는 걸 즐기는 버릇이 있었다.
마오: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어. 그거 말고도 재미있는 일이 잔뜩 있는데, 그걸 모르다니.
티트레이: 그런 놈을 동정하지 마! 난 저렇게 외도로 빠진 녀석이 제일 싫어!
「스크린 채트: 토마에 대해서」
베이그: 저 토마라는 녀석은 어째서 항상 사레와 함께 있지?
힐다: 글쎄, 잘 몰라. 토마가 자기멋대로 구는 사레를 감시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마오: 두 사람의 포르스를 연동시키면 상당히 강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어.
힐다: 적어도 사레가 좋아서 함께 있는 건 아닌 게 분명해.
6. 옥상 제사장.
아가테: ...내가, 이런 모습만 아니라면... 그 분은 나를 봐줄 거야...
난 다시 태어날 거야... 성스러운 왕의 힘과 함께...
『옥상 바로 아래에 있는 일행들』
티트레이: 뭐냐, 저 빛은!?
베이그: 클레어!!
와르투: 더 이상 앞으로 갈 수는 없습니다.
미리처: ......
마오: 와르투!!
힐다: 미리처!!
티트레이: 지금이다, 베이그!!
애니: 서둘러요! 클레어 씨를!!
베이그: 이야아아아아!!
『옥상에서는』
아가테: 아.....
질바: ...공주님!!
아가테: ...걱정할 거 없어요, 질바. 대단해.... 빛이 피가 되어 내 몸을 흐르고 있는 듯한....
빛이 된 듯한 감각... 힘이... 온 몸에 가득차고 있어...
내 달이 가득 가고 있어... 의식은 성공했다...
성스러운 왕은 여기에 부활했다......클레어, 이쪽으로.
클레어: ........
베이그: 클레어... 클레어!!
질바: 저 자를 사로 잡아라!
베이그: 꺼져라!
질바: 방해 못한다! 지금에 와서 저 여자를 보낼 수는 없다!
베이그: 클레어가... 어째서 클레어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 거냐!! 클레어한테서 떨어져라!!
아가테: 그만두세요. 지금의 나한테는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습니다.
나는 힘을... 성스러운 힘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베아그: 하지마라!! 으아아악!!
질바: 바보 같이... 얌전히 보고 있어라!
유진: 폐하....! 당신은 대체 무슨 일을...
아가테: 드디어, 내 소원을 이룰 때가 왔어요... 드디어 내 마음을...
베이그: 클레어!!
아가테: 꺄아...!! 뭐,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질바!!
질바: ....아, 이것은...!!
마오: ...포르스의 폭주다!!
유진: 폐하!! 아가테 님!
???: ...나의 이름은... 성수왕 게오르기어스.
베이그: 성수왕...게오르기어스!?
『모습을 드러낸 게오르기어스』
질바: 이것이... 성스러운 왕...!
티트레이: 사람이 아니었나!! 이런 말 못 들었어!!
게오르기어스: 나 여기에 재림하였다도. 사악한 자의 더러운 발자취를 없애기 위해서.
베이그: 뭐라!?
힐다: 위험해!!
『게오르기어스의 공격에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 병사』
마오: 이거 아주 큰일인데!!
베이그: 클레어!!
게오르기어스: 지금이야말로 나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
마오: 사명!? 뭐야, 그게!?
게오르기어스: 나의 사명은 지상의 안녕을 가져다 주는 것. 즉 휴마의 섬멸.
유진: 휴마의 섬멸!? 대체 어째서!?
게오르기어스: 모든 것은 이 세계를 위해서. 방해하는 건 용서치 않는다. 사라져라.
마오 & 티트레이: 우악!!
베이그: 클레어는 내가 지킨다!! 이번에야말로 지켜내겠다!!
티트레이: 성수왕인지 나발인지 모르겠는데 두 손 놓고 죽을 성 싶으냐!!
베이그: 간다!!
★ 보스 공략 (Boss Data) ~게오르기어스~
첨엔 누웠다. 두 번째는 애니의 라이프 마테리아만 쓰니까 대충...
『전투 후』
게오르기어스: 그으으으...
아가테: ...아아아아...
게오르기어스: 그으으으...
마오: ...게오르기어스의 힘과 달의 포르스가 반발을 일으키고 있어...
힐다: 역시... 저 힘은 사람의 힘으로는 억누를 수가 없는 건가...?
미르하우스트: 폐하...! 대체... 이건... 어찌 된 일이지...
질바: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이...!?
미르하우스트: 폐하!!
베이그: 클레어!!
일행들: 베이그!!
『아주 요상한 동영상 후』
마오: 베이그!!
베이그: .......
마오: 다행이다... 잘 됐어, 베이그.
베이그: .... 그래.
유진: ........폐하는?
미르하우스트: ........
유진: 크....
미르하우스트: 헉.......
베이그: .......
질바: ...이제부터... 어쩌면 좋지... 나는...
[041] 백봉의 마을 술즈
1. 클레어의 집.
2. 집회소.
3. 클레어의 집.
4. 마을 입구.
1. 클레어의 집.
클레어: 아...
베이그: ...클레어...? 이제 깨어났냐?
클레어: ...누, 누구야..?
베이그: ...나다, 베이그다.
클레어: ...여기는... 어디지?
베이그: 집이다... 술즈에 돌아왔어.
클레어: 집....? 술즈...?
베이그: 기억하고 있어? 카레기아 성에서 있었던 의식....
클레어: .......
베이그: 의식은 실패로 끝났어. 잠들어 있는 너를 유진이 여기까지 데려다 줬어.
다른 사람들로... 내 친구들도 너를 걱정하고 있었어. 왜 그래, 클레어?
자피: 기이....
베이그: 자피? 클레어...! 왜 그래? 무리 하지 마.
마르코: 왜 그러냐, 베이그. 클레어에게 무슨 일이라도... 오... 클레어!
라키야: 클레어.. 정신이 들었구나...
마르코: 다행이다... 고맙구나, 베이그...
베이그: 아직 좀 멍한 모양입니다...
라기야: 하지만, 잘 됐어... 정말 잘 됐어.
마르코: 기분은 어떠냐? 클레어....
클레어: ........
마르코: ...? 왜 그러냐, 클레어? 뭐 찬 것 좀 마시겠느냐?
클레어: ........
베이그: ...아저씨, 물 가져 오겠습니다.
마르코: 아.. 고맙다.
『위로 올라는데 스티브가 온다』
스티브: 아, 베이그. 다행히 집에 있었구나. 미안한데 좀 와주지 않을래?
베이그: 내가?
스티브: 포플러 아주머니... 널 귀여워 하고 있었잖아.
그러니 네가 하는 말이라면... 아무튼 집회소로 와줘! 아주 급해!
베이그: ...포플러 아주머니...? 대체 무슨 말이야...?
「스크린 채트: 포플러 아주머니...?」
베이그: 집회소...? 포플러 아주머니가 어쨌다는 거지?
「스크린 채트: 마음에 걸린다...」
베이그: 간신히 클레어가 돌아왔는데... 이번엔 포플러 아주머니라니...
자피가 이상했던 것도 마음에 걸린다.
2. 집회소.
베이그: 무슨 일이야!?
스티브: 포플러 아주머니가 입구에 앉아서 안으로 들여보내 주질 않아.
포플러: 원래 우리들 가쥬마가 세운 집회소다! 너희들 같은 미천한 휴마들이 쓸 권리는 없어!!
베이그: 포플러 아주머니!! 어째서 갑자기 그런 말을?
포플러: 갑자기가 아니야!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어.
휴마는 가쥬마를 바보로 알고 있다고! 자신들만 깨끗하고 좋은 일을 하면서
힘들고 더러운 일은 전부 가쥬마에게 시키고 있어!!
남자: ...그래 듣고 보니 포플러 아주머니 말이 맞아. 이건 뭔가 불공평한 거 아니냐?
포플러: 그래! 우리들은 우리들끼리 가쥬마만으로 마을을 만들면 되는 거야!
여자: 뭐라고? 휴마 없이는 제대로 돈 계산도 못하는 자들이 마을을 만들 수 있겠어.
남자: 뭐라고? 너희들이야말로 우리들 가쥬마가 없으면 집 수리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남자: 가쥬마 따위에게 부탁을 하지 않아도 힘 쓰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어!
남자: 호... 그렇다면 그 힘은 이 자리에서 한번 보여주시지!!
베이그: 진정해라! 싸우지 마라!! 아주머니, 대체 왜... 하... 하지마, 아주머니...!
『베이그의 목을 조르는 포플러』
포플러: 시끄러!! 휴마 같은 거... 전부 사라졌으면 좋겠어!!
스티브: 베이그!!
남자: 아주머니... 그건 좀 지나치지...
베이그: 아... 아주머니... 어, 어째서...!?
애니: 베이그 씨...!?
베이그: ...아주머니...
자피: 끼끼!!
베이그: 애니...?! 어째서 여기에...
애니: .......
3. 클레어의 집.
베이그: ... 도와줘서 고마워, 애니.
애니: ......
마르코: 그런데... 어째서 포플러 아주머니가 그런 짓을 한 거지?
베이그: 모릅니다...
애니: ... 이 마을만 그런 거 아녜요. 저... 여기까지 오면서 비슷한 광경을 몇 번이나 봐 왔어요.
... 가쥬마인 그 사람에게도 이변이...
베이그: 그 사람? 설마... 유진도 포플러 아주머니와 같이?
애니: ...몰라요. 하지만, 잠꼬대 같이 베이그 씨와 다른 사람들을 불러 오라고...
베이그: ...티트레이와 힐다 말인가?
애니: 예... 아무튼 모두 불러오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어요...
베이그: 너... 유진 때문에 날 찾아온 거냐.
애니: 아, 아니에요! 마오에게 부탁을 받았어요! 마오는 그 사람 옆에 있겠다고 해서 내가...
베이그: ......
애니: 베이그 씨. 함께 가주시겠어요?
베이그: 하지만...난....
애니: ......클레어 씨... 때문이군요.
베이그: .....
마르코: 클레어는?
라키야: 또 잠들어 버렸어요.
마르코: 그런가... 클레어라면 걱정 할 거 없다. 가 보거라.
클레어를 구하기 위해 너와 함께 싸워준 친구들을 위해서.
라키야: 가거라, 베이그.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너한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이겠지?
자기 때문에 네가 그걸 모른 척 하면 분명히 클레어도 후회를 할 테니까.
베이그: ...아저씨,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가자, 애니.
애니: 예!!
※ 애니가 동료로.
「스크린 채트: 재출발」
애니: 베이그 씨, 출발 준비는 됐나요?
「스크린 채트: 어떻게 된 거야」
베이그: 애니. 여기에 오면서 같은 광경을 봤다고 했었지?
애니: 예... 배를 탈 때도 가쥬마 선장이 휴마 승객은 못 태우겠다고도 하고...
간신히 다른 배에 탔지만 거기서도 가쥬마와 휴마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어요.
베이그: 휴마니 가쥬마니... 어떻게 된 거야...?
「스크린 채트: 유진은 지금...」
베이그: 유진은 어떤 상태였지?
애니: 아주 고통스러워 보였어요. 무언가에 짓눌려 있는 듯이 때때로 큰 소리를 지르거나...
베이그: ...어째서 유진은 우리들을 부른 거야...
애니: ...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저는 몰라요...
베이그: .........
「스크린 채트: 수렁」
애니: 베이그 씨, 술즈는 생각만큼 춥지가 않네요.
베이그: 그래...? 이 근체에는 처음인가?
애니: 예. 아무 것도 없는 마을이 아니니까 그다지 볼 일도 없고...
베이그: ...아무 것도 없다...
애니: 아, 아니 그게 제 말은 이 마을이 시골이라던가 그런 의미로 한 건 아니구요...
베이그: 아니... 분명 시골이지...
「스크린 채트: 이번엔 둘이서.」
애니: 준비가 됐으면 출발해요. 그 사람이... 아니, 마오가 기다리고 있어요.
4. 마을 입구.
베이그: 유진은 지금 어디에 있지?
애니: 수도 바르카에서 떨어진 메세티나 동굴에 틀어박혀 있어요.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주변에 피해주기 싫다면서. 서둘러요, 베이그 씨.
생각보다 너무 늦었고 우리들 두 사람만이라도 가는 게 좋을 지 몰라요.
베이그: 아니... 그 녀석도... 티트레이도 함께 데리고 가자.
부르지 않으면 나중에 시끄럽다. 그리고... 의지가 된다.
애니: 예.
「스크린 채트: 페트나장카로」
애니: 페트나장카로 가는 거죠? 티트레이 씨. 어떻게 지내고 있을 지...
「스크린 채트: 언젠가 지나갔던 길(필드)」
애니: 페트나장카는 이 길을 따라 남쪽으로 계속 가면 되겠죠?
베이그: 음. 예전에는 다리가 무너저 길을 돌아갔지만 이제 고쳐졌다. 곧장 가면 된다.
즐감하세요..
★ 던전 공략 (Dungeon Quest) ~카레기아 성~
1. 지벨의 뒷문을 통해 카레기아 성으로. 혹시나 다시 돌아갈 때는 침대 옆에 있는 장치를 조작하여 비밀 문을 열자.
2. 안으로 대충 들어가다 보면 여자랑 실갱이를 벌이는 병사 발견.
3. 같은 층 두 번째 옆 방.
4. 같은 층 세 번째 옆 방.
5. 옥상으로 가는 계단 앞에서 보스 전. 보스 전 후에는 중간 방에서 필히 세이브.
6. 옥상 제사장.
☆ 입수 아이템 - 옵시디안, 궁그닐, 그완잘, 라이프 보틀애플 구미(왕좌 뒤), 피치구미
1. 지벨의 뒷문을 통해 카레기아 성으로.
「스크린 채트: 클레어가 있는 곳」
애니: 의식 시작 때까지는 이제 시간이 얼마 없어요. 빨리 클레어 씨가 있는 방을 찾아내야 해요...
「스크린 채트: 찾아라!!」
티트레이: 클레어 씨와 다른 아가씨들을 찾아보자.
2. 안으로 대충 들어가다 보면 여자랑 실갱이를 벌이는 병사 발견.
위병: 우물쭈물 하지 마라.
여자: 아, 예...
위병: 뭐, 뭐냐, 너희들은? 어디에서 들어온 거냐!!
베이그: 왕의 방패에게 끌려온 여자들을 찾으러 왔다!
위병: 이런 침입자놈들...!! 왕성에서 멋대로 까부는 건 용서치 않는다!
『전투 후』
여자: 당신들은 누구죠...
애니: 왕의 방패에게 붙잡힌 사람들을 쫓아 왔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죠?
여자: 도와주러 오신 거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 여기에 갇혀 있어요!
『방 안에』
베이그: 클레어가 여기 있나!?
애니: 안심하세요. 우리들은 여러분을 구하러 왔어요.
마오: 저기, 클레어 씨라는 사람 몰라?
베이그: 어디에 있나?
여자: 저기... 클레어 씨는 모르겠지만 다른 방에 여자가 잡혀 있다고 위병이 말했어요.
분명 이 층 어딘가에...
베이그: 가자.
유진: 너희들도 지금 나가라.
나츠: 잠깐만요, 접니다! 수용소에서 구해주신 나츠입니다! 대장님을 돕기 위해 왔습니다.
유진: ...좋아. 그럼 이 방에 있는 여자들을 성 밖으로 유도해라.
일층 객실에 숨겨진 계단이 있다. 그쪽을 통해 지하도로 나갈 수 있다.
성내에는 초병들이 있다. 조심해서 가도록.
나츠: 알겠습니다.
티트레이: ...어이, 유진. 당신 진짜 죄를 짓고 군에서 쫓겨난 거냐?
유진: ...... 지금은 그런 말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애니: .....
힐다: 여기에 있을 때가 아니야.
베이그: 가자.
「스크린 채트: 성내 경비」
베이그: 성내 경비는 요전보다 엄중해진 것 같다...
마오: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가능하면 안 싸웠으면 좋겠어...
유진: 가능한 사람이 없는 통로를 찾아 가도록 하자.
티트레이: 도저히 피할 수 없을 때는 어쩌지?
유진: 그 때는... 싸울 수 밖에 없지...
3. 같은 층 옆 방.
베이그: 클레어는 어디에 있나?
힐다: 여기에는 없는 모양이야.
마오: 괜찮아, 베이그. 클레어 씨는 분명 다른 방에 있다니까. 빨리 가자.
나츠: 여러분을 저를 따라 오십시오.
「스크린 채트: 클레어는 어딘가의 방에」
베이그: 어딘가... 어딘가 다른 방에 클레어가...!
유진: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해져야 한다. 초조함이 큰 실수를 낳는다...!
「스크린 채트: 다른 방이야!」
마오: 클레어 씨는 다른 방에 있을 거야. 분명.
※ 이 방에서 옵시디안 입수.
「스크린 채트: 초조해 하지마, 베이그」
마오: 어디 가는 거야, 베이그. 여자들은 다른 방에 있어.
마왕: 이눔아... 칼 합치러 간다.
4. 같은 층 세 번째 옆 방.
베이그: 클레어... 아니야, 클레어가 아니야...
여자: 클레어 씨 친구인가요!? 클레어 씨는 지금 막 끌려갔어요!! 빨리 구해주세요...!
베이그: 어디냐, 어디로 간 거냐!?
여자: 몰라요... 질바 님과 동행이 오더니, 「폐하께서 기다리신다. 의식이 시작된다」라면서...!
베이그: 의식이!? 어디로 가면 되는 거지!?
유진: 옥상에 있는 제사장이다!! 의식을 한다면 거기 밖에 없다.
나츠: 뒷일은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베이그: 빨리 가자!!
「스크린 채트: 성 최상층으로!」
유진: 옥상의 제사장이다! 왕가의 중요한 행사는 모두 거기에서 행해지고 있다!
「스크린 채트: 옥사의 제사장으로 서둘러라」
애니: 빨리 안 가면 의식이 시작되고 말 거에요! 옥상 제사장으로 서둘러 가요!
※ 이 방에서 궁그닐 입수
5. 옥상으로 가는 계단 앞.
유진: 이 앞이 옥상으로 이어진 계단이다. 단번에 올라가자.
사레: 어라, 어딘가에서 들어본 목소리군? 여, 불법 침입자 여러분.
어떻게 수용소에서 탈출을 했나?
베이그: 사레!! 토마!!
토마: 호... 힐다. 너도 함께 있을 줄이야.
왕의 방패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반역자들과 손을 잡았나?
거 잘 됐군. 다 망가진 잡종을 받아주는 별난 놈들이 있어서.
힐다: 닥쳐라, 토마!
베이그: 네놈들 상대할 시간이 없다!!
사레: 공주님의 작은 소망이 이제 곧 이루어진다. 방해하면 안 되지.
베이그: 뭐가 꿈이냐!! 거기 비켜라!!
타모: 비킬 것 같나?
베이그: 빨리 덤벼라!!
★ 보스 공략 (Boss Data) ~사레와 토마~
이 녀석들 강하잖아...(공략 끝?)
『전투 후』
토마: 크... 내가... 이럴수가...!
유진: 이제 포기해라!! 사레, 토마!
사레: ... 강해졌군, 너희들도...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야...
베이그: 비켜!! 방해하지 마라!!
사레: 눈빛이 마음에 든다, 베이그. 후후.. 구역질이 나온다.
베이그: 사레!
사레: 으음... 좋아... 좀 더... 좀 더 날 즐겁게 해 다오, 베이그.
다음엔 너의 슬픈 표정을 보고 싶군...
베이그: 이놈..... 이야아아아아!!
사레: 아니!?
사레 & 토마: 으아아아아아!!
사레: 거짓말... 내가 진짜로... 이런 놈에게...
티트레이: 사람의 마음을 짖밟고 즐거워 하는 네놈은 죽어도 모르겠지!
사람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무엇보다도 강하다!! 기억해 둬라!
베이그: 가자.
『베이그 일행들이 계단으로 가고』
사레: 하... 하하... 사람의 마음이라고? 그 따위한테, 내가... 졌다니...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할 수 없다!!
『한편 옥상 제사장에서는』
아가테: 카레기아 대지를 비추는 달이여. 카레기아 대지에 잠들어 있는 왕의 혼이여.
때가 다 되었도다.
클레어: .....!!
아가테: 내 몸을 그대의 부활에 바친다.
비색의 달에 잠들어 있으며 빛을 피로 하는 그 힘이 이 자리에 나타나기를!!
「스크린 채트: 사레에 대해서」
마오: 난 사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잘 모르겠어.
유진: ...예전부터 그랬지만, 저 녀석은 다른 사람이 불행해지는 걸 즐기는 버릇이 있었다.
마오: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어. 그거 말고도 재미있는 일이 잔뜩 있는데, 그걸 모르다니.
티트레이: 그런 놈을 동정하지 마! 난 저렇게 외도로 빠진 녀석이 제일 싫어!
「스크린 채트: 토마에 대해서」
베이그: 저 토마라는 녀석은 어째서 항상 사레와 함께 있지?
힐다: 글쎄, 잘 몰라. 토마가 자기멋대로 구는 사레를 감시하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마오: 두 사람의 포르스를 연동시키면 상당히 강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어.
힐다: 적어도 사레가 좋아서 함께 있는 건 아닌 게 분명해.
6. 옥상 제사장.
아가테: ...내가, 이런 모습만 아니라면... 그 분은 나를 봐줄 거야...
난 다시 태어날 거야... 성스러운 왕의 힘과 함께...
『옥상 바로 아래에 있는 일행들』
티트레이: 뭐냐, 저 빛은!?
베이그: 클레어!!
와르투: 더 이상 앞으로 갈 수는 없습니다.
미리처: ......
마오: 와르투!!
힐다: 미리처!!
티트레이: 지금이다, 베이그!!
애니: 서둘러요! 클레어 씨를!!
베이그: 이야아아아아!!
『옥상에서는』
아가테: 아.....
질바: ...공주님!!
아가테: ...걱정할 거 없어요, 질바. 대단해.... 빛이 피가 되어 내 몸을 흐르고 있는 듯한....
빛이 된 듯한 감각... 힘이... 온 몸에 가득차고 있어...
내 달이 가득 가고 있어... 의식은 성공했다...
성스러운 왕은 여기에 부활했다......클레어, 이쪽으로.
클레어: ........
베이그: 클레어... 클레어!!
질바: 저 자를 사로 잡아라!
베이그: 꺼져라!
질바: 방해 못한다! 지금에 와서 저 여자를 보낼 수는 없다!
베이그: 클레어가... 어째서 클레어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 거냐!! 클레어한테서 떨어져라!!
아가테: 그만두세요. 지금의 나한테는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습니다.
나는 힘을... 성스러운 힘을 손에 넣었기 때문에...
베아그: 하지마라!! 으아아악!!
질바: 바보 같이... 얌전히 보고 있어라!
유진: 폐하....! 당신은 대체 무슨 일을...
아가테: 드디어, 내 소원을 이룰 때가 왔어요... 드디어 내 마음을...
베이그: 클레어!!
아가테: 꺄아...!! 뭐,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질바!!
질바: ....아, 이것은...!!
마오: ...포르스의 폭주다!!
유진: 폐하!! 아가테 님!
???: ...나의 이름은... 성수왕 게오르기어스.
베이그: 성수왕...게오르기어스!?
『모습을 드러낸 게오르기어스』
질바: 이것이... 성스러운 왕...!
티트레이: 사람이 아니었나!! 이런 말 못 들었어!!
게오르기어스: 나 여기에 재림하였다도. 사악한 자의 더러운 발자취를 없애기 위해서.
베이그: 뭐라!?
힐다: 위험해!!
『게오르기어스의 공격에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 병사』
마오: 이거 아주 큰일인데!!
베이그: 클레어!!
게오르기어스: 지금이야말로 나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
마오: 사명!? 뭐야, 그게!?
게오르기어스: 나의 사명은 지상의 안녕을 가져다 주는 것. 즉 휴마의 섬멸.
유진: 휴마의 섬멸!? 대체 어째서!?
게오르기어스: 모든 것은 이 세계를 위해서. 방해하는 건 용서치 않는다. 사라져라.
마오 & 티트레이: 우악!!
베이그: 클레어는 내가 지킨다!! 이번에야말로 지켜내겠다!!
티트레이: 성수왕인지 나발인지 모르겠는데 두 손 놓고 죽을 성 싶으냐!!
베이그: 간다!!
★ 보스 공략 (Boss Data) ~게오르기어스~
첨엔 누웠다. 두 번째는 애니의 라이프 마테리아만 쓰니까 대충...
『전투 후』
게오르기어스: 그으으으...
아가테: ...아아아아...
게오르기어스: 그으으으...
마오: ...게오르기어스의 힘과 달의 포르스가 반발을 일으키고 있어...
힐다: 역시... 저 힘은 사람의 힘으로는 억누를 수가 없는 건가...?
미르하우스트: 폐하...! 대체... 이건... 어찌 된 일이지...
질바: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이...!?
미르하우스트: 폐하!!
베이그: 클레어!!
일행들: 베이그!!
『아주 요상한 동영상 후』
마오: 베이그!!
베이그: .......
마오: 다행이다... 잘 됐어, 베이그.
베이그: .... 그래.
유진: ........폐하는?
미르하우스트: ........
유진: 크....
미르하우스트: 헉.......
베이그: .......
질바: ...이제부터... 어쩌면 좋지... 나는...
[041] 백봉의 마을 술즈
1. 클레어의 집.
2. 집회소.
3. 클레어의 집.
4. 마을 입구.
1. 클레어의 집.
클레어: 아...
베이그: ...클레어...? 이제 깨어났냐?
클레어: ...누, 누구야..?
베이그: ...나다, 베이그다.
클레어: ...여기는... 어디지?
베이그: 집이다... 술즈에 돌아왔어.
클레어: 집....? 술즈...?
베이그: 기억하고 있어? 카레기아 성에서 있었던 의식....
클레어: .......
베이그: 의식은 실패로 끝났어. 잠들어 있는 너를 유진이 여기까지 데려다 줬어.
다른 사람들로... 내 친구들도 너를 걱정하고 있었어. 왜 그래, 클레어?
자피: 기이....
베이그: 자피? 클레어...! 왜 그래? 무리 하지 마.
마르코: 왜 그러냐, 베이그. 클레어에게 무슨 일이라도... 오... 클레어!
라키야: 클레어.. 정신이 들었구나...
마르코: 다행이다... 고맙구나, 베이그...
베이그: 아직 좀 멍한 모양입니다...
라기야: 하지만, 잘 됐어... 정말 잘 됐어.
마르코: 기분은 어떠냐? 클레어....
클레어: ........
마르코: ...? 왜 그러냐, 클레어? 뭐 찬 것 좀 마시겠느냐?
클레어: ........
베이그: ...아저씨, 물 가져 오겠습니다.
마르코: 아.. 고맙다.
『위로 올라는데 스티브가 온다』
스티브: 아, 베이그. 다행히 집에 있었구나. 미안한데 좀 와주지 않을래?
베이그: 내가?
스티브: 포플러 아주머니... 널 귀여워 하고 있었잖아.
그러니 네가 하는 말이라면... 아무튼 집회소로 와줘! 아주 급해!
베이그: ...포플러 아주머니...? 대체 무슨 말이야...?
「스크린 채트: 포플러 아주머니...?」
베이그: 집회소...? 포플러 아주머니가 어쨌다는 거지?
「스크린 채트: 마음에 걸린다...」
베이그: 간신히 클레어가 돌아왔는데... 이번엔 포플러 아주머니라니...
자피가 이상했던 것도 마음에 걸린다.
2. 집회소.
베이그: 무슨 일이야!?
스티브: 포플러 아주머니가 입구에 앉아서 안으로 들여보내 주질 않아.
포플러: 원래 우리들 가쥬마가 세운 집회소다! 너희들 같은 미천한 휴마들이 쓸 권리는 없어!!
베이그: 포플러 아주머니!! 어째서 갑자기 그런 말을?
포플러: 갑자기가 아니야!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어.
휴마는 가쥬마를 바보로 알고 있다고! 자신들만 깨끗하고 좋은 일을 하면서
힘들고 더러운 일은 전부 가쥬마에게 시키고 있어!!
남자: ...그래 듣고 보니 포플러 아주머니 말이 맞아. 이건 뭔가 불공평한 거 아니냐?
포플러: 그래! 우리들은 우리들끼리 가쥬마만으로 마을을 만들면 되는 거야!
여자: 뭐라고? 휴마 없이는 제대로 돈 계산도 못하는 자들이 마을을 만들 수 있겠어.
남자: 뭐라고? 너희들이야말로 우리들 가쥬마가 없으면 집 수리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남자: 가쥬마 따위에게 부탁을 하지 않아도 힘 쓰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어!
남자: 호... 그렇다면 그 힘은 이 자리에서 한번 보여주시지!!
베이그: 진정해라! 싸우지 마라!! 아주머니, 대체 왜... 하... 하지마, 아주머니...!
『베이그의 목을 조르는 포플러』
포플러: 시끄러!! 휴마 같은 거... 전부 사라졌으면 좋겠어!!
스티브: 베이그!!
남자: 아주머니... 그건 좀 지나치지...
베이그: 아... 아주머니... 어, 어째서...!?
애니: 베이그 씨...!?
베이그: ...아주머니...
자피: 끼끼!!
베이그: 애니...?! 어째서 여기에...
애니: .......
3. 클레어의 집.
베이그: ... 도와줘서 고마워, 애니.
애니: ......
마르코: 그런데... 어째서 포플러 아주머니가 그런 짓을 한 거지?
베이그: 모릅니다...
애니: ... 이 마을만 그런 거 아녜요. 저... 여기까지 오면서 비슷한 광경을 몇 번이나 봐 왔어요.
... 가쥬마인 그 사람에게도 이변이...
베이그: 그 사람? 설마... 유진도 포플러 아주머니와 같이?
애니: ...몰라요. 하지만, 잠꼬대 같이 베이그 씨와 다른 사람들을 불러 오라고...
베이그: ...티트레이와 힐다 말인가?
애니: 예... 아무튼 모두 불러오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어요...
베이그: 너... 유진 때문에 날 찾아온 거냐.
애니: 아, 아니에요! 마오에게 부탁을 받았어요! 마오는 그 사람 옆에 있겠다고 해서 내가...
베이그: ......
애니: 베이그 씨. 함께 가주시겠어요?
베이그: 하지만...난....
애니: ......클레어 씨... 때문이군요.
베이그: .....
마르코: 클레어는?
라키야: 또 잠들어 버렸어요.
마르코: 그런가... 클레어라면 걱정 할 거 없다. 가 보거라.
클레어를 구하기 위해 너와 함께 싸워준 친구들을 위해서.
라키야: 가거라, 베이그.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너한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이겠지?
자기 때문에 네가 그걸 모른 척 하면 분명히 클레어도 후회를 할 테니까.
베이그: ...아저씨,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가자, 애니.
애니: 예!!
※ 애니가 동료로.
「스크린 채트: 재출발」
애니: 베이그 씨, 출발 준비는 됐나요?
「스크린 채트: 어떻게 된 거야」
베이그: 애니. 여기에 오면서 같은 광경을 봤다고 했었지?
애니: 예... 배를 탈 때도 가쥬마 선장이 휴마 승객은 못 태우겠다고도 하고...
간신히 다른 배에 탔지만 거기서도 가쥬마와 휴마가 말다툼을 하고 있었어요.
베이그: 휴마니 가쥬마니... 어떻게 된 거야...?
「스크린 채트: 유진은 지금...」
베이그: 유진은 어떤 상태였지?
애니: 아주 고통스러워 보였어요. 무언가에 짓눌려 있는 듯이 때때로 큰 소리를 지르거나...
베이그: ...어째서 유진은 우리들을 부른 거야...
애니: ...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저는 몰라요...
베이그: .........
「스크린 채트: 수렁」
애니: 베이그 씨, 술즈는 생각만큼 춥지가 않네요.
베이그: 그래...? 이 근체에는 처음인가?
애니: 예. 아무 것도 없는 마을이 아니니까 그다지 볼 일도 없고...
베이그: ...아무 것도 없다...
애니: 아, 아니 그게 제 말은 이 마을이 시골이라던가 그런 의미로 한 건 아니구요...
베이그: 아니... 분명 시골이지...
「스크린 채트: 이번엔 둘이서.」
애니: 준비가 됐으면 출발해요. 그 사람이... 아니, 마오가 기다리고 있어요.
4. 마을 입구.
베이그: 유진은 지금 어디에 있지?
애니: 수도 바르카에서 떨어진 메세티나 동굴에 틀어박혀 있어요.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주변에 피해주기 싫다면서. 서둘러요, 베이그 씨.
생각보다 너무 늦었고 우리들 두 사람만이라도 가는 게 좋을 지 몰라요.
베이그: 아니... 그 녀석도... 티트레이도 함께 데리고 가자.
부르지 않으면 나중에 시끄럽다. 그리고... 의지가 된다.
애니: 예.
「스크린 채트: 페트나장카로」
애니: 페트나장카로 가는 거죠? 티트레이 씨. 어떻게 지내고 있을 지...
「스크린 채트: 언젠가 지나갔던 길(필드)」
애니: 페트나장카는 이 길을 따라 남쪽으로 계속 가면 되겠죠?
베이그: 음. 예전에는 다리가 무너저 길을 돌아갔지만 이제 고쳐졌다. 곧장 가면 된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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