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가 갑자기 닫혔네요.
내일부턴 일해야해서 일하기 전에 열심히 즐기겠다는 계획이 다 틀어졌습니다.
대상서버는 케져(영문명 루크레티아). 미국섭입니다.
사람이 많아져서 서버가 못버티는거라고 행복회로 돌려봅니다. 잘돼는 게임의 빌드라면서...흑흑 ㅠㅠ
오늘은 병종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볼까 합니다. 예시와 추천병종을 곁들일 예정이고요.
저도 모든 병과를 모은것도 아니고, 모든 스킬을 찍어본게 아니라서, 게임을 하면서 유저들이 다루는 성향과
유저들의 평가를 한데 모은것에(물론 저도 포함해서)불과합니다.
1. 보병계열,
가장흔하게 썰리고 가장 흔하게 나오는 병과라고 할수 있습니다. 전투력 측정기랄까요?
동렙 보병을 얼마나 썰 수 있느냐로 부대의 강함을 증명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업신여기기 어려운것이,
이게임의 화력을 내는 병과들은 모두 근접전이 약합니다. 궁수건, 포병이건, 마법사건...
그래서 적이 달라붙었을때 이 보병계열을 적에게 붙이고 화력지원 병력을 후방으로 빼내야만 합니다.
의외로 탱커인 스콜피온과 오우거 같은 1인 생물들은 적진을 휘저어놓긴 해도, 생각보다 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넉백기술로 팅겨져 나온 적 병력이 근처의 화력지원병력으로 어그로가 튀는 경우도 있는등,
혼자서 미션을 하실때에는 근접보병이 적어도 1부대는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혹 패키지를 지르셨다면, 이분야의 최고봉은 성기사(crusader)라고 할 수 있지요.
영웅급 용병에, 기본방어력도 빵빵하지만, 처음들고나오는 액티브 스킬도 엄청난 방어력 뻥튀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희생은 꺼두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과금을 하지 않으셨다면, 중보병을 무난하게 키우셔도 효과는 비슷합니다.
근접보병이 적을 무는것보다는 같이 썰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느끼시는분은,
오크계열의 도살자를 추천합니다. 채팅창을 보면 외국인들이 slaughterer가 너무 좋다면서 떠드는것을 자주 들을수 있는데,
이게 도살자입니다. 당연히 코인으로 교환할수 있는부대가 아니며, 퀘스트를 통해서 얻는 희귀부대 징병서상자에서 고를 수 있는경우가 많으므로,
한부대 정도는 뽑아서 성장시켜 두시길 바랍니다. 동렙의 적병력은 순식간에 철거하는것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2. 궁수계열
노멀 병력인 그레이우드 궁수를 퀘스트진행하다가 보면 그냥주는데다가, 로즈레인과 그레이우드 모두 회복계스킬을 가지고 있고,
넵시스라 불리는 다크엘프궁수가 그나마 공격형스킬로 무장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딜 체감이 정말 안느껴지는 병과기도 하죠.
대부분 곡사에 동렙보병을 삭제하는듯한 폭발적인 위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오크의 궁수는 도끼투척병인데,
특징은 원거리나 근거리나 공격력이 같아서, 딱히 컨트롤을 안해줘도 잘싸우긴 합니다만 그만큼 사거리가 짧습니다.
하지만 무난한 사거리와 함께, 포병과 마법사에 비해서는 근접전에 들어가도 가장 생존력이 높고, 기본적으로 부대인원수가 되므로,
한두명 소모가 돼도 공격력의 저하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특히 함정이 있는것이, 만렙컨텐츠중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반란군진압입니다.
적의 봄버윙을 견제하지 않으면, 아군의 충차가 성문까지 가지 못해서 게임오버될 확률이 많은데,
총병은 고저차문제가 적용돼서 그런지, 봄버윙에 딜량이 나오질 않고, 사거리도 제한됩니다.
오크도끼병도 공격은 가능하나, 적에게 상당히 다가가야해서, 적의 성벽으로부터의 대포공격에 매우 취약한데다가, 적 성벽에 애매하게 걸쳐진
봄버윙을 공격하지 못하는 경우도 나옵니다. 8명이 참전하는 이 미션에서 궁수가 4부대 이하라면, 게임 난이도가 엄청나게 뛰어버립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지급하는 스톰라이더가 있으나 적 궁병부대가 성벽에서 진을 치므로, 아군궁병이 저격하고 있을때 날쌔게 치고빠지지 못하면,
그대로 적궁병에게 부대를 헌납하게 되므로, 사용시간이 제한됩니다. 결국 마지막 특정미션에 가서야 빛을보는 병종이라 호불호 갈리실 일이 많겠으나,
만약을 위해서라도 한부대정도는 육성하시길 권장합니다. 퀘스트로 얻는 희귀부대 징병서에서 로즈레인 엘프궁수와, 넵시스 다크엘프궁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코인으로 얻을 수 있는 궁수계열은 오크도끼병 뿐이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화력계열
박격포병과 마법사부대를 제 맘대로 묶어 봤습니다. 확실히 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위력이 체감되는 병과들입니다.
포병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공격위치를 지정하면 그 지역에 지속적인 딜을 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컨트롤 후 내비두면 적병력이 다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포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스킬샷도 해당하므로, 영웅의 움직임에 따라C로 컨트롤 해주면 긴사거리를 이용해서 화력지원을 제때해주니,
이 기능을 잘활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마법사도 운석같은 범위공격스킬도 자동시전을 걸어놓으면 영웅지원모드에선
영웅이 근접전 들어가자마자 캐스팅을 시작하는등, 의외로 편하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근접전에 걸리면 두병과 공통으로 발도 느린데다가 반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에, 근접보병부대를 통해 필히 구원해야 합니다.
특히 마법사는 숫자도 적어서 반응이 느리면 앗하는사이에 부대가 전멸해버리니 주의하세요.
4. 1인병종
스콜피온, 오우거 같은 야수 및 1인부대입니다.
일반적으로 스콜피온을 다수가 선호합니다.
스킬에 자체회복력 강화도 있고, 단단하며, 덩치가 커서 특정지역을 막아놓는다거나 할때도 요긴합니다.
다만, 좁은 맵에서는 영웅의 행동을 방해하기도 하며, 넉백 및 적을 흐트러트리는 공격을 많이해서 영웅스킬을 빗나가게 하는
트롤링을 벌일때도 있으니...컨트롤에 유의해주세요.
특히 적 포병화력 집중구역이나 총병이 도사리는곳에 함부로 투입하면 앗하는 사이에 사라질수 있으니 단단하다고 방심은 금물.
기병계열은 전장에 내보내 본적이 없고, 파티플에서도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이 계열은 끊임없는 RTS식 부대 운영과, 삼국무쌍식 영웅 컨트롤이 필수적인데, 이 게임에서 RTS에 집중하느라 영웅의 컨트롤을 포기하는것은
너무 잃는게 큽니다. 그래서 아마도 선호를 하지 않는듯...??
회복계열도 가끔은 보지만 직접다뤄보질 못해서 의견을 쓰기가 뭐하네요.
아직 인기있는 게임의 반열에 들지 못해서 그런지, 어디서도 공략 비슷한 글을 보기가 어렵더군요.
그래도 나무위키에는 몇몇 분들이 내용을 갱신해주기도 하고, 새로시작하시는분들이 자원을 엉뚱한곳에 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