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판의 천정]
아데트 : 치잇! 세인트 레이건 녀석들 지들 멋대로 쏴 대는군!
케지넌 : 누님! 고집 부리지 말고 시베리아 철도로 돌아와 주쇼!
아데트 : 사양하겠어! 난 강한 남자가 좋으니까!
세인트 레이건에게 꼬리를 흔들며 놈의 애완견이 된 놈들이 있는 데로 돌아갈 것 같냐!!
엥게 : 그렇게 말씀하셔도, 누님...얏사바 대장도 당해 버렸고 이것도 시대의 변화라는 겁니다.
케지넌 : 그래 그래! 오래 살고 싶으면 줄을 잘 서란 말도 있고!
재키 : 너무 심하게 하지 마라. 야판의 천정을 파괴해 버리면 뒷맛이 나쁘니까.
엥게 : 그렇지만 말입니다, 어르신. 우리 언제까지 위협사격만 하고 있어야 합니까?
재키 : 몰라. 불평할 거면 대장한테 해.
류보프 : 어, 어떻게 수가 없을까요 마마두님?!
마마두 : 새로 고용한 호위가 도착할 때까지 아직 시간이 좀 걸려...!
여기선 아데트가 열심히 해 주는 수밖에 없겠군!
아데트 : 무모한 소리 하지 말라고! 아무리 신형인 드벡이라 해도 한도란 게 있단 말야!
갓하 : 아, 안돼...! 오늘이야말로 진짜 안될지도 모르겠어...!
린크스 : !
아나 : 왜 그러는 거죠, 린크, 린나, 린스!?
(괴멸적 피해를 입는 시베리아 철도)
케지넌 : 뭐, 뭐야 이거!?
엥게 : 시민놈들의 원군인가!?
(드디어 등장한 아이언기어대)
아나 : 아이언기어! 혹시 게이너 일행이!?
게이너 : 야판의 천정, 무사한가!?
사라 : 하지만 본 적도 없는 오버맨에게 습격당하고 있어!
게인 : 귀찮은 놈들이 온 것 같군! 모두 나가자!
재키 : 검은 서전크로스가 돌아왔나. 이걸로 드디어 대장의 기분도 나아지겠군.
전기 후퇴해라. 녀석의 귀환을 대장님께 보고하자.
엥게 : 알겠습니다!
케지넌 : 이상한 일도 다 있지. 검은 서전크로스와 머리카락이 돌아오는 걸 기다리겠다니...
(시베리아 철도가 전부 물러간다)
엘치 : 어라? 돌아갔네...
지론 : 뭐 잘 됐잖아. 일단 야판의 천정 사람들과 재회한 걸 기뻐해야지?
아나 : 게이너! 게인! 우리들은 무사해요-!
게이너 : 아나 공주...!
게인 : 공주님도 건강하게 계셨나. 기뻐할 일이군.
아데트 : 흐으음...저녀석들이 돌아왔다 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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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뱃허클론, 함교]
갓하 : 오오 가우리...그리고 청부인도 무사히 돌아와 줬군.
가우리 : 늦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오현인.
게인 : 하지만 선물도 있어. 식료와 자재를 잔뜩 가지고 왔지. 사과 대신으로 받아줘.
시트란 : 이거 덕분에 살았군. 물자는 만성적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거든.
게인 : 시베리아 철도도 변하질 않았군....
세계가 이 모양이 되었는데도 그 부분만큼은 안 변하는 놈들이야.
사라 : 하지만 우리들이 없는데도 엑소더스를 잘 진행하고 있었네요.
마마두 : 브레이크 더 월드 덕분이지. 시베리아 철도가 혼란에 빠진 동안 우리들도 태세를 고쳐잡을 수 있었어.
물론 그 진행속도가 늦어져 결국 녀석들에게 쫓기게 되었지만 말이다.
류보프 : 하지만 이제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마마두님의 지도력 덕분이에요.
마마두 : 류보프양이 그렇게 말해주시니 영광이군요.
류보프 : 그런...마마두님...
마마두 : 류보프양...
린크스 : ......
게이너 : 마마두 선생님과 류보프씨, 서로 눈을 맞추고 있어...
베로 : 어떻게 된 거야, 저 두 사람...?
아나 : 류보프는 말이죠...최근에 마마두 선생님이랑 계-속 이런 상태에요.
마마두님...류보프양...이러면서.
게인 : 야판에 도착하기 전에 한 발 먼저 봄이 찾아왔단 건가?
마마두 : 아~컷흠!
확실히 우리들은 시베리아 철도의 빈틈을 찔러 거리를 벌릴 수 있었지.
갓하 : 허나 예단은 용납되지 않을 게야.
최근 몇주일간 이쪽을 포착한 시베리아 철도가 계속 공격을 하고 있네.
베로 : 괜찮다니깐요! 여기까지 어떻게 잘 해왔잖아요 뭐.
게인 : 아니...그렇게 낙관적으로 말하긴 힘들지.
우선 야판의 천정을 습격하고 있는 건 엄밀하게 말하면 시베리아 철도가 아니야.
페르하 : 그럼...?
게인 : 그 검은 오버맨...그건 세인트 레이건의 골렘이다.
페르하 : 그, 그럼 세인트 레이건도 움직이고 있는 건가!?
만만 : 세인트 레이건이라면 중앙정부 직속의 시베리아 대책 특무부대...!! 그들이 파견 온 건가?!
게인 : 중앙정부가 신연방에 통합된 지금은 연방군의 한 부대겠지만.
오늘 부대 편성으로 볼 때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도 녀석들에게 협력하고 있겠지.
게이너 : 하지만 그 세인트 레이건 상대로 이제까지 잘 버텨 왔잖아요?
게인 : 그 부분이 석연치 않은 점이야. 전투의 프로인 녀석들의 공격이 저정도로 끝날 리가 없어...
가우리 : 이쪽을 놀리고 있다...란 소린가?
게인 : 모르지. 하지만 우리들이 돌아온 이상 녀석들도 본 실력을 발휘해 오겠지.
사라 : 그렇다면 우리들도 열심히 해야지요! 저딴 녀석들에게 지지 않도록!
아데트 : 위세만은 좋군, 아가씨.
사라 : 앗-!? 당신은?!
마마두 : 소개하지. 그녀는 아데트=키슬러...
알다시피 원래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 대원이다.
아데트 : 잘 부탁하지, 아가씨, 도련님.
그리고 검은 서전크로스.
게인 : 얏사바의 여자냐. 완전히 잊고 있었지만 야판의 천정에 잠입해 있었지.
사라 : 어떻게 시베리아 철도 사람이 여기에 당당히 있는 거야!?
아데트 : 인사 한번 대단하시군, 아가씨.
너희들이 없는 사이에 야판의 천정을 지켜 온 건 나라고.
게이너 : 이게 어떻게 된 거죠, 마마두 선생님?
마마두 : 그녀가 말한 대로지. 지금 그녀는 우리 야판의 천정의 보디가드 같은 존재야.
아데트 : 어쩌다가 이렇게 되어 버렸지만 말야.
뭐, 지금의 얼빠진 시베리아 철도로 돌아갈 생각은 없어.
게이너 : 아 네...
아데트 : 그 안경, 생각났어!
너...교실에서 내가 체포했던 녀석이냐?
게이너 : 네, 네에...
아데트 : 너, 그 머리카락 오버맨에 타고 있지?
사람은 외견으로 판단하면 안되겠군...이런 샌님이 얏사바를 쓰러트리다니.
사라 : 잠깐! 실례 아닌가요 그 말은!?
게이너군은 훌륭히 킹게이너를 몰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게이너군! 너도 쭈뼛쭈뼛대지 말란 말야!
게이너 : 예, 예엣...!
아데트 : 그렇게 성내지 말라구, 아가씨, 별로 도련님을 잡아먹거나 그러진 않을 거니.
사라 : 그 천박한 말투! 게다가 그 위에서 내려다 보는 듯한 잘난 태도...마음에 안 들어요!
아데트 : 그러면 여기서 확실히 말해줄까?
엑소더스를 내버리고 뛰쳐나간 계집애가 옆에서 왈왈 짖어대지 말라고!!
사라 : 우리들이 시베리아를 떠난 건 비틀림에 휘말려서 그런 거에요! 원 시베리아 철도 아줌마씨!!
아데트 : 아주 말씨 한 번 예쁘장하게 하는구나, 젊은 거 빼곤 볼 것도 없는 계집이!!
사라 : 뭐야! 취미도 고약한 실루엣 머신에 타는 주제에!
아데트 : 드벡 얘기야? 시베리아 철도의 신형을 타고 날른 거지.
...사실은 너도 부럽지?
사라 : 저런 새빨간 머신 따위가 어디!!
아데트 : 저건 내 퍼스널 컬러야! 붉은 색은 특별한 거라고!
넌 붉은 혜성의 전설도 모르나보지!?
사라 : 화내다간 두터운 화장이 쪼개질걸요!
가우리 : 괜찮은 거야? 저렇게 냅둬도...
게인 : 과거의 인연이 어찌되었건 앞으로는 같이 여행할 동료야.
처음 만났을 때 쌓인 걸 모조리 토해 버리는 게 낫지.
게이너 : 아, 아아...사라씨가 저런 교양 없는 말을...
랜드 : 뭐야? 여기서도 쌈질이냐.
가우리 : 여기서도...라니?
샤이아 : 그게 말이죠...거리에서 식량 배급을 하다 보니 여기저기서 소란이 일어났어요.
게인 : 양은 충분히 있을 텐데. 어째서 서로 다투고들 있지?
지론 : 아니...그런 게 아니라. 축제의 소란이 너무 달아오른 나머지 싸움이 벌어진 모양이야.
게인 : 뭐야, 그게 또?
랜드 : 잘은 모르겠다만 야판 전래의 기쁨의 의식이라며 물에 뛰어드는 놈이 있질 않나...
감격한 나머지 원을 그리며 춤추는 놈에 화분을 땅에 집어던지는 놈에 별 놈이 다 나오던데.
마마두 : ...무리도 아니지. 이제까지 엑소더스는 순조로이 진행됐고 검은 서전크로스도 돌아왔고.
거기에 식량 배급까지. 시민들의 텐션도 최고조에 달했을 거야.
아나 : 요는 너무 기뻐서 난리를 피우고 있다는 얘기로군요.
랜드 : 허나 말야 이래선 좀 찝찝한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다들 너무 들떴어.
마마두 : 으음...이런 상황에서 세인트 레이건이 제대로 습격해 오면 패닉이 일어날 거야.
게인 : ......
시트란 : 지금, 다시 한 번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해 마음을 다잡을 필요가 있겠군요.
페르하 : 허나 이런 상황에선 우리들의 말도 제대로 듣지 않겠지요.
게인 : ...방법은 있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방법이 말이야.
갓하 : 오오! 과연 청부인이로군. 해서 그 방법은?
게인 :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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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화 지옥의 에키덴(地獄のエキデ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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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마, 격납고]
메르 : 에키덴(일종의 마라톤) 대회!?!
랜드 : 그래. 게인의 발안이야. 시민의 주목을 한 눈에 끌고, 거기에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게 목적이라나.
요인즉슨 엄청난 축제를 확 열어버리니 거기서 있는대로 날뛰어라 그 말이야.
메르 : 축제라...왠지 재밌을 것 같네!
랜드 : 해서 그 메인 이벤트가 야판 전래의 에키덴이란 거지.
아데트 : 저기...더 히트...
당신은 우리 팀으로 출장해 주겠지?
사라 : 물론 랜드씨는 저희 팀으로 나와 주실 거죠!?
랜드 :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어디...
메르 : 거, 거짓말...
달링이 인기인이 됐어...!
코우지 : 그건 좀 잘못 봤네, 메르.
이건 그냥 단순한 스카우트야.
메르 : 스카우트?
케이 : 즉 우리들 동료들도 팀을 만들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거든.
코우지 : 해서 사라와 저쪽의 아데트 누님이 리더로 두 개의 팀을 만든다니까...
팀 멤버로서 랜드를 사이에 놓고 경쟁하는 거지.
메르 : 헤에...그러면 나도 나가볼까나, 웃차, 웃차!
랜드 : 관 둬 메르. 아무래도 이 대회...그냥 달리기만으로 끝날 것 같지가 않거든.
사라 : 과연 더 히트! 멋으로 풍래의 수리공을 하는 게 아니네!
아데트 : 흥...색기 하나 없는 계집애는 입으로 추켜올려주는 정도밖에 재주가 없는 모양이군.
사라 : 왠 참견이래, 아줌마 시베리아 철도!
메르 : 그런데 달링 이외의 팀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어?
코우지 : 어느쪽 팀도 12명까진 정해졌나봐.
사라팀은 나와 마리아쨩, 게이너와 베로, 캇페이와 로랑, 소시에, 메셰, 갸방 대장, 라그와 미무지야.
케이 : 상대인 아데트팀은 나와 게인, 가우리 어르신에 우츄우타랑 케이코쨩, 이치타로,
지론, 브루메, 다이크, 마이랑 리아지.
랜드 : 멋지단 소리가 나올 정도로 쫙쫙 찢어졌구만.
케이 : (우리끼리만 하는 소린데, 각자 여러가지 의도와 노림수가 숨어 있는 모양이야)
메르 : (우와...꿍꿍이가 있구나...)
랜드 : 죠셉, 넌 어떻게 할 거냐?
죠셉 : 이런 놀이엔 흥미가 없어서 말이지.
네가 택하지 않은 팀에 내가 들어가기로 하겠어.
뭐 그렇게 되었으니 빨리 정해봐.
랜드 : 그렇게 말해도 있지...
사라 : 뭐야 랜드씨! 할 생각 없는 거야!?
아데트 : 참 별볼일 없군, 그 뜨거움은 사실 포장일 뿐이냐!
랜드 : 아, 알겠으니깐 두 사람 다 그런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지 마세염...!
메르 : (저 두 사람, 의외로 닮은 꼴일지도...)
랜드 : 그러면 난...
1. 사라 팀에 참가(サラチ-ムに參加)
2. 아데트 팀에 참가(アデットチ-ムに參加)
- 사라 팀에 참가를 선택 -
랜드 : 이제까지 알고 지낸 것도 있고 하니. 난 사라 팀에 들어가도록 하겠어.
사라 : 과아연 더 히트! 남자 중의 남자야!
아데트 : 이런 남자에게 기대를 걸었던 내가 바보였어. 어디 그 계집애 엉덩이라도 쫓아다녀 보시지 더 크래셔!!
랜드 : 안되지, 아데트 누님...그런 소릴 들으니 나도 전력으로 상대를 할 수밖에 없거든...!
코우지 : 오! 불타오르는데 랜드!
빨랑 미팅하러 가 보자고!
아데트 : 열심히 해 보라고, 아가씨.
난 앵커로 나갈 생각이야.
사라 : 그쪽이나 열심히 해 보시지! 도망치지 말라구!
메르 : (우후후...숙명의 대결이란 건가? 왠지 나도 두근두근거리네...!)
[그로마, 어떤 방]
사라 : 모두 다 모인 것 같네. 지금부터 에키덴 결기집회를 시작하겠습니다!
게이너 : 사, 사라씨...그 복장은...?
사라 : 보다시피 치어걸인데.
사실 반 애들 모두와 치어리더를 하려고 했는데, 선수로서 출장하게 되었으니...
기분만이라도 즐겨보자 싶어서 여기에 입고 온 거야.
게이너 : (...용서 못 해, 아데트씨...!!!!
그 사람만 없었다면, 사라씨의 치어 댄스를 볼 수 있었는데...!!)
베로 : (이해해, 게이너...
남자로서, 친구로서 너의 그 마음을...!!)
랜드 : 야 야, 니들...머릿속에 든 게 지금 다 흘러나오거든?
해서 이쪽 콤비는 됐다 치고...다른 녀석들은 왜 사라에게 붙었냐?
코우지 : 나와 캇페이는 사라에게 스카우트당했지.
사라 : 그치만 야판 출신의 두 사람이 팀으로 와 주면 응원 열기가 뜨거울거 아냐.
마리아 : 그렇담 코우지를 따라온 나보다 우츄우타와 케이코를 꼬시면 좋았을 것을.
캇페이 : 그게 말야...그녀석들 죽어도 나랑은 다른 팀으로 하겠다면서 저쪽 누나에게 가 버렸거든.
그것도 이치 형도 같이 말야.
랜드 : 그럼 로랑 니들은?
로랑 : 저희들은 갸방씨가 억지로 끌고 왔어요.
갸방 : 사라 아가씨와는 알고 지낸 것도 길고 하니.
게다가 어딘지 우리 영주님 리리님을 생각나게 하는 구석도 있고.
사라 : 정말 고마워요, 갸방 대장님! 역시 믿음직하시네요!
소시에 : 거기에 휘말려 끌려 온 우리들은 아무래도 좋지만 말야.
메셰 : 뭐 됐잖아 얘. 나도 그 아데트란 사람 별로 마음에 안 들었어.
라그 : 그래, 나중에 온 녀석이 큰소리 뻥뻥 치게 둘 수는 없단 말야.
덤으로 그 여자, 색기로 멤버를 모으는 짓 따위를 하고 다녔으니.
랜드 : 과연 그렇군. 해서 미무지는 지금 기분이 언짢으신 건가?
미무지 : 케이 따위 관계 없어!
그저 난 에만인이라고 해도 장사만 할 줄 아는 건 아니란 걸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지!
랜드 : (일났다 야, 케이...
미무지...지금 진심인 것 같어...)
사라 : 어쨌든! 우리들은 그 여자가 잘난척 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서도 반드시 이기지 않으면 안돼!
간다아! 코다마대, 에잇에이잇호오-!!
코우지 : 오-오!
랜드 : 오-오오!!
게이너 : 오--!!
- 아데트 팀에 참가를 선택 -
랜드 : 그쪽 누님과는 뭔가 인연이 있긴 하니깐. 잘 부탁한다구.
아데트 : 좋은 남자는 좋은 여자를 알아본다는 거군 이게. 환영하지 더 히트.
사라 : 랜드씨까지 저런 아줌마의 색기에 속아 넘어가다니!!
랜드 : 아, 아녀...그런 게 아니구...
사라 : 불결해! 다시 봐야겠어요! 당신은 제 적입니다!!
랜드 : 야, 야아...사라...!!
아데트 : 내버려 두라고, 더 히트.
계집애는 당신에게 차여서 히스테리를 부리고 있는 거야.
사라 : 왠 상관이람! 랜드따위 없다고 해도 이쪽은 지지 않으니깐!
아데트 : 열심히 해 보라고, 아가씨.
난 앵커로 나갈 생각이야.
사라 : 그쪽이나 열심히 해 보시지! 도망치지 말라구!
메르 : (우후후...숙명의 대결이란 건가? 왠지 나도 두근두근거리네...!)
[그로마, 어떤 방]
아데트 : 모두 다 모였겠지!! 이왕 할 바엔 완전승리를 목표로 한다!!
케이 : 알겠습니다 아데트 대장님!
게인 :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하니. 나도 널 위해서 목숨을 걸고 해 보도록 하지.
브루메 : 아데트 대장님, 만세-!
다이크 : 나도 전력을 다 해 달려 보겠습니다!
아데트 : 고맙군. 난 너희들과 같이 달릴 수 있어서 몹시 기뻐.
랜드 :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구만.
가우리 : 으음...보다시피 이쪽 팀은 저 여자의 미인계에 홀린 남자들 모임이야.
랜드 : 뭐여, 그런 어르신도 초록은 똥색인거 아니우?
가우리 : 난 쿠노이치의 술수에 말려들지 않아. 저 여자를 감시하기 위해 이쪽 팀에 지원한 거다.
그리고 아까의 그 속담은 [초록은 동색] 이야.
랜드 : 그랬었나...?
왠지 이것도 좀 틀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랜드 : (...그보다 쿠노이치가 뭐시기야...?)
지론 : 말해 두겠는데 나도 브루메들과는 목적이 달라.
난 저 여자가 어째서 시베리아 철도를 배신했는지...그 부분에 흥미가 있어.
그 얏사바 건도 있고 나쁜 사람이라곤 생각되지 않기도 하고.
랜드 : 헬렐레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게인 녀석도 같은 이유로 이쪽을 선택한 거겠지.
...물론, 나도 마찬가지지만.
하지만 저 아데트라는 누님, 꽤나 몸매가 쭉빵한 것이...
가우리 : 전혀 설득력이 없잖아...!!
마이 : 정말! 그치만 히죽히죽 대는 건 케이도 엄청나던데.
리아 : 덕분에 미무지가 기분이 나빠져서 우리들은 무서운 나머지 이쪽 팀으로 도망왔단 말야.
랜드 : 그러면 우츄우타 니들은 어째서 여기로 왔냐?
팀은 이산가족에 이치타로도 이쪽이건만, 괜찮냐?
우츄우타 : 별로 우리들은 아무 쪽이라도 상관 없었는데...
케이코 : 겐고로 아저씨께서 캇페이 혼 좀 내주라고 부탁하셨거든요.
이치타로 : 최근에 캇페이 또 기세등등하길래, 우리들은 그녀석과 다른 팀이 된 거에요.
랜드 : 과연 그랬군...그 꼬맹이가 찍! 소리 못 하게 만들겠다 이거구나.
케이코 : (아무리 캇페이라도 진짜 소리로 찍!! 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데트 : 다시 한 번 말하지!!
이건 노는 게 아니야...생사를 건 싸움이다!!
대충 하는 놈은 용서하지 않겠어! 알겠나 너희들!!
케이 : 오-오!
아데트 : 승리를 쟁취하는 건 누구!?
브루메 : 아 데 트!
아데트 : 최후에 웃는 자는 누구지!?
지론 : 아 데 트!
아데트 : 너희들의 리더는, 누구냐!?
랜드 : 아데트-!
아데트 : 간다, 너희들 다! 날 따라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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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아아!!)
게인 : 꽤 하는군, 게이너! 사라를 위해선 목숨도 걸겠다 이거냐!
게이너 : 그런 말을 걸어서 날 동요시키려고 해 봐야 소용 없어요!
게인 : 그렇다면 나의 달리기를 한 번 따라와 보시지!
코나 : 힘내라 게인! 게이너 따위 콱 날려버려-!!
아나 : 지면 안돼요, 게이너-!
게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줄 찬스에요!
코트셋 : 분위기 확 달아 올랐군요, 영주님. 전 시민이 이 레이스에 주목하고 있어요.
구엔 : 상상 이상의 효과야. 게인군의 수완엔 감복하겠군.
코트셋 : 해서...현제 레이스는 중반...!
게인, 게이너 양 선수 설전을 벌이면서도 거의 동시에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겼습니다앗!!
겐고로 : 잘 보라고 여보. 다음인 캇페이와 이치타로의 대결이야.
하나에 : 그래 달려라 캇페이! 지지 마라 이치타로! 어느쪽도 다 힘내라-!!
우메에 : 이거 보는 쪽도 바쁘구먼.
캇페이 : 헤헹-이치 형! 머리론 내가 당해낼 수 없지만 달리기라면 지지 않는다구!
이치타로 : 캇페이! 싸움도 에키덴도 혼자서 하는 게 아니야!
기세등등해선 자기 멋대로만 하려고 드는 네게 그걸 우리들이 가르쳐주마!
치르 : 기합이 팍팍 들어갔어, 모두!
쟈비 : 전 그냥 레크레이션의 일환이라고 들었는데...
대위 : 이 기백...그야말로 실전 자체로다!
모므 : 아! 다음은 케이님이다!
샤이아 : 사라 팀 쪽은 미무지네.
케이 : 여어 미무지! 서로간에 열심히 해 보자고!
미무지 : 말 걸지 마. 당신과 난 지금 적이니까!
케이 : 그러믄 너와 나의 승부다! 진쪽이 이긴 쪽과 데이트하기로! 간다아!!
미무지 : ...아니 그럼 케이가 손해볼 게 하나도 없잖아!?
케이 : 하하하하! 나잡아봐~~랑~~!
미무지 : 야! 거기 안 서!!
슬레이 : 뭐 하고 있는거야 케이 저 놈!!
샤이아 : 슬레이...너도 출장했음 좋았을 것을.
슬레이 : 에...나는...
리그 : 이런 시대 아닌가. 행동력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슬레이 : ......
코트셋 : 슬슬 레이스는 클라이뭭-스!
주자는 드디어 앵커 한 진 뿐입니다아!
구엔 : 여기가 승부를 정할 열쇠겠군. 주목하지.
(우와아아아아--!!)
메르 : 달링-파이트!! 열심히 뛰지 않음 밥 안 차려준다!
랜드 : 카메라 준비나 해 둬, 메르! 눈조차도 녹이는 더 히트의 질주를 보여주마!
(그 때 구석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엘치 : 잠깐! 골 불꽃놀이는 아직 이르다구!
키엘 : 엘치 함장님! 이건 포격이에요!
헤자에몬 : 이런! 모두 전함으로 돌아와라!
게이너 : 오버맨!?
게인 : 세인트 레이건의 골렘...그것도 지휘관기인가!
아스함 : 듣고 있나, 검은 서전크로스!
지론 : 저 녀석...게인을 부르고 있어?
아스함 : 나는 아스함=분이다! 네놈에게 심판을 내리기 위해 오늘만을 기다려 왔다!
네놈에게 한 조각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나와 정정 당당히 승부해라!
마리아 : 저거...결투를 신청하는 거 아냐?!
코우지 : 그런 것 같네.
마마두 : 이걸로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인트 레이건이 본격적으로 공격해 오지 않은 건 게인이 돌아오는 걸 기다렸기 때문인가!
(게인이 출격한다)
게인 : 아스함=분 형씨가 왔다면 내가 나가지 않으면 안 되겠군.
게이너 : 게인이 응했다는 건 저 두 사람...옛날에 알던 사인가?
아스함 : 오랜만이로군, 게인=비죠우.
내 제안을 받아들인 걸 보니 조금은 양심이 남아있는 것 같구나.
게인 : 그렇지도 않아. 모처럼 연 이벤트를 망가뜨린 녀석에게 상응하는 보답을 해 주러 왔을 뿐이지.
그보다도 정정당당히 해보자 했으니 내가 이기면 얌전히 물러나 주겠지?
아스함 : 물론이다....그러한 일이 일어날 거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캇페이 : 게인 형! 지금 도와주러 갈게!
게인 : 손대지 마 캇페이! 이건 결투다!
아스함 : 그래 맞다! 카린과 그 딸아이를 위해서도 여기서 네놈을 쓰러트리리!
게인 : 딸...?
딸이라고!!?
샤이아 : 어, 어떻게 하죠 헤자에몬씨?
헤자에몬 : 저게 사적인 결투인 이상 우리들이 손을 댈 필요는 없겠지요. 각 대원은 그대로 대기하게.
(사람들이 결투를 보고 환성을 지른다)
아나 : 굉장한 환성이에요...!
류보프 : 아무래도 시민 여러분도 결투를 구경하실 생각인 것 같네요.
아스함 : 좋지! 시민들이여, 청부인의 마지막을 그 눈으로 똑똑히 봐라!
게인 : 잠깐 기다려, 아스함!
아스함 : 간다, 게인=비죠우! 이 백은의 대지가 네 무덤이다!
게인 : 감정이입 격한 건 여전하시군! 여기선 상대해줄 수밖에 없나!
승리조건
1. 골렘의 격추
패배조건
1. 게인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
[게인 VS 아스함]
게인 : 하지만 그립군, 아스함! 너도 이쪽 세계로 날려와 있었구나!
아스함 : 네놈과 하찮은 옛날 얘기나 지껄이기 위해 내가 여기 있는 게 아니다!!
내 목적은 단 하나! 네놈에게 벌을 내리는 것 뿐이야!
게인 : 어이 이봐! 세인트 레이건 대장으로서 엑소더스를 막지 않아도 된다는 거야!?
아스함 : 그건 두 번째 일이지!!
죽어라, 게인=비죠우!!
[아스함 격파]
아스함 : 큭! 으오오오오오!!
게인 : 승부가 났다, 아스함. 얌전히 물러난다면 목숨만은 살려 주지.
해서, 그 카린이란 애는...
아스함 : 너 이놈, 게인! 내게 지금 동정을 베풀 생각이냐!!
(대거 등장하는 세인트 레이건대)
치르 : 적이다아! 굉장한 숫자야!
지론 : 시베리아 철도만이 아니야! 랜드쉽까지 있어!
호라 : 핫--핫핫핫하!! 지론! 내게 당하기 위해 시베리아로 돌아왔느냐!
엘치 : 으악 싫어! 저거 호라 아냐!?
라그 : 뭐 저녀석이니 뻔하지. 이번엔 세인트 레이건이란 놈들에게 꼬리를 흔들고 고용된 걸거야.
브루메 : 그러고보니 랜드쉽도 좀 제대로 된 걸로 갖고 나왔네.
게라바 : 혀, 형님! 이쪽의 행동이 녀석들에게 모두 까발려졌습니다!
호라 : 이 바보놈아! 쓸데없는 소릴 하면 네 그렇습니다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잖아!!
그리고 랜드쉽에 타고 있는 이상 날 보곤 캡틴이라고 불럼마!
게라바 : 미, 미안하우, 형니...캡틴!
샤이아 : 저쪽의 유쾌한 두 분은 됐다 치고...어떻게 하죠, 이 대군을!?
게인 : 어떻게 된 거지 아스함! 일대일 대결 아니었나!?
아스함 : 그건 어디까지나 나와 네놈 사이의 일이지.
여기서부턴 세인트 레이건 대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겠다!
사라 : 뭐야 그거!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 갖다 붙이지 마!
가우리 : 각기 출격이다! 서둘러라!!
아스함 : 그렇게 둘 순 없지! 그 전에 모두 다 없애주마! 전군 공격개시다!!
??? : 너무 페어하지 못하군. 그건.
(나타난 건 거대한 열차)
베로 : 뭐야 저건!? 열차냐!?
케지넌 : 아-악!! 저녀석은?!
로져 : 빅오, 쇼 타임!!
(신의 이름으로 주조하니, 너희에겐 죄가 없도다!)
랜드 : 저 검고 대빵 큰 놈은! 로져 대장인가!
로져 : 랜드=트라비스. 이런 데서 만나다니 참으로 우연도 다 있군.
메르 : 아는 사이야, 달링?
랜드 : 쬐께 알지. 패러다임 시티란 도시에서 신세 좀 졌어.
메르 : 패러다임...?
죠셉 : (저것과 닮은 기계거인...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어...
그래...! 그건 시드와 로스트 마운틴에서 조사하던 때였지...!)
아스함 : 네놈은 대체 뭐냐!?
우리들 세인트 레이건을 방해할 생각이냐!?
로져 : 우선 처음 질문부터 대답하지.
내 이름은 로져=스미스. 네고시에이터다.
케지넌 : 뭐가 네고시에이터야! 너희들 [블랙멘] 이잖아!
샤이아 : 블랙멘이라니, 시베리아 철도 선로를 마음대로 쓴다는 무법자 말이야!?
노먼 : 그건 정확한 표현이 아니로군요.
이 플레이리 독은 선로 이외의 장소도 달릴 수 있도록 개조되어 있습니다.
로져 : 선로 위를 달리지 않는 열차가 있어도 돼. 그것도 자유다.
케지넌 : 뭔 헛소리 삑삑 하고 있는 거야! 아니 그럴 거면 시베리아 철도 선로 쓰지마!!
로져 : 확실히 선로를 빌려쓴 적은 있지.
하지만 그건 내가 가는 길에 선로가 있길래 그 위를 지나간 것에 지나지 않아.
엥게 : 보통 그런 걸 무임승차라고 하는 거야!!
로져 : 그럼 이어서 다음 질문...내 목적에 대해서 대답하지.
재보리 : 나빴어! 화제를 그냥 확 바꿔버렸네!
도로시 : ...라고 하는데?
로져 : 자기 페이스로 회화를 지속하는 건 교섭 요령 중 하나야. 도로시.
갓하 : 로져=스미스! 혹시 해결사씨요!?
로져 : 착오하지 말아줬음 하는군. 확실히 난 모든 사건의 중재, 교섭, 해결을 청부받지만...
해결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네고시에이터로서다.
게인 : 요는 당신은 우리들이 없는 사이에 보디가드를 부탁받았단 건가.
로져 : 내가 받은 의뢰는 네고시에이션이야. 그 점은 확실히 해 두지.
아스함 : 에에이! 결국은 야판의 천정쪽 인간이냐!
재키! 녀석에게도 공격을 퍼부어라!!
재키 : 알겠습니다!
노먼 : 어떻게 하실런지요, 로져님?
로져 : 언페어한 남자 상대야. 유감이지만 시작도 못 해보고 교섭은 결렬이다.
도로시 : 결국 이번에도 네고시에이션은 실패네.
로져 : 대부분의 책임은 상대측에 있어.
핑계로 들릴지 모르지만 이 점만은 확실히 해 두지.
노먼! 넌 도로시와 함께 자리를 피해 있어.
노먼 : 그럼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로져 : 슬슬 보르시치는 질렸어. 다른 메뉴로 부탁하지.
노먼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퇴각하는 노먼)
아스함 : 아무래도 우리와 맞서겠다 이거냐!
로져 : 구두약속이라곤 해도 야판의 천정과 계약은 이미 끝났다.
난 거기에 따라서 행동할 뿐이야.
하지만 괜찮은 건가? 내 상대만 하고 있어도...
아스함 : 뭐야!?
(아군 전원 출격)
마리아 : 고마워 블랙멘! 당신 덕분에 출격할 시간을 벌었어!
코우지 : 이 경우엔 단수형이니 블랙멘이 아니라 블랙맨이겠군.
케이 : [블랙맨]...어디선가 들어 본 듯한...
사라 : 이런 싸움의 경우엔...!
아데트 : 머리를 쳐 부수면 끝나지!
(게인과 합류하는 사라와 아데트)
게이너 : 사라씨! 그리고 아데트씨도!
게인 : 어떻게 할 생각이지, 두 사람 다?
사라 : 아까 전에 말한 대로에요!
게인씨, 적 대장을 노리죠!
아데트 : 이리 되면 결투고 뭐고 없어! 우리들도 힘을 빌려주지!
게인 : 좋지. 양손에 꽃이라면 기합도 더 들어가니.
랜드 : 마침 잘 됐군! 지금부턴 아까의 에키덴을 이어서 해 보실까!
지론 : 좋-았어! 더 많이 적을 쓰러트린 팀 쪽이 이긴 걸로 하자구!
케이 : 그 승부 받아들이지!
로져 : 사정은 모르겠지만 심판은 내가 담당하지.
아스함 : 이놈들!! 그따위 반쯤 노는 기분의 놈들에게 질 것 같으냐!
게인 : 아스함=분 형씨! 이녀석들의 놀이를 얕보다간 매운 맛 좀 볼걸!
아스함 : 닥쳐 게인! 나의 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마!
게인 : 오버맨과 싸우는 게 처음인 사람은 조심해! 녀석들은 오버 스킬을 쓴다!
오버맨과의 싸움에선 상대의 오버스킬을 확인하는 게 필수야!
아스함 : 간다! 블랙멘도 우르구스쿠 시민놈들도 모두 내가 장사지내 주마!
로져 : 그렇게 둘 순 없다!
빅오! 액션!!
승리조건
1. 골렘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빅오 등장부터 4턴 이내에 승리조건을 만족시킨다.
[캇페이 전투돌입]
캇페이 : 우츄우타, 케이코! 확실히 내 보조를 맞추라구!
우츄우타 : 캇페이! 너, 아직도 혼자서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케이코 : 그래! 이치타로 오빠의 말 아직도 뭔 얘긴지 모르겠어!?
캇페이 : 시끄러 임마들아! 점보트 3의 메인 파일럿은 나야!
너희들은 내가 말하는 대로만 움직이면 된다고!
[랜드 VS 게라바]
게라바 : 더 크래셔!! 너도 시베리아로 돌아온 거냐!!
랜드 : 정말 못 알아 쳐먹는 놈일세, 너도!
일부러 날 도발한 다음 그 때마다 쳐맞고 돌아가는 게 재밌냐! 응? 재밌어!?
게라바 : 시, 시끄러워!! 난 맞거나 차이거나 그런 게 좋아서 형님 아래 있는 게 아냐!
랜드 : 좋-았어! 네 취향을 알았어! 나도 협력해 줄게에!!
여기서 내게 해체당해서 그 다음엔 형님께 신나게 체벌을 받으라고!!
[지론 VS 호라]
지론 : 잘 됐구나, 호라! 전보다는 좀 제대로 된 랜드쉽에 타서!
호라 : 닥쳐! 니들만 없었음 난 지금쯤 엘치 아가씨 옆에서 아이언기어 함장을 하고 있었을 텐데!
지론 : 뭐야! 너 아직도 엘치랑 아이언기어에 미련이 남아 있는 거야!?
호라 : 시끄러워-! 내 인생설계 돌려놔--!!
[게인 VS 아스함]
게인 : 너도 타락했군 그래, 아스함! 더러운 수까지 써가며 임무를 다 하려고 들다니!
아스함 : 모든 건 네놈이 원흉이야! 나와 사랑하는 여동생의 인생은 네놈에게 파괴당했단 말이다!
게인 : 말도 안 되는 소리로군! 나와 카린 사이의 일은 너하곤 관계 없을 텐데!
아스함 : 쉽게 여동생 이름을 입에 담지 마라! 이 짐승같은 놈!!
[로져 VS 아스함]
아스함 : 블랙멘! 시베리아의 질서를 어지럽히겠다면 내가 상대해주마!
로져 : 확실히 검은 색은 내가 좋아하는 색이지만, 그런 악당에게나 붙일 법한 속칭은 사양하지.
그리고 너 같은 페어하지 못한 인간에게 질서 따위 말을 쓸 권리는 없어.
아스함 : 닥쳐라! 네놈에게도 힘이야말로 정의라는 시베리아의 법을 가르쳐 주마!
로져 : 좋지. 그럼 나도 나의 법 아래서 너희들과 싸우겠다!
[게라바 격파]
게라바 : 이, 이런! 이대로 돌아갔다간 또 형님의 설교야!!
젠자아아앙!! 너희들 따위 돌아오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으으을------!!
(게라바 퇴각)
[케지넌 격파]
케지넌 : 비, 빌어먹으을--!!
모처럼 신형인 드벡이 나에게도 주어졌는데에!
어쩔 수 없지! 후퇴다!!
(케지넌 퇴각)
[엥게 격파]
엥게 : 아, 안되겠네! 신형을 부숴먹었다간 또 평가가 낮아질라!
아직 움직이는 틈에 후퇴다아!!
(엥게 퇴각)
[재보리 격파]
재보리 : 이, 이런 데서 져 버렸다간 아스함님의 기대를 배신하고 말아!
하지만 역시 목숨은 아까워! 후퇴합니다아~!!
(재보리 퇴각)
[재키 격파]
재키 : 정말..! 대장님이 임무에 사정을 개입시키니 이런 결과가 나온 거잖아...!
여기선 다시 재정비해서 작전을 새로 세워야 겠어!
(재키 퇴각)
[호라 격파]
호라 : 아, 안돼! 아스함 대장님께 받은 랜드쉽이!!
에에이! 목숨과는 바꿀 수 없지! 탈출이다!!
(호라 퇴각)
라그 : 저 녀석...또 랜드쉽 하나 해먹었네.
브루메 : 근본적으로 함장이 안 맞는 놈 아냐 저거?
다이크 : 그렇구나.
아아, 엄청 아깝다...
[아스함 격파]
아스함 : 너 이놈 게인! 오늘은 방해가 끼어든 이상 여기까지만 하마!
게인 : 처음에 결투에다 찬물 끼얹은 건 네쪽 아니었나, 아스함?
아스함 : 다음이다! 다음에야말로 내 손으로 카린의 원한을 씻어 주겠다!
(아스함 퇴각)
게인 : 감정이입 격한 건 알아줘야겠군, 저 오라버닌...
사라 : 어떠냐! 세인트 레이건이건 뭐건 지지 않으니깐!
아데트 : 시베리아는 우리들 영역이라고. 중앙의 도련님이 좌지우지 할 순 없을 거야.
게이너 : 두 사람, 너무 듬직해...
케이 : 해서 미스터 네고시에이터, 승부의 결과는?
로져 : 그러면 발표하지...
(승부에 대해서는 미리 구분된 팀에서 더 많이 격파한 쪽이 승리할 수 있는 듯)
로져 : 져지 흑! 승자 아데트=키슬러 팀!
아데트 : 앗싸아아아!!
브루메 : 해냈구나, 아데트 누님!
케이 : 아데트 대장 만세에!
(승리한 팀에게 PP + 50)
사라 : 잠깐 기다려! 이런 건 에키덴과는 아무 관계도 없잖아!
아데트 : 불만 있거든 한 번 더 달려서 에키덴으로 승부를 내 보지 않겠어!?
이치타로 : 또, 또 달리라구요!?
아데트 : 어디서 대장 하는 말에 토를 달아! 이런 거 가지고 불평하는 놈은 아데트대 못 해먹을걸!
마이 : 에-엑!? 설마 우리들도 계속 저 사람 부하라구!?
사라 : 좋-았어! 여기서 완전히 결판을 내 주지!
코우지 : (안돼, 이건...두 사람 완전히 자기들 세계에 불타는 중이야...)
게이너 : (결국 저 두 사람은 서로 닮았기에 저렇게 싸우는 걸까나...)
-=-=-=-=-=-=-=-=-=-=-=-=-=-=-=-=-=-=-=-=-=-=-=-=-=-=-=-=-=-=-=-=-=-=-=-=-=-=-=-=-=-=-
[뱃허클론, 함교]
갓하 : 잘 와 주었네, 블랙멘. 환영하겠소.
로져 :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그 호칭엔 다소간 오해가 포함되어 있는 것 같군요.
이후에 사용하는 건 삼가시는 게 서로의 관계를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마마두 : 이건 실례했군....허나 당신의 솜씨 쪽은 이번 싸움으로 충분히 보았소.
그 실력을 높이 사도록 하지.
로져 : 힘에 의한 해결을 제 무기라고 생각하시면 그건 뜻밖이군요.
마마두 : 거듭 실례를 범하는군. 우리는 UN에 떠도는 정보로밖에 당신에 대해 몰라서 말이오.
로져 : UN 말입니까...편리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무책임한 소문이 나도는 건 곤란하군요.
도로시 :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로져 : 계약은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제 본래 직무는 네고시에이터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마마두 : 알겠네, 그쪽도 기대하고 있지.
로져 : 하지만 엑소더스 전반에 대해선 사정을 들었습니다만, 여기의 경우엔 상당히 활기찬 듯한데...
마마두 : 이것도 인간 살아가는 기쁨이지. 우리들은 인간이니 말일세.
로져 : (인간이 살아가는 기쁨이라...
확실히 여기엔 돔에는 없던 분방하기까지 한 자유가 있어...)
도로시 : 로져...에키덴도 슬슬 끝날 것 같아.
로져 : 그런가...그럼 골 순간을 구경하러 가 보지.
-=-=-=-=-=-=-=-=-=-=-=-=-=-=-=-=-=-=-=-=-=-=-=-=-=-=-=-=-=-=-=-=-=-=-=-=-=-=-=-=-=-=-
[에키덴장]
사라 : 이제 좀 기브 업 해!!
아데트 : 그쪽이나 해! 막 돌아온 계집애가 뭘 잘났다고!
(퍽 퍽! 퍽!!)
아나 : 둘 다 힘내라-! 골은 바로 눈 앞이에요-!!
코트셋 : 헌데 말입니다 영주님, 저 두 사람 서로의 방해를 하기보단 그냥 뛰는 게 빠른 거 아닙니까?
구엔 : 여기까지 오면 고집으로 달리는 거지.
단지 승리하기 위해서가 아닌 완벽할 정도로 상대를 쳐부수는 게 목적일 테니까.
키엘 : 훌륭할 정도의 투쟁심...
...이라고 표현하면 되는 걸까요...
사라 : ...이런 승부는 젊음이 좌우하는 거야!
아데트 : 이 늘씬하게 단련된 다리가 계집애에게 질쏘냐!!
게이너 : 사라씨, 힘내요-!!
게인 : 아데트! 여자의 의지라는 걸 보여줘라!
코우지 : 파이트다! 사라!
지론 : 지지 마라! 아데트!
엘치 : 힘내라-!! 골은 눈 앞이다아-!!
치요니시키 : !
린크스 : !
패트맨 : 엘---치이---!
대위 : 고오오오오오오올, 이이인!!
치르 : 해냈다-! 우승은 패트맨이야!
패트맨 : ! (머슬)
엘치 : 잘 했어 패트맨! 혼자서 전 구간 질주라니 과연 대단해!
모므 : 굉장해요 패트맨님! 너무 멋있었어요!
샤이아 : 그야말로 철인...아니, 초인이네!
키엘 : 그 웅장한 자태에 최고의 찬사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패트맨 : ~~~ (머슬)
(와아아아아아~~~)
사라 : 뭐, 뭐야, 저거...
아데트 : 이런 결말이, 어딨어...?
[야판의 천정, 게이너의 방]
게이너 : (...여러 일이 있었던 하루였지만, 어떻게든 야판의 천정에 돌아왔구나...
이 방에 돌아오는 것도 대체 몇개월 만이람...)
??? : 어머...?
게이너 : 우, 우왁!! 누구죠!?
아데트 : 그런 한심한 목소리 내지 말라고. 남자애잖아?
게이너 : 아데트=키슬러씨...! 어째서 당신이 내 방에!?
아데트 : 니 방? 지금은 내 방이야.
게이너 : 에엑!?
아데트 : 요인즉슨 너희들이 없어진 사이에 내가 살게 되었다 이거야.
말해두겠는데 이미 여긴 내 방이니깐 나가라 따위 소린 하지 말라고.
게이너 : 그러면 난 어떻게 하면...
아데트 : 같이 살면 되는 거 아냐? 원래 니 방이었다니까.
게이너 : 그, 그런 건...!?
아데트 : 하아...이 옷, 움직이긴 쉬운데 땀내가 밴단 말야.
그럼 먼저 샤워 좀 하고 나올게.
게이너 : (사, 사라씨...
야판의 천정에 돌아왔다고 생각했더니, 너무나도 자극적이에요...
저는 대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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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슈퍼로봇대전Z 랜드 17화 - 지옥의 에키덴 (가리아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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