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거의 1달 되어 드디어 모든 도전과제를 완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미션은 발레리의 카운터 어택 3번 사용 이었네요.
초창기 마스터마인드가 좀비 컨트롤을 잘 하지 않았을 때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매크로를 사용하는 마스터마인드와 매칭되어서 겨우 완료 했네요.
여기부터는 잡담입니다
최근들어 유저 층이 확실히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히 즐기던 유저들, 보이던 닉네임들은 많이 사라지고
랜뽑, 강종, 핵, 잠수, 심지어 이젠 매크로까지 있더군요...(위 스샷의 마스터마인드가 매크로 입니다.)
사실 정상적인 플레이로 즐기던 유저층이 많이 줄어든 이유도 비정상 유저가 너무 늘어난 이유는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마스터마인드와 생존자 둘 다 플레이 하는 사람으로써
랜뽑과 강종에 대해 '이해'는 갑니다.
생각한대로 안풀리고, 뭘 해도 답이 없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 상황이 오면 리셋을 해서 아예 첨부터 다시 한다던가 그런 마음이 들지요.
하지만 '이해'는 가더라도 '인정'은 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마스터마인드를 할 때, 정말 답없고 뭘 해도 소용없고 뭘 하고싶어도 시도조차 막혀버리는 순간 진짜 키보드에서 손을 뗄 정도로 현타가 오긴 하지만
그건 그만큼 생존자가 너무 잘해서, 나 자신이 그만큼 너무 못해서 큰 격차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문제점이자, 데바데와의 큰 차이가 결국 여기서 드러나죠.
매칭 시스템의 문제.
비슷한 실력별로 매칭을 붙여줘야 이러한 현타도 안오고, 서로 비슷비슷한 실력에서 성장해나가고 연구하고 하게 될 텐데
이 게임에서 '랭크' 는 여타 게임의 '레벨'과 다를 바 없는 경험치 숫자일 뿐이여서
실질적으로 승률을 통해 부여되는 진짜 '랭크' 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제일 중요한건 위의 비정상 플레이어를 솎아내는 것과, 신규 유저의 유입을 열심히 하는 것 이겠지만요.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 인 것 같네요.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211.59.***.***
귀찮은 녀석들은 같이 할 유저를 모아서 파티를 한 다음 알렉스 나올때까지 계속 도전하는 수 밖에 없더군요. 사실 버킨이나 타일런트도 가능은 한데, 마마가 계속 그로기 걸리면 그냥 소환 취소를 해서 사실상 불가능급이죠 ㅎㅎ.... | 20.05.05 18: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