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가격이 비싸다 게임이 짧다 만들다 말았다 등등의 혹평이 많았지만
저에게는 오리지날 바하2 와 바하3 의 관계가 바하2.5 같은 느낌이었던것과 같이
이번에도 역시 바하2.5의 느낌이라 더 맘에 들었습니다. 원작 재현이랄까요?
장단점이 분명히 있는 게임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새로워진 그래픽의 질 발렌타인은 충분히 적응되었고 맘에도 들었지만 카를로스는... 쩝
게임이 짧은건 맞습니다. 바하2도 빨리 달리면 2시간도 안걸리는 게임이었지만 이건 더 짧습니다.
게임이 지나칠 정도로 네메시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보스전은 전부 네메시스 니까요
긴급회피는 호불호 느낌이 듭니다. 아예 없이 플레이 할수도 있고 적극적으로 써야할 상황도 간간히 나오더군요
헌터... 지나온 작품에서 약해진 헌터가 아닙니다. 새로운 크리쳐인 일격사 헌터도 아주 멋졌고
기존과 비슷한 헌터 역시 스피드도 빠르고 체력도 좋으며 공격력까지 출중합니다. 아주 긴장했습니다.
퍼즐은 거의 없고 초반을 제외하면 거의 일직선 진행이라 길을 헤메지도 않습니다.
전작에서 네메시스와 질 발렌타인 그리고 몇몇 이벤트를 가지고 왔지만 그 외 거의 대부분의 요소가 삭제되었습니다.
모두가 말하는 거대 웜 도 없고 원작의 장면들과 스테이지도 거의 없습니다. 그냥 새로운 게임이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특전 복장이 하나도 없는건 슬픕니다 (초회판으로만 복장 하나 주고 인 게임에서는 복장이 없음)
특전 무기를 포인트로 구매하게 한것도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강제로 회차 반복을 해야하니까요
원작에서 호평을 받았던 머셔너리즈도 없습니다...
바하 레지스탕스는... 나오기 전에는 바하아웃벩을 연상케 할뻔 했으나 현실은 망겜이 되었지요
생각나는건 이정도만 적으려 합니다. 아직 로켓런쳐를 따지 못해 몇회차 더 달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