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쿠라나 "등장조건'이 아니라 쿠라나를 "볼수 있는 조건" 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쿠라나한테 처음 말을걸면 쿠라나가 이런 말을하죠.
"나를 볼수 있다니 신기한 일이구나"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러니까 다시말해 평범한 사람은 쿠라나를 볼수 없다는 말입니다.
다른 NPC같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면 어디로가고 어디로 이동해서 나타난다. 이런식이 아니라
"쿠라나는 원래부터 거기에 있었고 유저가 인식 못할때(볼수없을때)"부터 거기에 있는겁니다"
그러면 쿠라나를 볼수 있는 조건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우선 다들 아시다피시 주술의 불꽃 7~10강 사이에는 거의 볼수 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강력한 주술사의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에 상위 주술사를 볼수 있는 것" 이라서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다시말해 로렌티우스가 망자가 되는것도 "쿠라나를 볼수 있는 조건을 갖춘 주술사가 아니기때문" 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쿠라나를 찾아서 계속해서 늪지대를 헤메게 되지만
쿠라나를 볼수 있는 강력한 주술사가 아니기 때문에 볼수없게되고 결국 망자가 된것이라고 볼수 있겠죠.
자신의 200년전 제자였던 주술의 왕 살라만은 "주술의 왕" 이라는 칭호가 붙은 사람답게
쿠라나를 볼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제자가 될수 있었죠.
쿠라나 역시 살라만을 이용해서 이자리스를 해방시킬 생각을 하고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늙은 마녀의 반지"가 조건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첫번째로 키운 캐릭은 주술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쿠라나를 볼수 없었습니다.
존재조차 몰랐죠. 공략동영상을 보기전까진.
말조차 못걸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키운 캐릭은 "늙은 마녀의 반지"를 얻지 않고 주술의 불꽃을 강화시켰더니 쿠라나를 볼수 있더군요.
그리고 세번째로 키운 캐릭은 첫번째로 키운 캐릭과 마찬가지로 주술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혼돈의 딸과 대화 이벤트를 좀 더 일찍보려고 초기선물을 늙은 마녀의 반지로 했었죠.
그리고 쿠라그를 잡고 혼돈의 딸과 대화후에 나갔더니 쿠라나가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늙은 마녀의 반지는 일종의 "이자리스의 딸들의 결속" 같은것 같습니다.
혼돈의 딸은 눈이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늙은 마녀의 반지를 착용하면 유저가 언니인줄 알고 말을걸고 의식을 하게되죠.
쿠라나 역시 같은 맥락인것 같습니다.
쿠라나는 뛰어난 주술사인 동시에 혼돈의 딸 중에 한명이죠.
그렇게 때문에 유저가 쿠라나를 의식할수 있게되고 그들의 결속의 범위에 들어갈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늙은 마녀의 반지를 꼈음에도 불구하고 쿠라그가 공격을 하는건 쿠라그는 앞이 보이기 때문이죠.
자신의 동생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무작정 침입해온 유저를 눈이보이는 쿠라그가 가만둘리가 없죠.
쿠라나의 경우에 유저를 공격하지 않는 이유는 말했다시피 "악순환 되는 이자리스의 저주를 깨고 싶기 때문" 인것 같습니다.
물론 쿠라나도 아마 늙은 마녀의 반지를 속으로는 의식하고 있었을지 모르나
자신을 볼수 있는 재능을 가진 사람을 쉽게 죽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자신을 볼수 있다는건 자신의 자매들중 하나를 제거해서 반지를 빼앗았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자매를 죽였다면 전투에 매우 능하다는 것을 알수있고
아니면 엄청나게 뛰어난 주술사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죠.
음... 이렇게 생각하니까 궁금한데 유저는 어째서 늙은 마녀의 반지를 들고 시작할수 있을까요.
이것을 좀 더 꼬아버리면 별 볼일 없던 아무개 유저가 알고보면 인간 세상에서부터 이미 불사의 영웅이 되는게 정해졌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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