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굳이 쇼를 게이로 만들어야 됐을까

[LegenDUST]

와우에 PC를 넣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임.

사실 와우는 크기가 방대하고 NPC도 많다보니까 LGBTQ+를 전부 넣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봄. 수천 수만의 NPC가 있고 그중 일부가 성소수자여도 이상할건 없을테니까.

그런데 그게 왜 하필 마티아스 쇼여야 할까.

사실 마티아스는 발리라하고 꽤 잘 어울리고 발리라 x 마티아스 커플링도 어느 정도 떡밥을 뿌려뒀던 상태였는데 갑자기 게이가 된다고? 좀 이상하다.

게다가 워크래프트는 엄연히 중세 판타지. 성소수자를 대놓고 배척하는 장면이 나오더라도 개연성은 확실할 것임. 물론 와우 세계관에서는 여러 종족이 연합하여 살아가는 만큼 더 개방성이 높긴 하겠지만,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없기도 힘들 것. 만약 마티아스가 게이라는 이유로 파면이 된다거나 하는 스토리가 이어진다면 그나마 어울리기라도 할 것 같은데, 그런 스토리가 이어질거라고 보지는 않음.

Shadow rising 소설이 정식 발매되어봐야 알겠지만 제발 마티아스의 플린에 대한 감정은 동료애 정도로 끝났으면 좋겠음. 굳이 마티아스를 게이로 만들 이유는 없다고 봄.

[프란샤]

이럴거면 발리라하고 묘한 분위기나 만들지를 말지 ,.

[루리웹-3767090313]

사실 발리라랑 묘한 분위기라는것도 한국 게이머들이 넘겨짚은거지
그냥 동료랑 상담하는 장면이였을뿐임.. 해외에선 오히려 플린 쇼 커플 밀고있었음

[애욕의치훈]

엌 진짜요..? 그 전에도 둘이 엮일 게 있었나요..

[루리웹-3767090313]

호드 플레이어는 잘 모르지만 줄다자르 공성전에서 보여준 캐미때매 그런 커플링 생긴듯

[애욕의치훈]

그런가요.. 그래도 탤리아랑..

[루리웹-5431204117]

발리라보단 쇼랑 플린 케미가 재밌었죠. 다자알로 전투 전에 첩보활동을 했을 때요 ㅋㅋ

[애욕의치훈]

다자알로 때 플린&쇼는 기억이 왜 안 나지 ㅋㅋㅋ 뭐 이래저래 말씀해주시는 거 보면 딱히 무리한 것까진 아니네요. 발리라는 그럼 그냥 다시 안두인한텡...히히

[잇힝읏흥]

사실 우리가 알고있던 쇼는 어느순간 빙의되서 다른 존재가 되어있던거임... 그간 쇼의 수상한 행동은 그런것때문이었고,
빙의된 존재가 여성이고,

이런 전개면 오케이...

[이안의76가지 신음소리]

별수없어요.

[레고관절]

아니 쇼는 그렇다 치고
플린은 무슨....
얼라로 티라가드 퀘 진행하다보면
자유지대에서 해적이랑 플린이 대화 나누는데서
누가봐도 탤리아에게 마음이 있다는걸 알수 있는데
한 확팩 만에 이렇게 뒤집네

[루리웹-5431204117]

플린은 공식적으로 양성애자라고 밝혔습니다. 즉 탤리아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도 맞는 설정입니다.

[록잉]

글쓴이 말대로 LGBT 배척하는 스토리가 더 흥미로울듯. 뭐 마티아스 쇼가 게이던 안두인이 게이던 자기가 직접 밝히는게 아닌 이상 누구나 가능성이 있어서 그 부분은 납득이 가는데, 유치뽕짝 러브스토리는 남녀든 남남이든 여여든 ㅈㄹ 재미없음. 워크래프트를 하는 이유가 그런거 볼려고 하는게 아니라 스트라솔름 같이 무얼 선택해도 파멸과 희생이 따르는 잔혹한 세계를 보고싶은거지, 전혀 재미 없을거같은 러브러브 행복스토리 따위는 보고 싶지 않단 말이다아아아

[Berakoth]

애초에 성소수자 플레이어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그런 캐릭터들을 만들어주는 건데 배척하는 스토리가 있으면 어떡해요...

[록잉]

현실에서도 어짜피 배척하는거 게임에서 극단적으로 배척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난 더 낫다고 보는데요? 오그리마 공성전 지 처형하는거처럼 만들어주면 동정여론이라도 생기지, 이런식으로 만들어봐야 재미도없고 의미도없고 혐오하는 사람만 더 심해질뿐인데 왜 그걸 이해를 못하지; 이건 배려가 아니라 걍 못만든거임.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 참 못만든다 싶으니까 이런글이 올라오는거구요. 이런글 쓰면 또 니가 개발해라~ 이러겠죠 ㅋㅋ 참고로 그런말에 대한 대답은 내가 소비하고 있는 게임에 내가 개인적인 평가를 남기는게 그런 소리를 들어야하는게 정상임? 난 내 개인의견도 표출못함?

[Berakoth]

아니 저는 그쪽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반박을 하고 싶은 게 아니에요. 현실적으로 얘네들 기획 철학이 뭔지 생각해 보면 성소수자 배척 스토리 따윈 나올 수 없다고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https://ko.wowhead.com/news=316807
"아제로스는 마법과 가능성의 세상이며, 알아두셔야 할 중요한 점은 아제로스에서는 원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이 가능성"이라고 말한 시점에서 이미 명확하지 않나요. 영 맘에 안 들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어쩌겠어요.

[록잉]

그래서 제가 게임 참 못만든다고 말한거에요. 글쓴이도 제가 볼땐 스토리텔링의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거 같구요. 재밌게만 만들어주면 누가 뭐랩니까. 단지 식상한 러브스토리는 앞서 말했듯이 남녀든 남남이든 여여든 그냥 식상하고 재미없다구요. 이런 방식은 그냥 재미도없고 그냥 반감만 살 뿐이죠. 해리포터에 나오는 덤블도어가 게이라고해도 반감이 크게 일어나진 않았어요. 왜냐하면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이었거든요. 제가 비판하는건 그냥 존나 스토리텔링을 못하고 있다는거고 글쓴이도 다른방식으로 했으면 어땟을까라고 적혀있고요. 글고 이렇게 아무런 영향력도없는 게시판의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 댓글다는거가지고 맘에 안들면 떠나라는 말 듣는것도 솔직히 짜증나네요. 그건 내가 알아서 할 일이고 댓글로 맘에 안드는거 좀 말 했다고 "따윈",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이런 소리 나오는거보면 게임성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LGBT쿼터로 나온거 맘에 안들지? 근데 개발진들이 이렇게 만들었는데 으쯜래?" 이 소리나 다름없음. 내가 말하고 싶은 점은 소수자 문제같이 민감한거 다룰거면 좀 똑바로 다뤘으면 한다는거지 아제로스에 원하는 사람과 사랑 어쩌고 저쩌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고요. 그래서 실제로 소설읽고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현실 사람아님? 왜 가상세계에선 그 세계관이 그렇다~ 로 퉁쳐서 곪고있는 현실 문제들은 외면하고 만들면서 좋은 소리 나올 줄 알았어요? 제가 여기서 작품성이 떨어지고 재미가 없다고 비판하는거지 현실이든 게임안이든 누가 누굴 사랑하던 글쎄 그건 내 알 바가 아니란거임.
워크 영화로치면 가로나가 비슷함. 걍 별 의미도없는 인물 엄청 띄워주면서 정작 아무것도 없어서 비판받는거죠. 뇌비우고 누가 누구랑 사랑하네마네 그런건 초등학생도 쓸 수 있는 수준이란말임. 그래서 재미없는 스토리라고 제가 비판하는거고.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반박하시는거 자체가 아무 의미없음. 왜냐하면 나한텐 재미없는거고 다른 사람한텐 재밌을수도있는거니까. 근데 전 재미없음 ㅇㅋ?
아무튼 귀찮으니까 더이상 대꾸도 하지 않겠슴 욕을하던 신고를하던 알아서하슈

[Berakoth]

뭐 어떤 말 해도 대꾸 안 하신다고는 하는데 작품성 운운하시길래 노파심에 한 마디만 더 적을게요. 마티아스 쇼가 게이로 나오는 섀도라이징 소설 읽고 얘기하시는 거 맞죠?

[Berakoth]

워크래프트는 엄연히 중세 판타지라고 쓰여 있는 본문에는 안타깝지만 ["워크래프트는 중세 시절 판타지 게임이고 중세 시절엔 그런 게 없었으니까 아제로스에 이런 게 있어서는 안 돼"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는 인터뷰 내용이 이미 있습니다.
정 맘에 들지 않으면 트위터를 통해 단체로 의견을 개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발진 얘네들 트위터 생각보다 많이 보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해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안 봐도 비디오네요.

앞으로 호불호 심할 이야기가 더 많이 펼쳐질 텐데 그때마다 이런 불협화음이 생길 게 걱정됩니다. 심지어 워크래프트는 한국 게임도 아닌데.

[아기노랑]

ㅋㅋㅋ역시 역겨운 얼라이언스 돼지놈들

[루리웹-3369758296]

동성애자니 양성애자니 보는거 썩 편치는 않더만 게임에서까지 봐야하나?

[lsskkk]

단순히 작품 안에 성 정체성같은걸 넣었다고 깐다기 보다는 잘 좀 버무려서 넣으면 좋을것을 꼭 저렇게 성 지향 쿼터제라도 있는 양 어거지로 넣어놓거나 필요도 없고 관심도 없는 주제를 끼워넣어놨으니 욕을 먹는거죠.
더 웃기는 점은 이걸 PC충들은 자기네들 성 정체성이 배척받는다고 생각한다는거죠. 않이 니네들이 누구랑 떡을 치든 우리는 관심이 없다고;;
안 그래도 양성애니 동성애니 하는 취향은 호불호를 탄다는걸 본인들도 인식하고 있다면 최대한 멋지고 공감대를 얻어낼수 있게 만들 생각을 해야지 이딴 식으로
짜잔! 사실 이 캐릭터는 동성애자였답니다? 같은 소리 해봐야 이건 뭔 갑툭튀 ㅂㅅ설정이야? 소리밖에 더 듣나요?

어둠땅에 보면 환생한뒤에 성 정체성으로 혼란스러워한다던 무슨 NPC 한명 있었죠? 걔는 욕을 안 먹고 쇼는 욕을 처먹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기존에 딱히 성 정체성에 대한 언급도 없었고 플레이어들도 딱히 그런거 안 궁금해 하는 설정이 있으면 건들지 말고 그냥 놔두라는거죠.

[Berakoth]

아뇨, 그 펠라고스라는 NPC는 본토 쪽에선 쇼보다 훨씬 더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와우헤드 같은 곳에서 공식으로 이슈화하기 전에도 레딧이나 트위터나 엠엠오챔피언 포럼에서 펠라고스 얘기가 나오곤 했어요. 저도 펠라고스가 대체 누군데 그러나 해서 찾아본 기억이 있네요.
오죽하면 와우헤드도 펠라고스 관련 뉴스 댓글을 막아놨으려고요... 저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플린이랑 쇼 사귀는 것에 대해 써 놓은 뉴스도 최소한 댓글창은 안 막아놨었거든요.

[다스 시디어스]

어차피 서구 게임에서 저런쪽의 요소는 더 이상 막을수가 없는게 현실이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마음을 비우는게 좋을것 같군요.
더군다나 와우 자체가 더 이상 시나리오 위주로 보고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서 알아서들 마음의 정리를 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즐기던지, 아니면 접던지....

[슈퍼 에이스]

소수 취향 너무 강요하는거 아닌지

[WoWส็็็็็็]

게임은 게임으로 좀 봐라,....일상생활 가능한가

[댓글러292513]

만담커플이었는데 만담하다가 개통했다니 ㅠㅠ

[염mk3]

쇼는 능력이 부족해서 엘프가 관심 안가짐.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