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회의 러브라이브! - https://bbs.ruliweb.com/family/3094/board/181035/read/9516036
“치이, 모두 다 아는 걸 혼자서만 아는 것처럼 말하지 마라구.”
수현이의 말에 미소가 뻗대었다.
“헤헤 미안~ 그때 유우쨩이 우리집에 계속 찾아오던 것도 있구, 그리고 호노카쨩이라든가 아유무쨩도 우리 집에 왔었거든.”
“그렇구나.”
“자, 우리도 이제 슬슬 시작해 볼까.”
플레이아데스 멤버들이 서로 쳐다보더니 서서히 일어섰다.
“자, 우리도 다시 한번 해 볼까?”
“응!”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그때 니지동 멤버들이 차례로 내려왔다.
“수고들 했어!”
“엄청 잘 소개했으니까 잘해야 된다고요!”
자그만 체구의 짧은 머리카락의 여학생이 내려오면서 한마디 했다.
“모두 파이팅이에요!”
키가 크고 진한 녹색의 짧은 머리카락을 하고 있는 여학생이 카스미의 뒤에서 따라오면서 외쳤다.
“모두들 힘내!”
“수현쨩 파이팅!”
엠마와 아유무가 뒤따라 내려오면서 말했다. 그리고 아홉 사람이 무대 위로 올라왔다.
“저희는 정화여고 스쿨아이돌 플레이아데스입니다.”
“조금 전에 도쿄에서 와준 뮤즈 분들과 니지동 분들에 이어서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릴게요!”
"아, 이번에 만든 노래는 니지동 분들의 매니저인 타카사키 유우 씨와 함께 만들다시피 했었어요. 오늘 저희들과 뮤즈, 그리고 니지동 분들을 보러 마침 와주셨기도 하고…….“
그와 동시에 무대 바로 앞의 자리를 조명이 비추었다. 그리고 진한 녹색 머리카락을 양옆으로 묶은 여학생이 깜짝 놀라서 자신을 가리켰다.
“에, 에에?”
“응, 유우쨩~! 뮤즈 분들이나 우린 유우쨩을 알고 있지만 다른 분들께도 소개해 드리고 싶었거든.”
유우가 머뭇머뭇거리면서 무대 위로 올라와서 마이크로폰을 잡았다.
“안녕하세요.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아이돌 동호회의 매니저? 네, 매니저인 타카사키 유우입니다.”
머뭇거리면서 자기소개를 한 유우의 말에 이어서 박수가 쏟아졌다.
“전에 서울에 교환학생으로 한 달 동안 있으면서 저기 예술고 분들, 그리고 여기 정화여고 분들과도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러면서 여기 플레이아데스 분들과도 만나게 되어서 소중한 우정을 쌓기도 했었고, 그리고 고민하고 있던 것들도 많이 도움받았거든요. 엣헴!”
살짝 얼굴이 발개졌던 유우가 헛기침을 했다.
“그리고 이번에 저희가 부른 노래인 'Sweet eyes', 그리고 이번에 플레이아데스 분들이 부를 ‘사랑이야’는저의 소꿉친구, 그리고 여기에서 새로 알게 된 리더님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만든 노래니까 부디 들어주세요! 그럼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마이크로폰을 받침대에 꽂은 유우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면서 다시 자리로 들어가서 앉았다. 그리고 플레이아데스 멤버들이 나란히 선 가운데에서 전주가 흘러나왔다.
“-아침에 햇살에 눈을 뜨면-”
“-어째서일까, 어제도 오늘도 똑같은 시간일 텐데-”
“-그런 걸까, 그래 사랑이야-”
노래가 끝나자 다시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다시 조금 전과 같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저희 세 스쿨아이돌의 노래는 잘 들으셨나요? 조금 있다가 처음 시작할 때처럼, 모두 함께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부를 노래는…….”
“러브 유 마이 프렌즈입니다!”
------------------------------------------------------------------------------------------------------------------------------------------------------------------
- 타카사키 유우 역의 야노 히나키 씨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러브 유 마이 프렌즈죠.
- 상상력과 정신력의 고갈로 이번 에피소드가 재미없어져서 죄송스럽기 그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