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시리즈 중에 내가 대인전 승률이 가장 높았던 작품이 바로 아마쿠사 강림편이다.
동네에서나, 또는 그때가 대학생일 때라 학교 앞 오락실에서는 정말 잘 지는 일이 없었다.
연속기를 넣다 넣다 나중에는 심리전까지 폈던 기억.
하지만 듣기로, 시리즈 팬들에게 큰 평가는 못 받는 작품이라한다.
이유는 밸런스와 14연참 ㅋ
내 생각에, 14연참은 그때가 한창 철권이 인기이던 시절이었는데
아마 철권의 콤보 공격에서 모티브를 얻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철권, 버파를 전혀, 지금까지도 할 줄 모르는 내게
14연참은 짜릿한 손맛을 주는 기술이었다.
그리고 그 무렵, 한창 기고만장해서 플레이를 하다가
당시 살던 곳의 시내 오락실에서 나찰 우쿄 유저에게 개박살이 났던 기억이 떠오른다 ㅋ
그 사람, 정말 인상적으로 잘 했었다.
세상사, 위에는 더 위가 있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