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넨도로이드 샀다, 1년 후' 라는 글을 보고 나니까,
'어.. 난 몇년이나 됐나..?' 싶어서 예전에 이곳 저곳에 썼던 글들을 몽땅 뒤져봤어요.
모으기 시작한건 대충 2011년 2월 하순쯤이었던것 같고, 그러니까 지금은 대충 3년 반쯤 됐네요.
그리고, 어제 460번째 넨도를 받아왔습니다.
패키지에 아스나 손 모으고 있는게 너무 귀여워요.
뜯어봅시다.
...는 개봉사진같은건 찍을새도 없이 이것부터 만들어봤네요.
샘플 공개했을때부터 엄청 기대가 컸던 장면이라 개봉하면서 충실히 사진 찍을 정신따윈 없는거에욧!
몇장 더..
첨엔 마냥 찡그린 표정으로만 보였었는데,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까 웃음을 참고있는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묘하게 즐기고 있는건 아닌지...?
"키리토군 구해줘...."
창살을 붙잡고 있는 컷 연출이 자연스럽게 될 수 있도록 손 파츠 넣어준건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것 같네요.
키리토를 만난 감격의 눈물..ㅜㅜ
패키지의 예시컷을 제외하면, 손 맞잡고 있는 파츠는 활용 할 수 있는 부분이 묘하게 제한적인것 같아요.
'하.. 키리토한테 감금플레이 당하고싶다...'
..라고 생각하는 아스나쨩..!!
....은 460번째의 결산을 위한 서막일뿐!!
본편은 지금부터..
여기부턴 주절주절 말도 많고, 스크롤 압박도 길어질테니 지겨우신분은 가볍게 뒤로가기..!
사실 본편이라고 할만한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여태까지 넨도가지고 했던 이런 저런것들중에 좀 기념비적이었던 사진들을 모아봤어요.
시간 순서대로 써볼려고 했는데 중간중간 사진이 섞여서 정확한 순서는 아닐수도 있겠네요.
넨도를 대략 70개쯤 모았을때 장식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서 장식장을 찾아보던중..
마땅한걸 발견하지 못해서 제작을 해보기로 했어요.
마침 선배가 목공을 배워보기 시작한 타이밍이라 뭔가 만들어볼만한거 없을까 하고 찾는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처음 만들었던게 요거!
설계는 직접 하고, 제작은 선배가 해줬어요.
유리는 따로 주문해서 끼웠네요.
원목으로 만들었던거라 무늬랑 질감같은게 되게 맘에 들었었는데, 횡간막이 앞부분의 목재 바 뒤로 감춰지는 LED바 배선을 위한 홀 가공이나 기타등등 어려운점이 많아서 양산을 할 수 없었던게 좀 아쉽죠..
저땐 4개를 제작해서 120개정도 모아서 넣어야겠다.. 생각하고 만들었던건데 지금 갯수를 생각하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생각이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칸마다 LED 바를 넣게끔 설계를 해둔거라 밤에 켜두면 불빛이 은은해서 꽤 볼만했어요.
아쉽게도 제작중에 임시로 위쪽 두칸만 조명을 달고 찍은거라 완성했을때 찍어둔게 하나도 없어요..ㅜㅜㅜㅜㅜㅜ
쨌든.. 요기까지 해서 장식장은 일단 무기한 보류..
지금은 장식장보단 전시장이 필요한 수준이라....
그리고 또 야심차게 했던 삽질2.
넨도 리뷰를 써보자 싶어서 하루에 한개씩 쓰다가, 왠지 이 리뷰 모음을 좀 이쁘게 만들어보자 싶어서 만들었던 사이트 초안..
이때까지만 해도 HTML 같은건 하나도 몰랐었는데 저거 한페이지 구현해보면서 꽤 많이 배웠던것같아요.
그냥 섬네일 모음이 아니고, 각 캐릭터한테 마우스 갖다대면 다른 포즈로 이미지가 바뀌는 대단히 초보적인 구현이었는데 HTML 같은걸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만들다보니 그거 하나 만드는데도 꽤 힘들었었네요..ㅜㅜ
한동안 저걸 대문으로 잘 썼었는데, 장문의 리뷰 글 쓰는것도 힘들고 제가 찍는 사진을 보면서 나아지지 않는 실력에 회의감이 많이 들어서 한동안 리뷰를 접다보니까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두는것 같아서 이때 썼던 주소 http://nendoroid.kr 은 넨도로이드 공식 페이지로 포워딩 해둔 상태에요.
다시 살리는 일은... 아마도 없을것 같아요.
처음 1년차에 200개를 모았고, 그 다음해에 100개를 더 모았고, 그 다음해에 또 100개를 더 모으면서 300개 기념으로 요런것도 올렸었죠.
이때부턴 넨도를 제대로 다 모아놓고 찍어본 기억이 없는것 같아요.
항상 집에 반쯤, 사무실에 반쯤 놔두고 살다보니까 어디 한군데로 모으는게 쉽지가 않아요..ㅜㅜ
아무튼, 박스 보관은 이렇게 했었고..
꺼내두는건 한번에 할 수가 없어서 대충 이런식으로 심심할때마다 애들 바꿔가면서 전시해놨었네요.
이때가 그나마 제일 알차게 전시, 보관을 했던때 같은데...
이사를 가는바람에!!!!!
이렇게도 잠깐 쓰다가...
또 이사...
이사 두번쯤 하고 나니까 이게 뭔짓인가 싶어서 요즘 새로 받는 애들 빼고는 거의 박스에 보관중이에요.
정말 개인 취미로 전시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쯤 다 꺼내놓지 싶네요.. 언제가 될지는.....
이사를 주깁시다. 이사는 나으 원수... 부들부들
마지막으론 지금도 계속 하고있는 삽질인데..
넨도 사진찍기..!
처음 리뷰해본다고 찍었던 사진이 이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조명같은건 하나도 없이 해떠있을때 컴퓨터 본체를 배경으로 화밸맞춘다고 고생고생 해서 찍었던 기억이 있네요.
색온도 맞추는게 너무 힘들어서 처음으로 '조명이란걸 써봐야겠다.' 싶어서 샀던 LED스탠드..
그리고 그 스탠드로 처음 찍었던 사진...
나아진게 없ㅋ엉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이대론 안되겠다. 스트로보라는걸 사서 제대로 찍어보자' 싶어서 스트로보도 샀어요.
확실히 여기서부턴 광량 자체가 확 좋아지니까 어떻게 찍어도 그럭저럭 볼만한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이때가 아마.. 넨도로이드 모으기 시작한지 대충 8개월쯤 되던때였을꺼에요.
이때 이후로는 사진이 꽤 많이 변해서..
지금은
이런 초 카와이잉!!! 한 미쿠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됐어욧!!ㅋㅋ
중간에 한번 늘지않는 사진실력에 엄청난 회의감을 갖고 한동안 손도 안대다가 다시 찍게 됐었는데..
그때 썼던 기록이 여기 있네요. http://runic.egloos.com/735769
아마도 저때쯤이 블로그, 사진, 리뷰, 기타등등에 대한 회의감이 제일 컸을때 같은데..
취미인 이상 일처럼 의무감에 해선 안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고, 지금은 적당히 사진도 찍어가면서 적당히 혼자 놀줄도 알게됐고..
어디까지나 취미인거니까 즐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좀 갖게됐네요.
대충 넨도로이드 3년 반정도 모으면서 했던 삽질들을 쭉 써봤는데..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어요.
사진을 블로그에 계속 올릴까 싶었는데, 요새 이글루스는 업로드 할때 이미지 열화도 많이 시키고 ICC 프로파일도 날려버리고 해서 맘에 안드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최근엔 플리커에만 제대로 올리고 있네요.(아, 물론 간간히 루리웹에도...)
https://www.flickr.com/photos/101847134@N06/sets
넨도 리뷰를 쓸때처럼 넨도 찍을때마다 생기는 앨범 모이는 재미로 찍고 있는데, 리뷰 쓸때 받던 글쓰기에 대한 스트레스 같은게 없어서 좋아요..!!
덤으로 인스타그램도 쓰는중인데 여긴 정말 전 세계 사람들이 올리니까 잘 찍는 사람들도 많고, 좋은 아이디어도 많고..
볼게 많아서 좋더라구요.
http://instagram.com/toxintoxin
요건 제 인스타그램 페이지!!ㅋㅋ
언제까지 더 모을진 모르겠지만, 아직은 넨도가 너무 기여엉..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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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는 증식한다는게 사실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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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암을 정복했지... 하지만 넨도에게 정복당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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