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프라 59 미라이돈을 구입하였습니다.
얼빠진 듯한 표정과 미래틱한 외장(?) 구조가 특징인
9세대 전설 포켓몬입니다.
그런데 이 프라모델 출시 즈음해서 시작된 오프라인 이벤트가 있단 말이죠...
바로 일부 게임매장을 방문하면 주는 '색이 다른' 코라이돈과 미라이돈 선물 이벤트...!!
실제 인게임에서는 미라이돈이 다른 패러독스 포켓몬들의 이로치 버전과 비슷하게 탁한 은빛입니다만
광고 이미지는 이렇게 백룡 이미지로 나와서 많은 트레이너들의 뒤통수를 때렸다는 후문입니다...
어, 어쨌든 이미지상의 백룡 같은 이미지가 너무 맘에 드는군요.
근데 색이 다른 미라이돈의 색 변화 부분을 잘 살펴보니...
진보라색 부분만 색깔이 은빛 혹은 하늘색이 섞인 흰빛으로 변하는 거였습니다?
이거이거... 제 똥손으로도 해볼만 하겠는데요?
바예호 메카 프라이머로 덮어준 후,
데드 화이트, 블루를 혼합해 하늘빛이 나는 흰색을 만들어 봅니다.
이후 붓칠만으로 (+스티커...는 써야합니다. 저는 저 뿔을 칠할 손재주가 없습니다.)
이로치 버전의 미라이돈을 만들어 봅니다.
제목의 ?? ??의 정답은 '색이 다른'이었습니다.
어젯밤에 뿌려둔 마감제가 말랐군요.
번쩍번쩍 빛나는 전포 색이 다른 미라이돈이 완성되었습니다.
Yeeee-한 표정의
미라Yeeee돈
하는 김에 몸체의 연보라색 부분에 존재하는
별을 연상케 하는 흰 문양도 찍어주었습니다.
예전에 페로로질라(색채)를 칠해볼때 해봤던 일이라서 수월했습니다.
군데군데 물감이 뭉쳤군요.
씁- 어쩔 수 없지 (아냐)
제품의 가동 포인트는 앞발,
그리고 부스터처럼 생긴 뒷발 그리고 입의 개폐 정도뿐입니다.
자유롭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제품은 아니군요.
코라이돈은 좀 나으려나요?
꼬리의 위압감 때문인지 사이즈는 꽤 큼직해서 장식품 사이에 끼워두면
나름의 존재감을 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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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이돈은 이렇게 얼추 그럴듯하게 했으니
코라이돈이 나오면 해봐야겠죠? 검은색 물감이 다 떨어졌으니 미리 사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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