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작업 시작한 건프라입니다.
중간 중간 여기저기 작업기를 올리긴 했는데
사실 소체 자체보다도
핏 바이퍼를 모티브로 자작한 권총 쪽이 더 주목을 받았었죠.
슬라이드 기믹까지 때려박는 게 힘들었습니다만
결과물이 매우 만족스러워서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때만 해도
F91 컨셉으로 개조된 스트라이크 건담 정도의 컨셉이었지만
어찌 어찌해서 비우주세기의 기술로 제작된 F91이란 설정으로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사실 무장은 진짜 많이 만들었는데...
맨 우측의 복합병장은
그..검날 부분 도색을 조져서 기약 없는 재도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긴 게 상어 느낌이라 셀라키모르파(상어 학술명)라고
거창하게 붙였는데 정작 얘만 완성을 못했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사진만 보여드리고
저걸 들고 뭐라도 하는 건 다음 번에..
아무튼 컨셉이 비우주세기 기술로 만든 F91인만큼
당연히 양 어깨에서는 방열판이 나옵니다.
가슴팍은 F-1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프라판을 이용해
F1 레이스 카의 프론트 윙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F91 컨셉을 차용한만큼
당연히 베스바도
전개가 가능합니다.
델타 카이에서 떼어 온 양 바인더에는 날개를 떼주고
베스바 총구처럼 보일만한 파츠를 달아서
4연 베스바.
그리고 허리의 홀스터에서..
핏 바이퍼 2자루를 꺼낼 수 있습니다.
실총에서도 총구 쪽으로 갈수록 배럴이 굵어지길래
어설프게 따라해봤습니다.
뭐 어설퍼 보이긴해도 나름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봤던 F91 일러스트처럼 측면을 촬영해봤습니다.
사실 발 부분은 크로스본 꺼라서 나이프를 끼워주고
액션이 가능하지만..
정작 나이프가 사라져서 뭘 못 해봤네요.
이것도 다시 제작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빌드 파이터 이전부터 이렇게 자작을 한 게 몇가지 있었는데
이번에 이걸 만들 때는 그냥 다른 생각말고
좋아하는 컨셉을 다 때려박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뭐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사실 빔 바주카 개조한 복합 병장을 완성 못 한 것이 아쉽긴 한데
뭐 겨울이 오기 전에 완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IP보기클릭)175.125.***.***
(IP보기클릭)221.161.***.***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타미야 도료는 쓰지 않았... 원래는 f-1 레이싱카 같은 느낌으로 붉은색으로 칠하려다가 포기했는데 명칭이라도 남기고 싶어서 XF1로 가져다 붙였습니다. 권총 슬라이드는 예전에도 비슷하게 해본 적이 있었던지라 생각보다는 쉽게되더라고요. | 25.09.28 12:27 | |
(IP보기클릭)58.141.***.***
(IP보기클릭)175.199.***.***
감사합니다. | 25.09.29 22: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