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L의 장점이자 단점은 비교적 간단한 조립과 확장 가능성입니다.
다양한 조합으로 자신만의 모델을 만들 수 있지만,
스탠다드 바디에 외장만 바뀌는 수준이어서 반복되는 조립과정이 자칫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30MF도 피할 수 없었는데, 이번 어쌔신은 조금이나마 변화점을 준 것이 보입니다.
아주 살짝 어쌔신 크리드의 느낌이 나는 박스아트입니다.
설정으로는 암살과 정보전등에 특화된 직업이라고 소개되어있습니다.
기본소체는 나이트, 프리스트, 아처, 랜서와 같은 실루엣 1인데, 약간의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랜서처럼 투 톤 분할이 되었고, 날렵한 인상을 주기위해서 발목파츠가 조금 더 긴 걸로 바뀌었고, 소소하게 신발의 색도 바뀌었습니다.
왼쪽은 어쌔신의 실루엣 1, 오른쪽은 프리스트의 실루엣 1과 비교해보면 키의 차이가 보이실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점을 빼면 여타 다른 직업과 차이가 거의 없는 기본적인 전체 구성입니다.
기호에 따라서 원본 실루엣 1으로도 조립할 수 있죠.
암살자답게 가벼운 무장이 돋보이는 리베르 어쌔신입니다.
리베르 출신답게 푸른색 위주의 컬러링이며, 엘레멘트 코어는 물입니다.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디자인 요소가 있습니다.
무장은 심플하게 허벅지에 수납된 단검 두 자루입니다.
기럭지가 조금 길어져서 민첩한 암살자 느낌이 더해졌고, 개인적으로는 후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검에는 3mm 조인트가 있어서 투척하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실루엣의 가동성과 관절강도의 훌륭함은 익히 잘 알려져있듯이 수퍼 히어로 랜딩 포즈도 아주 수월하게 잡힙니다.
어쌔신도 다른 직업처럼 클래스 업 아머가 있는데 딱 한 종류만 있고, 이름은 어쌔신 슬래쉬가 됩니다.
어쌔신 슬래쉬 아머도 다른 클래스 업 아머와 차이점이 있는데,
갑옷보다는 무장위주의 변화가 크고, 로잔 어쌔신 슬래쉬가 장착하는 외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깨, 팔뚝, 종아리에 날카로운 추가 장갑이 장착되었습니다.
반면에 후드에는 고양이 귀가 연상되는 귀여운 추가파츠가 보이네요.
뒤 쪽엔 추가된 칼 세 자루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뒤 쪽 스커트에는 두 자루, 등에는 이것보다 조금 더 긴 한 자루가 장착됩니다.
기존에 포함된 단검 한 자루에 추가파츠가 붙게되면서 더 커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파츠가 많아서 찔리지 않게 조심해야합니다.
어쌔신이라는 직업 특성때문인지 30MM 옵션 파츠 14(멀티 클로스)의 목도리와의 궁합이 최상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파츠 2개가 남는데, 원래는 로잔 어쌔신 슬래쉬가 장착하는 낡은 천 느낌의 파츠입니다.
리베르 어쌔신도 당연히 쓸 수 있고, 어깨 스파이크 전에 장착하면 됩니다.
리베르도 로잔처럼 장착하니 멋이 더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별도의 코멘트 없이 사진을 몇 장 더 올려보겠습니다.
암살자하면 떠오르는 암기, 마스크와 후드, 호리호리한 체형을 잘 구현한 리베르 어쌔신 계열이었습니다.
지금까지와 다르게 볼륨감이 적은 컴팩트한 느낌이 드는 장갑도 멋지고,
같은 날에 발매한 랜서처럼 투 톤 분할된 소체도 기존과의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한 점이 보였습니다.
점점 발전되는 30MF의 프라모델을 보면서 발매가 될 위저드 계열과
최근 신제품 발표회 때 공개된 제 3세력인 '스피시스'의 드라고니아가 기대될 정도로 잘 나온 어쌔신 프라모델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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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몇 프라에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어깨를 올려서 내리치거나 찌르기 직전의 모션을 잡을 때 말이죠. ㅠ 좋은 어깨 가동을 못 살려요. | 25.06.29 13: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