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려보는 SD로 초SD전국전 무신휘라강에 등장한 빌런
건담 암원수 (頑駄無閻元帥)를 가져와봤습니다.
예전 재판때 1개 샀었는데
이번에 또 재판했길레 2개 더 사와서 총 3개를 만들어봤네요.
3개를 산 이유는 바로 모든 모습을 전시하기 위해서 입니다.
처음 1개만 샀을땐 무신휘라강 시리즈가 한꺼번에 재판했길레 수집하기 위해 산건데
만들고나니 2명의 캐릭터가 합체히고 또 거기서 강화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재판을 또 하면 그때 2개 더 사서 재현하자란 생각을 했고 이번에 달성 했네요.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블라스터 건담과 쟈레이입니다.
블래스터 건담
본명은 브이노스케라고하며, 마성대장군의 양자라고합니다.
모티브는 알아보기 힘들고 저도 알아볼려했지만 포기했는데
영상을 보니 건담X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기존 무사건담들과 다르게 투구나 어깨 아머가 없이
무장이 매우 간소한 편이 특징입니다.
이마의 큰 뿔 장식과 펄이 들어간 클리어 검이 큰 특징이네요.
검의 이름은 '마인의 검'이라고하며 도색이 조금 필요합니다.
가동은 구판인만큼 목과 팔이 움직이는거 빼면 간단한 편입니다.
후에 이 캐릭터는 각성하여
BB전사 166번의 신황건담이 됩니다.
무녀 쟈레이
모티브는 얼굴에서 알수 있다싶이 큐베레이가 모티브며,
순진한 성격의 무녀였으나, 암마신이라는 존재에게 홀려버려 빌런이 되었다합니다.
블래스터건담을 만들어주고 남은 파츠가 나뒹굴지않고
그것들을 하나로 모아 재현이 된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은 파츠를 모아 재현되다보니 가동은 거의 없고 스테츄 수준입니다.
건담 암원수 (頑駄無閻元帥)
블래스터건담(브이노스케)에게 쟈레이가 강제 합체를 시도하여
탄생하게 된 존재라 합니다.
스토리상 암원수가 죽으면 강제 합체 당한 브이노스케도 죽게 되어 주인공 일행들이 섣불리 공격하지 못하는데
강하기까지하여 고전했다고 하네요.
이때 추가 된 무장인 채찍은 '사룡의 채찍'이라고 합니다.
모티브는 건담 에피온이며,에피온의 특징을 잘 살리며 히트로드가 달린 실드도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진짜 오랜만에 재판때 사서 만든거라
그때 다른 것들도 빨리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부분도색을 덜 한곳들이 많이 보이네요.
진・암원수 (真・閻元帥)
건담 암원수에서 블래스터 건담이 빠져나와
악한 마음만이 남은 암원수가 마계의 힘을 전부 받아들여
파워업한 최종형태입니다.
암원수에서 투구와 어깨 아머의 앞뒤가 바뀐뒤 뿔을 다시 달아주고
쟈레이의 팔이 튀어나와 4개의 팔을 가진 모습입니다.
설명서에는 날개도 없고 채찍도 뒷통수에 장착하라고 되어 있지만
인터넷에서 발견한 이 일러스트에선 날개가 있길레
일러스트에 맞춰서 달아줬습니다.
나중에 아직 프라탑에 있는 휘신대장군 사룡황과 함께 일러스트의 구도처럼 전시해주고 싶지만
실제 프라모델로는 크기 차이가 너무 심해서 힘들 것 같네요;;;
초SD전국전 무신휘라강 시리즈 프라들의 설명서에 있는 코믹스를 보면
그 시리즈 스토리에서 최종보스를 담당하고 있으며,
모든 캐릭터들을 압도할정도로 강력한 존재였으나
결국 각성한 천령건담이 사룡황이 되어 사룡황과의 전투 끝에 쓰러지게 됩니다.
모티브는 뭔지 싶은데 캠퍼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암원수와 진암원수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둘다 같은 파츠를 쓰고 있지만 위치를 바꿈으로서 느낌을 꽤나 바꿀 수 있다는게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블래스터건담, 쟈레이, 건담 암원수, 진・암원수의
단체샷으로 마무리
마지막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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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큐베레이 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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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큐베레이 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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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쟈레이의 모티브가 큐베레이다보니 헤드와 어깨등등 큐베레이의 특징이 보이는데다가 합체는 강제 합체다보니 암원수에서도 큐베레이의 특징이 남아있는 독특하죠 :) | 25.07.18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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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족하고 미숙한 도색인데도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짜 이 가격에 2개의 캐릭터를 만들거나 합체해서 2가지 형태를 재현할수 있다던가 가격대비 기믹은 진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코믹스를 제대로 못보고 설명서에만 있는 만화나 저 일러스트만 봤지만 저 대결구도가 정말 기대되고 저렇게 전시하고 싶은데 프라 체급차이가 참 ㅠㅠ 사룡황과의 크기 차이가 제일 아쉬운 제품인것 같습니다. | 25.07.19 2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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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품활용도가 좋다보니 여러개 사서 전부 재현해보고 싶다 생각하게 되었죠 그런데 블래스트건담이 모티브라는데 사진이나 그런게 있을까요? 아무리 검색해도 V건담의 건 블래스트 같은것 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여러 무사 또는 기사 SD 건담들의 디자인중 복합적인 것들은 어찌됐든 기본 베이스가 되는 모티브가 있기 마련이다보니 진암원수도 반드시 베이스가 되는 모티브가 있을 것 같았고 헤드를 자세히 보며 고민해보니 저는 캠퍼로 보이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캠퍼라 말하는 글도 소수 보였기도 했고요. 그래서 저는 캠퍼를 기본 베이스에 큐베레이, 에피온등이 섞인것으로 보았습니다. | 25.07.19 2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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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흐릿하긴 한데 한때 전국전 캐릭터들 설명해주시던 sd카페 유저분 설명으론 블래스터 건담이 에피온의 시작기였니 초기형 모델이었던가 그런 거라고 말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저도 국내 검색으론 잘 안나와서 일본쪽 검색을 다시 해봐야할거 같아요. 이건 저도 정말 모르겠네요 진 암원수는 말씀하신 것도 맞고 제 말도 광범위하게 봐서 맞다도 봐야할거 같기도요. 아시다시피 전국전-신전국전-초전국전 모든 세대에 걸쳐 등장하는 빌런 세력의 흑막이 마계의 존재인 천마대제이고 이 녀석의 화신들이 모습을 바꿔서 주로 매 시리즈의 메인빌런으로 나타나니까요. 전국전의 보스 암황제가 자쿠나 멧사라, 오리지널 디자인을 섞어서 만들어졌고. 말씀하신대로 흑마신 암황제로 발전하면 여기에 캠퍼도 일부 섞여있는 모습으로 팬덤에서 추측하고 있는데 이게 4대목대장군(알렉스)vs캠퍼를 의식해서 만들어진 구도 같기도 하고요. 여기다 신전국전 전설의대장군편에서 또다른 천마대제의 화신인 암제왕은 노이에질이 모티브, 칠인의초장군편에서의 화신인 암마신 리그샷코는 이름 그대로 샷코 리그샷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 캐릭터들이 모두 설정상 동일인물의 화신이르 어떤게 맞고 틀리고를 떠나 모두 맞다고 봐야할거 같아요. 진암원수는 말씀하신대로 한눈에 보이는 모티브인 에피온+큐베레이에 과거부터 이어져온 메인빌런 디자인인 흑마신암황제(천마대제)의 모습까지 녹아들어 있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실제로 진암원수의 투구는 흑마신암황제를 연상시키는 얼굴에 흑마신암황제 특유의 눈 무늬가 투구뿔 바로 밑에 새겨져있기도 해서요. | 25.07.19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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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블래스트 건담...에피온의 초기 모습 디자인을 찾을수 있다면 언젠가 꼭 보고싶네요, 제가 SD건담을 자세하게 파고들면 모르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s385sbhd님의 의견을 절대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의견과 이야기, 설정이 있구나라며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 암마신의 눈 모양의 조형이나 무늬는 SD건담계에서 상징적이라 그걸 삼국전의 천지붕 사마의 사자비의 상체 아머에도 오마쥬한듯 써먹은게 좋았죠. 마자쿠 제품에 있는 쿠라야미도 그렇고 그런 세계관 통틀어 중요한 존재나 흑막의 상징들이 녹아들어 있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천마대제라던가 역대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는지 설명 해주신거 정말 잘 읽었습니다. 흥미로웠고 설명해주신건 정말 감사드리지만 결국 저희들이 말하는건 진암원수의 모티브에 대한 이야기다보니 역대 어떤 모습이었는가보다는 지금 당장 진암원수의 모습에서 어떤 건담 기체의 디자인들이 보이는가가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 들었습니다. 과거 노이에질, 샤코, 릭샤코, 멧사라등의 모티브의 디자인을 했어도 그때의 기체 디자인이 지금 진암원수에 스며든건 아니니깐요. 그러다보니 저는 지금 당장 보이는 진암원수만 놓고 보며 모티브를 생각했고 위에 말씀 드린대로 헤드가 캠퍼 느낌이 나기에 개인적 감상과 생각으로 캠퍼를 기본 베이스에 큐베레이, 에피온등을 부각시켜 섞은것으로 보였다고 추측 드려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에 말하신대로 오리지널 디자인이 섞였을수도 있다는 의견도 부정하진 않습니다. :) 예로들어 제가 캠퍼 헤드로 느껴지는 모노아이 헤드가 오리지널 디자인일 가능성도 충분하니깐요. 덤으로 글이 너무 붙어 있어 가독성이 좀 힘든지라, 중간중간 줄 바꿈과 문장 사이를 띄어 쓰는 것을 조심스레 부탁드려봅니다. | 25.07.22 0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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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암원수의 모티브에 전국전 전통의 오리지널 악역 디자인(흑마신암황제부터 이어진)이 녹아들어가 있다는건 현지 팬덤의 공통적인 견해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예전에 sd카페에서 골수팬분들에데 들어 알게 된 내용과 일본위키 등이었을겁니다. 제 의견이라기보단 저도 줏어들은거라... 모티브의 경우 공식에서는 sd디자인웍스 같은 설정집 같은곳에서 확실하게 공표하거나 언급하지 않아도 당시 같은 시리즈내의 연속성이라던가 혹은 당시 유행하던 서브컬쳐 다른 작품들의 영향도 있는 경우도 있고 해서(건제네시스, 리그샷코, 천개왕 등등) 진암원수의 페이스도 전국전 암황제+흑마신의 영향이 남아있는 것일지도요. 그래서 아예 공식에서 공표하지 않은 경우는 킷 자체의 모습으로 판단하는게 맞으니 다크스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쓸데없이 사족을 붙이거나 태클을 건거 같네요.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사과드리는 의미에서 댓글 확인하시게 되시면 차후에 제 댓글은 모두 삭제하겠습니다. 좋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25.07.22 07:51 | |
(IP보기클릭)124.49.***.***
아뇨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사과 드릴 필요 없어요. 삭제도 안하셔도 됩니다. 원래 의견이란게 서로 주고 받으며 이야기 하는거니깐요. 현지 팬덤에서도 오리지널이 녹아 들어 있다하면 한번 더 살펴봐야겠네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블래스트, 쟈레이, 암원수, 진암원수들의 설정화 같은건 보이던데 정작 그런데서 모티브 설명도 안해주니 그것 때문에 모티브나 설정 이야기할때 팬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오는 것 같습니다;;; 겉모습에서 어느정도 유추가 되어도 오리지널 요소가 섞인다던가 여러 디자인을 복합적으로 섞는다는가 등등 그런 경우에는 공식에서 좀 설정집에 설명을 넣어주면 좋겠네요. 설정집이면서 왜 그런걸 말을 안해주는건지 참... | 25.07.22 17:59 | |
(IP보기클릭)222.106.***.***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ㅜㅜ 그래서 디자인웍스 1,2권이 참 좋더라구요. 다른 sd설정집들은 시리즈 시리즈 일람으로서는 보기 좋은데 꼭 한두 시리즈 빠져있거나 모티브 일부만 나와있어서 아쉬운데 디자인웍스는 일부 캐릭터라 하더라도 확실히 모티브 명시가 되어있어서요. 이건 제 사견인데, 아마 모티브를 백프로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sd 오리지널 시리즈의 태생부터가 패러디 오마주에서 출발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냥 리얼계 건담 시리즈에서만 전부 모티브를 가져왔다면 상관없을텐데 당시 유행하던 대중문화나 서브컬쳐 요소들에게도 영향받아 디자인 된 점들이 저작권 문제가 일찌감치 인식된 일본이라 굳이 전부 언급 안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서요. 몇가지 사례로 보자면 건제네시스=육신합체 갓마즈를 패러디한 디자인이고, 기동무신 천개왕도 크시 건담외에 제오라이머의 디자인이 녹아들어가 있기도 하며, 일본 위키를 보면 팬덤추측이긴 하지만 암마신 리그샷코가 샷코 계열 기체외에 가면라이더zo의 빌런 도라스의 디자인을 참고했다고도 나와닜더라구요. 그외에 코만도 건담이 영화 코만도의 주인공 존 매트릭스에게 영향받았다던지.. 기사건담 세계관인 외전시리즈 설정집을 보면 빌런캐릭터들인 모노아이계열 기사나 몬스터들이 마블코믹스 엑스맨 스파이더맨 판타스틱포 토르 등등의 패러디 캐릭터들이 있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사례들로 보아 전부는 아니지만 저런 영향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그래서 삼국전은 과거의 전국전 외전 지암즈와 달리 단일 모티브로 확실하게 간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삼국전도 초기기획안은 전혀 다른 물건이었지만 결국 동북아에서 확실히 먹히는 연의기반으로 기획을 바꾸면서 디자인 모티브도 일관성 있게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국전 오마주가 상당히 많긴 하지만 신규유저층에서 그런걸 몰라도 연의 기반인걸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즐길수 있는 컨텐츠가 되었으니까요. 어떤 설정집중에는 모티브가 개제되어 있던거 같은데 그게 궁극대도감이나 sd건담의 상식 시리즈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서 설정집을 다시.뒤져봐야겠네요.. 말씀주신대로 댓글은 그냥 놔두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7.22 22: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