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먹선에 대해 묻는분들이 많으셔서
아마 처음 프라모델을 접하신/ 처음 먹선을 넣는분들이 많아지신듯해
오지랖 한번 펴봅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유성먹선...
특히 무지편하다는 타X야 제품인
'페널라인 엑센트 컬러'를 사용하려했는데!!!
MG사자비ver.ka의 헤드부분이 퍼석!! 되는
대참사를 격은후 절대!! 절대!!! 안씁니다.
원인은 복잡하지만...
간단히 말해 신너계열 용액이 플라스틱 내구성에 치명적이다는것입니다.
(방지법은, 런너에서 부품들을 떼어내기 전에 먹선작업을 하는것인데...)
물론 이는 수년동안 동일제품을 수없이 많이사용해도 아무이상 없으신분도 있고
저처럼 처음쓰는데(그것도 값비싼 mg사자비ㅠㅠ) 박살나는경우도 있습니다.
어쨋든 저런 이유와...
환기시설이 아주 잘되어있다해도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신너계열 용액을 사용하는 작업을 한다는건
건강에 안좋습니다. 또한 매우 강력한 가연성 물질입니다.
(신너는 특히 환각-뇌손상을 가져옵니다)
(뭐 극히 미량사용하는데 어떠랴 하기도 하시지만 위험하다는건 사실입니다.)
(예전에 집중해서 작업하다 물로 착각하고 마셨다가 병원행 하신분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최소 커다란 창문이 있는 방에서, 창문을열어 환기되는 상태에서
좀더 안전하게
작업용 마스크를 구비하신후 작업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럼 먹선은?
수성펜 추천합니다.
비싼펜 필요없습니다.
그냥 몇백원짜리 쓰시면됩니다.
팬촉이 불편하면 뭉개서 써도되고, 깍아서 뾰쪽하게 만들어 써도 됩니다.
수성펜으로 먹선 넣고 잠시(1분도 안걸림) 말린후
휴지로 슥슥 닦아낸후, 지우개로 슥삭슥삭 하면 됩니다.
습기에 약하다?
혹시나해서 물에 몇시간 담궈두고, 물속에서 흔들어보고 해봤지만
지워진경우 없습니다.
장마철 비올때 건프라 포징 수없이 했지만
손타서 지워진적 없습니다.
(애초에 페널라인속에 들어있으니...)
에나멜 먹선과 차이점이라면
제가 주로사용하는, 컴퓨터용수성펜은
에나멜먹선보다 조금 흐린편인데,
저는 이점을 오히려 자연스럽다 여겨 애용합니다.
파손걱정 없고, 안전합니다.
밑에 사진들은
모두 수성팬으로 먹선을 넣은 프라모델들이고,
마감은 하지 않았습니다.
클릭하면 커지니 자세히 살펴보실분은 클릭해서 살펴보세요.
에나멜먹선과
수성먹선.
호불호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안전하고 편한 수성먹선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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