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자키 마도의 소설 바빌론 3권을 읽는 중인데 거기에 세계 정부와 세계법이라는 표현이 나오더군요.
그 부분을 읽고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을 적어봅니다.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의 세계는 하나의 국가가 될지도 몰라.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 바로 세계 국가지. 그리고 그 세계에는 단 하나의 법이 존재하게 될 걸세. 세계 시민의 도덕을 기준으로 삼아 만든 《세계 법》이 말이지. 우리는 그날이 오기 전까지 선악에 대한 모종의 답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네. 입법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답을, 세계 시민을 설득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선악의 기준을 찾아내야만 해.”
여기서 나오는 세계 정부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이미 앨리시제이션에서 성왕 키리토가 만들어낸
인계통일회의와 언더월드 그 자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시뮬레이션은 훌륭하게 성공이 되었다는 것은 18권 말미에 나오는 언더월드의 미래의 모습에서 볼 수가 있었고
말이지요.
그렇다면 유니탈 링은 바로 리얼 월드가 세계 정부로 나가기 위한 리얼 월드인들 스스로가 선악에 대한 모종의 답
말 그대로 세계 시민의 도덕을 기준으로 삼아서 만드는 세계 법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보편적인 선악의 기준을 찾기 위한
카야바 아키히코와 성왕 키리토의 시험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시험에서 불합격도 아니지만 합격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에서 유니탈 링이 끝났기 때문에
그 기준점이 될 수 있는 앨리스를 성왕 키리토가 봉인을 하고
그 봉인을 풀기 위한 전사를 뽑기 위해서
진짜 키리토가 브레인 버스트 2039를 만들고
그리파이트 엣지라는 이름의 아바타로서 블랙 로터스와 실버 크로우 같은 전사를 지켜보면서
동시에 트리리드 테트록사이드(아주르 에어)를 제자로 삼아서
앨리스를 해방시키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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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드 아트 온라인이 쉬어보이면서도 어려운 부분이 있는 근래에 보기 드문 그런 판타지라서 그렇거든요. 사실 요즘 판타지는 이세계로 갑자기 날아가든지 아니면 이세계로 가서 갑자기 용사가 되던지 아니면 배신을 당하는 그런 물이 너무 많아서 질릴 정도거든요. 차라리 가상세계와 현실 세계가 묵은 와인처럼 잘 녹은 소설을 찾기가 힘들어서..... 그나마 그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원작이 그나마 소아온과 일통한다고 할 수 있지만 말이지요... 사실 원작과 출판예정이 없는 외전을 찾아서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소설의 주인공인 나구모와 키리토가 왠지 모르게 같은 분위기를 풍기거든요. | 19.12.21 19: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