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페그오 - 몽환 ~저주의 재해~
모든 빌런들이 퇴장하면서 최종보스가 된
스토리우스.
그것도 다크 라이더가 됐습니다.
사천왕격 부하들도 소환하는데 등장도 못하고
숙청된 아군 높으신 분들이 예토전생 당했죠.
공식명칭은 로드 오브 와이즈이며
이도류가 쿠온,
대낫이 하이랜더,
트윈 레이피어가 디아고,
도끼와 검을 든 녀석이 스파르탄 입니다.
근데 작중에선 단 한번도
위와 같은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죠.
(-_-;;)
블레이즈를 압도하는 스파르탄.
적의 공격은 몸빵으로 씹고 힘으로 밀어붙입니다.
디아고는
사이코를 압도하다 에스파다의 기습을 받는데...
같지만 더욱 숙련된 기술로 받아치죠.
참격을 발사하는 버스터.
하이랜더는 춤추듯 낫을 휘두르더니
버스터의 참격을 폭풍으로 바꿔 돌려줍니다.
둘이 회오리에 갇히자 또 한 번
낫을 휘둘렀는데 이번엔 폭발이 일어났죠.
유일하게 현신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크로스 세이버.
모 영웅왕처럼 전개한 성검들을 투척하는데...
"!!!"
쿠온은 이를 흡수한 뒤 더 많은 검을 발사하죠.
현신들은 검사들의 원딜을 반사할 수 있지만
뒷설정에 의하면 쿠온은 두 배 위력으로
반사한다고 합니다.
딴 애들이야 그렇다 치고 강화폼을 지닌
1호와 2호조차 현신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네요.
최종전에 돌입하는 검사들.
벌래때처럼 모인 잡몹들은 사이코와 칼리버가
상대하고 나머진 성으로 돌입합니다.
그런 검사들 앞에 혼자 다 상대할 것만 같은
포스를 풍기며 스파르탄이 나타나죠.
켄잔과 슬래시에게 맡긴 뒤 계속 전진하는 검사들.
얼마 안 가 하이랜더가 나타납니다.
이번엔 블레이즈와 버스터가 남죠.
특유의 스피드로 검사들을 기습하며 나타난
디아고
세이버가 나서려 했지만 듀렌달이 가로막습니다.
이후 사벨라와 함께 디아고를 상대하죠.
에스파다와 세이버 앞에 나타난 마지막 현신
쿠온
공홈에 의하면 이놈이 현신 최강입니다.
토우마와 켄토는 함께 쿠온을 상대하죠.
변신이 해제된 다이신지와 렌.
다이신지는 말 없이 렌에게 신호를 주는데...
홀로 스파르탄에게 달려듭니다.
변신하면서 날린 탄알이
모두 반사됐지만 근성으로 돌파하죠.
슬래시가 점프하자 풍쌍검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슬래시는 스위치를 향해 발포하고...
작동된 풍쌍검이 스파르탄을 교란시키죠.
그 틈을 안 놓치고 달려든 슬래시.
예상치 못한 기습에 스파르탄은 차례로 무기를
떨어뜨려 빈손이 됩니다.
그래도 펀치로 반격해서 슬래시의 변신을
해제시키지만 다이신지가 웃고 있죠.
그리고...
켄잔이 필살기를 쓰며 달려드는데 여지껏 써온
현신들의 기술이 아닌, 죽은 데자스트의 기술
입니다.
어느새 데자스트의 환영도 나타나 함께 연격을
날리죠.
작렬하는 더블 캘러미티 스트라이크.
스파르탄은 폭사하고 데자스트의 얼터 북은
할 일을 마쳤다는 듯이 사라집니다.
비교적 멀쩡했기에 먼저 앞을 향하는 렌.
그 시각,
블레이즈와 버스터는 재변신해서 달려듭니다.
블레이즈가 기세좋게 냉기를 발사하는데...
하이랜더는 열로 바꾸며 되돌려주죠.
다행히 버스터가 토류벽으로 막아줍니다.
사망 플래그를 날리는 버스터.
이번엔 버스터의 참격이 반사되려 하는데...
그 전에 참격을 날려 스킵시킵니다.
좀비 인형 같은 거라 그런지 예기치 못한
기술에는 대응 못하는 것 같네요.
BGM : 페그오 - 끝~요정원탁영역:O・보티건
재변신하며 디아고에게 맞서는 신다이 남매.
켄토와 토우마도 변신이 해제될 만큼
당했는데...
여기에 렌이 가세합니다.
토우마는 스토리우스에게로 향하고 렌과
켄토가 쿠온을 맡죠.
아이와 아내를 위해 이 악물고 맞서는 오가미.
그러나 변신은 해제되고 검까지 놓쳤습니다.
막타가 가해지려던 순간, 때마침 도착한
다이신지가 하이랜더를 공격하죠.
하이랜더의 반격으로부터 다이신지를 구하는
오가미.
둘은 즉시 재변신하여 하이랜더를 협공합니다.
일단은 버스터가 교란시킨 뒤...
슬래시가 근거리 사격을 갈기죠.
본인이 휘말리는 것도 개의치 않고.
그 틈을 노린 버스터였지만 하이랜더의 반격이
더 빨랐습니다.
그러나 버스터는 쓰러지지 않았고 하이랜더를 붙잡죠.
하이랜더와 함께 관통당하는 버스터.
모든 것을 쏟아부은 둘은 쓰러집니다.
린타로는 신다이 남매가 있는 곳에 도착하죠.
디아고를 동결시키며 둘을 구하는데...
(머뭇머뭇)
가던 길을 계속 갑니다.
둘도 걱정이지만 아직 적이 더 남아 있죠.
얼음을 깨부수며 참격을 날리는 디아고.
사벨라는 연기로
페이크를 건 뒤 분신들과 함께 달려드는데...
되려 허를 찔립니다.
이때 들리는 고기 찢는 듯한 소리가 참...
분노하며 달려드는 료우가.
그렇게 킹 크림슨 배틀이라는 장관이 펼쳐지지만
디아고가 한 수 위였고 시국검이 양단되죠.
급기야 레이피어로 러시로 듀렌달을 들어 올립니다.
변신이 해제되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레이피어를 붙잡은 료우가.
이로 인해 디아고의 움직임이 잠깐 봉쇄되고,
오라비의 검을 주은 레이카가 본인의 검과 함께
디아고를 꿰뚫습니다.
디아고는 죽어감에도 웃어재끼죠.
다른 현신들은 좀비 같은 신음을 흘렸는데
이놈만은 광소를 터트립니다.
신다이 남매는 서로에게 손을 뻗었지만
닿지 못한 채 의식을 잃죠.
반사된 공격을 맞고 쓰러진 에스파다와 켄잔.
서로의 라이드 북을 교환하고...
상대의 검술을 자기 스타일로 어레인지했습니다.
그렇게 기존과 다른 검술이 만들어져서
현신도 여태까지 같은 대응을 할 수 없었죠.
사정없이 연격을 가하는 에스파다와 켄잔
마무리로 쿠온을 찌른 뒤 밀어붙입니다.
그대로 당하지는 않고 몇번 반격을 날리지만
결국 폭사하죠.
그렇게 마지막 현신이
폭사하여 중간보스 레이드가 마무리 됩니다.
충격과 공포였던 로드 오브 와이즈.
본인들에겐 고인모독이 따로 없었지만 등장도
못해봤던 현신들을 적절히 재활용했습니다.
등장은 짧았으나 그 전에 등장한
어떠한 빌런보다도 임팩트가 강렬하더군요.
특히 디아고는 정말...
원래 같으면 토우마와 린타로 빼곤
다 죽었어야 했지만 이 만능 서포터가
본인의 생명도 개의치 않고 힐 해준 덕에
전원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
도저히 1대1론 이길 수 없는 간부를 2대1로
잡는 걸 보니 귀멸의 칼날이 생각나더군요.
죠죠를 봤을 때도 그랬지만
힐러의 필수성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또한 레이드에 유리를 배제하는 것으로 그간
비중이 좀 안습하다 싶었던 나머지 라이더들도
한몫을 할 수 있었다고 보네요.
각본가의 성장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죠.
고스트는 등장 라이더가 셋인데 1호 빼고는
쩌리나 다름없어서...
새로운 적(안마이저, 익스트리머 등)이 스펙터와
네크롬을 압도할 만큼 강하다고 소개되도 아무런
감흥이 안 났죠.
또 다른 재미난 점이 로드 오브 와이즈는 급조된
캐릭들 입니다.
초기 각본엔 스토리우스가 사천왕 같은 걸
소환한다 정도만 있다가 슈퍼 히어로 전기에
위병이 필요해졌고 '기왕 이렇게 된 거 돌려쓰자'
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슈히전에 쓰인 위병들
디자인이 거의 그대로 세이버에도 나왔죠.
예토전생된 현신들이 로오와가 되는 건 이후에
정해진 거라고 합니다.
비록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갠적으론 참 마음에 드는 중간보스들이네요.
-PS-
'엘리멘탈 드래곤 원더 라이드 북'이 쓰이지
않은 게 아쉽네요.
블레이즈가 바이오 라이더처럼 액체화 하여
방금 자신을 압도한 듀랜달에게 한 방
먹여줬던 것처럼 강화폼 없던 애들에게 넘겨
임시 강화시켜주기 좋았는데 말이죠.
현신이 만든 게
아닌 만큼 이것도 공략에 도움 됐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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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신지 일족이 만든 후기형 성검의 첫번째 주인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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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로고스가 "현신들은 이미 자신이 제거했다" 라고 했을 땐 현신 관련 인물들이 V시네마에 한 번 나올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로드 오브 와이즈는 진짜 예상치 못한 등장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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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로고스가 "현신들은 이미 자신이 제거했다" 라고 했을 땐 현신 관련 인물들이 V시네마에 한 번 나올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로드 오브 와이즈는 진짜 예상치 못한 등장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