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로 바칠 수 없고 파괴되면 데미지까지 주는,
쓸모없는 토큰들 때문에 몬스터 존을 세 개나
못 쓰게 된 아스카.
그러나 제물 소환에 못 쓰는 거지
의식 소환용 제물로는 써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쓸모없는 토큰들은 치워지고 듀얼을 마무리
할 벤텐이 소환되죠.
특이하게도 상대의 묘지를 대상으로 한 융합.
마침 카이저의 묘지에는
미래융합에 쓰인 사이버 드래곤 3체가 있었죠.
제자의 흑화 보정에 영 힘을 못 쓰는 듯 했던
사메지마였으나 단번에 전세를 뒤짚습니다.
그러나 카이저는 스크랩 퓨전을 수거하여
스승이 한 것처럼 상대 묘지의 소재들로 상대의
융합몹을 소환했습니다.
GX 때까지만 해도 특소몹은 융합몹과 의식몹
뿐이었는데 상대몹을 소재 삼는 게 인상적이었죠.
전자는 상대가 내 필드에 소환시킨 토큰을 썼지만
후자는 상대 묘지의 소재들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상대몹을 소재 삼는다면 초융합이 甲이지만
너무 초융합만 거론될 것 같아서 다른 걸
골라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