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연설 중인 샤아
우주세기의 역사를 보면 지온군이 나치
같은 놈들이지만 적대 세력인 연방도 제대로
된 놈들이 아니란 걸 쉽게 볼 수 있죠.
절대악 vs 무능한 악 정도?
지온은 그럴듯한 명분으로 전쟁을 일으켰지만
그 행보는 연방이 그나마 나을 만큼 막장이였습니다.
결국 연방의 반격으로 패배했지만 연방 역시
큰 피해를 입어 진정한 승자란 없었죠.
전 인류의 반이 죽어버린 시점에서 이미...
1년 전쟁이란 재앙을 격고도 정신 못차려
티탄즈라는 새로운 악을 만든 연방
이건 자체적으로 끝내려 했던 건담이
예상을 넘는 인기로 속편이 나와서지만
현실에서도 있을 법 하더군요.
큰 사건이 일어나고 그럭저럭 해결했는데
앞으로 이걸 방지하잔 빌미로 어느 조직을
만들었지만 정작 그 조직이 더 부패...
퀘스는 전부터 생각한 게 맞아 떨어져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샤아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에 더 그렇죠.
아무리 그래도 지구에 운석을 떨궈
핵겨울을 일으키는 게 왠말이냐...
어찌보면 이런 생각에 동의할 만큼
스페이스 노이드의 지구를 향한
분노가 커졌단 걸지도 모르겠네요.
샤아의 연설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스페이스 노이드
덤으로 연방과 화해하겠단 게 구라란 걸 증명하죠.
이제와서 관둘거면 여태까지 뭐하러 그짓을 했겠나...
연설을 계속하기 위해 청중을 진정시키는 샤아
샤아의 말에 다시 함성을 지릅니다.
루리웹에선 안까이는 순간을 찾기 힘든 샤아지만
저 장면은 카리스마 수령으로서 충분히 멋졌죠.
기렌의 하위호환 같다며 까는 사람들도 있지만(-_-)
확실히 이 연설은 자신들이 당해온 치욕을
떠올리게 한뒤 국뽕을 부추겨 정당성을
확보하는 게 기렌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정치가로서의 재능은 물론 배경까지 갖췄지만
정작 본인은 그걸 싫어했다는 게 아니러니,
제타의 다카르 연설도 어디까지나 필요하니까
한거지 개인으로선 그닥 맘에 안 들어했죠.
역샤에서도 그 기질은 여전해서 명연설을 끝낸
후 "이래선 광대 아닌가..." 라며 자조했습니다.
그래도 수령인 입장상 에이스 파일럿만이 아닌
정치가로서도 꾸역꾸역 활약했지만 이게 본인을
정신적으로 몰아새우는 짓이기도 했죠.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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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는 2인자였지만 2인자중에서는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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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2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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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건담은 격투씬에 빔샤벨+핀 판넬 콤비네이션까지 넣었는데 사자비는 붕붕펀치. 너무 차이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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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선택으로 한 것이지만, 본인의 선택에 확신이 없죠. 그런데 샤아 생각과 달리, 핍박받은 스페이스 노이드는 샤아에게 모든 걸 맡겼고 그들의 모든 걸 받아들이기엔, 샤아에겐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웃긴 건, 샤아의 복사가 스페이스 노이드의 바람을 받아들였지만(본인은 인류의 총의라고 하지만) 대신, 자신을 자신이라 표현하지 않고, 우리로 표현해서 개인 정체성을 잃었다고 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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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 아재
카이 시덴? | 19.06.21 0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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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있는말 ㅋㅋㅋㅋ 져널리스트가 된 간지카이는 z에서 샤아를 보고 불쾌해했지ㅋㅋㅋㅋ | 19.06.21 0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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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와사리
뉴건담은 격투씬에 빔샤벨+핀 판넬 콤비네이션까지 넣었는데 사자비는 붕붕펀치. 너무 차이가 ㅋㅋㅋ | 19.06.20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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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는 2인자였지만 2인자중에서는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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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2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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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루이지...읍읍. | 19.06.21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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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선택으로 한 것이지만, 본인의 선택에 확신이 없죠. 그런데 샤아 생각과 달리, 핍박받은 스페이스 노이드는 샤아에게 모든 걸 맡겼고 그들의 모든 걸 받아들이기엔, 샤아에겐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웃긴 건, 샤아의 복사가 스페이스 노이드의 바람을 받아들였지만(본인은 인류의 총의라고 하지만) 대신, 자신을 자신이라 표현하지 않고, 우리로 표현해서 개인 정체성을 잃었다고 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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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명분도 그렇고 의외로 적성에 잘맞았던게 문제... | 19.06.21 0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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