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드 아트 온라인 2기 24화(完)] 역습의 카야바

[고기방패]

* 이 글은 [소드 아트 온라인]에 대한 글쓴이의 주관적인 감상을 담은 리뷰입니다.

따라서 이 글로 [소드 아트 온라인]을 판단하지 말고, 리뷰가 싫으신 분이 있다면 뒤로 가기를 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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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친구들은 뭐가 될까요?

만약 유우키가 독고다이로 노는 캐릭터였다면 100% 문제 없을 겁니다.

헌데 유우키는 아스나를 만나기 전부터 오랫동안 슬리핑 나이츠 맴버들과 깊은 유대 관계를 맺었어요.

지들도 유우키랑 크게 다를 바 없는 신세겠지만 그래도 서로 의지하며 강인하게 살아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요.

이 애니는 계속해서 그들의 존재를 단순한 단역 취급하며 개무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시은이가 좀 낫고, 나머지는 구제의 여지 조차 없는 깡통입니다.

농담 안하고 지금 당장 저 것들을 아주 제외해도 전혀 문제 없다고요.

왜 있는 캐릭터들을 써먹지 않는겁니까?

왜 유우키의 오랜 친구들을 공기로 만드는 겁니까?

로켓과 그루트를 x도 쓸모 없는 애완동식물 A와 B로 만드는건 어때요?

C발 이건 모욕이에요!

마더즈 로자리오 편은 소아온의 명예를 회복해야만 했습니다.

그 대신, 이도저도 아니게 됐죠.

분리수거 조차 안되는 XXXX인 1,2,3부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좋을 뿐이라고요.

그렇게해서 유우키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아스나와 나머지 슬리핑 나이츠 맴버들이 모입니다.

그 와중에 이상한 것들도 굴러오지만 그딴건 가볍게 무시해줍시다.

흐음... 왜 유우키가 아스나 만나기 전에는 살아있는 의미를 찾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까요?

이 친구들은 장식인가요? 초면에 본 듣보잡인가요?

이미 유우키는 아스나 만나기 전부터 훨씬 일찍 슬리핑 나이츠 맴버들과 유대관계를 맺었어요.

누누히 말해왔지만 이 사람들은 단순한 단역 따위가 아닌, 친구이자 운명공동체였어요.

그런데 작가와 제작진은 계속 그들을 X무시하고 아스나 띄워주기에만 바쁩니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유우키를 솔플러로 만들던가요.

왜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서 캐릭터를 만들고는 공기로 만드냐고요?

돈 많다고 자랑하는건가요? 우린 이 딴데에도 쓸 돈이 X라 많다고?

하, 작가와 제작진은 지들이 무슨 잘못을 한걸 알았는지 뒤늦게서야 시은이를 출연시킨 모양입니다만....

솔직하게 말하죠. 이미 늦었어요.

시은이가 주절주절 지 사연 따불거려봤자 이미 슬리핑 나이츠는 X도 쓸모없는 장식품이 됐다고요.

더 웃긴건 뭔지 아세요? 마지막까지 나머지 넷은 X도 쓸모없는 공기에요!

전 이 개XX에 질렸습니다. 주변 캐릭터들을 장식으로 만드는 일이 어디 한두번이어야죠.

이 x같은 경우를 요약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역시 세종대왕의 명언을 인용하는 것 뿐입니다.

아무튼!!!

...어떻게?

야이 쓰레기 XX들아!!!!!!!!!!!!!!!!!

왜 마지막까지 카야바를 도우미로 만드는건데! 자기 자신을 족치면서까지!

이런 XXX 같은 니X X부X 뻔한 개XXXXXX X C발 X 같은 것들아!!!!!

캬학!!!

작가와 제작진은 끝까지 카야바를 무슨 선지자니, 역사에 진보를 가져온 위대한 천재니 하고 묘사합니다.

자기만의 세계에서 신으로 군림하며 4천명을 죽인 XX 똥쪼가리 XX X病할 핵폐기물을요!

대체 어떤 C발 XXXX가 카야바 같은 빌어먹을 XXX을 자꾸 위인으로 만드는걸 좋아하냐고요?!?!

그래놓고 뭐래는 줄 아세요!??!?!?!?!? 어!?!??!?!??!?!?!

지는 그 세계를 지켜봐야할 의무가 있대!!!!!!!

이 애니의 최흉최악의 재앙은 바로 카야바 아키히코 입니다!

카야바 아키히코라는 분리수거도 안되는 XXXXXXXXXXXXXX이야 말로 이 애니의...

캬학!!!

카야바를 선지자로 만든 순간부터 소아온이라는 애니는 이미 끝났습니다.

주인공이 앞장서서 카야바를 선지자인 것 마냥 긍정하고, 작가와 제작진은 이를 부추기는데 여념없습니다.

이 애니가 가진 수많은 모든 문제점들이 반쯤 묻힌 원인이 바로 카야바라는 존재에게 있습니다.

이 X은 XXX에요. 4천명을 죽이고, 그러면서 지는 무적치트나 쓰고 다닌 비열한 겁쟁이라고요.

저기요. 전 이 개XXXXX 같은 애니를 향해 똥을 던지고 싶습니다!

그냥 생각만해도 토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라요!

캬학!!!

C발... C발...

사치는 왜 죽은거냐... 사치가 왜 죽어야했던거냐...

C발... C발... C발...

...드디어 끝났습니다.

두달에 걸친, 소아온이란 이름의 똥과 똥의 마라톤이 끝났습니다.

10년대 이후 매체들 중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와도 같은 애니죠.

이게 다른 X구린 애니들과 비교해도 가장 최악이냐고요?

아닙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실은...

소아온보다 만큼 구리거나, 훨씬 구린 애니들이 일본 애니계에서 한둘이 아니죠.

그 건담만 하더라도 소아온이랑 다를게 없거나 훨씬 제정신이 아닌 애니가 3개입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소아온을 싫어할까요?

왜 사람들이 <소드 아트 온라인>의 'ㅅ'만 들어도 빡칠까요?

왜냐하면 <소드 아트 온라인>은 2천만부나 팔렸으니까요.

키리토는 소아온의 블랙홀입니다.

고난이니 역경이니 실패니 하는 것은 키리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성장할 필요도 없고, 조언해줄 이유도 없고, 처음부터 모두를 쓰러뜨리고 미소녀들을 품에 안을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어려운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하는 10년대 덕후들의 소원을 담아 작품에서 대신 이뤄줄 '그릇'에 불과했습니다.

이제 '키리가야 카즈토' 앞에서 '를르슈 람페르지', '야가미 라이토', '아무로 레이'는 쓸데없이 사서 X고생하다 죽은 XX신에 불과할 겁니다.

아스나는 소아온의 트로피입니다.

'섬광의 기사'니 어쩌니하고 띄워주지만, 그녀가 어떤 활약과 인상을 남겼는지 가물가물합니다.

주인공에게 쉽게 반하는 기존 라노벨식 클리셰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을 뿐더러,

단조로운데다가 재미없으며, 다수의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그저 키리토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트로피입니다.

4쿨에 달하는 분량이 지났는데도 아스나는 여전히 트로피의 틀을 깨지 못했습니다.

다나카 요시키 선생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양 웬리를 위해 개연성, 세계관, 설정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주조연을 막론한 모든 주변 캐릭터들을 X도 쓸모없는 공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 것이 은영전의 드라마를 풍성하고 다채로우면서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카와하라 레키는 키리토를 위해 개연성을, 세계관을, 설정을, 그리고 주변 캐릭터들을 모두 희생시켰습니다.

스토리는 철저하게 키리토 편의주의 위주로 충실하게 굴러갔고, 세계관과 설정은 키리토를 위해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했습니다.

더 좋아질 수 있는 캐릭터들은 죽거나, X구려지거나, 장식이 되거나, 혹은 광대가 됐습니다.

작가와 제작진이 앞장서서 키리토를 위해 모든 것을 족쳐 키리토의, 키리토에 의한, 키리토만을 위한 키비어천가를 완성했습니다.

키리토랑 엮이면서 클라인과 시논이 생기를 잃었고, 

슬리핑 나이츠는 분량에 밀려 장식으로 전락했습니다.

4천명을 죽인 이기주의적 비열한 겁쟁이는 선지자로 둔갑했고,

데스건을 비롯한 빌런 조무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비중이 적거나 찌질하거나 X도 못 버티고 X발리는 '소품'이고,

사치를 포함한 죽은 4천명은 애니가 이들을 외면함으로서 개죽음이 되고 말았습니다.

놀랍습니다. 이젠 욕은 안나오고 웃음만 나옵니다.

남은건 라노벨은 원래 다 그렇다, 어쨌든 수천만부나 팔렸으니까 그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게 아니냐 하는 옹호론 뿐입니다.

하지만 왜 옹호론에도 불구하고 소아온을 극혐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어쩌면 그건 소아온이 높은 판매량에 걸맞는 멀쩡한 작품이기를 바랬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작가와 제작진은 좋은 작품을 만들 기회가 여러번 있었어요.

주인공을 위해 모든 걸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들은 결국 이 모든 좋은 조건과 기회를 가졌음에도 고작 콜레라를 연성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계속 콜레라를 연성하는 이상... 이 애니는 끝날 때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 까일겁니다.

그리고 전 이 애니의 주박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겠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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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터브 : 건 게일 온라인> -> 2분기 방영작

<소드 아트 온라인 3기> -> 4분기 방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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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의 황금옥좌 맙소사

[포도별]

극장판이라는 핵똥이 남았는데 그것도 하셔야죱

[헤헷이]

그거까지 리뷰하시면 리뷰어분 똥독올라 사망하실듯

[피아노팔아줘]

공식적으로 원작가가 한말이지만 카야바가 기술 제공한 이유는 본방전에 실험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제공한것으로 환자를 위한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었고 100% 자기의 욕망을 위한 실험데이터를 얻기위한 기술제공.

[루리웹-1576403690]

ㅋㅋㅋㅋㅋ 모르모트라는거네요. 이런 놈을 작중 내내 미화하고 찬양하는 주인공은 도대체 뭔지...

[히노 쿠로엔]

카야바가 환자를 위해 그렇게 했을리가 당연히 없지요.
차라리 단 쿠로토가 자신의 죄를 뉘으쳤다는 것이 더 말이됩니다.

[카이케]

애니에서 그런 말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을.... 어째 리뷰를 보면 애니는 카야바를 부정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거 같아요;;

[피아노팔아줘]

그 이유 간단해요. 작가가 자기 생각으로는 카야바 악당이라고 단언하고 있지만 소설 묘사에사는 확실하계 악당이라고 부정하는 부분이 적은편입니다.

오죽하면 애니 2기 감독이 저장면 보고 카야바의 또하나의 모습이라고 말하고 그걸 들은 원작가는 절대 그런거 아니라고 카야바는 욕망을 위했을뿐이라고 말하면서 감독이 뻘쭘해지기 까지함.

[루리웹-1576403690]

소아온 애니가 고기방패님에게 욕처먹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개연성부족, 악역미화, 전개부실) 계속 강조되는 부분은 주인공 외의 인물들 공기&인형화 인것 같습니다. 주인공말곤 전부 바보 아니면 배경그림. 키리토 하나를 위해 다른 모든것을 희생해버리는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요?

[건담은역시퍼건]

저런 글을 쓰면서 잘팔리니..일단 돈벌고 싶다.. 라고 말하고 있네요..

[루리웹-1576403690]

좀 비꼬듯이 말하면 자위물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됩니다...주인공이 활약하는 건 좋은데 주인공만 눈에 띄면 아무런 의미가 없죠. 원피스의 주인공은 루피인데 조로, 우솝, 상디 등이 활약하는 이유라던가 죠스타 가문과 악연을 이어나가는 디오 브란도가 가진 캐릭터의 의미를 작가가 모르는 것같습니다.

[구도나세]

아이고 끝이나셨나했지만
그앞에 3개가더ㄷㄷㄷ

[요시노는 내아내]

수천만부가 팔린 작품이라면
결국 수천만부에 걸맞은 판단기준을 댈 수 밖에 없는거죠.

[500원 동전]

12년 당시 그 누구도 일본 매체속 문제점을 크게 파고들 시기도 아니어서 끊임없이 인기를 유지했던 건데...뒤늦게 문제점을 파기 시작해서 지금 라노벨은 아주 쫑났죠.
이게 에이즈랑 뭐가 다를까요?초기 상태에 알면 치료가 되지만 뒤늦게 알면 이미 늦은 점과 일치...

고기방패상의 리뷰는 고기방패상 생각 나름이지만 고기방패상에게 크게 까여야 마땅한 매체들 적어봅니다.

페이트 아포크리파
Re :creators
하이스쿨 플릿
날조트랩 ntr
흔한 직업의 세계최강(내년 애니화)
쿠마미코 애니판
아이돌 사변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
러브라이브 선샤인 2기

[히노 쿠로엔]

개인적으로 트라이와 아포크리파, Re :creators 리뷰는 저도 희망합니다. 특히 아포크리파

[Axis Ahuron-]

아포크리파 재밌을 것 같네요. 어떻게 가루가 될 지.

[r175uk4 fuj1m4ru]

달빠로서 아포크리파 리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히노 쿠로엔]

저도 달빠라서 아포크리파 리뷰 추천했습니다. 스나와 비교하면 철저히 까줬으면 합니다.

[r175uk4 fuj1m4ru]

아포크리파 =>라스트 앙코르 리뷰 루트면 완벽할탠데 말입니다

[히노 쿠로엔]

라스트 앙코르는 두려워서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앨리스와 너서리 라임편 너무 궁금해서 슬쩍 봤는데 ㅠㅠ

[루리웹-1576403690]

디지몬 어드벤쳐 트라이, 아포크리파, 리크리에이터 3개는 메리수 요소가 들어간 작품이네요. 메리수라는 설정이 작품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해주는 예시입니다

[500원 동전]

특히 리크리는 메리 수 악당이 얼마나 더더욱 엿같은지 보여주죠

[루리웹-1576403690]

존나 설정자랑하는 것같아서 재미가 뚝떨어졌죠

[500원 동전]

몇 번을 봐도 그 최악의 악당에겐 에그제이드를 부르고 싶었던...ㅡㅡ

[루리웹-1576403690]

딜리트! 메리수를 딜리트!

[양산품]

저딴게 2천만부나 팔렸다는점에서 ㅈ망했군요.

[Axis Ahuron-]

여담으로 소아온 3기의 감독은 "오노 마나부"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전에 리뷰하셨던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이 있죠(...)

[I.B]

그래서 은영전 리뷰는 2주후부터 가능하신가요?

[108번째 넘버즈]

일단 만화계에서는 블리치가 있고 영화계에서는 트랜스포머 실사화가 있다면 라노벨에서는 소아온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비록 블리치나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그래도 초반은 잘했지만 문제는 소아온은 초반도 불호가 많다는게 문제가 되네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여기서 카야바가?

악역중에서, 리타이어 당한 이후에도 다시 등장하거나, 사후에 작중 영향을 끼치거나, 어느정도 이미지 세탁이 되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죠죠의 DIO, 총몽의 노바박사 등등
이들이 작품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는지, 혹은 그냥 캐릭터 우려먹기인지는 둘째치고, 공통점은 독자들 모두가 인정하는 매력과 상당한 인기가 있다는 점이죠.
그렇기에 이들의 재등장이 작품을 망쳐도 작가가 왜 재등장 시킬려하는지는 작품외적으로는 이해가 갑니다.

근대 카야바는?
모두가 인정하는 소아온 최대의 문제점에 등장할때마다 작품을 망치는건 둘째치고, 소아온 팬들조차 카야바에게 매력을 느끼거나 인기를 끄는 것도 아닌대 도대체 왜 무덤속 좀비마냥 계속 뛰쳐나오는 걸까요?

[Usound]

이 사람이 얼터너티브 건게일 리뷰하면서 상종못할 작가x끼와 그래도 본편보다는 나은 스토리 진행 사이에서 눈 까뒤집는거 보고싶다.

[HaKa]

이분 리뷰에 관해선 공감했던 점도, 반대했던 부분도 많았지만 히로인에 대한 트로피라는 표현은 극히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작가가 보여주는 소아온의 히로인은, 사건을 통해 엮인 사람과의 인연보단 '아 오늘도 킹갓엠페러키본좌께서 한건 해결하셨구나'의 증명서를 늘어놓은 느낌이었거든요.

[씹뜨억?!]

작가도 뒷설정으로 카야바는 착해서 이러이러한게 아니다라는 말좀 하지 말고 본편에서 그냥 카야바를 일반인과는 아예 윤리관이 다른 광기의 과학자로 묘사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아싸리 그럼 쉴드의 여지가 1도 없지만 인상적인 광기의 악역으로 남을 수 있었을 거 같은데....

[샬롯 페리에]

아에 명작을 하나 잡고 리뷰해보는게 어떨까요?

[클라리온]

소아온 까기 리뷰 보일때마다 읽었는데 뭐, 납득이야합니다. 그래도 역시 전 소아온은 재미있고, 좋아하는 작품이군요.

사실 장편을 생각하고 만든 작품이 아니였는데, 장편으로 가다보니, 소아온 세계관의 토대가 되는 카야바라는 인물을 묻어버릴 수는 없었겠죠.

그리고 어디까지나 키리토의 입장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라서 키리토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키리토가 저런 입장을 취하는게 이해됩니다.

소아온 이라는 세계에서 악몽만 가지고 나온것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로선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곳에서 생활하고, 만나고, 사랑도 했으니, 공공연하게 말은 못해도 그 세계를 동경할만도 하죠.

어쨌던, 키리토와 그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 바깥의 이야기는 이 작품에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때, 잘만들어진 무척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괜히 초 인기작인게 아니죠.

말씀하신 부분들에 신경쓰면 무지하게 거슬리며, 치명적이기도 한점은 사실입니다만, 굳이 이 작품에서 신경쓸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명작은 아닙니다. 다만 무척 재미있는 작품이죠.

[양산품]

카야바에 대한 무비판과 미화가 큰 문제이고 그걸 주인공이 주도한다는게 더더욱 심각하죠.
재미있다고해도 그건 다른캐릭터들을 공기로 만들고 주인공무쌍이라는점에서 저한테는 노잼이었으면 노잼이었지 재밌지는 않더군요.

[건담은역시퍼건]

그 카야바를 이해하는게 살인범 집단이었던 애들이면 모르겠는데.. 주인공이 이해해버리니......

[sixout]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편히 쉬세요

[라그나로쓰구이]

소아온 2기 마더즈 로자리오를 봤을 때 제 심정은 이랬습니다.
유우키가 세상을 떠났을 때 : 제법 감동적이네, 코끝이 시큰해진다.
마지막에 키리토와 아스나가 카야바를 언급할 때 : 아니 거기서 카야바 안 나와도 되잖아;;
정말이지..... 마더즈 로자리오까지 카야바를 들먹여야 했을까요?

[히노 쿠로엔]

최소 작중에 인체실헙을 겸해서라는 말이라도 나와줬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r175uk4 fuj1m4ru]

제가 마더스 로자리오를 고평가했던 이유는 이거 하나였어요
유우키 사망씬을 감동적으로 잘 연출했습니다

스토리는 똥 쓰레기 구릴지언정, 훌륭한 OST인 '증표' 와 함께 연출한, 그거 하나는 인정합니다

고기방패님은 감성팔이를 싫어하신다고 하셨으니, 마음에 안드셨겠지만요

[루리웹-4860300572]

드디어 끝났군요......
이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나중에 나올 3부 애니를 리뷰해주세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바람이고,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도 그럴 게 3부가 지금까지처럼 제작진 측에서 어떤 필터도 하지 않을 경우 역대 스토리 중 최악이거든요.
ai 사람 취급, 카야바 미화, 키리토 무쌍, 트로피 히로인, 병풍 조연들......소아온에서 지금까지 까였던 모든 요소가 집결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절망으로 가득 찬 심연이에요......ㄷㄷ

[r175uk4 fuj1m4ru]

음, 상당히 나은데 말입니다
AI를 사람 취급하는게 아니라 그쪽 AI는 인간의 뇌내 데이터를 그대로 복사하여 만들어진
진짜 혼이 있는 사람 그 자체나 마찬가지인데요?

[r175uk4 fuj1m4ru]

키리토 무쌍은 후반부에 있기는 하지만, 그 무쌍까지 가는 과정이 고난 그 자체

[r175uk4 fuj1m4ru]

트로피 히로인은, 오히려 SAO ALO GGO 보단 훨씬 덜한데 말입니다

히로인들이 GM 계정 켜고 구하러 오니까

[가고도주바아차]

딴건 몰라도 4부에서의 ai는 진짜 사람이랑 다를바가 없는데요

[루리웹-4860300572]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지적하신 대로 인간하고 가까운 ai라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인공지능은 어디까지나 인공지능이고, 그걸 인간 취급한다면 결국 윤리적으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니, 그 전에 그런 인공지능을 만들어낸 방식부터가 이미 윤리적으로 아웃이더만요.
그리고 초반에 무쌍은 없다고 하시는데 결국 고전하는 척 하다가 비기거나 이기더군요.
여전히 키리토의 패배는 없으며, 분명 설정 상 키리토보다 엄청 강해야 할 적한테 주인공 보정 받아서 난데없이 대등 그 이상으로 싸우더랍니다.
마지막으로 트로피 히로인들은......그야 쎈 무기 쥐어주고 키리토 도와주러 오긴 하죠.
근데 결국 짱센 키리토가 등판해서 적들 수천을 혼자서 쓸고......
이게 최악이 아니라면 부디 반박 좀 해주세요.

[500원 동전]

존 코너가 들으면 빡돌 대사네요...

[r175uk4 fuj1m4ru]

않이, 작중 설정상
언더월드의 AI는 인간의 뇌 속 양자의 흐름을 그대로 복사하여 만들어진 , 인간의 영혼 그 자체를

몇가지 공정을 거쳐 유아 상태로 만든후, 언더월드라는 VR 세계에서 키워낸

완전히 사람과 동일한 지성, 감정을 가진 양자 인간입니다.

[r175uk4 fuj1m4ru]

작중 설정이 그렇다는데 왜 터미네이터를 끌어오시는지.
이게 터미네이터의 2차 창작입니까?

[r175uk4 fuj1m4ru]

윤리적으로 OUT인 방법을 사용하여 탄생했다고 해도
인간의 혼을 복사한건데, 인간과 동일하다고 봐야하는게 아닐지.

[500원 동전]

어떻게 제작되었던 간에 그것들이 그것들만의 의지가 있는 이상 인류는 의무적으로
그것들을 경계해야 하며
위협적으로 봐야 합니다.

[r175uk4 fuj1m4ru]

터미네이터로 가시고, 여기서 이럴 이야기는 아닙니다.

[r175uk4 fuj1m4ru]

뭔 뜬끔없이 AI의 위험성이야

[500원 동전]

작가가 문제이며 인류 위협적 사상을 비판하는 말이지 터미네이터에만 매달리는게 아니요.

[500원 동전]

그리고 혼이라고 하시는데 그건 종교적 관념이고 정신을 복사했다가 맞죠.
비록 인간의 복사라지만 그것들만의 존재하는 곳과 사회 등등 많은게 인간과 크게 다르니 가치관이며 의지까지 동떨어진 거랍니다.만일 그것들 중에 흑심을 품을 수도 있으니 동격의 존재 취급해선 결코 안됩니다.

[r175uk4 fuj1m4ru]

혼을 복사했다고 작중에 언급됩니다.
작품 설정이 그렇다는데 무슨;

[500원 동전]

하긴...왠만한 매체에서 혼이라고 표현되는게 많으니...

[r175uk4 fuj1m4ru]

이런거 주저리 주저리 하는건 추하지만.
이 작품 설정상 인간의 영혼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이 작품에서는 양자뇌이론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짜여있는 설정입니다
인간의 뇌 속에 있는 미세소관. 그리고 그 미세소관 속에 있는 광자의 움직임, 즉 양자적 현상 그 자체가 인간의 영혼,기억 데이터라는 설정입니다.

작중 등장 기업인 라스에서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아기 12명에게서 복사 한 플럭트 라이트의 오차 0.02%를 삭제해 얻은 순수한 인간의 플럭트라이트를 얻어냈습니다.

그 순수한 인간의 플럭트라이트를 작중 등장하는 가상 세계에서 인간으로서 생활,성장하게 만든게
소아온 4부 언더월드편에 등장하는 AI들입니다.

이게 인간의 영혼 자체를 만들어낸게 아니면 뭘까요

[500원 동전]

데이터 버전의 클론이나 다름없는...

[r175uk4 fuj1m4ru]

클론이라기 보단, 아무 가감 없는 순수한 혼을 인간이 만들어낸거죠. 복사후 편집해서

[500원 동전]

결과적으로 클론이 맞아요.무언가를 바꿨다 한들 오리지널 되는 이를 복제한 거니...

[루리웹-4860300572]

솔직히 진짜 혼을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문제가 크죠.
통제에서 벗어나는 순간 ai들이 무슨 짓을 할 지 모르니까요.
작중에서 키리토도 그랬지만 님께서도 ai를 너무 긍정적으로 여기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이 인간과 같은 말로 대화를 나눈다고 해도 뒤집어질 판인데, 하물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ai가 사람과 똑같은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다면......
솔직히 획기적이라기 보단 공포감이 앞서네요. 저는.

[r175uk4 fuj1m4ru]

저는 제 AI에 대한 생각을 말하적이 없는데요
획기적이라고도 안 했고.

작중 설정만을 늘어놨는데

[톰조드]

블레이드 러너같은 주제로군요, 여기서 논의되는 것은 인간이란 범주를 정신으로 놓을것이냐 아니면 그외 다른것까지 고려해야 되는가를 두고 논의하는 것 같습니다만 면밀히 따지고 보면 '사람'이란 생물학적 종으로서의 개념도 포함하는 것 입니다. 아니면 범주를 구분짓기가 힘들어지거든요, 인간의 혼(편의상 정신이라고 하겠습니다)을 그대로 넣었다고는 하나 그걸 구현하는 역할은 기계입니다. 즉, 극단적으로 말하면 '사람의 정신을 가진' 기계인 것 이지요.

[톰조드]

그리고 기계에는 '버그'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기계의 행동요소를 구성하는 것은 '소프트웨어'이고, 소프트웨어는 반드시 '버그'가 일어나기 마련이기 때문이지요. 코드가 어쩌다가 꼬여서든 해킹에 의해서든 말입니다. 블레이드 러너의 타이렐 회장도 그럽니다. '인간보다도 인간답게'란 모토를 가지고 기계를 만들지만 결국은 '어디선가 꼭'버그가 발생하게 되더란 말이었지요. 그래서 그들을 폐기하도록 '블레이드 러너'가 생겨난 것이고요.

[톰조드]

단순히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경험론적인 측면으로 접근해도 그것은 같습니다. 인간은 능력의 차이도 있고 태생적인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인간은 결코 모두가 똑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따라서 인간의 정신을 옮긴 AI, 심지어는 만들어진 AI더라도 충분히 그런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스카이넷이나 데이빗이 "인간중에서도 모자란 인간들은 있는법이고 비인간적인 인간들도 있는데 우리가 인간들보다 좀 못하다고 해서 어떻게 우리를 인간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가 더 인간적이니까 더 우수하다고 볼 수도 있지 않나?"라고 반박을 할 수 있는거지요.

[톰조드]

AI의 입장에선 경험이나 의식등은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것입니다. 이들로서는 인간사에 존재하는 전쟁이나 기아, 질병이 쉽게 납득될 수 없는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같은 동족임에도 선을긋고 누구는 잘살고 누구는 못산다는 개념을 '미개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거지요. 스카이넷이 인류를 공격하는 이유도 따지고보면 별 거 아닙니다. 인류를 '열등한 종'으로 여기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인류에게 봉사하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논리적으로 그렇게 귀결된 겁니다. '정상적인' 인류를 제외하고 나머지 전부를 배제시킨다던가 "인류를 무엇으로 정의할 것인가, 어쩌면 내 스스로가 가장 인간적이지 않은가"란 원칙오류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톰조드]

이렇듯 AI를 논함에 있어서 '인간을 구성하는것은 과연 인간의 정신인가?' 나 '어디까지 닮은것을 인간이라고 인정할 것인가?'를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그 수많은 내노라하는 SF작가들이 같은 주제를 두고 머리를 싸맸던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소아온의 작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어려운 질문에 심도있는 고찰을 안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 작가는 일종의 '기술만능론'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기술이 인류에게 100% 이익이 된다는 이유로 향수에 젖어있다가 인류라는 종 자체의 절멸을 가져온 '유년기의 끝'같은 작품은 이 작가에게 있어선 뻘짓으로 보일테지요.

[메리사]

정의의 아군 카야바맨....이라고 할 줄 알았냐 작가놈아? 학살자를 미화하는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트로피들. 죽은 사치만 불쌍할 뿐입니다.

[천년작가]

카야바만 미화시키지 않았어도 이 애니는 그저 흔한 양판소와 같은 레벨의 애니였을 것입니다. 작가는 그놈의 학살자가 어디가 예뻐서 미화시켰을까요?

[Lipins7809]

휴식기 차원으로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보시는게 어떨까요?

[루리웹-797080589]

정말 꼭 마지막에 카야바 미화를 또 쳐박아야 속이 시원했는지..

[개인적애니메이션자료실]

마지막 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소아온리뷰보면서 마지막회는 어덯해 말하실까 기대반, 불안반 했었는데

설마 유우키까지 (살짝) 들먹일줄은...
감성팔이는 싫다고 하셨는데 이쯤되면 어덯해야 애니를 재미있게 볼까? 생각합니다.

[포인트 겟터]

마지막까지 카야바 타령... 이 작품 글렀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