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드 아트 온라인 2기 23화] 잘도 이런 뒷통수를!

[고기방패]

* 이 글은 [소드 아트 온라인]에 대한 글쓴이의 주관적인 감상을 담은 리뷰입니다.

따라서 이 글로 [소드 아트 온라인]을 판단하지 말고, 리뷰가 싫으신 분이 있다면 뒤로 가기를 누르십시오.

하하하, 맞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머리 위에 핸드폰 들고 촬영하는게 인기 있었죠.

다들 아시겠지만 아스나는 유우키를 위해 학교 견학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흐음, 사정을 모르는 혹자가 이걸 본다면 이렇게 중얼거리지 않을까요?

아무튼!!!

너글 曰: 불렀니?

애니는 유우키가 지 입으로 아스나를 자기 전부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게 합니다.

흐음... 뭘 했는지 기억나질 않지만, 슬리핑 나이츠는 그럼 뭐가 되냐고 묻고 싶지만, 아무튼 제작진은 그렇다고 합니다.

이걸 수작급 드라마라고 부를 수 있다면 올해 야구 한국 시리즈에선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붙을 겁니다.

좋습니다. 아스나는 엇나간게 분명합니다.

이건 정상적인 데스게임 생환자 같지도 않아요. 박쥐가 똥싸는 소리처럼 들려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 게임이 실제 현실 같아봤자 결국 게임이에요. 게임이 실제 현실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어요.

게다가 아스나 본인이 그 게임에서 2년 동안 죽을 고비를 넘기지 않았던가요?

왜 그건 언급을 피하는 겁니까?

유우키 여사가 VR 게임 금지한 것도 아니고 학교 옮기자고 한 건데 굳이 VR 게임에 접속하자고 하는 걸까요?

왜 현실에서 어머니랑 단 둘이 1대 1로 얼굴을 맞대고 담판 짓는게 안됩니까?

궁금하시다고요. 저도 X도 모릅니다. 왜냐고요? 애니가 입을 다물었으니까!

아스나는 유우키 여사에게 어린시절의 기억을 이야기합니다.

마치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 소련군 병사 앞에서 독일어로 개그하는 것 같군요.

........

PTSD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간접적으로 나마 전쟁을 경험했던 사람도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다고 합니다.

저만해도 21개월 동안 양구에서 삽질하고 전역한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양구의 'ㅇ'만 생각해도 치가 떨려와요.

하물며 죽음을 어깨에 두른 상태에서 2년 동안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다가 살아남은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과연 쉽게 VR 게임에 손대고, VR 게임에서 행복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소리를 태연하게 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게 가능한 사람이 있다면 미쳤거나, 인간이 아니거나, 둘 중 하나겠죠.

그리고... 쟤네가 학교 문제랑 무슨 상관일까요?

유우키 여사는 아스나에게 VR 게임 하지말란 소리는 안했습니다. 그냥 학교 바꾸자고 꼰대질을 했을 뿐이죠.

그렇다면 아스나의 학창생활을 예시로 들어야하지 않을까요? X도 관련 없어 보이는 VR 게임에서의 일을 예로 들게 아니라?

잠시 후 유우키 여사는 감동에 북 받쳤는지 질질 짜기 시작합니다.

어...아니죠. 이건 잘못된 반응이죠.

이건 소중한 사람이 크게 다쳤거나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을 때의 반응이죠.

정말 올바른 반응은 이거죠.

 "X같은 X아, 널 죽이고 그 빌어먹을 미친 VR 게임인지 뭔지 하는 거랑 네 남친이란 것도 죽여버리겠어.

  여기 정신병원 번호 있단다, 넌 위험해!"

하지만 감성팔이가 먹혔는지,

유우키 여사는 성적을 조건으로 아스나가 학교에 계속 다니는걸 허락합니다.

VR 게임이랑 학교가 뭔 상관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대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후반 8분만에 마더즈 로자리오 편에 대한 제 인식이 떡락했습니다.

정말로요. 누구에게 뒷통수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요.

데스게임 설정이 없었다면 눈 감아줄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애니는 그래도 꼴에 데스게임을 메인으로 내세웠어요.

그러니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이건 아니다라는 밖에 안들어요.

더 큰 문제는 모든게 번갯불 콩 구워 먹듯이 끝났다는 겁니다.

아스나와 유우키 여사의 갈등이든, 아스나와 유우키의 관계든, 뭐든지 번갯불로 콩구워 먹는 것 같아요.

누누히 말했지만, 마더즈 로자리오 편의 가장 큰 약점은 '드라마의 과잉'입니다.

1쿨의 반도 안되는 분량에 1쿨 이상의 내용을 쳐 집어넣었는데 부작용이 일어나질 않길 바랄 수 없습니다.

솔직히 왜 작가와 제작진이 유독 마더즈 로자리오 편에만 드라마를 과다 투입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2부와 3부를 보세요. 키리토에, 키리토에 의한, 키리토만을 위한 용비어천가가 유일한 드라마였어요.

그런데 왜 1쿨의 반도 안되는 마더즈 로자리오 편에만 1쿨 이상의 내용을 쳐 집어넣었을까요?

정말 이해가지 않아요. 분량이 많은 곳에는 드라마가 없고, 분량이 적은 곳에는 드라마가 너무 많아요.

이 기적의 황금비율을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저로써는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그래서 어땠냐고요? 흐음........ 일단 1,2,3부보단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그 훨씬 낫다는 건 어디까지나 '소아온 애니 안에서' 해당됩니다.

다른 평범한 애니들이랑 비교하면? 어....... 뭐라 말하고 싶지만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요즘 마더즈 로자리오를 건들면서 예전보다 입을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거든요.

제 목숨은 소중하니까요.

어쨌든 이 것으로 23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 2기 마지막 에피소드 리뷰를 공개하겠습니다.

C발.....

[GomBT5361]

애초에 낮게 보고 삐딱한 시선으로 리뷰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떡락할 인식이 남아계셨군요

[상업성빌런]

그, 유희왕 GX의 만죠메도 한 말이 있지 않습니까.

"바닥에는 더 바닥이 있다는 것을!"

리뷰어분의 멘탈건강 명복을 미리 빌어드립시다.......

[톰조드]

권태기가 오셨는지 저번화에서도 그렇고 핀트가 어긋나는 부분이 있긴 하죠. 대체적으로 애니가 모자란 부분이 많다는 점이 이제와서 부정되는것은 아니겠지만요,

[닭날개건담]

언제부턴가 까기위해서 깐다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가 되셨지만
소아온 리뷰를 너무 오래하셔서 멘탈이 망가지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루리웹-4860300572]

사실 데스게임이라는 소재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소아온 팬덤 중에 누가 그런 걸 신경쓰겠어요.
다들 키리토가 무쌍 찍고 히로인이라는 이름의 트로피를 수집하는 걸 보고 싶어하는 거지, 데스게임은 그냥 있으나 마나 입니다.
근데 어째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그놈의 데스게임이 발목을 잡네요.
이런 걸 뭐라 그러더라......자가당착인가......혹은 자기모순???

[루리웹-1576403690]

애초에 데스게임 소재를 넣었으면 안되는거였어...작가가 묘사도 부족하고 개연성도 떨어지는데 시선모을려고 데스게임 집어넣은거 같아요....데스게임만 아니었으면 욕을 조금 덜먹었겠지

[카이케]

저는 저상황에선 vr이 아닌 현실세계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바로 보고 어머니도 딸의 모습을 바로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l913]

데스게임만 아니였으면 그런데로 볼만했어 아마도
하지만 작가는 무리수를 두었지 그리고 4000명학살
주인공은 주모자를 그냥 용서하고 이후 vr실험장 이후vr이 셧다운 된걸 주인공이라는 놈은 전세계에 뿌려댔지
그나마 주인공이 적게나온화는 그나마 괜찮은데 그래도 나오네?

[박뚜먹OK?]

너무나 많은 드라마를 주입했어요. 결국 이 애니가 말하고 싶은 건 뭘까요?

[상업성빌런]

정답 : 남자는 무조건 잘나야 한다 + 여자는 남자의 장식물이다 + 날 행복하게 해줬으면 살인마라도 용서가 돼!

그야말로 노답이군요. 허어, 내가 어린 시절 썼던 팬픽도 살인마 옹호에 여혐으로 보일 법한 짓은 안했는데........

[박뚜먹OK?]

답이 없다 콘.

[sixout]

저놈의 데스게임이....

[박뚜먹OK?]

아니다 이 악마야!

[포인트 겟터]

1쿨 분량으로 길게 잡고 찬찬히 전개시키는 게 더 나았을텐데 제작진의 욕심이 과했군요

[요시노는 내아내]

라노벨 기반 애니들의 비판에서 대부분 찾아볼 수 있는게 이 드라마 과잉이죠.
원작 자체에서 분량조절에 실패하는 꼴도 많은데, 심지어 그 실패한 꼴에서도 더 분량을 축약시키고 어떻게든 더 많은 권수를 잡아넣겠다는 의지로 타오르니.

[파시피카]

소아온이 까일만한 부분이 많은건 인정하는데
매화 리뷰하면서 까면 안까이는 애니가 과연 몇이나 될련지.

리뷰가 싫으신분은 뒤로가기 누르라는데 댓글 달아 죄송하네요.

[톰조드]

인명사고에 대한 묘사가 너무 가벼워보인 탓이 클겁니다. 더군다나 후속 대처가 중요한 법인데 줄곧 미화만 해왔으니까요.

[sixout]

4000명만 안죽었어도 저대로 진행해도 문제는 없었을겁니다 4000명이 문제죠

[톰조드]

더욱 따지고 들어가면 부차적으로 이세계 스마트폰 같은 전개때문도 있고요. 묘사는 부족한데 해결은 일사천리죠. 유저들이 추론하면 얼추 얘기는 이어지긴 하지만 애시당초 그렇게 추론해야만 알 수 있는 구성은 좋은 완성도는 아니니까요.

[r175uk4 fuj1m4ru]

음, 유우키 여사와의 대화씬 의미는 설명이 원작에는 있긴 하지만
그거 읽고도 저는 납득을 못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r175uk4 fuj1m4ru]

아, 여담으로 저 유우키를 위해 사용한 어깨장착형 카메라가 액셀월드에 등장하는 소셜 카메라의 프로토타입이라네요.

[DDOG]

팬들 추천수 조작 쩌네

근데 그거 할 시간에 걍 옹호하는 리뷰를 하나 쓰는게 낫지 않을까요.

[r175uk4 fuj1m4ru]

누른 사람이 소아온빠든 뭐든 보고 박는 추천수를 왜 조작이라고 하시는지
루리웹이 디시마냥 프록시 돌리면 혼자 수십개 박을수있는 사이트도 아니니 혼자 주작도 불가능한데

이 댓글에 아무 답글도 없이 추천만 8개 박혀있었으니 저도 "안티들 추천수 조작 쩌네" 식 워딩 써도 됩니까?

[톰조드]

솔직히 너무 대응이 안좋았던 건 맞습니다. 조회수는 개쩌는데 옹호하시는 분들이 차분히 토론을 제의하셨던 것도 아니고, 차분히 토론하자고 했던 제안도 무시하시고 뒤로 신고를 때렸으니까요.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당신들을 묵살할 의견은 가지고 있지만 시간은 없으니까 그냥 지나가겠어" 이런걸까요?

[UnderProof100]

올해 롯데 LG 코시가즈아...

리뷰 잘 보고 갑니다

[개인적애니메이션자료실]

유우키와 아스나 의 관계에 감성팔이를 말하자면

아느나는 유우키에게 "부디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것도있어" 말을듣고 유우키는 사람들 하고대하는게 자연스러워서 자신하고 다르게 강한 아이 라고 생각했고

유우키는 아스나에게 자신에 지병을 숨기고 도망쳐도 아스나가 자신에게 와준것을 보고 자신보다 강한아이 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자신은 강한게 아니고 그냥 숨가쁘게 사는것이었는데 그게
서로 공감하고 서로 부족했던 부분이죠 이러한 부분들 떄매 서로 관게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다른 슬리핑 나이츠맴버하고 관계가 자세히 나와있진 설명이 없지만 아스나하고 유우키 관계가 친해지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회는 유우키가 어떤 아이였는지 자세히 잘 알수있는 좋은 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스나하고 여사님쪽은... 여사님도 엤날 시골생각나게 헤서 감동했다고 생각이... 들수도

[Sunfyre]

슬리핑 나이츠 냅두고 아스나한테 맡겨야지 하는건 슬리핑나이츠도 유우키처럼 시한부라서 맡길수 없으니 그런거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