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W 를 감상하면서 " 이부분은 제로와 비슷한 느낌이다..." 라고 생각된 점을 몇가지 써 보겠습니다. 요즘 게시판에서 두 작품을 같이 언급하면 왠지 모르게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스러운데 두 작품을 비교해서 누군가를 우위에 놓고자 한다거나 누군가의 영향을 받았다거나 하는 식의 의견 제시가 아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 글이므로 가볍게 봐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1. 세이버는 적 미남 서번트의 도움을 받고 유대감을 쌓는다.
페이트 제로에서는 랜서, UBW 에선 어세신이 각각 세이버에게 도움을 주고 정정당한 승부를 내자고 약속합니다. 둘다 이야기속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만한 미남이기도 하죠. 의외로 바람기 다분한 기사왕님....
2. 세이버는 자신의 마스터보다 협력자와 연계가 좋다
제로야 말할것도 없이 키리츠구와 세이버의 사이는 최악이었죠. 대신에 아이리스필을 마스터로 여기고 같이 행동합니다. 반면, UBW에서는 마스터와 사이가 나쁘지 않음에도 이상하게 마스터보다는 협력자와 잘 어울립니다. 시로가 마스터일땐 시로의 실력 문제도 있긴 했지만 버서커나 캐스터와 싸울때 린과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줬고 반대로 린이 마스터가 된 이후엔 시로를 더 챙겨주기도 합니다.
3. 캐스터 클래스의 마스터는 아동 살해를 저지른다
자타공인 최강 싸이코 류노스케와 캐스코씨 원 마스터였던 멍청이 마술사씨는 둘다 잔인하게 아동을 살해합니다. 마스터의 행위를 캐스터가 어떻게 받아들였는가는 제로와 UBW 가 하늘과 땅 정도의 차이점을 보이긴 했지만....
4. 캐스터 클래스의 마스터는 정규 마술사가 아니었고 서번트의 행동을 방치했다.
제로의 류노스케나 UBW 의 쿠즈키 모두 마술사가 아니었죠. 하지만 둘다 일반인과는 인간적으로 거리가 먼 부류였던 탓에 캐스터의 민폐 짓거리를 방치하였습니다. 메데이아의 경우는 마스터에게 자신의 행동을 감추긴 했지만 어차피 알았더라도 다른점은 없었겠지요. 혹시 알았다면 죽을때까지 마력을 흡수하라고 했을 지도???
5. 캐스터 클래스는 마스터와 사이가 좋다.
UBW 의 쿠즈키, 제로의 류노스케 모두 자신의 서번트들에게 사랑받았네요. 제로 쪽은 사랑받기엔 좀 부담스러운 외형이긴 하지만 류노스케 본인은 행복했으니 뭐....그래도 사랑받는다면 캐스코씨에게 !!!
6. 캐스터 클래스는 세이버를 스토킹하며 가로채려 한다
목적은 달랐지만 두 작품 모두 캐스터 클래스가 세이버를 노리고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UBW 에선 거의 성공할뻔 하기도 했지요. 메데이아도 버서커 공략용 탱커라는 능력적인 욕심 외에도 순결한 처녀라는 매력에도 상당히 이끌렸습니다. 캐스터 클래스의 성벽은 순결한 처녀...????
7. 아쳐 클래스는 마스터를 배신한다 & 토오사카 가문은 서번트에게 배신당한다
토오사카 가문은 2대 모두 아쳐를 소환했고 둘다 자신의 서번트에게 배신당했습니다. 아버지 쪽은 실제 목숨까지 빼앗기고 말았죠...
8. 랜서 클래스는 강제로 마스터가 바뀐다 ( 마스터 성별도 바뀐다 )
제로에선 전투력을 잃은 케이네스를 협박하여 솔라우가 마스터를 차지했고 UBW 에선 마술사협회에서 보낸 여성 마술사를 죽이고 키레가 강제로 강탈했습니다. 제로에선 남자 > 여자로, UBW 에선 여자 > 남자로 바뀌었네요. 둘 중에 누가 더 나은가 하면...우열을 가리기 어렵습니다.... 솔라우도 만만찮은 민폐꾼이다 보니....
9. 랜서 클래스는 초전에 세이버와 싸우고 보구를 사용하여 부상을 입힌다
쓰고보니 이건 UBW 만의 공통점은 아니었군요... 페스나 3개 루트 공통이었으니...그래도 캡쳐한게 아까워서 일단...
10. 랜서 클래스는 초전 이외에는 적보단 아군 느낌이 강하다
뭐 유명한 사항이니 따로 설명은 필요 없을듯 하네요. 페스나에서 랜서가 대놓고 협력적인 루트는 UBW 가 유일하죠.
11. 랜서 클래스는 마스터에 의한 자해로 퇴장한다
자살을 강요한 제로와 마스터의 의지엿던 UBW 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죽는 형태 자체는 같습니다. 자기 창으로 인한 자살...
12. 서번트 뿐만 아닌 마스터의 싸움도 부각된다
제로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UBW 도 마스터의 싸움이 자주 나옵니다. 이리야 VS 린, 쿠즈키 VS 시로, 린 의 마스터간의 싸움 뿐만아니라 서번트와 직접 싸우는 마스터도 등장하는군요. UBW 마스터들이 젊어서 그런가...대체적으로 겁이 없는듯 ??
13. 마토가의 마스터는 토오사카 가문의 여인을 노린다.
의외로 신지가 노골적으로 린에게 들이대는 루트는 UBW 뿐입니다. 페이트 루트에선 마술사로서의 열등감 때문에 시로에게 주로 덤벼들었고 헤븐즈필에서 신지의 주 타켓은 사쿠라였죠. 카리야의 경우는 시작은 좋은 의도였는데 벌레에 갉아먹힌 영향인지 점점 이상한 루트를...
14. 주인공은 자신의 이상이 어떤것인지 현실로 깨닫는다.
키리츠구는 성배를 통해 자신의 이상이 어떤 것인지 깨닫고 시로는 이상의 완성형인 아쳐를 통해 알게됩니다. 성배를 날려버리며 자신의 잘못된 꿈도 버린 키리츠구에 비해 아쳐에 정면으로 맞서는 시로의 대응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남을 돕는다" 란 이상 자체가 잘못된건 아니죠. 그 이상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한다는 수단이 잘못된 거니까 시로가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을겁니다.
이상 UBW 를 보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감상을 끄적여 보았습니다. 쓰고 보니 비슷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꽤 되는군요. 몇가지는 제 개인적인 억측이 많이 가미되긴 했지만....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은 20화 방영하는 날이군요...벌써부터 어떤 오리지널 연출이 들어갔을지 기대됩니다. 오늘도 멋진 모습을 보길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즐거운 애니감상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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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코토미네는 남자와 있을 때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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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가 스나 프리퀄이니 팬서비스 차원에서 비슷한 구도를 가져온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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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반대입니다. 제로쪽이 게임쪽인 5차의 여러가지를 비슷하게 많이 써먹은거죠. 그리고 우로부치의 글의 4차랜서와 달리 5차 랜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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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마스터들이 뽑기 싫어하는 최악의 패는 캐스터. 둘다 마술사이기 때문에 시너지도 없을 뿐더러 자기보다 뛰어난 마술사라 초반 기싸움에서 지면 그냥 세뇌당하고 마나포션으로 전락하는데 이상하게 본편에서는 가장 마스터랑 궁합이 잘맞는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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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제로의 페스나 오마주인 가운데 유일하게 3번은 나스 쪽에서 류노스케 설정을 약간 따온 흔적이 보이네요. 역시 팬들이나 치고박고 싸울 뿐이지 작가들끼리는 서로 존중해주는 돈둑한 사이인게 맞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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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반대입니다. 제로쪽이 게임쪽인 5차의 여러가지를 비슷하게 많이 써먹은거죠. 그리고 우로부치의 글의 4차랜서와 달리 5차 랜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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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마스터들이 뽑기 싫어하는 최악의 패는 캐스터. 둘다 마술사이기 때문에 시너지도 없을 뿐더러 자기보다 뛰어난 마술사라 초반 기싸움에서 지면 그냥 세뇌당하고 마나포션으로 전락하는데 이상하게 본편에서는 가장 마스터랑 궁합이 잘맞는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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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가 스나 프리퀄이니 팬서비스 차원에서 비슷한 구도를 가져온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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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제로의 페스나 오마주인 가운데 유일하게 3번은 나스 쪽에서 류노스케 설정을 약간 따온 흔적이 보이네요. 역시 팬들이나 치고박고 싸울 뿐이지 작가들끼리는 서로 존중해주는 돈둑한 사이인게 맞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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