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구부터가 일본의 반도 안되죠
우리나라 인구 정도나 그 이하의 나라에서 만화를 사람들이 많이 보고 수준높은 만화가도 많은 나라가 몇개나 있을까요?
결국은 문화란 것도 인프라와 시장 규모가 특이점을 넘어가야 자체 발전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옛부터 전통이 있거나 국가 차원에서 팍팍 투자하는 문화는 발전할수도 있지만 한국의 만화가 그렇지는 않고..
당장 주변에 제 친구들이나 지인들 보면 만화란 장르 자체의 팬은 아예 없다시피 해요
만화를 본다고 만화 팬은 아니니까요
관심도 없고 작가 이름도 모르지만 만화를 볼 수는 있죠
그런 대다수의 라이트 독자들이 즐기기 딱 좋은 컨텐츠가 웹툰 중에서도 일상물이라 생각합니다
무료에다가 일주일에 한두 편 이상 올라오는 것도 그렇고
다들 바빠서 뭐 작품성 있는 장편의 만화책을 진득이 볼 시간도 없어요
당장 직장인만 되도 그냥 '스트레스 풀려고' 웹툰 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마음의 소리, 낢이야기 등 앞의 내용 하나도 기억못해도 출근하면서 버스안에서 빠르게 한편 보고
웃거나 공감하면서 잠시 쉬는 거죠
바쁜 일상 속 잠깐의 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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