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에피소드는 유사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충 보기에도 플룻도 비슷하고
들어가는 느낌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위대한 항로에서 들어와서 알라바스타 끝까지는 아예 총집편 극장판까지 나온 원피스 최고의 에피소드라고 손꼽히며
드레스 로자는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든 거북함을 나타냅니다
이는 '이전 에피소드와 비슷한 구조'라는 문제를 들 수 있지만 그것 외에도 요소는 많을 겁니다.
그럼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서 분석해보도록 하죠
공통점
1. 막강한 칠무해가 원흉
- 일단 보스가 칠무해입니다
그것도 위대한 항로에서 처음 만나는 칠무해
이스트 블루에서 사실상 2인자인 조로를 아주 손쉽게 이긴 미호크와 동급인 강자인 크로커다일이
칠무해 중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라는 도플라밍고
이 2사람이 왕국에 대해서 흉계를 꾸몄습니다.
2. 기만당하는 민간인들
- 칠무해라는 존재에 속고 있는 민간인도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명은 나라의 영웅 한명은 아예 망국을 다시 세운 왕입니다.
3. 홀로 싸우는 왕국의 공주
- 비비와 겹치는 레바카의 포지션
4. 마지막 상황은 대량 학살 당할 수 있는 대위기 상황
- 포탄과 갓장이 있습니다.
대충 이정도가 유사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이점을 살펴보면 유사점이 있다는 것과는 다르게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차이점이야 많지만 그것 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을 꼽으면
1. 사연은 늘어났지만, 정작 역할이 포스가 적은 적 일당들
- 크로커다일의 바로크 워크스와 도플라밍고 패밀리는 정말 극과 극입니다
계획 이전까지 얼굴 조차 몰랐던 바로크 워크스
아예 가족과도 존재라고 못을 박는 도플라밍고 패밀리
주인공 일행과 싸워서 철저한 전투를 했던 바로크 워크스
역할이 있음에도 좀 바보 같게 넘어던 도플라밍고 패밀리, (특히 띄워줬던 디아만테의 역할은...)
유대와 활약이 정 반대가 되었고 결국 도플라밍고만 남았는데
이러면 안되지 라고 생각했기에 도플라밍고가 예정보다 훨씬 강해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방아쇠의 역할은 말단이지만 바로크 워크스 직원이 했던 알라바스타와는 다르게
그것 조차 도플라밍고가, 아니 도플라밍고만 할 수 있는 역할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이러한 작은 역할에도 틈만나면 회상이 있어서 진행 방해까지...
끝나고서야 정체가 확실히 밝혀진 Mr.1과 그 외에는 별다른 과거가 없는 다른 맴버들이 있는 바로크 워크스에 밀립니다.
활약 대비 스토리 비중을 너무 차지하는 느낌일까요?
2. 힘이 달리는 조력자들, 너무 강한 조력자들
- 다음은 정말 큰 차이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드레스 로자를 긴장감 없이 만든 최악의 한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라바스타는 전체적으로 국왕군 vs 혁명군의 싸움이었고
그 두 세력 어찌할 수 없는 바로크 워크스가 후면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루피 일행만이 이길 수 있는 존재였고
해군은 멋부린다고 제일 높으신 대령님께서는 신경 안 쓴다는 이유로 부하한테 직무 유기 해버렸고 (...)
(솔직히 계급 특진해준다고 했을 때, 그놈 속으로 '우왕 ㅋ 굳 뒤에서 강우선만 찾았는데 특진 ㅋ'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왕군은 도핑하고 근성을 보이고, 국왕은 아예 자폭까지 할 생각까지 할 정도로
어찌할 수 없는 적이었던 반면에
조력자들이 너무 강합니다.
일단 설정상 약할 수 없는 해군의 대장
그런 해군이 주시하고 있는 혁명군의 제 2인자
그 외에도 칠무해 로우
괴물만 모인 신세계의 신성들
사황의 부하
솔직히 이 많은 세력들이 이글이글 열매 때문에
다른 이유 때문에 모여들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도플라밍고와 대적할 수 있는 상대들이고
굳이 루피를 찾을 이유가 없는 조력자들입니다
저런 상대를 위에서 말한 부하들이 너무 쉽게 리타이어해서
쓰러질 상태에도 알라바스타
죄다 싸울 수 있는 상태로 남아 있는데
왜 루피한테 매달리느냐? 그런 문제죠
3. 흉계의 상태가...?
- 크로커다일의 계획은 대단했습니다
처음부터 쌓아올리고 부하들에겐 '왕국을 가질 수 있게 해주겠다.'는 꿈을 주고
겉으로는 왕국의 영웅으로서 신망을 쌓았고
그 영웅이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국왕의 신뢰를 없애버리죠
그리고 흉계에 사용된 능력들도 간단했습니다.
얼굴 바꾸는 능력, 납치, 그리고 사람 심어놓기
정말 치밀하면서 기간이 오래 투자해야 되는 계획이었습니다.
적어도 국왕군과 혁명군 두 곳에다가 계획대로 움직일 수 있고, 타인에게 의심받지 않을 정도로 신뢰를 받는 병력을 배치할 수 있을만큼은
이는 분명히 더럽지만 어른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신세계로 가면서 더 수위가 높아지는 방식으로 흉계의 상태가 더 고차원적이어야 되는데
도플라밍고는 이런 흉계보단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능력이 너무 많습니다
일단 하비하비 열매
크로커다일이 공을 들여서 시민들을 속였음에도 혁명군 대장의 국왕에 대한 신뢰가 최후까지 남아 있던 알라바스타와는 다르게
이거 한방으로 전 국민을 속여버렸습니다.
열매만 먹였는데, 크로커다일이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인 흉계보다 더 효과가 넘쳣습니다.
그리고 새장 이건 다음 항목에서 계속 이야기 하죠
4. 마지막의 위기...! 위기...?
크로커다일은 생각도 못한 곳에다가 폭탄을 심어두었고 정신을 못차리는 곳에 떨어뜨리려고 했습니다.
폭탄 위력에 대해서 말은 많지만
제대로 터졌으면 뭐에 맞았는지도 모른체 최소 빈사에 들어갈만한 공격이었지만...
적어도 대혼란이 일어날만한 공격이었습니다
딱히 그 피해만 아니더라도
광기가 어린 전장에서
그거 한방으로 절벽에 떨어졌다고 봐도 무방하죠
알라바스타는 끝입니다.
어느 쪽이든 상대가 저딴걸 던졌다. 그렇게 생각할 것이고 그런 전장의 상황이 가라앉았을 때
루피를 이긴 크로커다일이 플루톤에 대해선 알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와서 싸움을 멈추는 역할을
비비의 역할을 대신했다면?
왕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혁명군은 크로커다일의 편이 되겠죠
위력을 떠나서 긴장감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새장은
이 새장으로 다 죽인다
...그런 말은 있지만 폭탄과는 다르게 너무 긴장감이 없습니다.
말로는 위력이 있고 위에서 못했지만 저 많은 강자들이 어찌 못할 정도로 강한...
그냥 강한...
게임으로 치면 프로그래머가 '실이지만 안 끊어진다.' 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강한 병기인데
그걸로 다 죽게 생겼는데 별의 별짓을 다합니다
마치 살 수 있는것처럼
눈치를 보다가 끼어들고
아예 한놈은 열매 뺏을 생각 하고
대장은 죽게 생겼는데 칠무해라서 공격을 안하고
뭐 이런게 다있습니까;;;?
---
전체적으로 신세계의 분위기가 무거워졌습니다
이제야 악당들의 무법 지대에 왔다. 그런 분위기이지만
하지만 이 분위기임에도
무지개 반사...
도플라밍고가 카리스마 있는 연출을 하려고 해도
저게 자꾸 떠오릅니다
초딩도 저런 힘 있으면 할만한 계획을 말이죠
방식만 더 교활했다면
크로커다일보다 더 함정을 팠다면
아마 알라바스타와 유사해도 드레스 로자도 만족스러웠다 그런 말이 나왔을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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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스타에게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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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의 흉계 : 여러 수를 써서 조금씩 나라를 무너뜨림, 본문처럼 어른스럽고 전략적인 흉계 도플라밍고의 흉계 : 흐헤헤 하비하비 열매 최고오오오오오! 비비 : 전쟁을 멈추고 뒤의 흑막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며 잠입까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레베카 : 몰라...패션밖에 생각이 안 나. 이 둘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지...솔까 드레스로자는 드문드문 봤는데 레베카가 기억에 남지 않아요. 또 하비하비 열매는 억지 감동 연출을 위한 열매라고밖에 생각이 안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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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알리바스타 편은 납득이 나름 갑니다. 근데 드레스로자는 너무 납득이 안가요... 인물 하나하나의 행동들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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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의 흉계 : 여러 수를 써서 조금씩 나라를 무너뜨림, 본문처럼 어른스럽고 전략적인 흉계 도플라밍고의 흉계 : 흐헤헤 하비하비 열매 최고오오오오오! 비비 : 전쟁을 멈추고 뒤의 흑막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며 잠입까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레베카 : 몰라...패션밖에 생각이 안 나. 이 둘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지...솔까 드레스로자는 드문드문 봤는데 레베카가 기억에 남지 않아요. 또 하비하비 열매는 억지 감동 연출을 위한 열매라고밖에 생각이 안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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