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몇 년 동안 망설였던 유니폼도 구매를 했고, 젠지의 모든 경기를 챙겨 봤고, 기분 좋게 이겼다고 생각한 경기는 아직도 다시 봅니다.
지난 스토브 리그 때 대형 영입을 많이 했고 목표도 뚜렸했기에 기대도 굉장히 크기도 했습니다.
다만 시즌 마무리가 이렇게 끝나니 아쉽고 허무한 느낌이 나네요.
솔직히 올해 젠지의 다전제 성적이 좋진 않았고, 이번 조별리그때 경기력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여서 G2를 이기긴 힘들거 같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다만 경기력에서 아쉬운 모습이 많이 보여서 솔직히 팬인 입장에선 답답하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데 경기를 한 선수들을 생각하면 또 안타깝기도 하네요.
1년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많은 부분에서 피드백이 되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올해 젠지의 가장 부족한 부분이 멘탈적인 측면이라고 생각들었습니다.
다전제나 불리한 경기에서 많이 보이는 모습인데 너무 조급하게 플레이하지 않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게시판에서 혼자 노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겠네요.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팬즈 데이도 못할거 같아서 더 아쉽네요... 작년에 과제랑 기말고사 때문에 못간게 한이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