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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스나오와 쇼지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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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런건 저도 보면서 헛갈립니다. 저도 아직 모르는게 무척 많기 때문에.. 하지만 '거짓말이나 속임수를 말하거나 하는것이 불가능한 모양'이라고 한다면 저는 正直라고 하겠습니다. 正直는 말 그대로 거짓이 없고 사실 그대로를 왜곡하는 법이 없는 올곧은 태도를 의미하는 거니까요. 반면 素直는 아시겠지만 '다소 순박하다, 순진하다, 얌전하다, 고분고분하다'라는 뉘앙스입니다. 물론 素直한 사람은 순박하고 순진하니까 그만큼 진실되고 정직하겠죠. 허나 문법적인 뉘앙스 차이로 봤을때 正直가 확실히 답에 가깝다고 생각되는군요~ 2. 平ら와 なだらか는 어떻게 다른가? 제가 아는 한에서는 거의 비슷한 어휘같습니다. 平ら는 예를 들어 이러한 뉘앙스입니다. 平이라는 한자에 보이듯이 뭔가가 굴곡이나 튀어나온 곳이 없이 평평하고 납작하다는 뉘앙스죠. 그 대상이 구체적인 물질이든 사람의 기분, 감정상태이던 두 경우 다 쓰입니다. ex. 地面を平らにする - 지면을 평평하게 하다 気を平らにして臨んでください - 마음을 편안히 하고(평온히 하고) 임해주세요. なだらか 역시 平ら와 비슷한 뉘앙스인걸로 압니다. 다만 平ら는 사람의 심리적인 부분을 나타낼때도 쓰이는데, なだらか는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형태, 진행되는 상황 등이 보이거나 드러날 때에 한하여 쓰일 겁니다. ex. なだらかな坂 - 완만한(가파르지 않은) 고갯길 なだらかな声 - 평온한(온화한) 목소리 あのストライキについての交渉はなだらかに進んでいくそうだ - 그 노동자 파업에 대한 교섭은 순조롭게(완만하게,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모두 어떤 구체적인 물질이던 상황이던 드러나고 있죠. 허나 제 생각에 사람의 심리적이고 추상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쓰기에는 좀 어색한 감이 있습니다. 이건 원어민 중에서 국어 실력이 좋은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군요; 3. たびたび와 しばしば - 이건 어떻게 차이가 있는 건지 전 모르겠습니다.. 일본어 문법적으로도 유의어, 동의어의 범주에 들어갑니다만.. 4. 恐らく와 たぶん - 恐らく는 대개 뒤에 '추측하는 동사'가 옵니다. 그에 반해 たぶん은 뒤에 단순히 추량의 표현이 올 수가 있죠. ex. 彼の大手会社の合格に親は恐らく喜んでいるはずだろう - 그의 대기업 합격에 부모는 아마 기뻐하고 있겠지. あんなに意地悪い口調はたぶんセクハラだろう - 그렇게 심술궂은 말투는 아마 성희롱일거야. 이런 식으로 恐らく는 뒤에 추측의 동사가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たぶん은 동사가 올 수도 있고 명사가 올 수도 있죠. 허나 워낙 서로 가까운 뉘앙스라서 굳이 나눌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물론 문법적으로는 의미가 있겠죠.. 5. おしゃべり와 話す는 おしゃべり는 수다, 떠듬에 가까운 뉘앙스이고 話す는 말 그대로 말할 때, 대화할 때 사용합니다. おしゃべり = chat 話す = talk 이런 뉘앙스 차이죠. 6. 真剣 vs 真面目 真剣은 진검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뭔가에 대해서 진정으로 생각하고 임한다는 뉘앙스이고 真面目는 사람의 성실함, 착실함, 진지함 등의 태도, 성향을 나타내는 뉘앙스입니다. 이런 것들은 서로가 틀리다기보다는 유의어일 뿐입니다.
12.09.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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了解! | 12.09.25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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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말 하나하나 뉘앙스를 알아가는게 중요하긴 한데, 그걸 일일이 다 설명하자면 끝이 없고요, 그런 것의 차이점을 '체감'하려면 반드시 다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JLPT 시험에서 유의어를 묻는 문제들이 앞쪽에 나오긴 하는데 저렇게 아주 세부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묻는게 아니라 다른 말로 대체할 때 가장 근접한 뜻을 가진 어휘를 찾는게 문제로 나옵니다. 제가 이렇게 설명을 했지만 의외로 위쪽의 문법적인 설명은 잊혀지기가 쉽습니다. 살아있는 좋은 문장들을 많이 접해봄으로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알아가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죠. 시간이 2달 정도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제가 봤을때는 공부 패턴이 다소 겉돌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휘 하나하나의 차이점을 해부하듯이 알려고 하시면 다독하기가 어려울 것 같으니, 우선 문제를 많이 풀면서 어휘의 사용 시 뉘앙스을 익히고 문법의 활용을 잘 익혀가는 쪽으로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12.09.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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了解! | 12.09.25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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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한자 남겨봅니다 たびたび와 しばしば 는 사전적으로 의미가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할때는 조금 다른 뉘앙스를 가집니다. 가장 중요한차이는 문장안의 주체가 어느것이냐는 것입니다 예문 たびたびこっちから頼みばっかりして申し訳ございません 해석 몇번이고 계속 부탁하기만해서 죄송합니다 あの交差点ではしばしば事故が起きる 저 교차로에서는 자주 사고가 난다 타비타비는 문장안의 주체가 자신일때가 많고요 시바시바는 제삼자입니다 그리고 부정적일때 많이 쓰입니다
13.01.14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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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 더 하고 가겠습니다 죄송죄송 ~~ 오소라쿠와 타분 이것 사전적인 의미는 같지만 이단어가 쓰이는곳을 보면 감이오실거에요 윗분께선 오소라쿠 뒤에 추측하는 동사가온다고 하셨는데 타분 뒤에도 추측하는 동사는 얼마든지 붙을수 있습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문장의 레벨이라고 할까요 ?! 일본어는 카키코토바와 하나시코토바가 잘 나뉘어진 언어입니다 오소라쿠는 카키코토바이고 품격있는 단어 입니다 그에반해 타분은 하나시코토바에 의미범주가 상당히 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소라쿠를 써야할때 타분을 써도 무난히 받아드릴수 있습니다
13.01.1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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