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뭔가 계속 마음이 공허 한듯 하면서 갑갑하네요.

[마르틴링]

회사 다니다가 자주 실수하다가 사원 한명하고 관계가 틀어졌는데 제 셀수다 보니 고치려고 노력하다가 더 투닥거려서 마음까지 상해 우울증 약까지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냥저냥 지내다가 회사가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아 퇴사하게 되었는데 한 3~4개월 짧은 계약직 일 하다가 한달 쉬면서 우율증 약은 어찌저찌 끊게 되었습니다. 근데 일을 마치고 한 달 동안 쉬게되었는데.. 뭔가 마음이 공허하면서 갑갑하네요. 운동이라도 해보자고 마을 주변을 걸어다니는데도 뭔가 나아지지 않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어떻게 이겨냈는지 방법이라도 공유 받고자 한번 글 써봐요.

[호모 심슨]

그 나이때는 그냥 걱정없이 해맑게 사는게 더 어려운일 같습니다. 열심히 회사도 다니고 인정받고
승진하고 싶고 월급도 많이 받고 싶고 근데 내 현실은 또 당장 어떻게 되는게 아니고
그러니 마음속의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괜히 불안하기도 걱정도 되는 맘이 생겼다가 괜찮아졌다 그러죠.

저는 그냥 잘될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열심히 웃고 내가 할수 있는걸하고 취업된 회사가 내 실력이라고 생각하면서
맡은일이나 열심히하고 저축이나 하자 이러고 뒷일을 생각안합니다.
뒷일 생각한다고 뭐가 나아지지않거든요.
힘내십쇼.

[호모 심슨]

걱정을 위한 걱정보다는 막연하고 불안하긴한데 당장 할수 있는거라도 하자..라고 생각하고
뭐라도 하다보면 성과는 나오긴합니다. 다만 그 성과에 불만이라면 좀더 잘할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면서 보완해나갑니다.

[왓콤]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입니다.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힘들지만 살아 있노라면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책을 추천 드립니다. 더 내려놓으세요...

[Civenom069]

바쁘게 사세요. 가만히 있지 마시고 청소도 하고 OTT 밀린 영화도 보고 친구한테 전화도 해 보고 서점에도 나가 보고 커피 가게 가서 노트북 펼쳐 보고 커피 한잔 해보세요. 가만이 있으면 안 좋은 생각만 하십니다. 매일, 매일 밖으로 나가세요. 아무 의미 없는 것 아닙니다. 나중에 의미를 찾기까지 살짝 쉬어 가시는 겁니다.

[연쇄생인마]

고민을 품고 끝없이 고통받다보면 천천히 풀어지는 것이 있고 과정을 겪으면서 속에서 영글어지는 것이 있습니다. 쉽게 해결되지 않으며 풀릴 때까지 극심한 고통을 통과하기도 합니다. 헛되지 않습니다.

[겸둥현진]

한가지 확실한건 뭘 안하면 계속 암울해진다는거임..

머리가 복잡할땐 한가지 목표를 잡고 그것만 일단 하는게 좋듯이..
마음이 복잡할땐 무언가를 계속 해보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