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관련 인생 상담입니다
글이 길어질듯 하네요,,,
요즘 어머니 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
쌓여 있던게 터졌다고 해야하나...
10년전 결혼전 전세대출 받으려 은행 갔다가
세금체납,신용불량 명부등재 로 거절 떠서
이게다 뭔 소린가 하고 부랴 부랴 알아보니
어머니가 옷가게 하시면서 제 명의로 하고 가게운영 자금으로
학자금 대출, 까지 끌어다 쓰면서 사단이 난걸 알았습니다.
사족을 붙이 자면.
왜 그때까지 몰랐냐 말씀하시면 대학은 한학기 다니고 관두고
(농어촌 수시 합격,장학금 받아서 학비 안들어감..)
어릴때 돈문제로 imf.. 부모님 이혼으로 커서도
이상한 강박관념 때문에 신용카드 한장 안만들고 현금만 사용 했습니다.
또 대학 관두고 바로 군입대 전역후 거제조선소
내려가서 딱히 부딪히며 같이 산적도 적구요
여하튼 결혼식이 코앞이고 속도 위반해서 뱃속에
애는 있고 부랴 부랴 와이프 명으로 대출받아 월세집이라도 구해
한숨 덜었는데
어머님이 미안 했는지 임신 초기에 애기는 봐준신다 하여
(제 직장은 군산 와이프는 이직으로 서산)
천천히 이직 준비 하면 되겠다 생각 하고 있었는데
애낳고 산후 조리원 퇴소 바로전날
자기가 몸이 아파서 애 봐주는게 안될꺼같다 하시드라구요.
그날은 진짜 다시 생각 하기도 싫네요..
애안봐줘서 서운 한게 아니라
미리 언질 이라도. 했으면 뭔 준비를 하겠는데
친동생이 말하길 진작부터 어머니가 애 못봐줄꺼 같다고
친동생한테는 말을 했는데. 형한테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을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부랴부랴 제가 급하게 육아휴직 쓰고 와이프는
서산으로 복직하고..
본가에서 혼자 애보는데 진짜 티끌 하나 도움받은게
없습니다...몸 아프시다는 분이 모임다녀 오시고
놀러 나가셔서 늦게 들어오고 .이제 막 태어난 딸래미 보면서
육아는 힘들고 서럽고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와이프,처가집 눈치밥도 엄청 먹었는데
와이프가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 조건 좋은
직장 관두고 내려와서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생하다 그래도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회사에 3번 낙방후 겨우겨우
입사 하게 되어(어머니 아시는 분에게 소개받음 금전X)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
집으로 가압류 통지서가 날러오더군요
이건또 뭐지. 하고 사건 조회 해서 알아보니
10여년전 저를 연대보증인으로 해놓고 사채를 쓰셨더군요
어머니는 파산신청 하셔서 연대보증인인
저한테 사채업자가 소송을 걸었더군요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기분이였습니다
그후 변호사 선임하고 연차 써가면서
법원다니고 변호사비에..상고 대법원 까지 갔습니다..
와이프 눈치도 엄청 보이고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겨우겨우 승소했는데 변호사는 승소 했다고
다받는게 아니더군요 ㅎㅎ
그후로 여차 저차 애키우면서 살고있는데
이럴수가 가압류 통지서가 또오네요ㅎㅎ
네 또 다른 사채였습니다 .
본가 찾아가서 진짜 한바탕 하고
이건은 새아버지께서. 해결해서
그럭저럭 넘어갔는데 와이프 볼 면목이 없드라구요...
그래고 저하나 믿고 쓴소리 없이 결혼생활 해주어서
진짜 결혼은 내가 잘했구나 생각하며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나면 좋으련만 요번에 일이 또 터졌네요
아까 말했다 시피. 어머니께서 파산신청 하시고
기초수급자 되어서 다달히 지원 받으시는데
요번에 아들부부가 연봉 합산 1억이 넘어
탈락이 되었다고 연락을 받았나 봅니다
대뜸 전화와서 자기한테 속인거 없냐고
한달에 700 벌면서 말안했다고
어머니 계산으로 와이프 연봉 2000잡고
제가8000이니 그정도 받는다고,,,
처음엔 최대한 설명 하려 했습니다
그건 건강보험 내는 금액으로. 연봉 산정 해서
내가 받는 거보다 조금더 높게 잡힌거고
세금 제외하면 실지급액
한달에 상여포함 350정도 받고
(이것도 주야2교대 특근 3~4해야 받습니다
변호사비 내느라 회사 대출도 받고 세금포함 대략150~
이상 떼갑니다)
성과급 해봐야 일년에 두번 200이다.
이렇게 설명하던중에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내가 왜 이걸 이사람한테 설명하고있지?하고
내가 엄마한테 돈을 달라고 한적이 있냐
나한테 진짜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
많이는 못줘도 생일 명절. 다 챙기지 않었냐
진짜 이럴꺼면. 연 끊고 살자 하니
집으로 쫒아와서 와이프랑 저 앉어놓고
내가 너 어떻게 회사 들어가게 해줬는데
이러시는데 (솔직히 아는 사람에게 소개시켜준거
그게 다입니다, 그나마 3번 낙방하고 겨우들어갔습니다)
듣고 있던 와이프가 큰소리로 울면서
어머니 xx아빠가 어머니 때문에
여지껐 고생하면서 어떻게 살아왔는데
이러시냐고. 하니
비꼬는 투로 아이고 내가 잘못 했습니다 하고
나가 버리 시드라구요,,
와이프 한테 너무 미안하고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닙니다
진짜 어느 부모가 자식이 많이 벌면 좋아해야지
자기 속였다고 자식 집까지 쫒아와서 난리를 피는지,
어머니 말대로 월 800받으면. 억울 하지도 않습니다,,
그후 전화 다 차단하고 연락 안받으니
새아버지 동생네한테 불똥이 다튀었드라구요,,
평소에도 어머니 히스테리 장난 아닙니다
동생은 술먹고 전화와서 집안 풍비박살 내놓으니 편하냐고 하길래
솔직히 쫒아가서 줘 패버리고싶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버지 대로 전화와서
힘들다 그래도 부모인데 이해 해야지 하시는데
돌아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꾸욱참고 속으로 개 쌍욕 하면서
회사 월급 명세표 들고 가서 말하니 그제서야
수그러 들더군요
현재 상황은
이제는 또 와이프가 자기한테 먼저 전화해서
사과했음 한단 식으로 저한테 문자가 오는데
진짜 친어머니지만 ㄸㄹㅇ 인지 알았습니다
요즘 생각드는게 아 그때 친아버지 따러갈껄
이럴꺼면 고아였으면 좋겠다
결혼생활 10년 동안 와이프와 불화있던게
10이면 9은 어머니 문제인데
진짜 연끊고 살고싶은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도 않은거같고
스트레스성 3차 신경통 까지 달고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진짜 이런 생각 하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어머니가 오래 안살면 좋겠단 생각도 합니다,,
답이없는 문제에 답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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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모님께 실망한 부분이 있어 냉정하게 선을 그어 불효가 되기로 마음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실행했고 딱 최저 식대 정도만 해결되게 보내드립니다. 지금은 그 이상 바라지도 않고 드리지도 않습니다. 지금은 그럴저럭 좋고 나쁜 관계도 아닌 관계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마음먹고 관계를 끊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더 힘든거 보다 나았고 저도 와이프 한테 챙피하고 미안했거든요. 저는 참지 않았습니다. 언성이 제가 훨씬 높았고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드렸고 지금도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참지 마세요. 와이프와 자식에게 쪽팔리 잖아요.
(IP보기클릭)210.101.***.***
제 어머니도 개망나니였습니다. 큰 외삼촌, 작은 외삼촌, 누이 등등 아주 명의 가지고 장난치고 피해 많이 주었습니다. 저는 친할머니 손에 자라서 직접 적으로 엮인 것 없지만 누나 문제를 해결해주었거 저한테 적지 않은 돈으로 대신 값아 준적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으 말씀은 가족이 더 끔찍합니다. 이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존재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슨 은행통장 인줄 압니다. 본인들 필요할 때마다 꺼내가는 통장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부모노릇 해서는 안되는 사람끼리 결혼해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립니다. 연 끊치 않으시면 본인 자식들까지 큰 피해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가서 또 같은 후회하시고 계실 겁니다 왜 내가 그때 인연을 이어와서 자식들끼지 피해를 끼치는지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조카에게 미안함을 지니고 많으 도와 주고 있습니다. 잘 생각하세요. 본인이 겪었던 일들이 자식들에게도 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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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부모님께 실망한 부분이 있어 냉정하게 선을 그어 불효가 되기로 마음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실행했고 딱 최저 식대 정도만 해결되게 보내드립니다. 지금은 그 이상 바라지도 않고 드리지도 않습니다. 지금은 그럴저럭 좋고 나쁜 관계도 아닌 관계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마음먹고 관계를 끊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더 힘든거 보다 나았고 저도 와이프 한테 챙피하고 미안했거든요. 저는 참지 않았습니다. 언성이 제가 훨씬 높았고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드렸고 지금도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참지 마세요. 와이프와 자식에게 쪽팔리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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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쪽팔리진 말아야겠네요 | 24.12.01 1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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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마음속으로 확인받고 싶어 쓴거같기도 하네요ㅎㅎ; | 24.12.01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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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 24.12.01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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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으론 어떻게든 이해를 하려 노력해도 할수가 없네요 | 24.12.01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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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머니도 개망나니였습니다. 큰 외삼촌, 작은 외삼촌, 누이 등등 아주 명의 가지고 장난치고 피해 많이 주었습니다. 저는 친할머니 손에 자라서 직접 적으로 엮인 것 없지만 누나 문제를 해결해주었거 저한테 적지 않은 돈으로 대신 값아 준적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으 말씀은 가족이 더 끔찍합니다. 이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존재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슨 은행통장 인줄 압니다. 본인들 필요할 때마다 꺼내가는 통장인 것 같습니다. 애초에 부모노릇 해서는 안되는 사람끼리 결혼해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립니다. 연 끊치 않으시면 본인 자식들까지 큰 피해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가서 또 같은 후회하시고 계실 겁니다 왜 내가 그때 인연을 이어와서 자식들끼지 피해를 끼치는지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조카에게 미안함을 지니고 많으 도와 주고 있습니다. 잘 생각하세요. 본인이 겪었던 일들이 자식들에게도 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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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결말을 내야겠지요,,, | 24.12.01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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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ㅎ; 전생에 제가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아직까지 저 힘들지 말라고 힘내라고 무슨 결정을 하든 따라와준다고 말하는 와이프가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네요,,, | 24.12.01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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