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애인도 그냥 의미가 없는것처럼 느껴지네요
얼마전에 코로나에 걸려서 크게 아팠는데
그 이후로 그냥 뭔가 이유모를 고독감같은게 드는거같아요
결국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엔 혼자구나
이런느낌이 계속 머리에 맴도네요
루리웹-78276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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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1.09 (19: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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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애인도 그냥 의미가 없는것처럼 느껴지네요
얼마전에 코로나에 걸려서 크게 아팠는데
그 이후로 그냥 뭔가 이유모를 고독감같은게 드는거같아요
결국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엔 혼자구나
이런느낌이 계속 머리에 맴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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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84.***.***
정상입니다. 날때도 혼잔데 갈때도 혼잡니더
(IP보기클릭)221.154.***.***
우울감에는 사과가 좋습니다. 단음식도 좋구요. 그리고 혹시 혼자 해결이 안될 것 같다고 생각 될 때 우울하거나 고독한 감정에 너무 몰입 될 때는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놀리거나 하는게 아닌 진지하게 하는 말 입니다. 저희 안사람 아이 가지기 전에 한참 우울증이 와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하길래 병원 진료를 권유했는데 처음에는 병원에 대한 선입견으로 한사코 거부하다가 '아파서 병원가는거다 몸이 아프면 내과/외과 가는거고 마음이 아프면 정신과 가는거다. 아파서 병원가는 건데 전혀 흉될거 아니다.'라고 설득해서 병원 두어번 가고 바로 안좋은 감정 떨쳐 냈습니다. 혹시라도 너무 힘드시다면 한번쯤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로그인하고 끄적여 봅니다.
(IP보기클릭)183.103.***.***
제 생각도 윗분과 같습니다.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고 인간관계의 범위가 좁아지고 생활패턴이 단조로워지면서 인생이 유유자적하고 조용할수는 있지만 외롭다는 느끼는건 정상은 아닙니다. 그리고 하루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 공허함과 현타가 밀려온다면 우울증의 전조 증상입니다. 아마 코로나를 앓으시면서 그 시간동안 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뒤돌아 보시면서 현타가 오고 그게 훅하고 현실로 다가온듯 합니다. 유복한 가정을 만나지 않은다음에야 대부분의 보통 우리 인생이 각종 트라우마와 상처의 연속인데 사회와 가정은 그러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아주 미흡합니다. 그렇게 내면에 불만은 쌓여 가는데 세상 사는게 치열하고 바빠서 한쪽으로 밀어놓고 모른척하고 그것에 영향을 받으면서 괴로움 외로움을 은연중에 느끼고 사는데, 그게 어떤 계기가 되거나 더이상 수용이 불가할정도로 마음의 불만이 가득차서 터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럴때는 혼자 감내 하시지 마시고 의학적인 도움을 받으셔요. 전혀 그게 부끄럽거나 나쁜게 아닙니다. 되려 인정하지않고 방치하여 가족,연인,친구등, 주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것이 더 안좋습니다. 동네 가정의학과 처럼 운영하는 일반 정신의학과 가셔도 되고 (여기는 상담이 짧고 가볍다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렇지만 잘하는곳은 핵심만 딱 잘 짚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전문 상담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는 지방이고 1시간 상담 1회에 7만원 받더군요. 성장과정이나 과거를 들여다 보고 님의 우울증,외로움을 자극하는 트리거 포인트를 찾아내서 제거하는 작업이 되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고 그러면 그때는 혼자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 지실겁니다.
(IP보기클릭)218.237.***.***
누구나 다 외롭죠 . 그걸 말하느냐 안하느냐 차이에요.
(IP보기클릭)221.153.***.***
저도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외롭다 인생에 행복한 일이 뭐가 있을까 이러다가 처음으로 공황장애 빡세게 오고 그 뒤로 잠 자려고 누우면 딱히 근원이 없는 끝없는 불안과 공포가 밀어닥쳐 몇 일을 밤새고 최근 병원에 가서 상담받고 약을 처방 받았네요 정신과는 나약한 인간이나 가는곳이라 깍아내렸는데 막상 나 자신에게 닥치니까 쉽게 생각되지 않더군요. 만약 밤에 잠 못 이룰 정도로 우울함이 밀려온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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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입니다. 날때도 혼잔데 갈때도 혼잡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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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외롭죠 . 그걸 말하느냐 안하느냐 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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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에는 사과가 좋습니다. 단음식도 좋구요. 그리고 혹시 혼자 해결이 안될 것 같다고 생각 될 때 우울하거나 고독한 감정에 너무 몰입 될 때는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놀리거나 하는게 아닌 진지하게 하는 말 입니다. 저희 안사람 아이 가지기 전에 한참 우울증이 와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하길래 병원 진료를 권유했는데 처음에는 병원에 대한 선입견으로 한사코 거부하다가 '아파서 병원가는거다 몸이 아프면 내과/외과 가는거고 마음이 아프면 정신과 가는거다. 아파서 병원가는 건데 전혀 흉될거 아니다.'라고 설득해서 병원 두어번 가고 바로 안좋은 감정 떨쳐 냈습니다. 혹시라도 너무 힘드시다면 한번쯤 생각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로그인하고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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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윗분과 같습니다.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고 인간관계의 범위가 좁아지고 생활패턴이 단조로워지면서 인생이 유유자적하고 조용할수는 있지만 외롭다는 느끼는건 정상은 아닙니다. 그리고 하루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 공허함과 현타가 밀려온다면 우울증의 전조 증상입니다. 아마 코로나를 앓으시면서 그 시간동안 님께서 걸어오신 길을 뒤돌아 보시면서 현타가 오고 그게 훅하고 현실로 다가온듯 합니다. 유복한 가정을 만나지 않은다음에야 대부분의 보통 우리 인생이 각종 트라우마와 상처의 연속인데 사회와 가정은 그러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아주 미흡합니다. 그렇게 내면에 불만은 쌓여 가는데 세상 사는게 치열하고 바빠서 한쪽으로 밀어놓고 모른척하고 그것에 영향을 받으면서 괴로움 외로움을 은연중에 느끼고 사는데, 그게 어떤 계기가 되거나 더이상 수용이 불가할정도로 마음의 불만이 가득차서 터지는 순간이 옵니다. 그럴때는 혼자 감내 하시지 마시고 의학적인 도움을 받으셔요. 전혀 그게 부끄럽거나 나쁜게 아닙니다. 되려 인정하지않고 방치하여 가족,연인,친구등, 주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것이 더 안좋습니다. 동네 가정의학과 처럼 운영하는 일반 정신의학과 가셔도 되고 (여기는 상담이 짧고 가볍다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렇지만 잘하는곳은 핵심만 딱 잘 짚어 주는 곳도 있습니다.) 전문 상담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여기는 지방이고 1시간 상담 1회에 7만원 받더군요. 성장과정이나 과거를 들여다 보고 님의 우울증,외로움을 자극하는 트리거 포인트를 찾아내서 제거하는 작업이 되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고 그러면 그때는 혼자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 지실겁니다.
(IP보기클릭)49.142.***.***
전 현재 우울증 치료 받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딱 우울증 증상이신 것 같아요. 꼭 병원 가보세요. 생각보다 치료가 어렵거나 이상한것 없어요. | 23.01.10 1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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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외롭다 인생에 행복한 일이 뭐가 있을까 이러다가 처음으로 공황장애 빡세게 오고 그 뒤로 잠 자려고 누우면 딱히 근원이 없는 끝없는 불안과 공포가 밀어닥쳐 몇 일을 밤새고 최근 병원에 가서 상담받고 약을 처방 받았네요 정신과는 나약한 인간이나 가는곳이라 깍아내렸는데 막상 나 자신에게 닥치니까 쉽게 생각되지 않더군요. 만약 밤에 잠 못 이룰 정도로 우울함이 밀려온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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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가? 싶으시면 그때 '실존주의 심리상담'과 관련된 책을 읽으시는 것을 권유 | 23.01.12 1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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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찝어 추천해줄만한 책 있나요? | 23.01.16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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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심리치료와 상담 이론 - 마음의 치유와 성장으로 가는 길 권석만 (지은이)학지사2012-08-30 해당 책의 제 9장입니다. 읽어보고 마음에 드시면 '빅터 프랭클' 빅터 프랭클 세트 - 전5권 (보급판, 반양장) 빅터 프랭클 (지은이),이시형 (옮긴이)청아출판사2017-12-05 을 권합니다. | 23.01.16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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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 좀 가볍게 읽을 마음으로 부탁드린건데 전문서적의 스멜이....ㄷㄷ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 23.01.16 1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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